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주시 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병삼· 한돈협회 충주시지부장)는 지난 9월 19일 충주시 탄금공원에서 조길영 충주시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이민재 충주축협 조합장 및 관내 농협 조합장, 축산농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충주시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김병삼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충주시 축산인 한마음대회는 충주시 축산인들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하고 “지금의 축산업은 매우 어려움이 많다. 축산인들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식량안보 차원에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확보돼야 한다. 충주시 축산업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길영 충주시장은 격려사에서 “축산인들은 우리 국민들이 식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후계 축산인들이 많아지고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질의 축산물 생산에 더욱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재 충주축협장은 “우리 축산인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오늘 한마음대회는 축산인들이 단합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수의사회가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제6회 전북수의사회 화합 한마당’ 행사<사진>가 지난 9월 23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부회장을 비롯한 도홍기 고문과 고문단, 전국 각시도 수의사회 회장단과 회원 가족 300여 명이 참석,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화합 한마당은 수의사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조직을 활성화하고 유관기관과의 유대를 강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사회를 열어가는 수의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연례 행사로 지난 2018년 시작으로 그간 코로나 절정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열리는 화합행사로 전북 수의사들의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되어왔다. 국민의례와 박도연 수의사 대표로서 수의사의 신조낭독에 이어 이종환 전북수의사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원근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고문단과 각 시도 수의사회 회장 그리고 내빈과 회원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농촌 경제의 핵심 산업인 축산업의 부흥과 반려동물과의 건강생활을 책임지는 우리 수의사들의 역할에 경의를 표하며 가장 발전하는 전북수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한우사육기반 확충과 지역별 암소개량 증대를 위한 ‘2025년 전북한우경진대회’<사진>가 지난 9월 22일 전북 완주군 고산천로 567-241번지 잔주김제완주축협 고산가축 경매시장에서 열렸다. 전북 13개 시군에서 선발된 5개 부문(암송아지·미경산우·번식암소1,2,3부)에 총 55두가 출품, 농장에서의 1차 현장 심사를 거쳐 엄선된 25두가 대회장에 출장, 전문가 5명의 엄격한 심사로 진행됐다. 내빈 및 축산인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경진대회의 심사 결과, 암송아지 부문에서 전주시 반월동 김병길 농가, 미경산우 부문 정읍시 옹동면 최경표 농가, 번식암소1 부문 정읍시 이평면 전선미 농가, 번식암소2 부문 순창군 복흥면 김영호 농가, 번식암소3 부문 고창군 해리면 김춘용 농가가 수상했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표창장, 상금 300만원을, 우수상은 표창장과 상금 200만원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은 “이번 한우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전북특별자치도 한우사육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가축개량에 대한 의욕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 개체 발굴을 통한 암소개량 증대를 견인하고 전북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도는 당진시와 공동으로 지난 9월 18일 당진시 줄다리기박물관에서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생산자단체 등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청정화를 위한 재난형 가축전염병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 참석자들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차단한다는 의지로 결의하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원 검출 후 인근 돼지 사육농가 폐사에 따른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매뉴얼에 따른 방역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접수 시 초동 방역팀과 전담 방역관의 출동 및 시료 채취, 살처분 범위 설정을 위한 위험도 평가,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 살처분 및 매몰, 이동제한 해제 및 재입식 등 방안이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ASF, AI,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고 축산농가를 지키기 위해 