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겨 구입비용 연간 1천600만원 줄여…소득증대 효과축사 환경개선·출하일령 단축…성적 향상 사료값 절감국내 한 오리농가가 좌우 이동형 니쁠을 이용해 연간 왕겨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전남 강진군 군동면 장산리에서 오리 2만수 규모의 탐진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송영갑 대표이다.송 대표가 개발한 좌우 이동형 니쁠은 기존 제품들이 상하로 밖에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특히 좌우로 이동하기 때문에 니쁠 밑에 물이 고이는 것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축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더욱이 니쁠을 주기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왕겨 사용량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연간 1천500만~1천600만원의 왕겨 구입비용을 절감했다는 것이다.왕겨 사용량 감소 등 직접적인 소득은 물론 축사 환경 개선으로 인한 출하 성적도 덩달아 높아져 일반 농가에 비해 사육비도 높게 받고 있다는 것이다.또 출하일령도 평균 42일령에 출하체중은 3.2kg으로 출하일령 단축에 따른 사료값 절감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송 대표가 개발한 좌우 이동형 니쁠의 원리는 기존의 상하로 움직이던 니쁠에 줄을 연결해 모터를 이
종오리 검정과 종오리데이터베이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2일 대전 유성소재 계룡스파텔에서 종오리 및 부화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종오리 검정 및 종오리데이터베이스시스템 운영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오리협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종오리 검정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오리의 가격안정과 수급안정을 위해 추진되는 종오리데이터베이스 사업도 최근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자료수집에 나서고 있다.우선 종오리 검정의 경우 지난해 12월 축산법 개정에 따라 오리가 가축개량대상 축종에 포함됨에 따라 오리협회가 검정기관으로 지정되고 세부적인 검정기준이 마련됐다.종오리 검정은 종오리 검정기관인 오리협회가 주관해 추진되며 도입 초기에는 종오리 개념 정립을 위해 일반검정을 우선 시작키로 했다.일반검정의 경우 새끼오리생산을 목적으로 사육중인 종자오리에 대한 확인검정을 실시하는 것이며 부화일로부터 20주령 이내 및 수입종오리 검역기간이 종료된 개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종오리 검정신청서와 혈통증명서 또는 새끼오리 계통보증서와 일치 여부를 확인받게 된다.검정수수료는 GPS는 수당 2천500원, PS는 1천원으로 책정됐으며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13일 대전 유성소재 오리전문점 오리사냥에서 2009년도 제2차 종오리수급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종오리 수입물량 등에 대한 논의했다.오리협회는 내년도 종오리 수입 신청량은 총 35만6천920수로 이중 영국 체리베리사는 24만2천200수 이며 프랑스 그리므드사는 11만4천720수로 나타났다.오리협회는 신청량을 고려해 체리베리사와 그리므드사를 일정 비율로 배분해 부화장별로 배정키로 했다.이와 함께 종오리 등록제가 시행된 만큼 그 동안 F1을 종오리로 이용하던 부화장들이 PS로 전환해야 하는 만큼 비회원들에 대한 문호도 개방키로 했다.이를 위해 비 회원들에 대한 종오리 배정 방식을 조속한 시일내에 확정해 비 회원들에 대해서는 협회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농가 70% 비닐하우스 축사…현대화 지원 필요안정적 가격 형성·수급조절 가축통계 시스템 시급“오리산업은 최근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농가들은 영세하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한국오리협회 이창호 회장은 지난 21일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특히 이 회장은 오리산업이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가들에 대한 지원이 보다 강화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오리산업은 녹색성장에 가장 적합한 품목으로 다른 육류와 비교해 가장 효율적으로 육류를 생산할 수 있는 축종이다”라며 “하지만 오리농가 대부분은 아직도 비닐하우스 축사에서 전체 오리농가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보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 현대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회장은 “전업규모 오리농가는 약 800농가 정도로 이들 농가들을 집중 육성하면 오리산업은 보다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리농가에 대한 시설 개·보수 자금을 보다 확대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 회장은 오리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오리관련 연구 및 관련기관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우선 안정적인 오리 가격 형성을 위해서는 수급조절이 중
