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벌꿀의 해외시장 진출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한국양봉협회(회장 조균환)는 그간 국내산 벌꿀의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올해 일본의 바이어를 통해 국내산 벌꿀 수출을 놓고 수차례 협의를 통해 빠르면 오는 9월 우리벌꿀이 처음으로 일본으로 수출키로 합의를 마쳤다. 초도 수출물량은 아카시아 벌꿀 70드럼 정도가 될 전망이다.일본의 경우 식품에 대한 수입규정이 매우 까다로워 양봉협회는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한 연구시설 보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도 일본 측 관계자,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기관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국내산 벌꿀을 수입하려는 업체는 현재 일본 내에서 연간 1만톤 정도의 벌꿀을 소비유통시키는 대규모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규혁 한국양봉협회사무총장은 “국내산 벌꿀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순록뿔과 녹용을 미량으로도 구분할 수 있는 ‘실시간 PCR을 이용한 순록뿔과 녹용의 구별방법’을 올해 4월 중국에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이번 구별법은 한약재로 사용할 수 없는 순록뿔이 녹용에 혼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됐다. 순록은 알래스카, 캐나다 등에서 주로 자라는 흰꼬리사슴아과(Odocoilinae)에 속하는 사슴이다. 흔히 순록의 뿔도 순록이라고 칭한다.식약처는 이번 특허획득한 구별방법을 통해 그간 감별이 어려웠던 잘게 잘린 절편 뿐 아니라 미량의 가루도 구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녹용과 순록뿔이 가루상태로 혼합된 경우에도 2시간 이내에 구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식약처는 이번 구별방법이 올바른 녹용 유통에 기여할 것이며, 부정·불량 한약재 근절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강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31일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말산업 특구 지정계획을 공고하면서 말산업 특구로 선정되기 위한 지자체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말산업 성장여건을 갖춘 곳을 특구로 지정해 말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되는 말산업 특구는 2013년 1개소를 시범 지정하여 운영되며 중장기적으로 5곳 내외로 확대될 계획이다.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말 생산·사육 농가 50가구 이상 △ 500마리 이상 생산·사육할 수 있는 시설 △말산업을 통한 매출규모 20억원 이상 △말산업 진흥을 위한 승마·조련·교육시설 등의 요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말산업 특구는 공모를 통해 지자체 대상 이달 19일(월)부터 내달 27일(금)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단의 서류, 현장, 발표 평가를 거쳐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농림축산식품부, 광역지자체와 손잡고, 전문 승용마를 생산하는 농가를 2016년까지 100호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각 지자체를 통해 8월까지 최종 참여 농가를 선발한 후 10월 해외 우수 품종 승용마의 검수를 거쳐 12월 100두 이상의 승용마를 농가 당 2~3두씩 배분할 계획이다. 최종 참여 농가는 7월 말까지 지자체별 자체평가를 거친 후(참여 신청은 각 시·군·구 지자체별 별도 문의) 8월 한국마사회 주관 평가에서 선정된다. 최종 선발된 농가들은 9월부터 3개월간 승용마 생산·관리 교육을 받게 되며,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도입된 승용마를 생산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세부과제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해외에서 검증된 다양한 품종의 승용마 도입으로 우수 국내산 승용마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은 지난 9일 치아 검사를 통해 사슴의 나이를 감정할 수 있는 나이 감정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국립축산과학원은 지금까지의 나이 감정표는 사슴치아의 교체시기를 이용해 3세까지만 나이 감정이 가능하며, 3세 이후에는 감정을 할 수 없어 사슴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성록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나이감정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고 설명했다.국립축산과학원이 완성한 사슴 나이 감정표에 의하면 사슴의 나이감별은 좌측 아래턱 치아를 활용하는데 크게 1~3.5세, 4.5~7.5세, 8.5세 이상 등 3단계로 나눠 활용한다.또한 3.5세까지는 작은 어금니의 교체시기로 나이감정을 하고 4.5~7.5세까지는 큰 어금니 마모도로 나이를 감정하며 8.5세 이상은 전체적으로 치아의 마모도가 심해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축산과학원
(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지원으로 ‘2013년도 말(馬)산업 분야 창업·경영 인력양성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오는 7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3주간 10박13일 일정(1주차:2박3일, 2~3주차:각 4박5일)으로 농업기술진흥관(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과 충무승마클럽(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등 현장에서 진행된다.대상은 농촌형 체험 승마장 기 운영자와 운영 희망자, 귀농·귀촌 희망자, 말 산업 종사자, 말에 관심 있는 자 등이다. 교육 내용은 말산업 정책에서부터 말 사양·질병 관리, 승마장 개설·운영, 승마기술 습득 등이며 말을 활용한 새로운 분야의 창업과 경영 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견학을 병행한다.전국농업기술자협회는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4기째 실시한 ‘말산
