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0일~13일.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석학 양돈수의사들이 우리나라 제주 한자리에 모인다. 바로 IPVS(세계양돈수의사대회)2012다.이원형 IPVS2012 조직위원장은 “IPVS는 학자, 생산자, 업계 등 양돈과 수의학 관계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라며 “학술, 기술 등 정보를 교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양돈산업과 수의학을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해낸다”고 소개했다.이 위원장은 특히 이번 제주에서 열리는 IPVS2012는 한국 양돈과 수의학 위상을 전세계에 떨쳐보이고, 양돈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물론, IPVS2012를 성공적으로 치루는 게 제일 우선이다. 하지만, 우리 것을 남기고, 얻어갈 때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며 우리나라 참가자를 배려한 대회를 다짐했다.“한국어 통역을 준비했다. 영어
현공율 충북도축산과장은 FTA에 대응, 암소비육출하지원 등 도자체사업을 마련하고 있는가 하면 특히 지방 조례가 가축 사육을 제한함으로써 시설현대화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산학관연 네트워크화로 소통을 원활히 하는 등 축산 관련인 모두가 함께하는 충북축산을 만들것을 다짐했다.저능력암소 비육출하 지원 등 자체사업 마련액비지중살포기 지원…축분뇨 자원화 만전지자체 조례, 시설현대화 지장 없도록 노력우량암소단지 조성·TMR사료공장 현대화도▲한미FTA가 새해부터 발효돼 본격적인 FTA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지방정부마다 특색있는 정책이 있을것으로 본다. 어떤 것이 있나?-58억원을 들여 축산업경쟁력 강화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도 자체사업으로 12개사업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소 사육두수 감축과 위축된 한우
도내 지역브랜드 통합…NO.1 브랜드화 추진브랜드 경영체 유통 인프라 구축 대폭 지원기관·단체 협력체계 강화…‘청정축산’ 역점계재철 강원도 축산과장은 “도는 올해 36개 사업에 460억원을 투자한다. 특성화 차별화된 한우브랜드 육성과 보증씨수소 확보 활용, 시설현대화, 전업화 및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그리고 방역체계 선진화로 가축전염병 근절과 친환경 축산 활성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미 FTA가 새해부터 곧 발효될 전망이다. 우선 강원도는 한우 명품화가 눈에 띈다.-강원한우는 지난해 1등급출현율이 85%로 전국 평균 79%보다 6%p 높다. 하이록, 한우령, 횡성, 대관령, 늘푸름, 치악산 등 6개 브랜드가 소시모인증브랜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강원도는 이 같은 강원한우의 명성을 유지함은 물론 시장 대응능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이들 유
▲닭박물관은?서울 종로에 위치했던 ‘서울 닭 문화관’을 동두천으로 확장 이전시켰다.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1월 이전개관하게 됐다. 이름도 ‘마니커 닭 박물관’으로 변경시켰다.▲개관기념전의 ‘닭이 뭐鷄(계)’의 의미는?박물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크게 ‘용맹스런운 수탉들’, ‘영물(靈物)로서의 닭’, ‘악기 속의 닭’, ‘여인과 닭’, ‘각종 생활소품속의 닭’을 테마로 해 전시물을 구성했다. 여기에 일본의 긴꼬리 닭을 비롯한 이태리, 독일, 스웨덴 등 유럽에서 제작한 자기, 금속, 유리 소재의 여러 닭 공예품을 전시 했다.▲박물관의 운영은?보유한 총 작품수는 해외 3천여점과 국내 1천여점 등을 보유하고 전시된다. 앞으로 두 달에 한번씩 테마를 설정해 전시를 할 예정이다. 계절별마다 색다른 테마로 1년내내 다양한 닭의 작품들을 확
도 축산행정-축협 함께하는 길 모색각 조합 협동통한 공동사업 추진 강조“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역축산발전을 위해 일꾼이 되어달라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지난달 13일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학문 광주축협장은 농협중앙회와 일선축협 간 교량역할을 수행하면서 경인지역축협과 축산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자주 회의를 열어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자주 만나다 보면 오해도 풀리고 서로를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경인지역 내 처한 현실을 바로보고 이에 따라 축협들이 중앙회와 정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것이다. 20
FMD 고통 분담…조합원 어려울 때 힘 돼야조합 경영부담 됐지만 높은 사업참여율 계기“조합원 없는 조합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지난해 12월부터 두달간 배합사료 1톤당 1만원씩 특별할인된 가격에 공급해 왔던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 이 조합장은 그 배경을 이 한마디로 설명했다. FMD 사태속에서 어쩔수 없이 돼지를 살처분, 어려움을 겪어온 조합원들이 재입식 과정에서 또다시 겪을 수 밖에 없는 경제적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조치였다는 것이다.“조합원 개인으로 보면 크지 않은 액수인지 모르겠지만 조합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는 이정배 조합장은 “이에 수익을 보다 많이 올려 조합원들에게 돌려주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어려울 때 힘이 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는게 개인적인 판단이었다”고
