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이전 완료 목표로 작업 분주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생산성 향상 도모“종자 전쟁 시대, 소중한 종자를 지키기 위해 중복보존과 가금연구단지 이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문홍길 과장은 이번 AI를 겪으면서 가금연구단지의 청정지역으로의 이전에 대해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병원성 AI는 벌써 우리나라에서 5번째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가금연구단지가 위치해 있던 성환의 축산자원개발부는 철새의 이동이 잦은 지역이라 발병 위험이 높은 지역이지요. 이번에 축산과학원에서도 AI가 발생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축산과학원은 이처럼 종자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가금연구단지를 평창으로 옮기려고 분주한 모습이다.우선 현재 축산자원개발부에는 가금류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AI로 인해 전량 살처분 된 후 아
유업체 국산 유제품 개발 정부 제도적 지원 강조“원유수급문제는 낙농가, 유업체, 정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다.”박석오 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장은 최근의 원유수급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낙농가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현 상황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원유수급문제를 낙농가에게만 전가해서는 안된다. 언제까지 낙농가의 희생으로 해결할 수는 없는 것이고, 근본적인 해결책도 될 수 없다”며 “정부는 제도적인 소비확대 대책으로 군급식 확대 및 경찰병력 우유급식 실시, 학교우유급식 제도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국산 유제품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지원방안 또한 마련돼야 한다. 특히 시유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우유시장의 특성상 우유소비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치즈 및 가공원료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치
육우송아지 문제 외면 말고소비시장 창출 적체 해결을“육우송아지문제로 고통 받는 낙농가들의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강래수 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은 육우송아지 적체로 인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 제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육우송아지가 낙농가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어려움”이라며 “경영난에 허덕이던 육우사육농가들은 하나둘 사육을 포기하면서 육우송아지는 더욱 갈 곳이 없어진 상태다. 이를 지켜봐야 하는 낙농가들의 심정은 시커멓게 타들어간다”고 말했다.아울러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소비다. 육우고기의 소비가 원활해지고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 우선”이라며 “육우고기가 안정된 소비기반을 확보하고, 자리를 잡는다면 이 문제는 해결
세계 효소제 시장이 주목 ‘만난아제’ 사료 효용성 증대로 생산비 부담 줄여 명확한 작용기전 데이터 과학적 입증품질관리 철저·기술지원 우위 경쟁력축산물 생산비 중 가장 부담이 큰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사료값이다. 농장 입장에서는 사료값을 줄이지 않고서는 생산비 절감이 불가능하다.사료값이 곧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엘랑코 본사에서 효소제 마케팅을 맡고 있는 스캇 디 카터(Scott D Carter) 영양학 박사는 사료값 절감 수단으로 효소제인 만난아제(mannanase)를 추천했다.그는 “미국 등 축산선진국 역시 사료값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료값을 떨어뜨리고 사료효율을 높이려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엘랑코는 지난 2012년 쳄젠(Chemgen)사를 인수, 효소제 비즈니스에 본격 뛰어들었다”라며 “만난아제 ‘헤미셀(Hemicell)’이 사료가치 향상
전국의 4천여 산닭 종사자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제도권 진입을 위해 무수한 노력을 해 왔지만 정부가 여전히 ‘법대로’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닭 종사자들의 수장을 맡고 있는 한국토종닭협회 최승호 산닭유통분과위원장은 산닭시장 제도권 진입을 위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호 위원장은 “이래도 불법, 저래도 불법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무관심’, ‘법대로’였다”며 “생업의 존폐를 걸고 산닭시장 합법화를 위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도계 현실 묵과 원칙만 고수위생 검증 업계 노력도 외면제도권 진입 위한 희생 각오“산닭시장이 합법적인 울타리에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종사자들의 염원이 담긴 제도권 진입을 외칠 것입니다.”최승호 위원
가격경쟁→품질저하 악순환 차단…RD 강화특화분야 발굴…‘선택과 집중’의 전략 펼쳐야지난 2011년 7월 배합사료용 항생제 사용 전면금지는 동물약품 업계에 “변화”라는 숙제를 던져줬다.김성겸 녹십자수의약품 전무는 “사료에서 빠지게 된 항생제들이 농장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됐고, 가뜩이나 경쟁이 치열한 이 시장에서는 점점 더 많은 제품이 생존경쟁을 펼쳐야 했다. 결국, 가격싸움으로 번져갔다”고 설명했다.그는 “가격경쟁을 지양하는 것이 동물약품 업계가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가격경쟁을 하다보면, 마진이 줄게 되고, 이것은 다시 연구개발 소홀, 품질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연.김 전무는 특히 이러한 악순환은 한창 불붙고 있는 동물약품 수출전선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해외에서는 현재 한국산 제품이 품질을 인정받
젊은 낙농인 발굴·지원낙농산업 안정화 밑거름“그들이 미래 낙농산업의 주역이 될 사람들이다.”이경화 낙농육우협회충남도지회장은 미래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후계낙농인들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낙농산업의 고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의 낙농산업 당면과제를 풀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후계낙농인들을 육성하는 것 또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낙농지도자들이 주변에 있는 의식 있고, 역량 있는 젊은 낙농인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서로 교류하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시급하다. 충남지역의 경우 올해 이 부분에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충남의 경우 천안과 당진, 논산, 보령 등의 지역에는 이미 젊은 낙농인들의 모임이 있다.