유통업계에 취급 중단 요청농협벌꿀품질보증조합장협의회(회장 김규동·신림농협장)가 사양꿀 근절과 벌꿀 등급제 조기 시행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조속한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또 대형유통업계에 사양꿀 유통근절에 동참해 국내 천연꿀 생산농가를 보호하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천연벌꿀 판매에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농협벌꿀품질보증조합장협의회는 지난 13일 농협사료 회의실에서 올해 제3차 협의회사진를 갖고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건의문에서 조합장들은 지난해 이상고온에 따른 천연벌꿀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경기침체에 따른 벌꿀 판매 감소 등으로 양봉관련조합은 현재 3년 치의 재고물량으로 경영에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특히 경영난 가중으로 올해 양봉농가들이 생산한 벌꿀 수매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조합들이 수
(사)한국사슴협회(회장 정유환)가 산행홍보요원을 위촉하고 서울 관악산에서 첫 홍보활동사진을 가졌다.사슴협회는 녹용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산행 홍보요원을 구성을 추진해 왔다.정유환 회장은 “최근 등산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등산객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40대 이상인 점을 감안해 홍보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 9일 실시된 홍보행사에서는 홍보요원들이 등산로 입구에서 녹용제품 시식과 기념품을 나눠주면서 첫 행사임에도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이후 ‘우리 몸엔 우리녹용’이라고 적힌 조끼를 입고 산행을 하면서 등산객들에게 우리 국내산 녹용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이날 홍보요원으로 위촉된 산행 홍보단은 매월 1차례씩 서울 근교 등의 유명산행 코스
아카시아 꿀 생산 평작수준양봉농가는 지금 채밀이 한창이다.아카시아 꽃이 피는 5월 중순부터 6월초까지가 양봉농가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우리나라 전체 벌꿀 생산량 중 아카시아 꿀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지금이 양봉농가의 1년 농사를 결정짓는 때다.아카시아 꿀 생산량은 평작 수준이지만 농가들은 걱정이 많다. 지난해 생산된 벌꿀 재고로 인한 도매가격이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이다.채밀현장에서 만난 양봉농가 윤화헌씨(한국양봉협회경기도지회장)는 “꿀 생산량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지난해 생산한 재고 꿀로 인해 농가들의 걱정이 많다. 정부차원에서 대대적인 소비활성화에 나서 벌꿀의 재고부담을 줄여 양봉농가들의 걱정을 씻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연벌꿀 생산현장 투어사진가 지난달 28일 첫 번째로 열렸다. 이날 경기 안성 소재 한국양봉조합 경제사업본부 벌꿀공장에는 전국주부교실중앙연합회 회원 주부 40여명이 찾아 농협의 천연꿀 제조공정을 직접 살펴봤다.벌꿀생산현장 투어는 농협축산경제와 벌꿀품질보증조합장협의회, 한국양봉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단체 주부회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이날 벌꿀투어에선 벌꿀에 대한 상식과 구입방법, 보관방법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국내산 천연벌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농협 관계자들은 이날 주부들이 설탕을 먹여 생산한 사양꿀과 천연벌꿀을 구별하는 방법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대형마트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양꿀 유통근절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고 말했다.생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올 초 서울대와 건국대 수의과대학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최초 개설한 말 임상 정규과목을 전북대, 충북대, 충남대 수의과대학을 비롯해 전국 수의과대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말 임상교육을 수의과대학 정규 학부과정으로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충북대(5.2), 충남대(5.30), 전북대(5,30) 등과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경북대, 강원대, 경상대, 전남대 등 4개 대학과 MOU를 추가체결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올 하반기 수의과대학 3~4학년을 대상으로 서울경마공원 말 보건원에서 4주간 말의 생리학적 특성에 대한 이해와 말 진료 임상실습 등을 교육하게 된다.말 임상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건국대 수의학과 4학년 엄태윤 학생(27)은 “수의사들의 진료를 보조하면서 실제 진료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향후 진
한국양록협회(회장 정유환)가 창립 38년만에 한국사슴협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양록협회는 그 동안 수차례 명칭변경에 대한 논의가 오갔지만 구체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올해 초 새로운 19대 임원진이 구성되면서 이에 대한 논의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대의원 총회, 이사회, 임원지회장 연석회의 등을 거쳐 명칭변경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본격적이 변경작업에 착수해 지난 5월 15일 변경절차를 마치면서 협회 창립 38년 만에 (사)한국사슴협회로 이름을 바꾸게 됐다. 이와 함께 협회지 또한 ‘월간양록’에서 ‘사슴과 녹용’으로 제호를 바꾸고 새단장을 했다.정유환 한국사슴협회장은 “솔직히 양록이라고 하면 관련 종사자들 말고는 잘 모른다. 소비자들에게는 사슴협회로 알려지는 것이 훨씬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는 공감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