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경영체 충실히 대변브랜드육 새도약 원년으로“한우가격하락으로 인해 애지중지 키운 소를 팔아도 사료값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한우농가들이 언제까지 버틸지 걱정입니다. 임기동안 국내 브랜드사업활성화 및 소비확대를 통해 축산인의 소득향상과 우리축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겠습니다.”충남광역한우 브랜드인 토바우협의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전국축산물브랜드경영체’ 협의회장에 선출된 정창현 서산축협조합장의 각오는 남다르다.“올해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구축한 브랜드육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브랜드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정창현회장은 “FTA로 농가들이 그어느때보다 힘들게 축산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물브랜드 경영체협의회의 역할과 할 일이
3월2일 사업구조개편이 예정돼 있는 2012년 임진년은농협중앙회에 있어 아주 중요한 해이다. 50년 역사를 가진 농협의 사업구조 틀이 변화되는 시기를 맞아 축산인들은 특히 농협축산경제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는 올해 FTA로 인한 시장개방 가속화와 소 값 등 축산물 가격불안, 축산농가들의 생산비용 증가를 비롯한 대내외적인 위기요인과 구조개편이라는 내부 환경변화 속에서 경제사업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구현이라는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 올해 농협축산경제의 기능과 역할에 따라 한국축산이 선진화로 가는 주춧돌이 놓여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새해를 맞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방향에 대해 남성우 대표이사를 인터뷰 했다.조합 경제사업 지도·지원 강화 전담조직 신설안심축산
중국 낙농업 급속도 발전시유시장 위협…대책 시급“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당면한 낙농현안과제를 한국낙농산업의 맏형격인 서울우유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합니다.”지난해 11월 서울우유 사외이사로 선임된 (사)한국축산연구원 노경상 원장은 구랍 2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낙농산업의 35%를 점유하는 서울우유는 곧 한국낙농산업이며, 한국낙농산업하면 서울우유가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그런 만큼 농림수산식품부는 서울우유와 낙농정책을 함께 펼쳐 나가야 낙농선진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노경상 원장은 “미국, 유럽연합 등과 FTA 타결로 관세장벽이 점점 낮아질 경우 국내 유제품시장이 줄어들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국내 유제품시장의 최소 20%만이라도 국내산으로 장악을 하지
김성수 의원(한나라, 경기 양주 ·동두천), 그는 축산업에 관한 한축산인보다도 더 축산인처럼 열정과 애정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친 축산맨이나 다름없는 선량이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의 의정활동은 축산문제로 시작해서 축산대안으로 끝을 맺을 만큼 축산에 대해서는 전문가 뺨칠 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다. 특히 낙농문제가 불거질때면 열일 제쳐두고 수습에 나서는 모습을 보일 때 축산인들이 그를 보며 든든해 한다. 특히 그는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토론회 등을 개최하면서 여과없이 의견을 듣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다음은 인터뷰 내용.축산인 목소리 최대한 반영 의정활동맘 놓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현실적 축산 보호대책 마련 역량집중 -의원님께서는 의정활동을 통해 축산업 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는데요. 축산업 분야에 애정을 갖게 된 이
사양관리 기술서 세법까지체계적 지식습득 기회 제공‘닭고기인증사업’ 확대도“교육이 경쟁력이다.” 이홍재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에는 양계인 순회교육과 육계 토론회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생산비를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여만, 개방화 파고를 이겨낼 수 있다”며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무교육은 물론, 수의사, 연구기관 등 전문가를 통한 사양관리 교육 등을 지속 시행해 육계농가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세금이나 법 이론 역시 농가들이 갖춰야 한다. 여기에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아울러, 내년 축산계열화법과 연계해 기름값, 깔짚비, 약값 등 생산비를 연구해 농가경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이 위원장은 특
“생산성 향상 양돈업 살길…규모화도 시급”“좋은 상을 받은 것은 영광입니다. 그러나 저보다 축산을 잘하는 농가가 많은 만큼 한편으론 송구스럽습니다.”제19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종합 대상을 차지한 의명농장 박광욱 대표는 “도드람양돈조합과 양돈사랑영농조합법인 두 조직이 함께 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세계각국과의 FTA가 타결되면서 우리양돈업계는 그들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박광욱 대표는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생산성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은 물론 최소한 모돈 300~500두 정도로 사육규모를 끌어올려야 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박광욱 대표는 양돈업을 하면서 생산성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생산성 향상에 매진한 결과 MSY를 24두까지 끌어올
