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교육시스템 눈높이 못 맞춰산업동물 임상, 정책적 뒷받침 시급 지역·축종별 특성화 대학 육성 제안25년 정든 농림축산검역본부를 떠나 지난 2012년 9월 경북대 수의과대학에 새롭게 둥지를 틀은 박최규 교수.그는 검역본부 재직 당시 PRRS, 써코, PED 등 돼지 바이러스 질병 분야 최고전문가 중 한명으로 통했다. 박 교수는 “경북대에서 수의전염병학을 가르친다”고 소개했다.“학생들이 정말 똑똑해요. 사회진로와 역할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교육은 눈높이를 못맞추고 있다고 할까요. 교육시스템은 예전 그대로 입니다.”그는 특히 현장과 연계된 교육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솔직히 사회에서 다시 배워야 한다는 말이 틀리지 않습니다. 돼지만 봐도, 부검 한번 해보지 않고 졸업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박 교수는 그런 면에서 지역별 축종별
한우 우량암소 선발 육종평가 정액 공급체계 획기적 개선가축시장 혈통우만 출하 유도혈통자료 교배활용 용이케“정부·지자체와의 협조체제는 물론 한우·유우·종돈 등 모든 축종이 상생토록 하여 협회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조직을 발전시키겠습니다.”지난 13일 총회에서 참석대의원 57명 가운데 46표를 획득하여 압도적인 득표로 재선에 성공한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66세)은 “또다시 중책을 맡겨준데 대하여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출마 변을 통해 약속한 사항들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 뿐”이라고 역설했다.이재용 회장은 “협회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여 직원이 안심하고 직무에 충실토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하고 “내적으로는 석·박사 등 고급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고 외적으로는 유관기관 및 단
서울우유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지난해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 합심하여 사업을 추진해 당기순이익은 세전 330억원, 세후 324억원에 달한다”며 “이에 따라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각각 55억원·130억, 139억원은 적립하는 방안을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논의하고 오는 27일 총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송용헌 조합장은 “올해 들어 조합에서 거둬들이는 원유는 하루 평균 1천950톤으로 전년보다 80톤이 많아 지난 10일 현재 재고분유는 3천600톤으로 조합경영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따라서 우유와 발효유·조제분유 등을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확대 수출해야 한다”고 제시한 송용헌 조합장은 “그런데 지난해 신 공장 건설문제에 발목이 잡혀 국민을 상대로 한 우유소비홍보와 낙농정책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강조했다.송용헌 조합장은 이
지역 축협 등 유관기관 역할분담 확산 방지닭고기·오리고기·계란 등 소비 촉진도 앞장“우선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아울러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 가금 축산물 소비 회복도 시급합니다.”지난 달 21일 전북도 축산 행정의 중책을 맡게 된 이종환 축산과장은 축산 분야에서 해결해야할 현안이 많지만 무엇보다 고병원 AI 확산 방지와 가금 축산물 소비 촉진에 전력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했다.“AI 발생이후 김완주 지사가 유관기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역할 분담 상황을 직접 챙겼다”고 소개한 이 과장은 그런 만큼 축산농가들도 차단 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과장은 또 최근 고병원성 AI의 추가 발생이 없어 다행이기는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강조하고 동시에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소비 촉진에
소 돼지 원활한 유통으로 농가 소득 기여 최선지역공판장 출하 장점 적극 홍보…이용률 향상“축산농가들이 정성들여 기른 소와 돼지의 원활한 유통과 처리를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5일 부임한 김창엽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사진은 “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처리를 위해 시설을 개선하고 소 경매를 활성화 하여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장은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시설이 열악하고 비좁은 편이지만 주어진 여건속에서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이용농가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지역 공판장 출하시 유리한 점을 적극 홍보해 지역 한우농가들의 나주공판장 이용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농학박사이기도 한 김 장장은 건국대 축산학과
전북 고창의 종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지 20일이 지났다. 그간 방역당국의 신속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의심축이 계속 신고되는 등 전국 확산의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AI 및 가금류 소비, 건강 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염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AI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AI상황실장(차관보)으로부터 직접 들어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AI 바이러스 공기통해 감염될 수 없어발생농장 3㎞이내 예방적 살처분이동도 통제…시중유통 될 수 없어-AI는 왜 생기는 건가요? 철새가 전파한다는데 그게 사실인가요?▲AI(Avian Influenza), 즉 조류 인플루엔자의 경우 국가 간에는 주로 감염된 철새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동남아 등 HPAI 발생국으로부터 오염된 냉동 닭고기
