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가 말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양주시는 말산업 특구 지정에 도전키로 하고, 마필입식 지원계획을 내놨다.지난 13일 양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양주시 말산업연구회(회장 안중옥) 임시총회사진에서는 양주시 말산업 육성 계획을 알리고, 말사육 희망농가를 파악했다.이날, 윤재선 양주시청 마필산업TF팀장은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려면, 농가 50가구, 말 500마리 생산, 매출 20억원 이상 등 일정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주시의 경우, 초기 말산업을 선점해 내륙의 비육마 및 승용마 생산 메카로 키우기로 했다고 밝혔다.양주시는 이를 위해 오는 5월부터 10월 사이 2억원(보조 1억원, 자부담 1억원)을 말사육 입식 지원에 쓰기로 했다.1농가당 1~2두 입식을 지원하되, 농가 자부담이 50%이며, 최대 5백만으로 했다. 또한, 보조금을 받았다면, 말을 타
‘라피젤’은 말 관절과 근육통증 예방에 쓰인다. 활동 후에는 통증을 완화한다. 붕대와 같이 사용해 효과를 증대 또는 지속시킨다.특히 젤 형태이어서 흘러내리지 않고,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빠르다.‘이퀴맥스 LV’는 회충, 파리유충, 각종 기생충 등을 구제해 말이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도록 한다.이버멕틴과 프라지퀀텔이 이상적으로 조합돼 있다. 시린지 제형이어서, 투여하기가 편리하다.‘페라모 H’는 말특성에 맞게 비타민, 미네랄, 미량원소 등을 함유하고 있다. 말 사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불균형을 바로 잡아준다.고품질 원료를 사용하고, 인체제약 라인에서 생산한다. 지난 40여년 이상 공급되며,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 생산기술 제휴·재수출 대안 부상…일부 지자체 적극 추진“수출로 활로 찾는다.” 말 비육을 하고 싶지만, 마땅한 판로가 보이지 않는다. 농가들 고심이다.말고기를 파는 음식점도 없고, 가공 및 유통시스템 등 인프라도 미비하다. 특히 말고기 소비량이 워낙 적다. 국내 연간 말고기 소비량은 대략 300톤. 일본 2만톤과 비교할 때 너무나 보잘 것 없다.가격 역시, 매우 낮다. 소비자 정육가격이 Kg당 2만원~2만5천원 수준이다. 일본은 10만원~15만원으로 우리나라보다 5배 가량 비싸다.농가들이 아직은 말고기 생산을 외면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말고기 붐이 일어난다면야 더할 것이 없겠지만,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만 비로소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문가들은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는 말고기 생산, 다양한 말
말(馬)타기는 재미있다. 내리면, 또 타고 싶은 게 말이다. 특히 요새는 취미 뿐 아니라 운동효과를 보려고 승마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최근 승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저변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말 산업이 쑥쑥 커가려면, 승마인구 증가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한 면에서 어린이, 청소년 때부터 말과 친숙하게 지낼 필요가 있다. 유치원생들이 경기 양주시 마구간 승마클럽에서 승마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품평원 시범사업 물량 적어기준잡기 부족…지연 불가피충분한 보완 거쳐 기반 마련제주도 우선시행 후 전국 확대당초 올 하반기에 예상됐던 말고기 등급제 본사업 실시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시범사업을 했다고는 하지만, 시범사업 물량이 워낙 적었고, 데이터가 부족해 기준잡기에 어려움이 있다. 현재는 시범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세부기준 다듬기 등 이런저런 보완작업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그는 또 “말고기 등급판정제 도입에 대한 공감대는 이미 형성됐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주도를 비롯해 식육업소, 생산자단체 등과 조율할 게 많다. 올 하반기 실시는 물론 올해 안에 본사업 실시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다. 일정에 쫓기기보다는 다양한 연구를 통
말산업 인력 양성과 말산업 이해 증진을 위한 말전문 교육과정이 경북 청송군에 마련됐다.사회적기업 시티앤홀스(회장 심인홍)는 지난달 28일 경북 청송양원 농촌문화체험장에서 ‘2012년 청송군 말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청송군 말 아카데미는 시티앤홀스가 주최, 경북 청송군이 주관, 한국말산업중앙회가 후원하는 말전문 교육과정이다. 올해의 경우 수강생 26명을 대상으로 해서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 총 18주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교육대상은 청송군에 거주하면 되고, 현재 축산업 종사자와 향후 말산업을 추진할 자를 우선으로 했다.아카데미에서는 정부, 대학, 연구기관, 승마장, 업계, 생산자단체, 마사회 등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말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여러사례를 통해 성공모델을 제시
한국말산업육성협회(회장 전제균)는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 소재 광진팜마트 회의실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에서는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고, 협회 발전방안을 협의했다.한국말산업육성협회는 말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27일 설립됐다.경주마 생산 분과, 승용·비육마 생산 분과, 농촌형 관광승마 분과, 재활승마 분과, 교육홍보 분과 등 5과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경북대 말의학연구소, (주)장제협회 등과 MOU를 체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특히 지난 2월 23일에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협회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이날 총회가 끝난 후에는 서라벌대학과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산학업무 협정식사진을 가졌다.
