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산시장, 세계 각축장생업 영위 실효적 대책 절실무역이득공유제 반드시 실현현안 해결 공동 대응력 강화“축산업계는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FTA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 등으로 인해 큰 홍역을 치루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축산업계가 단합된 모습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지난 21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연임된 이창호 회장(한국오리협회장)의 말이다.이창호 회장은 현재 축산업계가 처한 현실은 사상 최악의 위기상황이라며 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특히 FTA에 따른 축산업계의 피해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다. 이 회장은 “세계적으로 축산업이 가장 발전한 국가인 미국을 비롯해 호주, EU, 캐나다와는 이미 FTA가 체결됐고 세계 최대 축산물 생산국인 중국과의 협상
산란계 유통구조 개선 시급육계 불공정계약 문제 해결관련단체간 협력체계 구축도“향후 3년간 양계인을 위해 봉사할 것.”지난 20일 제20대 양계협회장으로 당선된 오세을 회장은 AI로 양계산업이 어려움에 처한 현재 회장직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하나하나 헤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AI가 좀처럼 종식되지 않고 있는 현 시점에서 회장직을 맡아 십자가를 짊어진 기분입니다. 많은 양계인들의 지지를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해 일할 것입니다.”오세을 회장은 양계협회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업무로 수급조절을 위한 D/B구축을 꼽았다.그는 “지금까지 협회에서 수급조절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최근 몇 년간 공급과잉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어왔던 것도 사실”이라며 “협회에서 수급조절을 위한 확실한 D/B를 구축
“전문경영인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발휘해 창원시축협의 발전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지난 달 28일 창원시축협의 3대 상임이사로 취임해 그 소임을 다하고 있는 허덕영 상임이사사진는 “지난 32년간 협동조합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인맥, 각종교육과 연수 등을 통해 연마한 지식과 열정으로 창원시축협을 명실상부한 탄탄한 복지조합으로 성장시키고 1천1백여명의 조합원과 고객으로부터 더 발전되고 신뢰받는 조합으로 유지시켜 나갈 것”을 분명히 했다.“조합의 경영이나 발전은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 될 때 비로소 조합도 발전되고, 결국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소통경영으로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과 아이디어를 창안
연구·현장적용…소비자 ‘니즈’ 충족 뒷받침 ‘지속가능 양돈산업’ 실현 위해 한목소리 필요“인터넷 등을 통해 넘쳐나는 양돈기술에 대한 옥석을 가리는 것도 매우 중요한 역할일 겁니다.”최근 한국양돈연구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취임한 김성훈 신임 회장. 그는 지난 1976년 창립 이후 양돈 관련 정보 전달에 주력해온 양돈연구회의 역할을 다시한번 확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위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토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국내 양돈시장의 세계화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현재 유럽과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PED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 전체 생산량의 8% 정도가 감소하면서 국제 돈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 공기전파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계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보나
정도·투명·책임·내실경영 화두로 화합과 조직쇄신“시대적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과거에 안주하는 자세로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변화와 개혁이 반드시 과거에 대한 부정이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더욱 계승되어야 할 것, 고치고 다듬어 나가야 할 것, 버리고 결별해야 할 것, 그리고 새롭게 만들고 받아들여야 할 것 등을 찾아내 과감하게 실천에 옮기는 것이 진정한 변화이자 개혁이다.”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1일 취임 인터뷰에서 “축산경제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도전과 창의적인 열정을 갖고 조직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변화와 개혁의 새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위기를 극복하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해 농업, 농촌, 축산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농협축산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 대표
닭갈비 만으론 소비에 한계5월 설립 목표로 준비 전념출자금 1만원…참여 높일것지자체 전폭적 지원도 필요“세계적인 ‘닭의 도시’에서 양계산물 소비 이끈다.”조관일 추진위원장은 춘천하면 닭이 떠오르도록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설명했다.현재도 춘천시는 닭갈비로 국내산 닭고기의 소비를 이끌고 있지만 닭갈비를 하나의 콘텐츠로 발전시키기에는 그 한계점을 지적했다.“춘천 시내에 닭갈비 업소는 굉장히 많습니다. 더 이상 뻗어나갈 여지가 없죠. 더구나 요즘처럼 닭과 관련된 질병이 퍼지면 산업은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닭에 대한 이미지를 먼저 구축하려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요.”조관일 추진위원장이 이와 같은 생각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던 그는
