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지원으로 ‘2012년 말(馬)산업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2박3일 또는 3박4일씩 총 10박14일간 일정으로, 서울 이촌동 농업기술진흥관과 충남 아산 충무승마클럽 등에서 이뤄진다.교육대상은 농촌형 체험승마장 운영자와 운영희망자, 말산업 종사자, 말에 관심있는 자 등이다. 수강생은 총 27명을 모집하며, (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794-7270.교육에서는 말 사양·질병 관리, 승마장 개설·운영, 승마기술 습득 등을 다룬다. 또한 말을 이용한 각종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도농교류형 말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미래형 축산업으로서 농업인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모색하게 된다.‘말산
양봉농가들은 요즘 아카시아 꿀을 채밀하는데 한창이다. 지난 수년간 아카시아 황화현상과 낭충봉아부패병 등으로 재미를 보지 못했던 양봉농가들에게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날씨가 좋아 꿀이 많이 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남에서 북으로 시간차를 두고 개화가 진행되던 것이 올해는 일시에 개화되면서 이동양봉을 하는 농가들의 벌꿀 수확량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균환 양봉협회장(오른쪽)은 “개화가 잘되고 기온이 높아 올해는 기대를 좀 했지만 일시개화로 인해 농가들이 큰 소득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경기도 동두천의 김건태씨(왼쪽)의 마차산양봉원에서 촬영한 것이다.
우수한 효과로 양록농가들 사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마취약 펜타진이 앞으로는 사용이 어려워질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마약성분이 함유된 펜타진의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식약청의 이번 조치는 이미 지난해 논란이 됐던 것으로 양록협회의 요청으로 1년간 유예를 해준 사항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완고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양록협회에서는 식약청에 양록농가들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담당자를 만나 지난해와 같이 마약성분이 함유된 사슴마취제의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양록협회 관계자는 “이미 한차례 한시적 허용을 받아낸 사안이기 때문에 또 다시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것이 설득하기 쉽지 않다. 담당자와 연락을 취하면서 협회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지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이상걸)는 지난 19일 제주경마공원 신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경마팬들을 앞에 두고, 공정경마 시행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자정 결의대회는 지난 17일 제주경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발생한 경마비위 사건과 관련 경마법규 위반 사례가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한데 이어, 경마 개최일 제주경마공원을 찾은 경마팬들 앞에서 다시 한번 공정경마 시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자정 결의대회에는 이상걸 제주경마본부장과 임직원, 임태윤 제주마주협회장, 김한철 제주조기협회장, 정명일 제주기수협회장 등 제주경마인들이 참석했다.이상걸 제주경마본부장은 자정결의대회 결의문 선서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마시행을 통해 청렴한 경마
우리나라가 말 전문 협동조합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말 산업을 적극 육성할 경우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다양한 연관 산업 유발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농협경제연구소 축산경제연구실은 지난 14일 배포한 주간브리프에 김태성 부연구위원의 ‘말 산업 성장 잠재력과 시사점’을 실었다.美, 연관 산업 경제유발 효과 1천15억 달러선진국 관광 레저와 연계 일자리 창출 한몫우량품종 생산기반 구축·판로 개척 등 시급김 부연구위원은 말 산업 전문 협동조합 등 생산자단체를 육성해 우량품종 생산 및 사업아이템의 다각화 추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환경적응성이나 지구력이 강한 우량품종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말 생산에 적합한 사육시설 설치, 자급사료 생산을 위한 지도 및 지원, 그리고 생활승마나 재활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13일~16일 중국 검역당국 관계자와 중국마업협회 이사를 초청해 제주 경주마 산업과 경매 참관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국산마와 한국 말산업을 적극 홍보하고, 나아가 검역협정 체결과 경주마 통상협력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문화가정 자녀 학비지원한국마사회 장수목장(목장장 최한호)은 이달부터 장수군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사교육비 지원 사업을 펼친다.장수목장은 가구소득수준과 학년을 고려해 최종 67명의 지원대상을 선정해 총 8개월간 매달 5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글로벌 동물건강영양 기업 올텍이 말 전용 사료첨가제 ‘라이프포스’를 한국시장에 본격 출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라이프포스는 말의 고장 미국 켄터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올텍이 야심차게 개발한 말 전용 사료첨가제다.라이프포스는 하루 한번 급여로 종마, 승용마, 경주마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말과 생애 전 단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라이프포스를 말에게 매일 급여하면 이상적인 장기능 환경을 구축하도록 도와주어 면역체계를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유익균의 생성을 최대화시켜 위 내에 생성된 산을 빠르게 감소시킴으로써 소화기장애를 억제하도록 도와준다.또한 근육 조직의 개선과 말굽건강 및 피모상태의 개선에도 도움을 주어 말이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또한 질병 및 부상
