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절기 중 하나인 삼복(三伏)을 앞두고 이른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원기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좋은 토종닭 요리를 제안했다. 토종닭협회에 따르면 토종닭은 일반 닭에 비해 영양가가 높고 맛이 뛰어나며 단백질‧지방‧비타민‧무기질‧아미노산 등 5대 영양소가 모두 들어있고 특히 한국인의 섭취가 부족하다고 알려진 칼슘‧칼륨‧마그네슘이 풍부해 보양식 재료로도 제격이다. 송나라 문헌인 ‘본초경’에서도 ‘약용의 닭은 조선의 닭을 써야만 한다’고 기록될 정도로 비만이나 심장, 혈관질환이 있어도 비교적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보양식이며 토종닭을 요리할 때 나오는 시스테인 아미노산은 기관지염 및 호흡기 환자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토종닭을 백숙으로 먹을 경우 뼈에서 나오는 영양분까지 섭취할 수 있는데, 토종닭 백숙의 효능으로는 위장과 비장을 깨끗하게 하여 소화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토종삼계탕은 우리나라 순수종자 토종닭을 사용해 만든 요리로 식감이 쫄깃하고 풍미가 깊어 무더운 삼복에 먹으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 정호석)이 초복을 앞두고 홈 보양식을 위한 ‘두마리 복닭’과 ‘복날엔 토종닭’을 롯데마트에서 선보인다. ‘두마리 복닭’은 1인 1닭 하기 알맞은 크기의 신선한 국내산 닭 두마리로 구성된 제품으로 인삼, 대추, 찹쌀, 마늘 등 취향에 맞게 부재료를 넣고 푹 끓여 삼계탕으로 즐기기 좋은 제품이며 ‘복날엔 토종닭’은 커다란 크기에 쫄깃하고 탄탄한 육질을 자랑하는 토종닭 한 마리가 담겨있다. 삼계탕이나 백숙을 끓여 온 가족이 즐기기에 넉넉한 양. 롯데마트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비교적 저렴하게 집에서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림과 함께 두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며 “소비자들이 기분 좋게 복달임하고 복도 받으셨으면 하는 의미로 패키지를 복주머니 형태로 디자인했으니 닭고기 요리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두마리 복닭’과 ‘복날엔 토종닭’ 제품을 초복 직전인 7월 11일부터 8월 말까지 여름 한정으로 전국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참프레가 초복을 앞두고 건강 보양식 ‘한우사골 삼계탕’<사진>을 출시, 판매를 시작했다. 참프레가 출시한 ‘한우사골 삼계탕’은 연일 지속되는 더위와 장마에 지친 소비자들이 간편 보양식을 찾는 소비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든든한 한 끼와 기력보충은 물론 건강한 맛까지 충족시킬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별도의 자숙공정을 거친 국내산 냉장 삼계 한 마리와 수삼 한 뿌리, 찹쌀 등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제품이며 국내산 한우사골 육수를 활용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냈으며 실온보관 상태에서 전자레인지 8~9분, 중탕 조리 15~20분이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참프레 관계자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을 출시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한우사골 삼계탕으로 지친 건강과 기력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사골 삼계탕은 현재 참프레몰과 롯데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축산관련종사자교육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육계협회는 기존 법정 교육 이외에 육계분야 경쟁력 향상, 스마트 축산 및 후계농 육성 등 교육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해 농가가 실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지난 2020년 6월 축산관련 종사자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이번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축산관련 법령, 가축질병 및 질병관리, 친환경동물복지 축산환경 등 기존 법정 교육 이외에도 육계 스마트팜 육성, 사양관리 기술 향상, 청년 육계인(후계자) 육성 등 농가 체감형 커리큘럼을 개발해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외부에서 매입한 계란은 반드시 재선별 시행해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수집판매업과 식용란선별포장업의 중복된 규제들이 대거 완화되며 선별포장업자들의 고충이 어느 정도 사라질 전망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규제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바뀐 내용들을 살펴보면 우선 식용란선별포장업과 식용란수집판매업의 HACCP을 중복해 유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식용란선별포장업자들이 모두 식용란수집판매업 허가도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 더 상위 개념의 식용란선별포장업 HACCP을 유지하면 수집판매업 HACCP도 인정되는 것이다. 단, 식용란선별포장업자가 HACCP 마크를 표기할 경우 ‘식용란선별포장업 HACCP’이라는 문구를 게재해야 하며 외부에서 매입한 계란은 반드시 재선별을 시행해야 한다. 이와 함께 선별포장업자는 ▲계란껍데기 산란일자 표기 ▲최소 포장지에 '취급자' 표시 ▲선별포장업자 계란 판매 ▲외부계란 수집 등이 가능하도록 내용이 변경됐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은 “앞으로도 정부 및 관련업계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 산업 육성을 장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산란계농가들이 지난 1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계란 생산량 강제 감축 조치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축산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산란계 마리당 사육기준 면적이 수당 0.05㎡에서 0.075㎡로 확대됨과 동시에 2025년 8월 31일부터 개정된 기준이 기존 법령에 따라 합법적으로 설치한 시설까지 소급적용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는 호소문을 통해 농식품부가 기준을 소급적용할 경우 ▲계란가격 57% 상승 ▲가계지출 7천700억원 증가 ▲농가 매출 연간 5천600억원 감소 ▲사료‧음식점‧유통업 등 전후방산업 연간 1조7천억원의 피해와 일자리 감소 ▲계란 자급률 붕괴 및 저질 계란 수읍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저렴한 계란을 없앰에 따른 소비자 선택권 박탈 ▲피해자에 대한 대책 전무 ▲가격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의 영양공급 감소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법 개정 자체에서도 법의 소급적용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와 빈번한 기준 개정으로 내용연수 30년 이상 시설을 5~10년마다 갱신토록 함에 따른 농가 경영악화 초래 등의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통계청