중앙회와 조합간 가교역할 최선…농정활동 강화FTA시대 살아남기 위해서는 축산인 똘똘 뭉쳐야“먼저 갈등에서 벗어나 화합을 통한 각 지역별 축산업과 축협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각 지역에서 축협의 역할 강화에 따라 축산업이 더 한층 앞서 갈 것이라 믿는다”는 이철호 경인축협운영협의회장.사진그는 “경인지역 축협 모두가 갈등에서 벗어나 정말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축협이 될 수 있도록 조합장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축협운영협의회가 활발한 활동을 통한 양축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지역축협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이다. 또 이 회장은 “농협중앙회와 회원 조합 간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실행해 경인지역 축협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조합장들이 하나로 뭉쳐
“정책에 현장 목소리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거창 명품한우 ‘애우’ 발전 위해 협회역량 강화 다짐 “탁상행정이 아닌 한우인들이 요구하는 현장감 있는 정책들이 충분히 반영 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지난달 17일 한우협회 거창지부장으로 취임하며 한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나가고 있는 김재휴 지부장사진은 “그동안 행정이 중심이 되어 한우산업 전반의 사업계획을 수립해 왔지만 이제는 현장의 실타래를 더욱 부드럽게 풀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사업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거창 지역한우인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여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행정의 편리에 의해 짜여졌던 사업계획에서 한우인들이 직접 사업을 제시함으로 섬세하고 정확하게 현장의 가려움을 긁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선 한우협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단미·보조사료 수출업체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함께 고민하는 협의회가 될 것이다.수출협의회 구성에 대해 임인철 단미사료협회 수출업체협의회장((주)한펠 대표이사)은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단미·보조사료 수출업체들의 노력이 이번 기회에 좀 더 널리 알려지게 되길 바라는 동시에 각 개별 업체들이 겪었던 어려움들과 노하우를 모아 향후 수출을 준비하거나 지금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모든 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각 업체들이 겪었던 시행착오와 수출경험은 돈을 주고도 구할 수 없는 값진 정보다. 협의회 구성으로 이 같은 노하우가 공유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것만으로도 수출업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시작을 알리는 단계에서 구체적인 협의회 운영방안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지난해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회계건전성 확보 등 줄곧 혁신을 향해 내달려 왔다.그는 이번 총회에서 연임되면서도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지난 1년은 어떻게 보냈는 지 모를 정도로 숨가빴다"라며 “경기도수의사회관을 매각·정리하는 등 정상화 초석을 다졌다는 의미가 큰 한해였다"라고 돌아봤다.그는 “새출발하는 앞으로 3년은 경기도수의사회가 재도약해 수의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를 위해 슬림지출, 회원 지위향상, 소비자 동행 수의사회, 투명 경영, 맞춤형 보수교육, 신속정확 민원처리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그는 특히 “수의사 처우개선 등 산적한 과제를 풀어내려면, 회원들의 적극적인
70가지 이상 품질검사 통과드럼 포장 꿀 첫 일본 수출“까다로운 일본시장 진출 성공으로 향후 국내 양봉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한층 가속화 될 것이다.”최근 벌꿀의 일본시장 수출을 성공시킨 한국양봉협회의 조균환 회장은 이번 수출이 단순한 수출이상의 성과라고 말했다.“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식품 수입규정을 갖고 있는 나라다. 때문에 일본시장에 진출한 국내산 벌꿀은 이제 일본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로도 수출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일본 이외 다른 나라에도 벌꿀 수출을 위한 준비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협회는 이번 수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매우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일본의 관계자가 수차례 우리나라를 다녀갔고, 우리 협회 관계자
피혁·양계산업 국제협력 추진“에티오피아의 축산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과의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지난해 에티오피아의 과학기술중심대학인 아다마대학의 농과대학장으로 초빙된 이무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가 최근 한국과의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 학장은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축 보유 규모가 제일 많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한국의 피혁산업과 양계산업 등에 관심이 많다. 양계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피혁부산물 등을 산업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학장은 “에티오피아의 농업은 한국의 1950년~60대 수준이다. 전 국민의 40%가 하루 1달러로 유지하는 최빈국이라 축산기술발전에도 기여하고 에티오피아의 농업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