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삼계·육용계 사양 일원화…우수한 경제성 검증 토종닭 유전능력 높여 신계통 개발…소득 향상 기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를 통해 선진국형 비거세 비육돈과 생산용 신계통 종돈을 개발했으며, 토종닭 신품종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연구, 개발 및 브랜드 마케팅을 실시했다. 골든시드프로젝트를 통한 양돈과 가금분야 성과는 어떠했을까. 골든시드프로젝트의 성과를 알아보았다. ◆저웅취 웅돈 개발 및 실용화 양돈분야 연구 개발에는 5년간 총 9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지금까지 웅취(수퇘지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소비자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외과적 시술로 거세해 웅취를 없애고 있지만 동물복지 측면에서 장애요인이 되기 때문에 웅취유발 호르몬이 낮은 종돈을 선발해 계통을 만들어 동물복지형 비육돈 생산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저웅취웅돈 개발을 위한 조직검사를 활용한 생체 지방 샘플 채취 및 GC-MS(가스 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계)를 활용한 웅취호르몬 분석을 표준화했다. 종모돈 및 후보모돈 선발기준 및 교배방법을 확립하고 종돈의 웅취호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식량주권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며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 가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토종가축은 어떻게 유지 관리되고 있으며 새롭게 개발되는 것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의 자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토종가축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토종가축이란? 토종가축은 가축 중 한우, 토종닭 등 예로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특성과 순수혈통을 유지하며 사육되어 외래종과 분명히 구분되는 특징을 지니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인정된 품종의 가축이다. ◆토종가축의 범위는? 토종가축 인정제도는 지난 2014년 1월 2일 전격 시행됐다. 축산법 시행규칙 제2조의2에 따른 토종가축의 인정은 한우, 돼지, 닭, 오리, 말, 벌로 한정되어 있으며, 농가가 축종별 인정기관의 심사를 거쳐 인정서를 교부받은 경우 토종가축임을 표시해 판매가 가능하다. ◆국내 토종가축 인정 기준은? 현재 국내에 일반적인 가축 품종인증 기관은 따로 없으며, 토종가축 인정을 위해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특성과 순수혈통을 유지하며 사육되어 외래종과 분명히 구분이 되는 특징을 가진 가축을 대
종계 지부들 하나하나 방문…소통 노력 결실 양계산업 종사자 상생 발전 위한 협력 강화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 오세진 회장이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취임하며 협회의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꼽았던 오세진 회장은 1년의 시간 동안 많은 농가를 만났고 상당수 부분이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오세진 회장으로부터 지난 1년의 업적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60년 역사의 대한양계협회, 그 역사를 이어갈 것입니다.” 오세진 회장의 취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다. 종계부화협회에 이어 산란계협회까지 잇따라 만들어지며 양계협회의 입지가 상당히 좁아졌었고 혼란한 상태에서 회장직을 맡게 되며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었다. 오세진 회장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던 것이 협회의 정상화. 1년이 지난 지금 정상화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상당히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오세진 회장은 “최근 많은 종계 지부들을 하나하나 방문해 설득한 결과 많은 회원들이 양계협회 품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히며 종계부화분과위원회는 조만간 예전의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후 산란계 농가들에 대한 접촉도 강화하며 산업의 발전
[축산신문] Q : 28개월령 거세우를 초음파 해보았는데 2등급 나왔습니다. 그냥 지금 출하하는 게 나을까요? 도축장에 가면 피검사를 해야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초음파 육질 진단의 경우 당일 개체의 상태에 따라 판독 화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8개월령에 1회 초음파 육질 진단이라면 등지방의 두께를 기준으로 출하 시점을 잡아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보통 생후 26개월령 이후에는 2개월에 1.0~1.5mm 수준으로 등지방이 두꺼워지게 됩니다. 현재 등지방 두께가 10mm 이하일 경우 초음파상으로 2등급이라 해도 2~3개월 후로 출하 시점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도체중에 따라 같은 등급이라고 해도 높은 수취 단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8개월령 이후 일당 증체가 저하돼도 도체중 기준 470kg 이상 수준일 때 같은 육량·육질 등급이라도 수익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등지방 두께를 기준으로 13mm 이하 수준이면서 도체중이 극대화되도록 출하하기를 권장합니다. 도축 전 혈액검사는 일반적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암소에 대해서는 전 두수 출하 전 약 7일 전에 검사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
