[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 안정세 지속(전년동월대비 1.4%↑)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 개최하고 수급상황 점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축산물은 전년동월대비 1.4% 상승(전월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하지만 최근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농축산물 생육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지난 6일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산지 및 소비지 동향, 향후 수급안정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축산 관련 품목의 산지동향을 점검한 결과 한우 공급량은 평년보다는 증가했지만, 지난해보다는 감소해 가격도 평년보다는 낮고 전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특히 소비쿠폰 지급으로 수요가 증가한 등심은 가격이 상승세지만, 설도·양지 등은 오히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수요 증가에 대비 농협 물량 등을 활용해 공급량을 평시 대비 30% 이상 확대하고,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도 추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내수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돼지고기는 폭염과 ASF 발생(7.16)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경연 전망치 보다 낮아 생산기반 ‘적신호’ 젖소 사육두수가 37만두 붕괴를 코 앞에 두고 있다. 통계청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2분기 젖소 사육두수는 37만1천두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하며 최저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축산관측(6월호)에서 전망한 2분기 젖소사육두수 37만3천~37만5천두보다도 감소폭이 크다. 2021년 2분기 기준 39만6천두로 40만두선 무너진 젖소 사육두수는 빠른 속도로 감소세를 이어가며, 4년만에 6.3%가 줄어든 상황이다. 고령화, 후계가 부족, 높은 신규진입 장벽 등이 낙농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농가 폐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생산비 급증, 환경규제 강화, 낙농제도개편 등으로 인한 경영악화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폐업을 부추기면서 사육기반 위축 가속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소이력제 기준 젖소 사육농가수는 6월 기준 5천347호로 전년동기대비 2.3%(126호)가 줄어들었으며 4년 전과 비교하면 12.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여건 악화로 폐업농가의 생산량을 나머지 농가들이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는 사이 목장당 사육규모가 최근 2년간 69~70두에 머무르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업계, 가공용 원유 사용 확대 등 근본적 대책 마련 촉구 정부가 폭염으로 인한 원유수급불균형 초래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찌는듯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언론에선 무더위로 원유생산량도 줄면서 유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으며, 최근 생크림 출하가 제한되고 있다는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낙농산업 특성상 여름철은 원유의 생산량은 감소하고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이며, 겨울철은 원유의 생산량은 증가하고 소비가 감소하는 계절 편차가 존재해 원유수급불균형은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긴 하지만 올해는 폭염이 일찍 시작됨에 따라 유업체가 우유 및 유제품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것. 실제 최근 원유생산량은 7월 1일~27일 기준 일평균 5천3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30일 설명자료를 통해 최근 3개년 7월 음용유용 원유사용량이 일평균 4천742톤으로 원유생산량보다 낮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흰우유 등 음용유용 원유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여름철 원유생산량 감소 및 우유 제품 등의 소비증가로 유업체에서는 원유를 우선순위인 흰우유 등의 생산에 투입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제33회 전국 우수사슴 선발대회’에서 쉼터사슴목장 이병철 대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사슴협회(회장 이해곤)는 지난 7월 24일 충남 아산축협에서 우수사슴 선발대회<사진>를 열고, 부문별 우수 개체를 선정했다. 이날 대회에는 안현구 한국양토양록조합장, 천해수 아산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사슴산업 관계자와 농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예년에 비해 품질이 뛰어난 사슴들이 대거 출품되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국내 사슴산업의 높아진 수준을 보여주었다. 전국 우수사슴 선발대회는 고품질 녹용을 생산하는 우수한 혈통의 종록을 발굴·보급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사슴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 사슴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해곤 회장은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가들이 꾸준히 종록 개량에 힘쓴 결과, 고품질 녹용 생산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며 “국산 녹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불법 유통을 근절해 사슴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대상에는 쉼터사슴목장이 선정됐으며, 특별대상은 전원사슴목장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오산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벌꿀사관학교(이사장 서범석)는 지난 7월 28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 경춘로 771-14에서 ‘꿀벌관리 지도사 1급’ 수료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총 7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과정을 거쳐 전문 자격을 갖춘 꿀벌 관리 지도사들을 배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범석 이사장은 올 4월부터 3급 8명, 5월에는 2급 7명, 그리고 7월에 1급 7명을 각각 수료시켜 총 23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직업능력 개발 훈련의 일환으로, 꿀벌사관학교는 전문 양봉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 이사장은 “지금은 자격증의 시대이며, 꿀벌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배움 없이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배우는 자만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꿀벌 없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도 없다는 신념 아래, 수익 창출뿐 아니라 자연환경 보존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7월 29일 조합 치즈체험관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상임이사 및 사외이사 선거를 실시해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 임원 및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경희 전 충북낙협 관리본부장<사진>이 상임이사로, 최승교 전 강원대학교 대학원장이 사외이사로 각각 선출됐다. 