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일선조합의 상호금융사업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진단하고 중장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농협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5월 20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상호금융의 발전과제’를 주제로 2025년 제2차 미래농협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김홍상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을 좌장으로 농촌경제연구원, 인천대, GS&J, 한국경제연구원, 농협 관계자 등 금융·농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미복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 Farm Credit System(FCS) 사례를 통해 “자산에 대한 정밀한 평가와 정교한 리스크관리가 협동조합 금융의 지속가능성을 결정 짓는다”고 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재욱 농협미래전략연구소 부연구위원은 농협상호금융의 대출·예수금 성장률과 순이자마진(NIM) 등 주요 지표를 분석하면서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한 경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상호금융의 디지털 대응 전략, 지역 금융의 포용성과 책임성, 자산건전성 관리 방안, 농업·농촌과의 연계성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부동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회장 이성기·순천광양축협장)는 지난 5월 16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김재경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협의회 회원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 친환경컨설팅방역부(부장 이종현)의 가축분뇨 처리 확대를 위한 경축순환 활성화 계획과 가축분뇨 REC 가중치 상향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환경친화적 축산을 위한 정책 개발과 실천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임기만료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신임 협의회장에는 당진낙농축협 이경용 조합장이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장흥축산농협 김재은 조합장과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이, 감사에는 고양축산농협 유완식 조합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경용 신임 협의회장은 “환경친화적 축산으로 전환을 위해 노력 중인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조합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축협 중심으로 자원순환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농협 축산경제는 정기총회에서 2024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평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퇴비부문 대상은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 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중앙회와 계열사의 예산 20%를 삭감하는 초강도 비상 경영 자구책을 내놓았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5월 19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제3차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준섭 부회장의 주관으로 중앙회와 계열사 임원과 주요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 이날 비상경영대책위원회에 대해 기존 계열사 손익 점검 중심으로 운영되던 회의체를 확대, 격상했다고 밝혔다. 중앙회와 계열사는 물론 일선 농축협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범농협 비상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경영 실시 전 수립한 계열사별 비상경영대책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계열사별 상반기 목표 달성 추진 계획은 물론 농축협 경영실적 및 비상경영대책 등을 주제로 다뤘다. 특히 중앙회와 계열사 예산의 20%를 절감하는 고강도 자구책을 시행해 범농협 차원의 경영 위기 극복 의지를 확고하게 다지기로 하면서 주목받았다. 지준섭 부회장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최근 주요 기관들이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하고 있는 등 경영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비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국내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1천4억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와 조사료 경영체에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조사료 기계·장비 구입 등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6%인 6만ha를 재배하는 조사료 주산지로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조사료 재배와 수확 지원을 위해 11개에 총 1천4억원을 도내 조사료경영체, 축산농가, 경종농가 등에 지원한다. 주요 세부사업으로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는 6만ha에서 생산된 조사료 제조운송비로 ㏊당 동계 114만원(톤당 6만3천380원), 하계는 221만원(톤당 6만3천380원)을 지원하며, 품질등급제를 받은 유통판매용 조사료는 동계 사료작물의 경우 ㏊당 최대 259만원까지 품질 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조사료 기계·장비 지원사업은 조사료 재배·수확·운송에 필요한 트랙터, 결속기, 랩피복기 등 장비를 일반단지는 수확면적 20ha당 1억5천만원, 전문단지는 70ha당 3억원으로 총 122억원을 조사료경영체에 지원한다. 조사료 재배의 단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1만7천ha의 전문단지에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종자 및 퇴·액비 등을 일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부산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에서 ‘2025년 한우숯불구이 할인행사’<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한우 부위를 시중가 대비 2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장에 마련된 800석 규모의 ‘한우숯불구이존’에는 미식가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한우의 풍미를 현장에서 직접 즐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 행사는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한 행사로도 주목을 받았다. 부산경남도지회는 기장군 도시관리공단 산하 6개 복지시설의 취약계층에게 총 500만원 상당의 한우를 지원하며 한우농가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한기웅 지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의 품격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직거래 활성화 등 실질적인 소비 촉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19일자로 도내 모든 방역대 내 가금농장의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193일 만의 조치다. 