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교수(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려준 공로로 2007년 노벨평화상의 영예를 안았던 IPCC가 올해 6차 기후위기 평가보고서(AR6)를 공개하여 전 세계를 더욱 들끓게 했고 정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 조정하여 10월에 최종 확정했다. 본 확정안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국가 인벤토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감축협상에서도 사용되는 것으로서 실질적인 감축 목표가 되는 것이다. 가축의 소화 과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장내발효 메탄)는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0.4% (CO2 eq)에 지나지 않지만, 숲은 보지 않고 가지가 크다고 하는 잘못된 인식 그리고 균형 잃은 기사들이 축산농가의 피로감을 높였었다. 올해 11월에 발효된 메탄 감축서약에 가입한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30%를 감축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장내발효 메탄 감축이 지금은 비규제 대상이지만 감축 현장에 있는 축산농가는 혼란스러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감축수단으로서 저메탄사료를 제시하고 있지만 방향성일 뿐 실질적 기술의 지위를 얻기 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그밖에도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스마트팜 또는 정밀사양도 매우 유용한 메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강화 계림농장 김원기 농가…3마리로 1억3천만원 받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농가에 대한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수상의 영예는 보증씨수소를 배출한 한우육종농가 23농가와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로, 수상자들에게는 선발증서와 함께 유전능력에 따라 두당 4천∼5천만원의 씨수소선발 개량장려금(축산발전기금)이 지원됐다. 특히 강화군 계림농장 김원기 농가는 3마리의 보증씨수소를 배출해 1억3천만원의 장려금을 받았고, 김제 산수은화목장 전은하 농가, 화순 한우샘농장 김정란 농가, 강진 녹색목장 노민섭 농가는 2마리씩을 배출해 9천만∼1억원의 장려금을 받았다. 농협은 이날 한우산업이 생산액 5조1천116억의 한국 농업의 핵심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오랜 기간 우직하게 달려왔던 한우개량사업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우개량사업은 한우능력검정사업, 암소검정사업, 육종농가사업, 수정란이식사업, 유전체분석사업을 5대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는데 보증씨수소는 그중 개량의 꽃으로 불리운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보증씨수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도내 2호 육종농가…보증종모우 3두 배출 등 경쟁력 탄탄 “제주 한우, 개량 늦었지만 가속도…암소 능력 향상 역점을” 제주도 한우의 개량 수준은 육지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사실이다. 평균 출하 성적만 보면 도체중과 육질 모든 면에서 육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서성목장의 고기정 대표는 “제주도는 지금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기정 대표는 한우 사육 경력은 길지 않지만, 제주도 내에서 두 번째로 한우육종농가로 선정됐고, 이미 보증종모우 3마리를 배출한 실력자다. 2018년에는 생체중 1천234kg의 거세우를 출하해 당시도 한우 최대체중의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 사건은 제주 한우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채용혁 한국종축개량협회 제주사업소장은 고기정 대표에 대해 “2004년부터 공동목장으로 한우사육을 시작해 2007년까지는 종축개량협회 제주사업소에 근무하며 농장경영을 겸했다. 1마리로 시작한 농장이 지금은 번식우와 비육우농장 두 곳에서 총 200여 마리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우협회제주도지회장까지 맡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거창축협 조합원인 허광우 농가가 지난 11월 30일 출하한 거세우가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생체중 994kg, 도체중 631kg, 등심단면적 182㎠로 최종등급 1++A(9)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개량의 일번지답게 거창군에서는 이미 슈퍼한우를 배출한 적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전국 평균 등심단면적 95.3㎠의 두 배에 가까운 182㎠를 기록한 것은 거창군 한우산업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기념비적인 일로 기록돼 축산농가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허광우 농가는 “농장에서 지속적인 한우개량과 거창축협 TMR 사료급여 프로그램에 따라 구간별로 거창한 TMR사료를 급여한 것이 이러한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하며 “앞으로 거창 애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로 자리매김하도록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출하한 이 슈퍼한우는 향후 거창축협 하나로마트와 한우팰리스에 입점하여 숙성과정을 