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국내 축산업 생산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2026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 지원 대상 농가 43호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생산성 정체와 에너지 효율 문제, 냄새·분뇨 관리, 탄소 저감, 가축방역 등 축산 현장의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와 해당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원격 제어하는 통합 운영 소프트웨어를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축산농장에 보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2023년 11월 시범 사업으로 시작돼 2026년 기준 4년 차를 맞았다. 축평원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2026년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모델 24종을 선정했으며, 이후 광역·지방정부가 각 모델에 적합한 농가를 발굴·추천했다. 정부와 축평원은 이를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패키지 모델별 최적의 효과가 기대되는 농가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현장 여건에 최적화된 스마트축산 패키지를 도입해 개체 정보와 환경 정보, 사료 투입량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경영비 절감과 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3차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청년층의 농촌 창업 확대와 도시민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 최신 트렌드를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를 2024년 2천525개소에서 2030년 4천개소로 확대하고, 국민 농촌관광 경험률도 같은 기간 43.8%에서 5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다양한 형태의 농촌 창업 활성화를 위해 농촌융복합산업 정책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 농산물 활용 중심의 경제활동에서 벗어나 자연·유휴시설·식문화·경관 등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경제활동까지 인증 대상에 포함하는 ‘농촌융복합산업 플러스(가칭)’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권역별 농촌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례적인 간담회와 성과공유대회를 통해 농촌 창업가 간 정보 교류와 연계를 강화한다.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K-미식과 K-컬처 등 농촌 부존자원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에 집중한다. K-미식벨트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 상품화하고, 테마별 관광 지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농식품부-농촌공간중앙지원기관 2026년 업무보고회’를 열고, 농촌공간계획 제도의 전국 확산과 현장 성과 창출을 위한 향후 추진 방향과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농촌공간중앙지원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농촌공간계획 제도는 2024년 3월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이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상향식으로 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이를 통합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군은 농촌공간계획을 지역 발전의 청사진으로 삼아 주거, 산업, 경관 등을 기능별로 구획하고 농촌특화지구를 지정·육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거환경 보호와 함께 축산·융복합산업 등의 집적화로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 농촌지역 139개 시·군이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 중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 주거환경 개선과 축산·융복합산업 집적화 등 주민이 체감할
한우, 사육두수 지속감소…도매가 2만원대 전망 돼지, 생산기반 회복·공급 확대…가격 조정 국면 젖소, 착유우 감소…원유 생산량 다시 줄어들 듯 육계, 생산 감소·수입 축소…가격 상승 압력 지속 산란계, 계란 생산 증가 본격화…산지가격은 하락 오리, 공급 확대 국면 들어서…약세 시세 이어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년 농업전망 대회를 개최했다. 축산분야의 수급 동향은 어떻게 예측됐을까. 농경연이 발표한 축산분야 주요 축종의 사육 마릿수와 가격 전망을 정리해보았다. ◆한육우 한우 사육 마릿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한우 수급 불균형과 가격 상승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025년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35만2천 마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한우는 321만1천 마리로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 기반 축소는 도축 물량 감소로 이어지며 시장 전반의 공급 여건을 제약하고 있다. 실제 2025년 한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등급판정 마릿수 감소와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전년 대비 9.4% 상승한 kg당 1만9천945원을 기록했다. 축산물품질평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21일 새만금 조력발전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적정 수문 규모와 최적 운영 방안을 분석하기 위한 ‘새만금 수문증설 및 조력발전 기본구상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2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한 ‘새만금 수문증설 및 조력발전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의 후속 조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입찰을 계기로 그동안 논의 단계에 머물렀던 새만금 수문 증설·조력발전 사업을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새만금 지역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조력발전 유망 후보지로 꼽혀왔으나, 경제성 확보와 사업성 검증이 선결 과제로 지적돼 왔다. 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조력발전 도입 시 예상되는 수질 개선과 홍수 조절 효과를 분석하고, 수문과 발전시설의 최적 규모 및 운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용역 수행사는 조력발전 편익과 경제성(B/C) 분석을 비롯해 새만금 유역 전반의 지형·수질·수문 조사, 수질 개선 효과와 주요 생물군 영향 분석, 수문·수차 최적 규모 및 발전 방식 검토,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연계성 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계란 소비자가격이 한 판(30구, 특란 기준)에 7천 원을 넘어서며 ‘에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미국산 신선란 수입이라는 긴급 처방을 내놨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 엔자(AI) 확산으로 불안해진 수급 균형을 맞추고, 가격 급등 심리를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1월 15일 유통업계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월 중순 기준 계란 소매가격은 평균 7천 원 대에 진입했으며, 일부 도심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는 8천 원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병원성 AI로 인해 400만 수 이상의 가금류가 살처분되면서 산지 공급량이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수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정부는 1월 중 미국산 신선란 약224만 개를 대형마트 등에 우선 공급하고, 닭고기 수급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육용 종란(병아리 부화용 알) 700만 개 이상을 