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가 상승에도 사료값 인상 못해적자폭 최소화 위해 일제히 ‘긴축’일부 배합사료업체들이 금년도 경영계획을 수정하는 등 ‘자린고비’ 경영에 돌입했다.업계에 따르면 배합사료의 주요 원료인 국제 옥수수가격의 상승세가 계속되자 당초 계획을 수정, 긴축에 나서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 경영에 나서고 있다.모 업체의 경우는 인력 구조조정보다는 불요불급한 지출 줄이기 캠페인을 하는 등 경비를 절약하고 있다.반면 또 다른 기업은 어려울 때 일수록 공격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고 보고, 오히려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의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업체는 대내외적인 환경이 불안정한 만큼 일단은 줄이고 보자는 식의 경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이런 긴축경영은 최근 사료가격을 제때 올리지 못해서 오는 요인 중의 하나로도 분석되고 있다.이같은 긴축경영을 놓고 일부 축산인들은 절약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혹시라도 사료 품질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가격 경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품질 경쟁인데 품질이 저하되면 오히려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게 될 것이 뻔한데 왜 그런 무모한 일을 하겠냐”며 일축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긴축 경영의
배합사료업계가 사료값 인상을 하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업계는 당초 2월 1일을 기점으로 인상할 계획으로 준비했으나 실제 필드에서는 인상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특히 미국산 옥수수를 사용하는 업체의 경우는 경영이 나날이 악화돼 차라리 사료생산을 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일부 농가에서는 가격 인상 요인이 있으면 즉시 인상하고, 반대로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곧바로 인하하는 자동 연동장치를 마련해 가격인상 또는 인하를 놓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시킬 필요가 있겠냐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여기에다 제때 사료값을 인상하지 못함에 따라 혹시 사료 품질이 저하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실제로 국제 옥수수 가격이 2백30불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두박도 무려 2백78불을 보이고 있어 사상 초유의 가격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사료 및 축산업계의 주름살은 더욱 깊어져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사실 사료가격을 제때 올리지 못하면 사료업계와 축산인들은 공존공생 관계임에도 상생에 금
배합사료업계 시장 쟁탈전의 끝은 어디인가.배합사료업계의 지난 3년(2004 · 2005 · 2006)동안 특히 낙농사료 판매성적을 보면 매우 흥미롭다.낙농사료는 양돈이나 비육우 등 타 사료와 달리 시장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를 반영하듯 상위 3~4개 업체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경쟁의 불꽃을 피우고 있다.2004년에는 CJ가 10만6천3백30톤을 판매한 데 이어 선진이 9만8천1백94톤을, 그리고 천하제일사료가 9만2천9백91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가 8만6천4백82톤을 판매했다.2005년에는 퓨리나코리아가 10만4천7백39톤을 판매함으로써 수위 자리를 탈환했고, CJ가 9만8천1백68톤을 판매한데 이어 선진이 9만7천1백톤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천하제일사료는 9만2천9백10톤을 판매했다.2006년에는 퓨리나코리아가 14만6천12톤을 판매함으로써 저력을 과시했고, 선진 역시 10만2천7백47톤을 판매, 선진의 명성을 지켰다. 이어 CJ가 9만9천8백86톤을 판매한데 이어 천하제일사료는 8만8천9백8톤을 판매했다. 올해도 낙농사료 시장 쟁탈전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각 사료업체의 마케팅력과 제품력에 관심이 벌써