[축산신문] 송대섭 교수(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바이러스실) “코로나19보다 무서운 ‘이것’이 온다”, “사망률 최대 50%”, “조류인플루엔자, 사람 대 사람 감염 시간 문제”, “점차 커지는 조류인플루엔자 ‘사람 감염’ 경고” 이 무시무시한 제목은 지난 6월 18일을 기준으로 2~3일전에 쏟아진 각 신문 헤드라인이다. H5N1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고병원성AI) 바이러스는 1996년 중국 남부지역 가금류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이듬해 홍콩에서는 첫 인체 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후 2003년부터 현재까지 WHO에 공식 보고된 감염자 수는 23개국 총 889명에 달한다. 이중 463명이 사망해 52% 높은 치명률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03년 첫 발생한 이후 대규모 살처분 등 주기적으로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대다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H5NX(H5N1, H5N6, H5N8 등을 통칭)이다. 특히 2020년 10월 유럽에서 처음 검출된 새로운 H5N1 바이러스는 기존 H5N1과 다른 H5N8 바이러스와 야생조류 N1이 재조합돼 있다. 2021년 9~10월 무렵, 비교적 안정된 유전자 구조를 지닌 H5N1 clade 2.3.4.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정주농축산기계(대표 김희광)는 농축산 기계화를 선도하는 38년 농축산 장비 종합 메이커로서 합리적인 농축산기계를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정주농축산기계는 1984년부터 낙농가와 연을 맺으면서 착유 시스템 및 축산 작업기를 처음 축산과 조사료 영농 농가에 공급하기 시작,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주농축산기계의 사훈이 ‘우리의 가치가 여러분의 농장에서 결실을 봅니다’로 농장과 유대관계를 중시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양질의 조사료를 수확하기 위해 최상의 기계를 공급하고 10년 후를 생각합니다”라는 마음으로 늘 농축산인과 함께 동반자로 나가고 있다. 한국의 지형, 조사료 수확, 사용 등 수많은 시행착오와 풍부한 현장 경험으로 지금은 독일 krone(조사료 수확 장비), JOHN DEERE(베일러), AGRONIC(마이즈 베일러), kemper(옥수수 수확장비), Sola(옥수수 및 목초 파종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Kemper C-345Plus 사료작물수확기 쓰러진 작물도 원활하게 작업 Kemper의 돌출형 이빨로 어떠한 작업조건에서도 농작물의 손실 없이 작업이 가능하고 Kemper만의 금속탐지기의 자력으로 절단 장치에 끌어들여지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슬로건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YS인터네셔날(대표 유신)은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기술과 제품 공급으로 고객과의 신용과 든든한 비즈니스 동반자의 모습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사료작물 수확기(BIGDRUM-2200) 어떠한 작물도 손실없이 수확 가능 빅드럼(BIGDRUM)-2200은 트랙터 전방 또는 후방에 부착하여 옥수수, 호밀, 수단그라스를 수확할 수 있는 사료작물 수확기다. 이 수확기는 컷팅 부분의 돌출형 이빨로 어떠한 작업조건에서도 농작물의 손실 없이 수확이 가능하다. 절단장치에는 금속 탐지기와 돌탐지기가 있어 수확 작업 과정에서 이물질을 걸러 낸다. 금속탐지기는 6단계로 조절하여 자력으로 절단 장치에 끌어들여지는 금속 물질을 감지하고 돌 등 이물질을 인입할 때 기계를 정지시켜 기계의 파손을 방지한다. 수확된 작물은 절단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사료의 길이는 변속장치와 칼날 수로 조절할 수 있다. 역회전 기능도 있어 작업 중 막힘 현상이 발생하면 역회전으로 작업을 원활하게 마무리 가능하다. 트랙터 부착형·자주식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원인터내셔널(대표 원유중)은 농업용 기계 판매, 수리 전문업체로 국내 조사료 생산 장비 분야에서 선도적이고 최고의 제품,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지향하고 매년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전국 8개의 영업소와 46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지역 신속한 서비스 지원을 통해 사용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옥수수베일러 MC-1000 많은 양도 고압축 베일·성형 작업중 작물 탈곡률 최소화 베일 작업과 랩핑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 결속기로 기존의 옥수수 베일러와는 달리 많은 양을 고압축으로 한 번에 작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옥수수 작업 외에도 고운 입자의 작업물도 압축 및 랩핑이 가능하여 TMR 공장의 배합기와 연계하여 사용하기 용이하다. 