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2024년 제37회 NH농협생명 농축협 연도대상’에서 사무소 부문 1위와 개인 부문에서 3관왕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NH농협생명이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생명보험 분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사무소 및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지난 8일 NH농협생명이 주최한 서대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제37회 NH농협생명 농축협 연도대상 시상식<사진>에서 사무소 부문 1위를 2년 연속 수상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9일에 진행된 개인 부문에서는 김수영 신풍역 지점장을 비롯해 이세영 서울대입구역지점 과장과 장수비 본점 계장이 연도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상자들은 “앞으로도 도전 정신과 적극적인 업무 추진 의지로 조합원님께 자랑스럽고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봉농협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조합원 중심의 다양한 복지와 서비스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한봉협회는 앞으로 3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최근에 완료하고, 지난 10일 가평군 가평문화원 3층 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회장 이·취임식에는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 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 박재근 가평군청 경제산업국장, 권형욱 인천대 교수 등 내빈과 함께 한봉협회 전임 회장과 임원, 전국 도 지회장, 대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또한 ‘제40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한봉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과제와 협회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회장 이취임식에서 윤관로 전 회장은 이임사로 “지난 3년간 한봉산업 발전과 우리 한봉인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 왔다. 머지않아 우리의 토종꿀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날이 꼭 오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취임하시는 이수근 회장님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한봉인들이 다 같이 잘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근 회장은 취임사로 “지난 2011년 그동안 토종벌 산업을 주도했던 한국토종벌협회와 한국토봉협회 두 단체가 한국한봉협회 이름으로 통합하여 토종벌 업계의 한 획을 그은 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1만4천톤, 5월 1일 시행 축산업계의 반대에도 돼지고기와 계란가공품에 대해 할당관세가 시행된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다며 오는 5월 1일부터 돼지고기(원료육) 1만t과 계란가공품 4천t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를 적용하면 관세율이 대폭 떨어져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긴급 할당관세 적용 방침을 밝혔다. 긴급 할당관세는 수급 불균형이나 가격 급등 등으로 특정 품목의 물가가 불안정할 경우, 일정 기간 관세율을 대폭 인하하거나 0%까지 낮춰 수입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날 김범석 차관은 “최근 석유류 가격 상승세는 다소 완화됐지만,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체감물가 부담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여전하다”며 “정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산불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 영향을 최소화하고,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미이수 농가 무더기 과태료 예고에 논란 축산업종사자 교육이 도마위에 올랐다. 기초적 수준의 교육 내용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데다, 대리 출석까지 성행하면서 그 취지가 상실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축산업종사자 교육 이수 의무 위반으로 인해 무더기 과태료 처분까지 예고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축산법 및 가축전염예방법에 따르면 축산업(가축사육업) 허가자는 1년에 1회 이상, 가축사육업 등록자 및 가축거래상인은 2년에 1회 이상, 축산시설 출입 차량 소유자 및 운전자는 4년에 1회 이상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회 100만원, 2회 200만원, 3회이상 40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하지만 축산농가들 사이에서 거부감이 적지 않다. 경기도 여주의 한 축산농가는 “축산 관련 법령에서부터 사양관리,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주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한데다 그나마도 매년 동일한 내용이 반복되다 보니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과태료 부담만 아니라면 스스로 교육에 참여할 농가들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교육 일정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C&D솔루션·슈어어시스트·동물약품협회, 11월 최종보고 관련 법령근거 마련...제조표준모델 제공 '교육프로그램도' 업계 일각 반발 여전 '비용부담'...당국, 소통지속 '안착 도모' 동물약품 GMP 선진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0일 대전에 있는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를 위한 제도 마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연구용역은 지난 4월 2일 정부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방안’ 중 동물약품 GMP 선진화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이 연구용역에서는 관련 법령근거와 운영규정(안)을 제시하고, 시설·인력 투자 규모, 시기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제조·지원시설 표준모델을 제공하게 된다. C&D솔루션, 슈어어시스트, 한국동물약품협회 등이 과제별 연구용역을 수행한다. C&D솔루션이 법령근거, 연관규정 개정(안) 등을 마련하고, 슈어어시스트는 제형별 제조·지원시설 표준설계, 표준운영지침, 가이드라인 등을 맡는다. 슈어어시스트와 한국동물약품협회는 공동으로 산업 종사자별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를 개발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연철 사무총장, 돼지수의사회 컨퍼런스에서 '패러다임 전환' 주문 처방대상 확대·농장전담 수의사 도입..."현실 대응, 동물의료 정책을" 자가진료 제한, 관납백신 개선 등을 통해 산업동물 분야에 수의사 진출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4월 9~10일 대전에 있는 KW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KASV 컨퍼런스를 열고, 최근 돼지질병 동향과 그 대응방안, 수의사 미래 등을 살폈다. 이날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은 수의사관련 법·제도 개정 경과 등을 설명하면서 “’수의사법’에서는 수의사가 아니면 동물진료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축산농가 ‘자기가 사육하는 가축’ 등에 대해서는 진료행위를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산업동물 분야에 진출하려는 수의사 수가 확연히 둔화됐다. 