이번 해제 결정은 지난 4월 4일 청주시 북이면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AI와 관련해, 반경 10km 이내 45개 가금농장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충남 천안시 발생 사례로 방역대에 포함됐던 청주시 농가 4곳도 같은 기준을 충족했다. 방역대 해제는 마지막 발생 농가의 소독 완료 후 28일이 경과하고, 해당 지역 내 모든 가금농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이번 동절기 동안 충북에서는 총 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청주시 2건, 진천군과 음성군이 각각 3건씩이었다. 특히 산란계 농장에서의 발생 비중이 높아 피해 규모가 예년보다 컸다. 그러나 도는 지난해 완공된 동물위생시험소의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활용한 선제적 예찰검사를 통해 전체 8건 중 4건을 조기에 진단,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약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동물방역 국제 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사진>을 개최하고, 고병원성 AI 등 주요 가축 전염병에 대한 방역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9월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CSU) 간 체결된 동물방역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첫 실질적 공동 성과로 마련된 행사다. 첫날인 19일에는 AI와 젖소 인플루엔자 등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국내 포유동물 인플루엔자 예찰 현황 ▲AI 백신 활용 가능성 ▲바이러스 종간전파 ▲군집 단위 방역전략 등이 발표됐다. 이어 20일에는 ASF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방역사례 ▲생물 안전성의 역할 ▲FAO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백신 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2023년 10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에 대한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국내 발생 동향 및 방역대책 ▲예찰 시스템 구축 ▲사전 대응 계획 ▲위험도 평가 기반 전략 등 역학 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21일 ‘5월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맞아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 한우 농장(대표 박상철)에서 냄새 개선과 친환경 조성을 위한 ‘축산환경 개선의 날 캠페인’<사진>을 직원들과 함께 전개했다. 진천축협은 이번 축산 환경개선의 날 캠페인 전개뿐 아니라, 깨끗한 축산환경 만들기 캠페인으로 방취림 조성사업 전개 등 각 농장 여건에 맞는 맞춤식 축산환경개선 사업도 실시하고 있으며, 상시 냄새측정과 분뇨처리 지원 등, 축산환경개선에 대한 농가 스스로 의식변화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박 조합장은 “최근 축산업이 각종 규제와 어지러운 국제 정세로 인한 생산비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지속 가능한 캠페인으로써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22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1천300만원 상당의 자연방사 유정란을 전달하는 ‘축산물 정 나눔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축산물 정 나눔 행사’의 후원사로 나선 에코팜은 6차 산업에 기초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진천축협과 함께 축산업의 인식개선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하고 있다. 유정란 기탁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영양 공급과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한 것이다. 박승서 조합장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 이웃과 상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는 지난 16일, 증평군 인삼문화타운 3층에서 2025년 상반기 ‘축산관련종사자 교육’<사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북도본부가 축산관련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대규모 교육이다. 전국적으로 2024~2025년 사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46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14건, 구제역(FMD) 16건이 발생하는 등 가축 질병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본부는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실질적인 질병 관리 및 축산 정책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에는 도내 축산 관련 종사자 73명이 참석했으며, 내·외부 전문 강사들이 직접 참여해 ▲가축 방역 체계 ▲질병 발생 시 대처 요령 ▲현행 축산 정책 및 법령 등을 주제로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축산 농가의 눈높이에 맞춘 실제 사례 공유와 자체 제작한 정책 홍보 영상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훈 사무국장은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열의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축산 농가의 가축질병 예방과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박래혁)는 지난 22일 전라남도 장애인론볼연맹을 방문해 한우고기를 전달<사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농협사료 전남지사와 전라남도 장애인론볼연맹이 함께 마련한 행사로, 장애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 농협사료 전남지사는 이번 한우고기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주민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래혁 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사료 전남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사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공동 주최하고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한 전문 심사를 통해 수상 브랜드가 선정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4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으며, 부경양돈농협의 대표 브랜드 ‘포크밸리한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크밸리한돈’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제1회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대상 5회, 최우수상 3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명품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는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제’에는 제도 시행 첫해부터 참여해 현재까지 21년 연속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23년과 2024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포크밸리한돈 농가들이 한돈 부문 전국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석권하며 품질 면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