주요 성능으로는 자동식 벨트 시스템으로 벨트식 컨베이어가 성형부로 이송을 시켜주는 방식으로 많은 양을 한 번에 작업 할 수 있으며 롤러에 벨트가 감싸져 있는 형식으로 작업 중 작물의 탈곡률을 최소화 한다. 스틸 롤러 및 특수 제작 벨트는 고강도의 스틸 롤러와 특수제작 설계된 벨트로 고압의 베일을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 옥수수 베일러와는 달리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가축 사육두수가 늘면서 가장 저렴한 사료비로 양질의 조사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옥수수 수확기 장비는 대규모 수확 작업이 가능함에 따라 사일리지용 옥수수 재배에 대한 인식도 과거와는 달리 상당히 변화하였다. 협소한 우리나라의 실정에는 단위면적당 양분의 최대 생산, 저장의 용이성, 기계화 및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하계작물인 사일리지용 옥수수의 재배는 농장 수익에 기여한다. 사일리지용 옥수수 재배는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축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생산성이 높으며 경제성이 있는 자급조사료의 생산기반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사일리지용 옥수수의 중요성이 무엇보다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본지는 수확 장비를 소개함으로써 저렴한 사료비로 농가의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연간 발생하는 축분뇨는 1천600만 톤에 달하고 있다. 이렇게 발생한 축분뇨는 부숙 과정을 거쳐 퇴비로 논밭에 살포되는데, ㈜라이브맥(대표 김병관)에서는 자주식 퇴비살포기와 궤도형 자주식 베일 수확기를 개발, 지난해부터 본격 공급하고 있다. 자주식 대형 자주식 퇴비살포기(LSM80)는 대량의 축분퇴비를 능률적으로 살
22대 상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며, 간사에는 여당(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야당(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다. 19명으로 구성된 농해수위 소속 여야 의원들을 소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2대 상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축산인들의 눈과 귀가 국회로 향하고 있다. 그만큼 축산인들이 국회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특히 축산업계가 처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입법을 통해 축산인들이 경영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에 축산지도자들을 통해 축산업계가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들어본다. 축산업계 경쟁력 키울 수 있는 인프라 구축 필요 축종별 특성 살린 개별법으로 접근…산업 육성을 축산농가 연쇄도산 유발 할당관세 수입 자제해야 규제 아닌 진흥…농심 헤아린 의정활동 펼쳐주길 ▲손세희 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대한한돈협회장)=최근 축산업계는 각종 악성가축질병, 가축분뇨 및 냄새민원 등 환경규제, 생산비 폭등,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범람하는 수입육과 대체육의 도전, 일부 언론의 왜곡보도로 인한 부정적 인식 확대 등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축산농가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입법을 통해 축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 특히 축산업계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생존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 수립이 가
[축산신문] Q : 초보 농부입니다. 번식우 임신후기에 돋아 먹이기를 할 때 조사료를 얼마나 줘야 할까요? 거세우 비타민제는 언제까지 급여할까요? 임신우 비타민제, 미네랄제는 매월 1회씩 주사를 놔도 될까요?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번식우 임신후기 배합사료 증량급여는 임신기간 평균 대비 0.5~1.0kg 수준으로 권장합니다. 배합사료 증량에 맞춰 조사료 역시 무제한 급여가 좋겠습니다. 임신기간 증체에 대해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임신기간 0.5~1.0 수준의 BCS 증진은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거세우의 비타민 첨가제의 적용은 어떤 미량영양소인지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비육 전기 구간에 비타민A의 제한 급여를 권장합니다. 배합사료를 적용하는 경우라면 사료의 급여 프로그램에 맞춘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자가 배합의 경우에서는 육성기간에 집중해 미량 영양소 급여를 권장합니다. 임신우에 매월 비타민 및 미네랄 주사는 필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임신우는 분만 직전 2~3개월 및 포유기간에 비타민 및 미네랄 요구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분만 예정 1개월 전 1회, 분만 예정 1주 전 1회, 분만 당일 1회 정량 적용으로도 기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