올해의 낙농사료 제품 트렌드는 어떨까.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편리성과 편의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윤하운)는 이미 5년전에 ‘원샷’을 개발, 낙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에 ‘뉴원’으로 업그레이드 해 새롭게 출시하면서 올해는 시장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해 ‘퓨리나 목장맞춤 티엠알’을 개발, 낙농인들의 입맛을 한층 돋우는 한편 티엠알 협력업체들과도 조인식을 갖는 등 시장 확보에 주효한 점을 살려 올해도 한층 탄력을 가한다는 계획이다. 선진사료(대표이사 이범권)는 2세들도 낙농을 하고 싶게 만드는 편의성에 초점을 둔 ‘SMP시스템캠펜’이라는 신제품을 지난해에 출시, 젊은 낙농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해놓고 올해는 더욱 심장부를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낙농인들은 “목장을 잠시도 비울 수 없는 상황이 싫어 2세에게 목장을 물려주기는 커녕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갈등을 겪는 와중에 젖소와 사람을 함께 편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료가 나와 이제 낙농할 맛이 난다”고 말하고 있다.이에 대해 배합사
정보화시대의 신개념 판매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는 1588 통신판매망이 사슴유통단체에 의해 공식출범,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양록유통연합회(회장 장진하)는 지난 22일 1588-4304 창립총회를 갖고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사업방향 및 홍보대책 등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 연합회 명칭을 한국사슴연합회로 정식 개칭, 이미지 개선과 함께 시대적 흐름에 적극 부응해 나가기로 했다.¶1588-4304의 총 2백35구좌 가운데 지난 22일 현재 1백95구좌(구좌당 10만원)의 마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특히 향후 1588-4304의 사업성패에 중요한 요인이 될 광고매체 선정 및 운영방안과 함께 각 권역별 회선수에 의한 광고료 징수안 등을 결정하는 10인의 운영위원회를 선출했다.¶아울러 현재 연합회 사무실로 연결돼 있는 무선전화 번호는 향후 공매를 통해 매각할 방침을 마련했다.¶이날 장진하 회장은 『현재 전화가입자는 유선 2천만명 무선 3천만명 등 총 5천만명을 넘어서 1인당 전화보유수가 1대를 넘어서고 있는 만큼 통신판매는 향후 가장 유망한 유통방식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우리 유통인들은 소비촉진노력을 등안시 해왔으나 이번
양돈위기 탈출을 소비촉진으로구제역 발생에 따른 돼지고기 수출중단 이후 양돈농가 및 가공업체의 경영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안심과 등심등의 소비촉진을 위한 일본식 정통 돈까스 요리 및 경영강습회가 속속 열리고 있다.¶올 구제역 발생이후 돼지고기의 안심, 등심, 후지 부위의 대일 수출이 중단됨으로써 중단 이전 100kg 비육돈 1두 가격이 19-20만원하던 것이 지금은 생산비 16만3천4백원(경영비 14만1천6백30원)이하인 15만2천5백90원까지 하락하고 있음에도 추석이후에는 더 하락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 양돈농가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농림부는 대일본 수출중단으로 연말까지 잉여재고로 남는 부위인 안심, 등심의 소비대책 없이는 돼지안정가격 유지가 어렵다고 보고, 지난 5월 3일 국무총리공관에서 일본식 돈까스 시식회에 힘입어 지난 18, 19일 이틀동안 영양사회 주최로 요리 교실을 열도록 한데 이어 24일에는 육류수출입협회 주최로 요리 강습회를 개최토록하는등 소비촉진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이번 강습회는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와 공동으로 일본 정통 돈까스 요리 전문가인 에스라후미오씨와 돈까스 음식점 경영컨설턴트인 후지이조타로씨를 초청, 소비촉진
추파용 연맥종자 농가공급이 지연, 대책마련이 요망되고 있다.최근 관련업계와 농가에 의하면 작부체계가 수단그라스 또는 옥수수 수확후 뒷그루로 연맥종자를 파종하는 관계로 지난 봄 지역 축협과 낙농육우협회 등을 통해 연맥종자를 신청했으나 종자가 공급되지 않고 있가는 것이다.¶경기도 화성군에서 1일 9백kg의 원유를 해태유업으로 납유중인 김선수씨는 『매년 축협을 통해 종자를 신청하여 8월 상순중 공급 받아 왔으나 올해는 23일 현재 공급되지 않아 조사료 확보에 차질이 빚어 졌다』고 토로했다.¶이와관련 농협중앙회 한우낙농부 이종우부장은 『지역축협 등을 통해 농가에 공급키로하고 신청받은 연맥종자중 물의를 빚고 있는 품종은 호주산 스완(Swan) 3백톤』이라고 밝혔다. ABS코리아 신하용사장은 『낙농육우협회를 통해 입찰받은 물량 26톤3백40kg은 지난 8일 수입되어 이미 농가에 공급했다』며『농협을 통해 입찰받은 물량도 지난 17일 부산항에 도착되어 발아시험이 끝나는대로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낙농육우협회는 후트힐(Foothill)·팔린업(Pallinup)·스완등 추파용 연맥 3개품종 99톤4백80kg을 농가에 공급 완료했다.