“말 연구의 메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승마와 말고기 등 말산업을 농촌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말연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은 지난해 후보 승용마 17두와 재활승마용 말 2두를 구입해 조련 중에 있다. 농진청은 앞으로 이들 말들을 산업체와 대학 등에 공급해 승마활성화에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농진청은 또 국산 승용마의 품성, 지구력, 승용능력 등을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정액 동결기술, 인공수정 연구 등 우수 승용마 생산기술 연구에 들어갔다.이종언 농진청 난지축산시험장 연구사는 “털색 유전자를 발굴해 소비자가 원하는 털색 승용마를 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말고기와 관련에서는 장기적으로 육용마를 도입 또는 육성해 말고기 품질 향상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육포,
사양관리 기본은 ‘번식’…말도 소와 일맥상통소 사료·건초 잘먹어…축사시설 활용 큰 잇점말고기 우수성 홍보·판로개척 등 뒷받침 절실경북 영주시 상망동에 자리잡고 있는 호수목장(대표 박성수). 착유우 200두 등 총 400두 소를 키우고 있는 대형 낙농목장이다. 박성수 대표 역시, 30여 년간 낙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베테랑 축산인이다.이 호수목장이 최근 말(馬) 비육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 대표는 “세달 전 제주에서 한라마 두마리(암컷, 임신마)를 들여왔다. 아직은 배우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앞으로 말고기 산업 추이를 지켜보면서 말사육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자꾸 변화를 해야죠. 머물러 있으면, 발전을 기대할 수 없잖아요. 말은 미래를 대비하는 과정입니다.” 박 대표는 “말고기 산업 전망이 밝다고는 말할 수 없다. 다만, 지난해 말산업육성
한국양봉협회(회장 조균환)가 4월5일 식목일을 기념한 밀원수 식재 행사에 참가했다. 지난 5일 서울 국유림관리소가 주최한 식목행사에 참석한 양봉협회 회원들은 아까시 나무를 함께 심었다. 조균환 회장(오른쪽 두 번째)은 인사말을 통해 “기왕에 나무를 심으려면 꿀도 잘 나고 목재로서의 가치도 높은 밀원수를 많이 심어달라”고 말했다.
(사)한국양록협회(회장 정유환)는 오는 4월 3일 제5회 사슴데이 행사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개최한다.사슴데이 행사는 국내 양록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녹용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 사슴데이 행사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양록협회는 사슴데이 행사를 통해 국내 양록산물에 대해 알리고 양록농가의 소득 창출에 도움이됨은 물론 소비자 스스로가 건강을 위해 인식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퓨전국악공연을 시작하는 매직 저글링쇼, 키다리 수문장, 사슴데이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무료 증정품도 제공된다.
말(馬). 탄탄하고 우아한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한번 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잠깐 사이 광활한 초원을 말과 함께 내달리는 영화속 내모습을 상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말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FTA 이후 말이 새로운 농촌경제 신성장동력이라고 여기저기서 토해낸다. 특히 지난해 제정된 말산업육성법은 말산업 대중화를 이끌어내는 기폭제가 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모든 산업이 그렇듯이 말산업 역시 한껏 부풀려지다가 어느순간 사그러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 정부, 마사회, 협회, 농가, 승마장 등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서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특집 ‘진솔한 말(馬) 이야기’는 말산업 각분야 현황과 과제, 나갈 방향 등을 있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