영남지역 친환경 축산물 도축 가공 중추 역할 담당철저 방역 청정지역 사수…축산농가 위상정립 앞장“축산농가들의 경제적 위상정립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의 도축과 가공을 통해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는 사업장으로서, 고령축산물공판장이 그 역할을 선도하겠습니다.”신임 김인대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장은 이를 위해 우선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청정지역을 사수 할 것을 강조하며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있어 고령축산물공판장이 영남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 장장은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은 그동안 작업환경 개선과 고품질 생산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회원조합과 축산인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 고급육부문에서 전국 최고 경락가인 kg당 3만199원에 경
안성팜랜드 6차산업화안심축산 패커육성 큰 성과주변 도움·협력으로 결실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오는 20일 퇴임한다. 축산경제대표로 취임한지 만 5년 8개월만이다. 남성우 대표는 지난 10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를 갖고 퇴임의 심중소회를 밝혔다.“대표직을 수행하는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농협축산경제가 해낸 일도 적지 않다. 모든 것이 전국의 축협 조합장, 축산단체, 학계 그리고 축산경제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다. 정부와 국회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남성우 대표는 “농협법 개정을 비롯해 가축질병, 국제곡물가격 급등 등 고비 때마다 모두의 도움과 협력으로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이제 농협축산경제는 물론 일선축협도 튼튼한 자립경영기반을 다져나갈 기초체력을 충분히 닦았다”고
품질관리 우수성 제고 검사기반 확충현장형 응용기술 개발·서비스로 소통34년 공직 경험 기반 전문성 높일 것지난달 18일 취임한 정갑수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장. 그는 “34년간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정 원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조류질병과, 동물약품평가과, 일반독성과, 독성화학과 등 연구부서를 두루 거쳤고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글로벌 시대에서 동물약품 산업의 경쟁력은 오직 품질입니다. 품질관리 우수성을 올릴 수 있는 검사기반 확충에 힘쓸 것입니다.”그는 동물약품 검사 업무 뿐 아니라 검사기술력을 인정받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역량이라며,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기회를 만들어 국제적 검사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아울
철저한 고객지향 마인드·주인 의식으로 무장 강조“축산 조합원들의 만족과 이익창출을 위한 밀착 컨설팅으로 농협사료의 존립근거를 더욱 굳혀 나가겠습니다.”지난달 농협사료 울산지사장으로 부임한 곽민섭 지사장은 고객지향 마인드와 함께 “상호 간 존중과 배려로 부서간 소통과 화합을 이뤄 나갈 것”을 분명히 했다.특히, “제조업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경각심으로 무재해 사업장 유지와 무재해 16배수 목표 달성을 연속적으로 추진해 안전사고로부터 분리될 수 있는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것”을 약속했다.이어, “직장이 일할 맛 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뚜렷한 목표의식과 책임감이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자기개발에 충실해 줄 것”을 주문하고 “직원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주체가 되어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일선축협·단체와 긴밀 협력…현장 중심 서비스가축 혈통자료 재정립…계획교배 보다 용이케“국제적 가축개량 전문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토록 한우와 유우·종돈 분야의 상생협조계를 구축하고, 조직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지난 3일부터 18대 회장 업무를 시작한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사진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개방화시대에서 한국축산이 살아남을 수 있는 첩경은 가축개량을 통한 축산물 품질고급화와 생산성 향상”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전 직원이 현장중심으로 질 높은 개량서비스를 회원농가에게 제공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이재용 회장은 “축산농가가 가축개량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토록 정부와 지자체, 농협중앙회, 지역 축·낙협 및 축산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하고 “내부적으로는 축
최악의 여건 속 분골쇄신 노력한우산업 버팀목, 소규모 농가 이탈 방지 생존대책 마련 시급한우협회 이강우 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지난해 2월 27일 전국한우협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이강우 회장은 지난 1년간 협회 정상화는 물론 소값 안정을 위해 단식투쟁을 벌이는 등 한우인들의 수장으로써 쉼 없이 달려왔다. 이에 이강우 회장과 인터뷰를 통해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1년간 한우협회 운영방안을 들어봤다.이강우 회장은 “취임 당시 한우값 폭락과 사료값 상승으로 소규모 농가들은 한우사육을 포기하는 가운데 협회는 선대 회장의 작고와 중도하차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다”며 취임 당시의 한우협회를 회상했다.특히 지난해 여름 최악의 상황을 맞은 한우업계는 돌파구 찾기 위해 충북 음성에서 전국단위 집회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