총 82두 ‘박빙’…역대 두번째 규모포천 충현농장 이평우 대표 ‘대상’ 영예올해 최고 우수사슴의 영예는 경기도 포천시 충현농장의 이평우대표에게 돌아갔다.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 23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2009 전국우수사슴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엘크 80두와 꽃사슴 2두 등 총 82두가 출전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포천 충현농장 이평우대표가 받았다. 이평우 대표가 출품한 녹용은 중량이 26.8kg이었다.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해 보다 강화된 출품기준에도 불구 역대 2번째로 많은 녹용이 출품됐다. 협회는 우선 3개월여에 걸친 현장 심사를 통해 기본적으로 우수한 녹용을 선발하고, 이날 심사위원들의 정밀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축을 선정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전병태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총장은 “어느 때 보다 우수한 녹용이 많이 나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며 “우수사슴선발대회에 출전한 농가 모두 이미 충분히 훌륭한 녹용을 생산한 것”이라고 말했다.강준수 회장은 “무한 경쟁 시대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고품질 녹용을 생산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며 “우리 농가 스스로 품질향상에 매진하고, 협회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것이 곧 미래 우리 양록산업을
’04년 최악사태 다시 직면…“대책마련 시급” 양봉업계가 2004년과 비슷한 수준의 아카시아 꿀 흉작으로 인한 위기를 맞았다.한국양봉협회(회장 배경수)는 올해 아카시아 꿀 생산량이 5월 초 30℃이상의 고온현상과 황화현상 등으로 인해 지난해 생산량의 4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배경수 회장은 “아카시아 꿀의 흉작으로 농가들의 피해가 심각할 것이다. 만약 시장에 국내산 꿀이 부족할 경우 불법으로 들어오는 수입 꿀이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될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양봉업계는 이미 2004년 사상 유례없는 아카시아 꿀 흉작 사태를 맞았다. 올해 흉작의 규모는 2004년 당시와 유사한 규모인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협회는 근본적인 해결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흉작을 거듭하는 아카시아 벌꿀에 더 이상 기대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문제는 당장 내년의 아카시아 벌꿀 생산도 낙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밀원수 식재는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작업인 만큼 그 효과를 당장 기대하기 어렵다. 거듭되는 흉작으로 양봉농가들의 경영악화가 지속된다면 머지않아 양봉산업의
“세부방안에 농민의견 충분히 반영시켜야”신경분리 “조합 중심 연합회체제로” 지적농민단체들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개혁방안과 그에 대한 추진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농민연합은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환영의사를 밝히고 “미봉책이 아닌 진정으로 농민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연합은 “개혁에 대한 농협의 자세를 전향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으로 평가한다”며 “개혁방안에 대해 큰 틀에서는 동의하지만 세부적 내용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7일 ‘최원병 회장의 개혁의지가 근본적 농협개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원병 회장의 의지를 시작으로 농협구성원 모두 적극적인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농연은 최원병 회장의 이번 농협개혁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농민단체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개혁과제를 보완, 구체화하고 근본적인 농협개혁 작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7일 ‘연합회 체제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그
향후 미국 등과의 FTA 협정이 추가로 이행될 경우에 대비, FTA 이행에 따라 수익 또는 수혜를 얻는 자에 대해 부담금을 징수하고, 관련 목적세를 신설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유성엽 의원(무소속, 전북 정읍)은 지난 11일 FTA 기금의 새로운 재원 마련을 위해 FTA 이행에 따른 수익을 보거나 수혜를 얻는 자에 대해 부담금을 징수, 관련 목적세를 신설하는 동시에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법’에 따른 농어촌특별세 사업 계정을 기금의 재원으로 추가하도록 하는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을 입법 발의했다.이 개정안에 따르면 새로운 FTA 협정이 발효되기 전 칠레와의 FTA협정 이행에 따른 1조2천억원의 기금지원계획을 포함하는 새로운 기금지원계획을 수립토록 했다.또 정부는 FTA 협정의 이행에 따라 수익 또는 수혜를 얻는 자에 대해 적정한 부담금의 징수 또는 관련 목적세의 신설 등 새로운 재원 마련을 통해 우선적으로 기금이 조성되도록 했다.
