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 가공 통한 기능성 강화…공익적 가치도 재평가돼야“신 성장 산업으로서의 양봉산업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주목할 것이다.”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이광길 과장은 국내 양봉산업이 현재 단순 봉산물 생산에서 가공을 통한 기능성 봉산물 생산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양봉산업이 가진 가치가 지금은 단순 벌꿀 생산에만 있는 것처럼 비춰지지만 사실 그 외 부분에서 창출할 수 있는 가치가 더욱 크다. 로얄제리, 프로폴리스, 정제봉독 등은 향후 그 가치가 무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현재의 단순 벌꿀도 가공을 통해 기능성을 강화한다면 소비자들에게 벌꿀이 더욱 사랑받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그는 “벌꿀은 현재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받고 있지만 벌꿀이 가진 능력만큼은 지구상에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익한 것”이라며 “소비자가 좀 더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부와 산업계의 몫이라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 상품을 개발하고, 기능성을 강화시킨 기능성벌꿀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연구를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양봉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폭적인 지원과 아울러 소비자로부터 양봉산업의 가치를
한국양봉협회(회장 배경수)와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과장 이광길)가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를 교류키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양봉협회와 잠사양봉소재과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동 소재 양봉협회 회의실에서 정보교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잠사양봉소재과는 현장 활용도 높은 연구 과제를 적극 수행해 이를 전파하고, 협회에서는 이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함으로서 향후 양록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록협회(회장 강준수)가 산업 발전의 기초가 되는 핵심 연구과제 5개를 선정하고, 지난달 25일 이들 연구과제 수행기관들의 설명회를 개최했다.양록협회는 올해 총 1억5천만원의 마사회 특별적립금을 활용해 5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양록산업 현안진단 및 비전제시(충주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 전병태교수), ▲농가 경영분석 및 규모화·전업화 추진방안(한국유통혁신연구원 책임연구원 홍성규교수), 양록산물 제품 개발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대덕바이오 책임연구원 성창근교수), ▲녹용탕 제조 표준화 방안(건국대 책임연구원 문상호교수), ▲사슴질병 분석 및 근절방안(건국대 책임연구원 송혁교수) 등이다.강준수 회장은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개방화를 대비한 양록산업의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농가들에게 어느 정도 길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입개방에 대비하기 위한 양록협회의 활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사)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 23일 대전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업 예결산안을 승인하고, 양록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총회에서는 특히 FTA 등 개방을 앞두고 현 시점에서 양록업계가 시급히 준비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고, 또 이를 어떻게 추진할 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강준수 회장은 “대규모 녹용생산국인 캐나다, 뉴질랜드 등과 FTA가 체결되면 현 상황에서 국내 양록산업은 존속되기 어려울 것” 이라며 “농가들이 조직화를 통한 신 개념 유통채널을 개발하고, 협회를 중심으로 범 업계가 결집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도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 이 같은 준비를 게을리 한다면 양록산업은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협회는 이날 양록업계 체질 개선을 위해 협회가 적극 나서기로 전제하고, 협회조직력 강화, 양록농가 지도 및 개량사업 등 세부사항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협회는 경기 양평의 김광섭씨 외 7명의 우수 양록인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양록협회는 설을 앞두고 양록산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한 시식회를 명동에서 개최했다.지난 10일(수)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고 (사)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가 개최한 양록산물 안전성 홍보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양록협회는 국내 양록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슴고기 시식과 녹용탕 시음행사를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진행했다. 행사 당일에는 비가 오는데도 많은 시민들이 시식 및 시음 행사에 참여했다. 일반인부터 명동을 찾은 외국인들까지 처음 접해본 국산사슴고기와 녹용탕을 즐겁게 접했으며 전자현악공연과 석고마임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양록협회 관계자는 “이번 홍보행사가 양록산물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국산 녹용의 소비촉진에도 효과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과 유럽연합(EU)이 4월중으로 한·EU FTA에 정식 서명하기로 합의했다.상품들에 대한 관세감축 방식은 일부 조정해 3년 철폐품목은 만3년으로, 5년 철폐품목은 만 5년으로 각각 수정하게 된다.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지난 10일 “한·EU 양측은 올해 중으로 한·EU FTA를 발효시킨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4월 중 한·EU FTA를 정식 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EU 양측은 지난해 10월 가서명할 때 올 1분기 중 정식 서명하기로 했지만 다소 늦어졌다.양측은 또 관세감축 방식과 관련, 3년 철폐품목의 경우 만 3년에, 5년 철폐품목은 만 5년에 각각 철폐하는 것으로 조정키로 했다.기존 방식에 따를 때 3년 철폐품목은 만 2년에, 5년 철폐품목은 만 4년에 철폐가 완료된다.한·EU FTA가 10월1일 발효된다면 기존에는 10월1일 관세가 한차례 감축된 뒤 내년 1월1일 두번째로 감축되지만 새로운 방식대로면 올해 10월1일에 이어 내년 10월1일 관세가 감축되는 것이다.이는 축산물의 수입이 상대적으로 많은 우리입장에서는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EU측은 쇠고기와 천연꿀에 대해 단기철폐(3∼5년)를 돼지고기와 닭고기, 오리고기 등에