거친 후 오는 13일부터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산업 급전직하 위기…선제적 대응 시급 한우사육두수가 올해 말 353만두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사육두수는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주 원인은 가임암소 증가에 따른 송아지 입식 확대로 올 연말에는 353만두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우농가 신규진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육두수는 2023년까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은 2024년까지 도축두수는 99만두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축산물 수요 감소가 이뤄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심각한 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우려되므로 신규입식 자제 및 조기 출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아지 및 번식용 암소의 추가 입식 자제와 내년 초 설 성수기 등을 이용한 저능력 번식암소의 선제적 도태 등 중장기 경영안정화 방안 실천을 통해 미래 한우 수급상황에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지난 11월30일 한우 경영 청년 농업인의 육성과 신기술 현장 확산을 위해 ‘기술자문단’과 홍보지원단(서포터즈) ‘청년목우’를 위촉<사진>했다. 기술자문단은 사양, 경영, 번식, 개량, 질병 등 5개 분야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청년목우 홍보 지원단은 청년 선도농과 거점 지역별 청년농 9명으로 이뤄졌다. 기술자문단은 한우 사육 전반에 대한 기술자문과 현장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거세 한우 28개월 단기 비육 기술 확산을 위해 자가 섬유질 배합 프로그램을 청년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사료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해법 등을 지원한다. 청년목우 홍보지원단은 신기술의 현장 보급 확대와 기관 우수 연구 성과 홍보에 나선다. 청년 선도농의 영농 정착 과정 및 영농 승계 갈등에 대한 해결 방법을 공유하고 지역별 청년농의 관계방 조성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은 “이번에 위촉된 기술자문단과 청년목우의 활동으로 한우 전문 인력 양성과 신기술 확산이 더욱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위촉된 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가 개량의지 고취…고급육 우수성 입증 2021년 제20회 평택미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정홍대 조합원이 출품한 한우가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에는 지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허도회 조합원의 한우가 선정됐다.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이재형)은 지난 11월 23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부천축산물공판장(장장 김병돈)에서 미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사진>를 개최했다. 평택축협은 고급육 평가대회를 통해 평택미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우 사육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 고취 및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고급육 평가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두가 출품됐으며, 육질등급은 1++등급이 6두, 1+ 등급이 4두로 출품우 모두 1+이상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근내지방은 2021년 10월 전국 거세한우 평균 5.9보다 월등히 높은 7.4였으며, 도체중은 459kg으로 전국평균 453kg보다 6kg 높고, 등심단면적 또한 전국평균 95㎠보다 7㎠ 높은 102㎠로 나타났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우는 도체 중 452kg, 등급 1++A, 근내지방도 9(3), 등지방두께 13mm, 등심단면적 112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1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가 지난 11월 23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선도농가 육성, 우수 혈통 발굴 및 제주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한우와 흑우 총 25마리가 출품돼 한우는 경산우·미경산우·암송아지·수송아지 등 4개 부문, 흑우는 암송아지 외모심사를 통해 시상을 했다.부문별 최우수상은 한우 경산우 김두환(조천읍), 미경산우 강영진(표선면), 암송아지 이영호(대정읍), 수송아지 조평근(표선면) 씨가 수상했으며 흑우 암송아지 최우수상은 정현원(표선면)씨가 차지했다.또한, 육질심사는 지난 7월~10월까지 진행했으며, 한우는 고재형(애월읍), 흑우는 박창남(한림읍) 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농가에게는 표창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7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수여됐다.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주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제주축협·서귀포시축협 후원으로 열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2021년도 2차 한우 선형심사 눈높이 교육을 전북 김제 햇빛농장(대표 고윤석)에서 진행했다.