농장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가축전염병 예방에 앞장선다” 등 4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충남도 이정삼 농축산국장은 “해외 악성 재난형 가축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지키고 유지하는데 축산행정력을 총력 지원하겠다”며 “충남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이 스마트가축 경매시장 준공식<사진>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논산계룡축협은 지난 9월 19일 부적면 가축시장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1천 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부적면 덕평리 기존 가축시장을 현대화한 스마트가축 경매시장은 부지면적 2만9천413㎡, 건축면적 3천731㎡, 도비 6억원, 시비 14억원, 자부담 20억원 등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스마트 전자경매에 따른 시설을 완비하고, 효율적이고 신속한 전자경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전자 경매시장은 큰 소 100두와 송아지 364두 등 동시에 총 464두 계류가 가능한 규모를 자랑한다. 스마트전자 경매시장이 첫 전자경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논산을 중심으로 인근지역은 물론 호남지역 축산농가들이 대거 경매에 참여함으로써 농가에 편익 제공은 물론 국내 가축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가축시장은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해 충청· 호남· 영남지역 한우농가와 상인들이 대거 이용하면서 국내 가축시장발전을 선도해온 가축시장 업계의 상징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드넓은 초지 사이로 1억 송이 가을꽃 물결이 출렁인다. 농협안성팜랜드에선 지금 ‘코스목동축제’가 한창이다. 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된 코스모스와 핑크뮬리의 향연은 오는 11월 2일까지 계속된다. 핑크빛 코스모스로 조성된 목장 길 사이사이 끝없이 펼쳐진 노란 코스모스, 핑크뮬리, 코키아, 밀렛이 다채로운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가을꽃에 둘러싸인 안성팜랜드 방목장에선 지난 9월 5일 순종 혈통에서 태어난 수컷 아기 검은코 양 ‘깜자’가 뛰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팜랜드의 목초를 먹고 자란 젖소의 원유로 만든 HAY-MILK 아이스크림과 진한 풍미의 카이막도 새롭게 출시됐다. 1969년 우리나라 최초의 낙농시범목장으로 출발해 지금은 가축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소로 거듭난 안성팜랜드의 가을꽃 바다로 달려가 보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우리나라 축산업이 복합영농, 부업 축산에서 전업화, 정예화, 규모화 과정을 거치면서 빠르게 발전해온 40년 동안 축산현장에서 농가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성장해온 조직이 협동조합이다. 그러나 협동조합 조직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양축가 조합원의 든든한 동반자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선 외형적인 성장에 만족하지 말고 한발 더 나아가 바로 지금 ‘혁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981년 1월 1일 설립된 축협중앙회는 축산신문이 창간되던 1985년 당시 전성기를 달리며 가축 사양기술 보급과 배합사료 공급을 축으로 지역별, 축종별로 빠르게 설립된 일선축협과 함께 축산업 성장을 견인했다. 90년대 이후 협동조합은 국내 축산물 유통체계 개혁을 선도하면서 국민 식탁에 안정적으로 육류를 공급하며 우리 축산업이 농촌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 과정에서 협동조합의 역할은 교육지원사업을 비롯해 가축개량과 가축시장, 생축사업, 번식사업, 가축병원, TMR과 배합사료 생산, 조사료 유통, 동물약품, 기자재, 그리고 축산물 판매장과 플라자, 가공장, 하나로마트 등 유통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경제사업으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축분저장고 확장·판매장 신설 등 현안 해결 조합원 복지 증진 위한 지도사업 역량 강화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조합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내주신 사랑에 믿음으로 보답하는 조합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12일 실시된 전남 담양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은 정을성 조합장은 “당선의 기쁨보다는 담양축협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직원들과 함께 사업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조합원님들을 잘 섬겨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좋은 축협, 날로 발전하는 복지 조합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당선 소감과 각오를 다졌다. 정을성 조합장은 “축산컨설팅 활성화를 통해 담양한우의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고,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축분저장고 확장사업을 통한 양축가 조합원님들의 축산분뇨 처리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담양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축산물판매장 신규 추진과 또한 흩어져 있는 조합원님들의 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함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 존중이라는 정 조합장은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청년 축산인에게는 선진 축산농가