최규칠 사무총장양봉산업은 세계 모든 나라가 매우 중요한 농업의 한 분야로 생각하고 있다. 양봉의 발달 과정을 보면 그 나라 농업의 발달과 궤를 같이 해왔으며 지금 양봉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부산서 亞양봉대회 개막…해외시장 개척 발판 기대크림꿀·봉독 활용 동약 개발 등 가공제품 다변화 이룰 듯우리나라는 1900년 초에 서양 선교사에 의하여 오늘날의 양봉(이탈리안 황색계통)이 도입된 것이 근대 양봉의 효시라고 본다. 그러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세계 양봉 선진국에 비해서 양봉산업발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나 기술의 집약적인 관리가 제도권에 들어있지 못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면과 양봉산물의 생산 및 관리가 매우 취약한 현실적 한계를 안고 있다. 우리나라는 여태껏 단일 밀원 자원에 의존하여 생산량을 높이는 일에만 매달려 왔다고 보며, 이로 말미암아 서구의 양봉 선진국에 비해서 양봉산물의 품질 관리에는 관심을 많이 두지 못한 면이 있어 매우 아쉽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양봉산업의 흐름이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점차 흐르고 있다. 최근의 양봉산업은 양봉 산물의 생산만큼이나 소비자가 원하는 양봉산물을
김상우 농학박사2001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한 국내 양록산업은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르게 하락했다. 2008년말 통계에 의하면 국내 사슴사육 농가 및 마리수는 6만1천 농가, 78만8천두로 2001년 대비 50%수준으로 감소하였으며, 녹용의 자급율도 15%수준으로 떨어졌다. 생산이력·인증제 등 고품질 안전성 확보 제도 마련 시급녹용산물 가공·유통·교육 등 고른 성장발전 도모해야지금까지 지속적인 사슴사육두수와 농가수 감소의 결정적인 요인은 국내 녹용시장의 유통구조가 정립되어있지 못하고 국산녹용의 유통이 농가 개별로 판매되고 있는 현실에서 오는 한계이다. 앞으로는 사슴사육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양록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녹용산물의 가공분야, 유통분야 그리고 현장교육 등이 골고루 성장을 해야 가능할 것이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뉴질랜드·호주와의 FTA 체결땐 세계최대 녹용 수출국과의 경쟁에 직면, 국내 양록농가의 어려움이 크게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농산물 대형유통회사를 키워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리 양록분야에서도 이런 녹용유통을 전담할 수 있는 회사가 설립되고 발전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그동안 환율의 상승 및 수입원
가짜벌꿀 제조업자와 이를 판매한 유통업체 4곳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이번에 적발된 사례는 사료를 먹인 사양 꿀과는 달리 의료 연구용으로 수입된 인버타제를 혼합해 만든 실제 가짜 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버타제는 설탕물을 전화당 65% 이상 함유하는 진짜 벌꿀과 유사하게 만드는 효소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용인에서 2001년부터 7년 동안 가짜벌꿀 약 4천700톤을 제조하여 78억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제조업자 정모씨와 이를 납품 받아 진짜꿀과 혼합 후 식품 제과회사, 대형마트 등에 판매한 4개 식품 소분업체 관련자 3명을 구속하고, 한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것은 양봉협회가 올 8월 벌꿀 표시제도를 시행하면서 식약청에 인버타제와 사탕무 사용처 파악을 의뢰해 이를 세관에서부터 역 추적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배경수 양봉협회장은 “가짜 꿀을 만들어 유통한 사람들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하고, 이를 알고 유통한 사람들 또한 강한 처벌로 다스려야 한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국내 양봉농가 전체가 가짜를 만들어 파는 파렴치범으로 오해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며, 이 부분을 문제 삼는다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녹용 및 녹육 이용기술교육이 개최된다.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와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오는 24·25양일간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양록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녹용 및 녹육 이용기술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교육 주제를 살펴보면 ▲녹용산업의 블루오션 ▲고품질 녹용 및 녹육생산을 위한 최신 사양기술 ▲양록산물의 마케팅 및 경영기법 ▲사슴 인공수정의 이론 및 실제 ▲생산물 이력제와 브랜드화 전략 ▲녹육의 가공 및 이용기술 등으로 실제 농가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이론들이 망라돼 있다. 강준수 회장은 “현재 FTA가 진행 중인 뉴질랜드는 물론, 외국산 녹용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양록농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육을 더욱 확대 실시하여 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밑거름 역할을 충실하게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직화를 통한 양록산업 선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달 29·30 양일간 경기도 오산 가뫼골 펜션에서 임원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임원들은 EU, 뉴질랜드와의 FTA가 급속히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양록산업의 허약한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강준수 회장은 “최근 뉴질랜드를 방문한 경험으로 현재 우리의 양록산업 구조로는 뉴질랜드와의 FTA 이후 희망을 기대하기 어렵다” 며 “우리 산업의 약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강 회장은 특히 조직화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 농가 단위별 판매구조는 구시대적인 형태이며, 앞으로는 농가들이 생산에만 전념하고 양록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이를 수집해 판매하는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참석한 임원들은 조직화를 통해 양록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구체적인 조직화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양봉산업발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양봉협회는 양봉학회가 주관하고 농림부, 농진청,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지난 10월 20~21일 양일간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개최했다.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예방차원에서 매년 시행되어 오던 양봉인의 날 행사가 취소되면서 많은 양봉농가의 아쉬움을 샀으나 이번 국제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로 일부 아쉬움이 해소됐다. 일정이 촉박했음에도 각 지회, 분회별로 많은 참석을 이뤄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등 내빈 참석과 헝가리, 베트남 등에서 온 양봉전문가들의 주제발표로 더욱 알찬 심포지엄이 됐다. 한편 협회와 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내년 아시아 양봉대회의 학술행사를 더욱 알차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뜻을 모았으며 적극 홍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