신화식 조합장은 “협동조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지만, 충북낙협은 임직원과 대의원, 조합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박경희 상임이사는 “신용사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 상임이사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수신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사고 예방을 통해 조합의 신뢰를 높이고, 조합원과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낙협은 이번 인선을 계기로 금융서비스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조합원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 홍천군 낙농인연합회(회장 정봉조)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젖소의 혹서기 번식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홍천축협 갈마로지점에서 진행됐으며, 마리동물의학연구소 김종겸 원장(수의사)을 초빙해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강의가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는 홍천 낙농인연합회 전 회원이 참석했으며, 홍천축협 강문길 조합장도 자리를 함께해 “폭염 속에서도 착유와 번식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봉조 회장은 “이번 교육은 협의회 자체적으로 강사를 초청해 마련한 것으로, 젖소의 번식률이 낮아지는 혹서기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스트레스 완화, 수정 및 착상 전략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뤘다”며 “성공적인 번식을 위해서는 수의사와의 협력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강의는 질의응답 형식으로도 진행돼, 농가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회원들은 열띤 질문을 쏟아내며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홍천군 낙농인연합회는 도내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후계농 비중이 높아 젊고 역동적인 단체로 평가받는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은 지난 7월 28일 울산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5년도 조합원 및 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개최하고, 총 33명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고등학생 18명·대학생 15명으로, 울산축협 측은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 대학생은 1인당 100만 원씩 총 2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수혜대상자들을 격려했다. 윤주보 조합장은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조합원 자녀들이 장학금을 통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 확대로 조합원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강형석 차관, 마포농수산물시장 찾아 농축산물 수급 및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점검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석 차관이 6일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을 찾아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특별 할인행사(7.17~8.6)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일부터 9일까지(6일간)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국산 농축산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만 실시해 왔으나 이번 여름철 특별 할인행사에 포함해 실시한다.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번 행사 기간 ‘소비쿠폰’으로 국산 농축산물을 구입하게 되면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 환급(구매 금액 3만4천원~ 6만7천원 미만 → 1만원 환급, 6만천원 이상 → 2만원 환급)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상당히 완화될 전망이다. 강 차관은 이날 마포농수산시장을 방문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업은 식량 안보…국민 밥상 사수” 협상 결과 환영하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이 이번 한미통상과 관련 농업 분야 협상에 대해 환영했다. 민주당 농해수위 의원(어기구·이원택·문금주·문대림· 서삼석·송옥주·윤준병·이병진·임미애·임호선·주철현)들은 “국민 먹거리 안전과 식량안보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며 “식량안보와 국민의 안전한 밥상을 지켜낸 협상 결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31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곳곳에서 ‘농업을 희생시키지 마라’, ‘쌀과 쇠고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켜달라’ 외친 수많은 농민단체를 포함한 농민 여러분들의 절박한 요구가 이번 협상에서 큰 힘이 되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비관세장벽 축소와 쌀, 쇠고기 등 농축산물 시장개방을 확대하라는 미국의 거센 압박을 막아낸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협상단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그간 민주당 농해수위원들은 한미통상협상 과정에서 더 이상 우리 농업·농촌·농민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고 정부 측에 끊임없이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협상 과정 내내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는 지난 5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 신우식 유통정책과장을 축산정책과장<사진>으로 이동시켰다. 신우식 과장은 1979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서울 한서고, 서울대 응용생물학과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신 과장은 지난 2006년 행정고시에 합격, 농촌사회여성팀, 장관실, 녹색미래전략과, 재정평과담당관실, 유통정책과, 대한상공회의소를 거친 뒤, 식품산업진흥과장,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 주OECD대한민국 대표부 주재관, 원예산업과장, 유통정책과장 등 주요 업무를 수행했다. 농축산업계서는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특히 기후변화 위기 극복 및 수급과 관련해 신 과장이 역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아름 전 축산정책과장은 농식품부장관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곡법·농안법 개정안 국회 통과 국회는 지난 4일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양곡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농안법)’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여야가 함께 쌀을 포함한 주요 농산물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강화와 가격 하락에 대한 정부 책임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대안을 마련했고, 두 법의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다. ◆양곡법=‘양곡법’은 정부가 쌀 수급균형 면적과 논타작물 목표 면적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논타작물 전환이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농업인에게 충분한 지원을 추진하도록 규정했다. 만약 불가피하게 과잉이 발생하면, 생산자단체가 1/3 이상(5인 이상) 참여하는 ‘양곡수급관리위원회’가 수급 상황에 맞는 대책을 심의하고 정부가 의무적으로 대책을 추진하도록 보완했다. 다만, 정부의 사후 대책의 발동 기준은 정부가 정한 범위 안에서 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 양곡법 개정을 통해 체계적인 수급 정책이 이루어지면 현재보다 쌀 과잉은 줄어들 것이며 수급 안정에 소요되는 예산 또한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안법=‘농안법’은 정부·지자체가 주요 품목에 대해 체계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