“조합원 부담 최소화 주력”“부족한 저를 조합장으로 봉직하게 해주신 1천여 조합원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지난달 4일 취임한 김창희 전북한우협동조합장은 이같이 조합장 취임 소감을 밝히며 조합원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조합 경영에 있어 정직하고 투명하게 이끌어 전북한우조합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김 조합장은 이를 위해 평소 몸에 밴 근검절약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과 조합 임직원의 인화단결에 힘써 선진복지 조합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 조합장은 이어 “전임 장성운조합장의 노고에 치하 드린다”며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이를 위
자조금 조성액 5년 이내 연간 100억원 달성할 것소비 비수기에 광고 집중안영기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이 내년에는 자조금 거출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농가교육사업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을 밝혔다.안 위원장은 지난 1일 자조금사무국 회의실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사업추진 방향을 밝혔다. 특히 자조금사업 활성화를 위해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자조금 조성액 목표에 대해서 안 위원장은 “5년 이내에 연간 100억원 달성”이라고 강조했다.안 위원장은 “올해 연말까지 독려하면 70%까지 거출률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는 노계 수당 자조금이 50원으로 지난해 100원 보다 낮았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금액과 비교하면 거출률은 두 배 가깝게 늘어난 셈”이라고 소개했다. 내년에는
내년 사업목표 2조원 ‘매머드급’ 협동조합 만들 터TF팀 시장분석…’14년 계란 시장점유율 10% 달성“한국양계조합은 지난 4년간 충분한 사업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지난달 15일 한국양계조합 임시대의원회에서 다시 선임된 노재영 상임이사의 각오는 남다르다.노 상임이사는 한국양계조합을 2013년까지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 전체 사업물량 2조원에 이르는 매머드급 협동조합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경영으로 신규 신용점포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한국양계조합 조합원들의 현장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조합 발전을 위한 태스크포스도 구성해 시장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탄탄한 신용사업을 기반으로 보다
악성전염병 예찰 효율적폐사율도 절반으로 감소“소 사육농가들이 진료를 해야할 상황에도 진료비 부담으로 인해 적기에 진료를 하지못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이나 유럽은 축산공제제도를 잘 운영하고 정부가 진료비를 지원해주어 농가는 진료비중 최소한의 비용만 내면 되고 소가 문제가 있으면 축산공제에서 운영하는 전문수의사가 나와 치료해주어 농가는 부담이 없습니다.”충남도의 예산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소 사육농가 진료비 지원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전무형 대전·충남수의사회 회장은 우리나라도 일본 유럽같이 소 사육농가 진료비를 지자체나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한수의사회를 중심으로 지난 10여년간 일본의 선진 축산공제제도를 도입하려고 노력했으나 국가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시행되지
농가 권익보호·화합단결 최선자조금활성화·차단방역 역점“충북 오리농가들의 권익보호와 화합 단결에 최선을 다하겠다.”오리협회 충북도지회를 이끌어 나갈 새 수장으로 선출된 정기현 신임도지회장의 각오다.정 지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오리 농가들의 단합이 중요하다”며 “충북지역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오리농가들이 결집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정 지회장은 “축산업은 우리나라 농촌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며 농촌 경제를 주도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오리 산업은 축산업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충북은 전국의 오리 생산량을 30% 이상 차지할 정도로 오리 산업의 메카이며 충북 축산의 핵심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정 지회장은 지방자치단
국내산 축산물 소비자 충성도 높아위생안전·품질관리 더욱 철저해야생산자가 웃어야 소비자도 웃어생명산업 축산, 제대로 대접받아야소비자대상 강연, 각종 위원회 심위위원, 소비자단체협의회 부회장,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으로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연화 원장.축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고 있지만 따끔한 지적도 서슴지 않는 김연화 원장은 “소비생활연구원에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축산물 구입 시 안전과 위생을 가장 많이 고려하지만, FTA 개방이 돼도 국내산 축산물을 섭취하겠다는 결과가 나왔다. 즉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충성도가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최근 안전 축산물 소비자 한마당 행사를 치르고 더욱 생산자들의 미온적인 태도가 아쉽다”며 “생산자들이 움직이는 소비자, 즉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