말산업 잠재력 높지만 성장폭 크지않아전문학과 과열양상…공급과잉 우려도“인력이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권승주 서라벌대학 마사과 교수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이 경쟁으로 치달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우리대학을 포함해 현재 3개 대학에서 말전문학과를 두고 있어요. 그런데, 3개 대학이 또 말전문 학과를 내년에 오픈한다고 하네요. 과열이죠. 지금이야 취업률이 괜찮은 편이지만, 앞으로는 공급과잉이 우려됩니다.”권 교수는 “물론 최근 3~4년 사이 말산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승마인구만 조금 늘었을 뿐,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거품이 잔뜩 끼어있다고 봐야 한다. 말 산업이 기대와는 달리 아주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그는 “한꺼번에 인력이 쭉 공급되고 나면, 후속인력이 필요
다양한 체험·볼거리로 큰 호응말산업 현재와 미래가 경주에 다 모였다.대구일보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주 보문단지내 신평천둔치에서 ‘제1회 말산업 대축전’을 개최했다.행사는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전시에서 경북도는 주제관을 마련해 승마시설, 말인공수정, 장비전시 등을 통해 경북도 말산업 현황을 알렸다.경북도내 13개 시군은 지역별 승마장과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3개 학교는 말관련 인력양성 과정을, 4개 기업체는 비누, 화장품, 사료, 승마용품, 스크린승마기 등을 소개했다.체험 프로그램에는 말고기 시식, 승마시승, 말 페이스페인팅, 찰흙 말 만들기, 편자 던지기, 장제시연, 경찰기마대 포토존 코너 등이 자리를 잡았다.마상무예·기예, 미니콘서트 등 공연 프로그램은 행사 흥을 돋궜다.‘제1회 말산업 대축전’은 국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사슴뿔을 자른 후 녹용생산량이 적은 사슴은 바로 도태하기 보다는 비육해 사슴고기 생산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사슴사육의 주목적이 녹용생산에만 치우쳐 사슴고기의 생산에는 농가들이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러나 세계 제1의 양록 국가인 뉴질랜드는 양록산업 총생산액의 80 % 이상을 사슴고기 생산에서 얻고 있다.사슴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의 함량이 낮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어 외국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비싸게 팔리고 있다.숫사슴은 녹용성장기부터 사료의 급여량을 늘려 급여하면 녹용의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절각 후에도 발정기 전까지는 농후사료(CP 20 %, TDN 70 %)의 급여량을 체중비 1.8 % 이상 급여하면 엘크사슴의 경우 일당증체량이 1.1kg 정
전남도는 올해 말 관련 사업에 33억원을 투입, 학생 생활 승마체험은 물론 말 산업 특성화 고교 지원 등 6개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사업별로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림금 사업으로 초·중·고교 학생 1천157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승마체험에 4억1천만원, 농어촌 유소년 승마단 2개소 창단에 3억2천만원, 국제농업박람회 친환경축산 홍보관 운영에 1억5천만원, 장흥 대덕종고의 말 특성화 사업에 10억원, 임자도 해변 말 축제에 7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마필 육성 공모사업으로 장흥에 승마장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곡성에도 말 구입자금 등 1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 승마체험은 전남도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1억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전국 누비며 ‘승마 국토대장정’말에 대한 관심 불러 일으켜 말, 축제마다 단연 인기 아이템우리 고유의 조랑말·기마무예관광 자원화로 충분한 가치 한일 월드컵에 한창 들떠있던 2002년. 고성규 대한청년기마대장은 말을 타고, 전국을 일주하는 그림을 그려냈다. 이른바 승마 국토대장정이다. 당시로서는 누구도 성공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었던 무리한 도전이었다.하지만, 고 대장은 8월 1일 45명 대원을 이끌고 제주를 떠났다. 그리고 15일만에 임진각에 도착했다. “결국에는 10명만이 남았죠. 일정이 워낙 힘들었거든요. 길거리에서 자는 것은 예사였죠. 하지만, 우리를 보고 환호해 주던 이웃들을 잊을 수가 없어요.”고 대장은 “말이 바로 우리곁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승마 국토대장정을 통해 국민들 마음에 말 존재감을 충분히 심어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