튼튼한 생산기반 구축 축종별 특화사업 추진 일관시스템으로 축산물 도매유통 경쟁력 강화 스마트축산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미래 성장 저탄소 친환경축산 실천으로 국민 신뢰 확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현장 경제사업의 중심에서 축산농가 조합원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는 동반자인 전국 139개 일선축협의 구심체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농협중앙회 조직 안에서 축산분야 경제사업 사령탑 역할을 하고 있다. 축산농가들이 최근 40년 동안 빠르게 부업 축산에서 벗어나 전업화와 규모화되어 온 과정에서, 특히 ICT 스마트 축산으로 기술과 자본 영역이 급변하는 요즘까지 협동조합의 역할은 때마다 변화해왔지만 ‘양축’을 지원하는 가장 근본적인 경제사업 체제와 정신은 아직도 축산현장에서 존재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협동조합 경제사업 사령탑인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만나 주요 사업전략과 현안 대응 방안 등을 들어봤다. “축산인이 행복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희망축산 구현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조직의 목표이자 비전이다. 이를 위해 농가소득 안정, 유통사업 역량 제고, 축산 인프라 강화, 지속가능한 축산 구현 등 네 가지 주제로 주요 사업전략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신문이 창간된 40년 전은 축산업협동조합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1978년 4월 1일 축산법에 근거해 설립된 축산진흥회는 농협중앙회의 축산 관련 업무를 이관받아 1981년 1월 1일 축산업협동조합 중앙회로 거듭났다. 당시 축협중앙회 회원조합은 농협에서 이관받은 지역축협 92개소, 업종축협 8개소 등 총 100개소였다. 1982년 축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은 여신업무 취급을 시작했고, 1983년 청주와 나주에 배합사료공장을 신축했다. 같은 해 영업부와 성내동지점을 개점하면서 은행업무를 시작했고, 1985년 전국 8개 도지부에서 은행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1985년에는 한우개량사업소, 유우개량사업소, 종돈사업소, 안성시범목장을 개장했고, 1986년에는 동양 최대 규모로 가락동에 공판장을 열었다. 1987년 축산종합연수원을 마련했고, 이듬해에는 축산경영시범사육장도 개장했다. 1989년 축협중앙회 사옥을 성내동으로 신축해 이전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축협중앙회와 더불어 축협 부재 지역에 일선축협이 해마다 설립 되면서 회원조합도 꾸준하게 늘게 됐다. 1990년 민선 중앙회장 취임으로 축협중앙회는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고 설립 이념인 ‘양축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 챔피언을 수상한 정선옥 농가(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참석한 주요 내빈들로부터 축하의 박수를 받고 있다. 울산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한우농가의 화합과 경쟁력 제고를 다지는 ‘울산한우경진대회’가 지난 9월 30일 울산축협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울산한우경진대회는 농협경제지주 울산본부(본부장 이종삼)가 주최하고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이 주관하였으며, 송아지, 미경산우, 번식1·2·3부 등 총 5개 부문에 53두가 본선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윤주보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성공적으로 치른 제1회 대회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대회는 더욱 발전된 개량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뛰어난 유전 능력은 후대로 이어져 울산 한우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결과, 올해 울산한우경진대회에서는 정선옥 농가가 출품한 경산우가 종합챔피언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각 부문에서는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 엄은정 / 우수상 김상웅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 이도학 / 우수상 박규철 ▲번식암소1부 최우수상 김용복 / 우수상 정선옥 ▲
"사양기술 보급...유통체계 확립 통해 축산 성장기 이끌어 협동조합 근간은 교육…운동가 마인드로 미래를 밝히자"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조직이 바로 협동조합이다. 축산신문이 첫 호를 내던 시절 축산을 대표하는 협동조합 조직은 ‘축협중앙회’였다. 농협중앙회에서 축산분야를 분리해 축산진흥회와 합쳐 설립된 축협중앙회는 우리나라 축산 기술의 현대화와 축산농가의 전업화 과정을 선도하며 축산업 발전을 견인했다. 지금은 축협중앙회라는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을 거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로 남았지만 아직도 ‘축협’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조직이 있다. 바로 ‘축협동우회’이다. 축협중앙회와 농협 축산경제에서 우리 축산업과 함께 호흡하던 협동조합 운동가들이 축협동우회로 뭉쳐 활동하고 있다. 축협동우회는 1986년 9월 13일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설립돼 1990년 12월 27일 농림수산부에서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았다. 축산신문 40년 역사와 거의 같은 세월을 함께해 온 조직이다. 축협동우회(회장 용부광) 임원들이 회고하는 협동조합 40년의 발자취, 그리고 후배들에게 당부하는 목소리를 모아 소개한다. 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