정부는 내년도 젖소산유능력검정사업비를 금년도 수준인 35억2천7백만원을 기금으로 보조 지원하여 농가부담을 덜기로 했다.¶농림부 축산국 이흥철사무관은 지난 24일 축산신문에서 개최한 「젖소개량사업 당면과제와 해결방안 좌담회」에서 『당초에는 젖소검정사업에 따른 보조를 내년부터 전년대비 10%씩 감액, 지원키로 했었으나 내년도는 쇠고기·생우가 완전개방되는 원년으로 그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올해 수준인 35억2천7백만원을 책정했다』면서『우군 산유능력검정사업을 경산우 대비 40%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밝혔다.¶이흥철사무관은 또 『개체식별 바코드 이표 번호와 혈통번호가 일치되는 2001년도 부터는 국가단위 개체식별시스템을 구축, 젖소 후대검정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면서『가축기관별 개량정보 종합 전산망도 구축, 후대검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좌담회에 참석한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유지율만 적용중인 농가수취 원유가격 성분기준을 앞으로 몇년후부터는 선진국처럼 무지고형분·단백질함량까지 포함한다는 정부 발표가 나와야 그에 걸맞는 종모우 도입 또는 선발기준이나 정액을 선택, 젖소개량방향을 올바르게 추진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제발 구제역 재발은 막아라」우리 축산업계에 내려진 지상 명령이다. 방역당국과 축산업계는 이같은 지상 명령에 따라 최근 어떻게 하면 구제역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놓고 골몰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익산시와 김제에서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도 가졌다.¶이 자리에는 한갑수농림부장관은 물론 송석우농협중앙회축산경제대표이사, 이규석한우협회장 등 생산자 단체장, 이병석사료협회장을 비롯한 관련 단체장, 지역 축협 조합장과 축산인들이 대거 참석해 구제역 발생시 초동 조치 상황을 지켜봤다.¶그리고 구제역 발생시 초동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체감했으리라 믿는다.¶따라서 이 행사를 주관한 농림부나 검역원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본다. 그러나 농림부나 검역원 등 방역 당국은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문제는 전국 방방 곳곳 축산 현장에서 일하는 방역 관계자와 축산인들이 구제역 재발 방지에 대한 철저한 인식이 더욱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현장 축산인들의 구제역에 대한 인식은 그렇지 못하다며 많은 뜻있는 축산인들이 걱정하고 있다.¶우리 축산업계는 올
(재)목운문화재단(이사장한인규)은 오는 9월15일까지 제1회 목운 축산영양사료연구대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목운축산영양사료연구사으이 후보자는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고 덕망이 높은 축산영양사료 관련분야 학자면 된다.제출서류는 연구업적 목록3부와 이력서3부, 추천서 1부로 목운문화재단(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14과천오피스텔 806호.02-502-0758)으로 제출하면 된다.
배합사료업계가 내년에는 사료원료로 쓰이는 우지(혼합성유지) 등 4개 품목에 대해서도 무관세로 적용해 줄 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사료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는 옥수수 등 20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 0%, 즉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것에 더해 우지, 겉보리, 비트펄프, 면실피 등 4개 품목에 대해서도 무관세를 적용함으로써 사료축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도 생산비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료가격의 안정과 FTA로 가장 피해를 보는 축산인들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료원료 전품목에 대해 무관세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