수입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입 조치가 실질적인 가격 안정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일 4천500만 개에 달하는 국내 소비량 대비 수입 물량이 적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농어촌 ESG 실천 인정제’에서 4년 연속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어촌 ESG 실천 인정제’는 농어업·농어촌과의 상생협력 실적과 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 등 기관의 ESG 지원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농기평은 신선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구축 등 농촌지역 기반 연구개발(R&D) 추진과 농촌 고령화에 대응한 농작업 기계 R&D 지원, 성과공유제와 연계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등 기관 고유 기능과 연계한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농기평은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유공 표창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표창, 소비자 ESG 상생협력상 수상,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3년 연속 선정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노수현 원장은 “이번 4년 연속 선정은 농기평이 보유한 농업 R&D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농촌의 실질적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ESG 가치 확산에 힘써온 결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26년 새 정부 국정과제와 핵심 정책과제를 반영한 25대 핵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 임무 중심 과제로, 현장 파급효과가 크고 단기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한 사업 위주로 구성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사진>를 열고, 본청 5대 대표 프로젝트와 4대 과학원별 20대 중점 프로젝트 등 총 25개 과제를 발표했다. 농진청은 공공성 기반의 연구·기술을 통해 농업·농촌 핵심 국정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진청 본청은 5대 대표 프로젝트로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AI) 대전환 ▲농작물 병해충 종합 대응 ▲밭농업 기계화 촉진 ▲농업인·농작업 안전관리 ▲농가소득 제고를 위한 농업경영 혁신을 제시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안전·소득 기반 강화가 핵심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 분야 중점 과제로 ▲축산 현안 대응 및 탄소 저감 ▲사료·가축 비용 절감 ▲가축 정밀관리 기술 ▲반려동물 펫푸드 산업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반추가축 장내 발효 메탄 저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원종계(GPS) 수입량은 육용과 산란 분야 모두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란 원종계는 수입 물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수입된 육용원종계는 총 30만584수로, 전년(33만1천632수) 대비 9.4% 감소했다. 생산 지표인 D라인 수입량도 17만1천600수를 기록하며 전년(18만8천240수)보다 8.9% 줄었다. 업체별로는 삼화와 하림이 각각 약 9만 7천 수씩 수입하며 전체 시장의 약 65%를 차지했다. 삼화는 영국에서 ‘로스' 계통을, 하림과 한국은 ‘아바에이카' 계통을 주로 도입했다. 사조원은 영국과 미국에서 ‘인디언리버' 계통을 들여왔다.산란 원종계는 육용계보다 감소세가 훨씬 가팔랐다. 2025년 산란 원종계 총 수입량은 1만720수로, 전년 (25,480수) 대비 무려 57.9%나 감소했다. 다만, 병아리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D라인은 8천500수가 수입되어 전년(8천960수) 대비 5.1%의 비교적 완만한 감소 폭을 보였다. 이는 전체 수입 규모는 축소하면서도 종계 생산을 위한 기초자원
2천340억원 투입·10개 군 확대…월 15만원 지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재정 부담과 형평성 논란 등 각종 우려가 제기됐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제도 보완을 거쳐 정상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예산 구조를 조정하고, 지자체 부담을 완화하는 등 시범 사업 여건을 정비하면서 본격적인 집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올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는 총 2천3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당초 7개 군을 대상으로 계획했던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대폭 증액되며 10개 군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시범사업 기간인 2026~2027년 동안 인구소멸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농어촌 주민에게 월 15만 원씩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지자체 재정 부담과 선정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초기 공모 공고에는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의 매칭 구조가 제시됐고, 군비 부담을 충족하더라도 도비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국비 배정이 보류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기초지자체 부담 비율을 30%에서 20%로 낮추고, 국비 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한 ‘농어촌 ESG 실천 인정제’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ESG 실천 인정제’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요소를 통합적으로 실천하고 상생 협력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경영 실현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있는 농어촌 구현 ▲국민과 함께하는 투명 소통경영 실현을 3대 ESG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다. 환경(E) 분야에서는 농어촌 지역 에너지 전환을 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해 전국 155개 지구에서 159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며 연간 약 46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한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에 84MW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시설을 보급해 탄소중립 실현과 농가 소득 보전에 기여했다. 사회(S) 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한 계란 가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긴급 수입한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가 지난 27일 입고를 모두 마쳤다. 지난 23일 도착한 1차 물량 112만 개에 이어 나머지 물량까지 차례로 들어오면서, 설 명절을 앞둔 오늘(30일)부터 시중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수입된 계란은 미국 농무부 인증 A등급 신선란으로, 국내 검역 절차를 거쳐 안전성 확인을 완료했다. 이번 수입 물량 중 절반 이상인 약 123만 개(55%)는 전국 홈플러스매장에 집중 배정됐다. 나머지 약 101만 개(45%)는 대형 식재료 업체와 편의점, 중소형 마트 등으로 공급되어 외식 업계와 인근 유통 채널의 수급난을 해소하는 데 투입된다. 소비자 판매가는 30구 한 판 기준 5천900원 내외로 책정됐다. 이는 국내산 계란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명절 기간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급등의 압력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수입 물량의 상당 부분이 홈플러스에 집중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타 유통사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과의 파트너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