군단위 처방전 발급·비용 상한선 등성공안착 토대 마련…큰 호응 기대수의사 육성·산업동물진료 선진화수의사회 당연가입 문화 정착도 역점한 일이 많다. 할 일은 더 많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몸이 두개라도 모자란다. 지난해 5월 취임 첫날부터 3개 검역기관 통합 반대성명을 냈다.이후 매일 하루같이 국회, 정부, 현장 등을 돌며, 수의현안을 챙겼다. 6월에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반대를 위해 삭발투혼을 불살랐다. 취임 8개월 밖에 안됐지만, 한꺼번에 많은 결과물을 쏟아냈다.대표적인 게 바로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수의사처방제다. 김 회장은 “‘배수의 진’을 쳤다. 이번 국회에서 마저 밀리면, 수의사처방제는 영원히 불가능할 거라는 판단에서 였다. 여론을 꾸렸고, 국회의원을 설득했다. 많은 관계인들이 똘똘 뭉쳐서 일궈낸 성과다”고 말했다.그는
축산부문 3부로 나눠 축종별 수급 전망한우암소 도태 효과 등 높은 관심 끌 듯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농업전망대회에서 발표되는 각종 지표들이 한해 농사를 전망할 수 있어 참관객들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이에 올해 전망대회가 어떻게 치러질 것인지 농업전망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김병률 센터장에게 들어봤다.▲농업전망 2012 발표대회가 추구하고자 하는 내용과 대주제인 ‘도농상생을 위한 농업·농촌 가치의 재발견’의 의미는.-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논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 농업·농촌의 농정 이슈와 국내외 농업 환경 변화 등을 논의함으로써 다가올 새로운 여건에 대비하고, 글로벌 시대 한국 농업·농촌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특히 식량안보,
농가위한 실질적 지원 이제부터 시작축산컨설팅 강화 등 실익제고에 매진“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고, 임진년 새해부터 2년간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재 선임해준 참예우 참여축협 조합장과 임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북 축산인들과 축협 임직원 여러분께도 새해인사와 아울러 그동안 참예우를 성원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김갑균 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는 “2006년 4월 태동한 참예우는 6개 축협이 기존의 브랜드를 포기하고 새롭게 의기투합하여 하나로 뭉쳐 열정적으로 일한 결과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연속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로 발전했다. 또한 짧은 기간에 참여축협과 농가 등 참예우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과 인증을 받는 등 브
농가·경영체 충실히 대변브랜드육 새도약 원년으로“한우가격하락으로 인해 애지중지 키운 소를 팔아도 사료값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한우농가들이 언제까지 버틸지 걱정입니다. 임기동안 국내 브랜드사업활성화 및 소비확대를 통해 축산인의 소득향상과 우리축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겠습니다.”충남광역한우 브랜드인 토바우협의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전국축산물브랜드경영체’ 협의회장에 선출된 정창현 서산축협조합장의 각오는 남다르다.“올해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구축한 브랜드육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브랜드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정창현회장은 “FTA로 농가들이 그어느때보다 힘들게 축산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물브랜드 경영체협의회의 역할과 할 일이
3월2일 사업구조개편이 예정돼 있는 2012년 임진년은농협중앙회에 있어 아주 중요한 해이다. 50년 역사를 가진 농협의 사업구조 틀이 변화되는 시기를 맞아 축산인들은 특히 농협축산경제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는 올해 FTA로 인한 시장개방 가속화와 소 값 등 축산물 가격불안, 축산농가들의 생산비용 증가를 비롯한 대내외적인 위기요인과 구조개편이라는 내부 환경변화 속에서 경제사업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구현이라는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 올해 농협축산경제의 기능과 역할에 따라 한국축산이 선진화로 가는 주춧돌이 놓여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새해를 맞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방향에 대해 남성우 대표이사를 인터뷰 했다.조합 경제사업 지도·지원 강화 전담조직 신설안심축산
중국 낙농업 급속도 발전시유시장 위협…대책 시급“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당면한 낙농현안과제를 한국낙농산업의 맏형격인 서울우유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합니다.”지난해 11월 서울우유 사외이사로 선임된 (사)한국축산연구원 노경상 원장은 구랍 2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낙농산업의 35%를 점유하는 서울우유는 곧 한국낙농산업이며, 한국낙농산업하면 서울우유가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그런 만큼 농림수산식품부는 서울우유와 낙농정책을 함께 펼쳐 나가야 낙농선진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노경상 원장은 “미국, 유럽연합 등과 FTA 타결로 관세장벽이 점점 낮아질 경우 국내 유제품시장이 줄어들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국내 유제품시장의 최소 20%만이라도 국내산으로 장악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