농경연, 육계‧오리 도축 마릿수 증가 예상…가격 안정화에 큰 기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역대급 폭염 예보가 이어지면서 복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6월 10일 영남권을 시작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일 최고기온 33도가 넘는 폭염일수도 역사상 최고 기록이었던 2018년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 장마에 접어들 것으로 여겨지지만 장마 이후 또 다시 ‘찜통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초복은 7월 15일이며 중복은 7월 25일, 말복은 8월 14일이다. 한 해 중 가장 더운 삼복더위에는 지친 몸을 위해 보양식을 먹는 경향이 많이 있으며 닭, 오리고기 소비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육계업계와 오리업계 모두 복 특수를 기대하고 7월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7월 육계 도축 마릿수는 6천949만~7천83만 마리로 전년 대비 4.3% 내외 증가한 수치로 예측되었으며, 오리 역시 육용오리 입식 마릿수 증가로 6~8월 누적 도축 마릿수가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11.4%, 3.5% 증가한 1천859만6천 마리로 전망됐다. 특히 오리업계는 사육 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 산지가격 발표와 관련,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촌경제연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양계농협, 충남대학교 한석호 교수,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란 권역별 산지 가격발표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특히 데이터 집계방식의 점검 등 오류가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가격을 입력하는 생산자‧유통업자와의 밸런스를 맞추는 등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전산시스템은 물론 입력방식‧표본수 확충 등 다양한 사항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정 관계상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단체가 있다는 점을 감안, 자세한 사안에 대한 논의는 향후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6월 28일자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 지침(AI SOP)에 따라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지난 5월 22일 경남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36일간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하지만 유럽‧미국‧호주 등 해외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야생 포유류에서의 감염 증가와 함께 산발적인 인체감염 사례도 지속 확인되고 있어 환경부 등 관례부처와 협력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 여름철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병원성 AI 발생시 뒤따르는 예방적 살처분 범위 개편 등의 제도 개선도 특별방역대책기간 시작 전인 9월 30일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5월말에 이례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지만 선제적인 방역강화 조치와 관계부처, 지자체, 가금단체, 농가 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추가적인 발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등에 계란 유통비용을 최대한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는 지난 6월 27일 공문을 통해 현재 계란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거나 예정하고 있다면 즉각 중단 또는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에 따르면 고물가와 소비위축에 따른 경기불황 장기화 등으로 소비자, 생산자, 유통인 모두가 경기 침체 속에서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고 극복해 나아가야 할 시기지만 정부는 오로지 소비자를 위한 서민 물가안정 대책과 생산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소득 보전 방안만을 논의하고 있어 유통인을 위한 지원방안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할인점 등에서 최근 들어 여전히 할인행사 개최시 계란 마진율을 그대로 유지한 채 할인행사 가격 이하로 유통인에게 납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고충과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는 “앞으로 불공정 거래 요구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은 물론 부당행위 시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고발을 통해 실태조사를 요청하는 한편 국민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 정호석)이 지난 6월 26일부터 일본식 닭튀김 가라아게의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육즙을 가득 머금은 속살을 제대로 구현한 신제품 ‘정통 수제 가라아게’를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선보인다. ‘정통 수제 가라아게’는 부드러운 닭다리살을 간장, 생강, 마늘로 양념한 뒤 손으로 하나하나 튀김옷을 입혀 도톰하게 모양을 만들어 튀긴 제품이다. 기존 치킨 제품과 다른 비율의 반죽을 사용해 일본 가라아게 특유의 결이 다른 바삭한 식감과 촉촉하게 살아있는 육즙,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에어프라이어에 제품을 넣고 약 15분간 조리하면 일식 전문점에서 맛볼법한 가라아게가 완성된다. 하림 측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새콤한 소스와도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하림 관계자는 “최근 더욱 다양한 냉동치킨 제품에 대한 니즈에 힘입어 기존 순살치킨과 차별화된 일본 현지 가라아게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정통 수제 가라아게’를 출시했다”며 “수제 방식으로 만들어 더욱 촉촉하고 바삭한 가라아게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을 맞아 닭 사육 농가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사양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계사 안 온도가 높아지면 닭의 사료 먹는 양은 줄고 물 먹는 양은 증가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묽은 변 또는 설사를 유발해 영양 결핍, 탈수,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고 사육 환경도 나빠질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사료에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및 광물질 등의 첨가량을 높여 섭취량 감소로 인한 영양소 결핍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육계의 경우 사육 밀도가 높으면 체열이 발산되면서 계사 온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사육 밀도를 평소보다 10~20% 낮추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산란계는 35℃ 이상 고온 환경에 노출될 경우 적정온도에 비해 산란율은 11.7%, 계란 무게는 13.3%, 난각 강도는 20.7% 감소해 농가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비타민C와 칼슘을 보충해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연란(껍데기가 연한 계란)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