향후 수의사 수급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더욱이 자가진료는 항생제 오·남용, 내성균 출현 등 축산물 위생, 국민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자가진료에 제한을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용어를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기가 사육하고 있는 동물’이라는 문구는 너무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서산태안축협이 홈쇼핑을 통한 ‘서산한우불고기’<사진> 판매로 큰 성과를 거두며 축산물의 온라인 유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서산한우의 우수성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재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충남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은 온라인 쇼핑이 유통의 대세로 자리 잡은 시대에 발맞춰, 서산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CJ온스타일 홈쇼핑에 서산한우불고기를 런칭하여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서산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서산한우불고기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간편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 구성에 있다.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서산한우의 우수한 품질이 더해져 온라인 판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160g 단위의 불고기 12개가 한 박스에 포장돼 있으며, 한 달 주기로 400~500박스를 주문생산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서산한우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최기중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정책지원 확대·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 역점 행정·축협·유관기관과 협력…각종 현안 대응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회장직을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합니다. 축종별 단체장들과의 소통과 화합, 단결을 통해 청주시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원국 전국한우협회 청주시지부장이 지난 3월 6일 취임식을 갖고 제4대 청주시 축산단체협의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조 회장은 축산업이 단순한 생업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식탁을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충북 농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지역인 만큼,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밝힌 조 회장은 “앞으로 협의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축산농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교육 및 정보교류 활성화를 통해 축산인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기관, 축협, 유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도 강조하며, “정책 지원 확대와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 생산에 힘쓰고, 악성 가축질병의 재발을 막기 위해 축종별 단체장들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지자체-농·축협 협업 기반 자원화퇴비공장 건립 추진 한우 유전자연구센터 착공…우수 송아지 공급 기지화 “대내외적 악재들로 인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축산업 현실에 대응해 사명감을 갖고 축산업인의 안정화를 이루며 지역민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축산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초 충북 보은군 축산과장에 임명된 김범구 축산과장은 축산현안인 냄새와 질병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의 토대 강화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과장은 이를 위해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해 장안면을 선정했으며, 가축분뇨자원화퇴비공장 건립을 통해 냄새를 개선하며 축산업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과장은 “보은군이 시설을 건립하고, 축협이 운영하며, 농협이 퇴비를 소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올해 환경부 사업에서 보은군이 선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과장은 “보은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로면에 ‘보은 한우 유전자센터’를 운영하며,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은군은 51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2일 CJB 청주방송(대표이사 황현구)을 방문해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복구를 돕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피해 복구성금 1천273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사진>에는 김종기 CJB 청주방송 전무, 청주축협 김선우 관리상무, 김종표 상임감사, 이만호 과장이 참석했다. 이종범 조합장은 “대형 산불로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이 정성껏 모금한 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청주축협은 축산인뿐만 아니라 소비자,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조합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황현구 대표이사는 “축산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따뜻한 성금을 기탁한 청주축협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기금은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여주축협(조합장 조창준)은 지난 3월 31일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서 조사료 생산지원사업 발대식<사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 여주시의회 박두영 의장과 다수의 의원, 여주축협 임직원, 경기도 남병섭 사무관, 김현택 여주시 축산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했다. 여주축협의 조사료 생산지원사업은 2021년 시작됐으며, 총사업비 8억원으로 옥수수 사일리지 장비를 도입해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까지 251농가를 지원했으며, 277ha에서 1만5천491롤의 옥수수 사일리지를 생산·공급해 양축 조합원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2024년에는 총사업비 16억원(지자체 8억원, 농협중앙회 2억원, 자부담 6억원)을 추가 투입해 옥수수 파종부터 수확까지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계식 사일리지 장비를 확충했다. 2025년에는 옥수수 파종 59ha, 옥수수 사일리지 180ha에서 1만 롤의 곤포사일리지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여주축협은 조사료 생산 지원을 위해 트랙터 5대, 자주식 베일러 2대, 랩핑기 4대, 옥수수파종기 1대, 붐스프레일러 1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 축산이 축산업의 미래 성장으로 이끌 핵심으로 보고, 스마트 축산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농식품부는 축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력 부족, 생산비 상승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 해결책으로 스마트 축산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 육류 소비량 증가 등에 힘입어 축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가축질병, 냄새 등 사회, 환경에 대한 책임은 높아지고 있고, 축산물 생산비의 40~60%를 차지하는 사료값의 지속적인 상승이 농가 경영에 큰 부담이다. 또,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업도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축산업의 혁신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타파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생산 단계서부터 변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축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추진하려면 기존에 설치된 축사 자동화 장비에 AI(인공지능)를 결합한 2세대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것.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2025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에 생산비 절감,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