TMR 사료 투입 30%의 배합사료만 실적으로 평가조사료 이용 많은 조합일수록 평가 불이익 받아“최근 사용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조사료(섬유질사료)는 배합사료와 함께 양축농가에게 없어서는 안될 사료입니다. 조사료도 배합사료처럼 농협중앙회에서 계통사료전이용률 실적으로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이경용 당진낙농축협조합장은 조사료를 계통사료전이용률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경용 조합장은 “섬유질사료도 엄연한 사료인데 배합사료만 중앙회에서 계통사료로 인정하는 것은 문제”라며 “조사료를 계통사료전이용률에 포함시키면 회원조합의 조사료이용물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에서 협동조합과 영농조합법인 및 개인이 운영하는 TMR(TMF)공장은 약 250여개로 파악되며 이중 회원조합이 운영하는 공장만 35개소. TM
환경 규제로 발목 잡기보단현실성 있는 제도 마련돼야“핵심은 환경을 훼손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떳떳하게 낙농을 계속하도록 해달라는 것이다.”박순흠 낙농육우협회 경북도지회장은 최근의 각종 환경규제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그는 “지난 수 십 년간 같은 자리에서 목장을 해왔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일한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목장에 녹아있는데 도시개발, 환경규제로 하루아침에 쫓겨나야 하는 신세가 된 것”이라며 “단 한번이라도 낙농가의 입장에서 이런 문제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문제가 있다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고, 제도를 만들려면 현실성을 고려한 제도가 돼야 한다. 지금의 상태에서는 무조건 낙농가들은 문제가 있으니 모두 폐업을 하라는 식으로 밖에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낙농을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
여신상품 개발 중소가축시장 집중 공략중장기적 연간 400만톤 생산 기반 구축“단순하게 사료만 잘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에 그쳐선 안 된다. 한국축산의 영속성을 위해 최종 소비자까지 생각해야 한다. 사료를 먹여 생산한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자는 국민이다. 이들이 국내산 축산물을 계속 사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농협사료 채형석 신임 사장은 지난 21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농협사료 경영에 최종소비자까지 생각하는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채 사장은 “우선 계통조직 간 협동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농협목우촌과 안심축산을 적극 지원해 국내산 축산물 소비기반을 늘릴 수 있는 공동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목우촌, 안심축산과 손을 잡고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활동 역시 농협사료 입
무대책 상황선 혼란만 늘어강원지역 낙농가 관심 필요이건영 낙농육우협회 강원도지회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각종 환경 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지회장은 “갈수록 낙농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대도시 인근인 경기도에 비해 강원도는 이에 대한 심각성을 아직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한편으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본인은 이사회나 회장단 회의 등을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보고 들어 어느 정도 인지하지만 솔직히 지역의 현장 낙농가들은 이런 변화에 둔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환경문제로 인한 분쟁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경기도의 경우 환경문제 등으로 이웃과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
“혈통을 중시하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한우고기를 생산하고, 유통ㆍ판매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늘푸름 홍천한우사업단 이종헌 단장은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한우생산을 위하여 100% 혈통등록이 이뤄지도록 홍천군과 홍천축협에서 지원한다”고 말하고“지난해 체내수정란을 125두에게 수정시켜 51두 임신(40.8%)을 확인한데 이어 올해는 200두에 이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늘푸름한우는 홍천에서 태어난 송아지만을 대상으로 생후 5개월령에 거세한다. 또 7개월령에 홍천한우농가에 한하여 경매(폐쇄경매시장)한다. 생후 12개월령까지 육성기 TMR사료 위주로, 15개월령부터는 알콜발효사료를 각각 급여한다. 등급을 판정하여 1등급 이상은 늘푸름한우로, 2등급은 홍천한우로 각각 판매하는 것도 원칙으로 세웠다.특히 이종헌 단장은 “홍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