양봉업계의 숙원사업인 국내 밀원수 확보를 위한 한국밀원수조림육성협회가 공식출범했다.지난 16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대강당에서는 한국밀원수조림육성협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을 승인하고, 이경준 서울대 농생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했다.이경준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밀원수조림육성협회의 창립으로 양봉산업과 임업모두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총회에서는 부회장으로 전기현 한국양봉협회장과 조상균 한국양봉농협조합장을 선임했고, 그 외 임원들의 구성을 마쳤다.
지엘엔씨(대표 이승우)는 세계 최초로 인버터 기술이 접목된 축산전용 ‘환기콘트롤러(모델명 GLC-2400)’와 ‘보온등콘트롤러’를 개발, 본격적으로 양돈농가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축사의 환기관리 및 난방조절을 위한 자동과 반자동 운전이 가능한 팬 모터제어용 인버터 콘트롤러이며 집약된 기술과 편리성을 특징으로 한다.기존 환기콘트롤러는 Triac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주파수제어 방식이 아닌 전압제어 방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교한 풍량을 내지 못하고, 모터의 기계적인 소음이 심한 편이며 인버터에 비해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지엘엔씨 기술관계자에 의하면 “환기콘트롤러는 인버터(VVVF) 방식의 제어기로 고속의 DSP 프로세서를 사용한 풀디지털 제어방식으로 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IPM (Intelligent Power Module) 방식의 모터제어 회로가 내장돼 고 효율성, 고 신뢰성 운전을 실현시킨 제품”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고효율 인버터의 장점은 에너지절감, 속도제어 범위의 광범위함과 모터 회전의 정교성, Soft-Start/Soft Stop이 가능하므로 기계적 파손 및 모터의 파손을 방지, 환기량의 증대, 정숙운전 등
양봉업계의 밀원수 확보 운동과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이 손을 잡았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조상균)은 지난달 23일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에 엄나무 2만5천여주와 헛개나무 1만9천여주 등 총 4만5천여주의 밀원수를 전달했다.조상균 조합장은 이날 “국내 양봉업계는 아까시나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최근 황화현상으로 인해 아까시꿀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밀원수를 개발 확보하는 것은 양봉업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며, 마침 낙농육우협회에서 아름다운 목장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승호 회장은 “축산업계가 서로 도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각 업계가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서로 협력한다면 축산업계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밀원조경수 전달은 신청서를 제출한 낙농육우협회 회원농가들이 50%의 비용을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한국양봉농협이 부담한다.
양봉협회(회장 전기현)는 지난5·6일 양일간 제35회 양봉인의 날과 2007벌꿀축제가 충북 보은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번 양봉인의 날을 어려운 현실을 단합된 모습으로 함께 극복하자는 양봉농가들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였다.전기현 회장은 “양봉산업은 현재 위기를 대체 밀원수 확보와 안전벌꿀 및 양봉산물 생산 등으로 극복해야할 중요한 시기” 라며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누구의 도움에 의해서가 아닌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 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노력할 때 우리 양봉산업은 밝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보은종합스포츠센터 체육관을 가득 메운 양봉인들은 큰 박수로 단합의지를 다졌다.기념식에 참석한 김달중 농림부차관보는 “양봉산업은 이제 단순한 꿀의 생산에서 벗어나 다양한 양봉산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봉독이 상용화될 경우 벌통 1개당 연간 20만원의 추가수익이 기대되는 만큼 정부차원의 지원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행사 첫날 5일에는 양봉인들의 도별 체육대회가 열렸고, 6일에는 제35회 양봉인의 날 기념식과 관련업체 기자재전시회 등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