협회는 지난 11월 18~19 양일간 본부 및 지역본부 2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을 겸한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금번 교육에서는 현장 컨설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업그레이드 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 교육이 진행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그간 현장 요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보완한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농가들에게 좀 더 활용도 높은 자료의 제공과 사용자의 편의성 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교육에 참여한 전남지역본부 백기찬 과장은 “직원의 활용방법에 따라 현장 컨설팅의 효과가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론교육에 이어 제24회 한우능력평가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햇빛농장을 방문해 실시한 실습교육을 통해 심사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부제병연구소(소장 이경진)는 지난 12일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센터장 김성규)에서 임실 청년 한우연구회(회장 노재현) 회원 대상으로 임실 청년 한우 역량강화 교육 강의<사진>를 했다.임실군은 금년 총 네 차례에 걸쳐 임실 청년 한우연구회 및 일반한우 농가 50명을 대상으로 임실군 한우 명품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부제병연구소는 외부 전문 강사로 초빙받아 ‘한우 사육단계별 영양 관리와 송아지 질병 관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경진 소장은 1년 1산 송아지 생산과 송아지 경매가격 최고가를 받기 위해 송아지 성장단계와 조사료 종류에 따른 올바른 조사료 섭취에 대한 이해와 송아지 설사와 질병에 따른 적절한 대처 및 처방을 할 수 있는 방법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했다.이 소장은 “송아지는 면역력이 약해 계절별 지역별에 따른 질병으로 송아지 설사가 폐사로 이어지거나 허약체질로 성장하는 차이가 농장별 변수가 크다”며 “최근에는 예방약과 치료약이 많이 개발되었으나 치료가 어렵고 폐사율이 높기 때문에 병의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굽관리에 대해서는 “번식우는 일소와 달리 운동량이 적어 발굽(부제)병 발생 방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 11월 17일 GSnJ와 축산신문 공동 주최로 aT센터에서 열린 농업농촌의 길 제4부에서는 ‘한우시장 전망과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에 나선 3명 발제자는 각각 한우산업의 현실과 전망, 배양육 기술 관련, 탄소중립 시대 등의 내용으로 발표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다. 호황 요인 소진…공급량 급증 따른 추격 도축 경계해야 배양육, 장기적 관점 식육시장 점유율 확대…철저 대비를 축산, 탄소 감축 정량화 실측…저탄소 축산물 인증 필요 ▲한우산업 호황, 언제까지 이어질까? 전망과 대응(GSnJ 김명환 시니어이코노미스트) 한우고기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은 2013년부터 8년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 상승에 따라 한우의 경영 수익성 또한 높은 상황이다. 비육우의 경우 2017년 이후 100만원 대 이상의 경영수익을 보이고 있으며, 번식우는 2020년 137만원까지 두당 수익이 상승했다. 한우사육두수는 올해 9월 기준 약 345만두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기간 가임 암소는 147만두로 늘어났다. 한우산업이 장기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요인으로는 조기 개방으로 인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계획교배로 암소 체형 완성 후 육질 개량 축협 TMF사료 이용…C등급 출현율 개선 농협 배합사료 보완 급여…증체·등급 향상 제24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 무안 정훈농장의 박성순 대표는 예상치 못했던 수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수상 비결은 “개량의 바탕에 남다른 사양관리가 뒷받침 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일관사육형태로 총 40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박성순 대표는 일찍부터 암소 개량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해 왔다. 같은 사료를 먹고 자란 소들도 개체별 큰 차이가 생기는 것을 보면서 그 이유는 유전력에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무리 육질등급이 좋아도 체중이 떨어지면 수익이 높지 못했다. 그래서 장기적 관점에서 우선 암소들의 체중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체중에 초점을 맞춘 계획교배를 진행했다. 체고와 체장이 어느 정도 올라온 다음에는 등심단면적을 키웠고, 그렇게 전체적으로 체형이 완성됐다고 판단된 시점부터 육질이 우수한 정액들을 수정하면서 농장 출하성적이 몇 년 전부터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개량이 된 암소들은 좋은 유전력을 가진 송아지들을 생산해줬다.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사양관리였다.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