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인터뷰

연구단지, AI 청정지 평창 이전 급선무

■ 차한잔 / 농진청 축산과학원 문홍길 가금과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내년 말까지 이전 완료 목표로 작업 분주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생산성 향상 도모

 

“종자 전쟁 시대, 소중한 종자를 지키기 위해 중복보존과 가금연구단지 이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문홍길 과장은 이번 AI를 겪으면서 가금연구단지의 청정지역으로의 이전에 대해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고병원성 AI는 벌써 우리나라에서 5번째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가금연구단지가 위치해 있던 성환의 축산자원개발부는 철새의 이동이 잦은 지역이라 발병 위험이 높은 지역이지요. 이번에 축산과학원에서도 AI가 발생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축산과학원은 이처럼 종자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가금연구단지를 평창으로 옮기려고 분주한 모습이다.
우선 현재 축산자원개발부에는 가금류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AI로 인해 전량 살처분 된 후 아직까지 계사가 비워져 있는 상태다. 지금은 남원의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중복보존 되어 있던 순계의 알을 대관령의 한우시험장에서 부화해 백신 접종 후 사육을 하고 있다.
대관령 지역은 겨울철 날씨가 추워 난방비 등 경제적 손실은 우려되지만 철새의 이동이 별로 없어 AI의 발생 우려가 상당히 낮은 지역이기 때문에 가금연구단지가 위치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 축산과학원 측의 설명이다.
문홍길 과장은 “가금연구단지 이전은 운영을 위한 시설 투자 등 예산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며, 지자체의 환경능력평가도 거쳐야 비로소 완료될 수 있다”며 “내년 말까지 작업을 차질없이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컨설팅으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사료ㆍ영양, 친환경 축산, 시설 환경, 경영, 질병관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한 집단 컨설팅을 통해 농가 기술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정부 3.0과제로 추진 중인 우리맛닭, 우리맛오리 분양농가에 대한 종자 육성 및 사양관리, 질병관리기술 등 기술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