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가 하림을 맡은지 1년여가 지났다. 이에 본지는 정호석 대표를 만나 취임후 현재까지의 소회를 들어봤다. 닭고기 업계서 지난 1년 간 하림 임직원 및 농가들의 처우개선은 물론, 영업적으로도 관련 사업 등을 순조롭게 진행 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 대표지만, 본인은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다고 아쉬워했다. 그간 농가는 물론 회사와 동반성장하는 하림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것은 사실이 지만 본인 스스로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다는 것. 정 대표를 만나 취임 후 하림의 지난 1년을 되돌아 봤다. 업무 편의 증진·농가 소득 향상 주력 현장경영 견학 프로그램 운영…체험·식품관광 롤 모델로 상생경영·지역사회 공헌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소비 트렌드 맞춘 제품 출시…시장점유율 제고 취임 후 1년 정호석 대표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닭고기 소비자들에게 산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많이 했지만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만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던 ‘현장경영’이 실현되고 있는 것 같아 의미가 있었던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취임 당시 강조했던
육계업계, 경영압박 감내 물가정책 적극 동참 수입육 공급단가 변화 없어…생산기반 지원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 산지가격 하락이 전망되는 가운데 닭고기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농가와 계열화업체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육계 산지가격은 강세를 이어 왔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가와 계열화업체들은 경영악화가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 국제정세 등의 이유로 곡물가를 비롯해 전체적인 물가가 오르면서 생산비가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난 5월 정부가 물가 안정을 이유로 육계 계열화업체들에 공급량 확대를 권고한 것은 물론, 지난 4월부터 수입 닭고기에 무관세를 추진하면서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어 육계 계열화업체들의 경영악화 심화로 농가에까지 피해가 전가될까 우려가 큰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닭고기 수입량은 현재 높은 수준으로 지난 4월 누계량이 7만6천189톤에 이른다. 전년(전년 동기 3만1천111톤)에 비해 70%가량 증가된 수치. 4월 한달 만을 보면 2만1천606톤이 수입돼 전년(전년 동월 1만1천374톤)보다 무려 90% 수입량이 폭증했다. 한 육계 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무관세 닭고기 물량(3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햇수로 4년여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던 닭고기자조금의 거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사실상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건택)는 닭고기자조금의 정상화 운영에 힘을 합하기로 하고 육계 5원, 삼계 3원, 토종닭 10원 중 계열사납부금을 제외하고 우선 농가부담분인 육계 2원, 삼계 1원을 ’22년 9월 1일 도계분부터 납부키로 전격 합의한 바 있었다. 다만 육계 계열화업체들이 농가들과 사육계약서 상에 자조금 거출 동의 부분을 추가해 계약서 변경을 해야 거출이 가능해,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말 부터 실질적으로 거출이 시작됐고, 또 당시 일부 계열화업체 사육농가협의회가 거출에 참여치 않아 계열사 농가 70~80%만자조금 납부에 동참하며 불완전한 거출에 대한 우려가 있어 왔었다. 하지만 지난달 부터 소위 메이저업체로 불리우는 계열화사업자 들이 모두 거출에 동참해 계열화업체 농가 100%가 거출에 동참케 된 것.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그동안 참여를 하지 않고 있던 A사, B사도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거출에 동참했다. A사는 이미 지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이 농업인안전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지난 5월 22일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농촌을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한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농작업 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 농촌을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18일 농촌진흥청이 시작, 공공기관 관계자와 농업인, 국민 등이 참여해 농작업 안전수칙 지키기 실천을 다짐하는 홍보 활동이다. 김상근 회장은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에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 김상근 회장은 “우리 농촌이 안전한 일터로 거듭나기 위해서 농작업 안전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협회에서도 이에 대한 홍보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상근 회장은 챌린지 다음 주자로 (주)하림 정호석 대표이사, 대한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을 지목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선별포장업협회가 관련 업체들의 자가품질검사비용 절감에 힘쓰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란선별포장제 도입과 함께 선별 및 수집판매업 영업자의 계란 자가품질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업체들은 계란 품질검사비에 연 2회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상황. 이에 식용란선별보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이를 절감할 방법을 모색하고 나섰다. 선별포장업협회 이상목 국장은 “우리 협회는 계란관련 전문검사 업체 ‘제일분석센타(주)’와 최근 업무제휴를 통해 협회 회원들을 비롯한 관련 종사자들의 품질검사 비용을 저렴하게 하기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자가품질 검사는 물론, HACCP 및 배합사료 등 다양한 검사들이 가능 편의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프레가 부안 지역 이웃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다. 참프레는 지난 5월 26일 회사가 위치하고 있는 전북 부안 종합 사회복지관에서 제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참프레는 동물복지 곱도리탕을 비롯한 제품 약 600인분을 기탁<사진>했다. 참프레 박제원 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참프레는 부안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협회가 국내 산란계 농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단합을 꾀했다. 지난 5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대전 ICC호텔에서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개최한 ‘2023년 전국산란인대회’<사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산란계 농가, 업체 및 기관 등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더불어민주, 경기 광주시갑)도 참석, 자리를 빛냈고 개회식과 더불어 강연 및 산란인의 밤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한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은 “계란산업의 규모가 농축산업 중 4위로 커지고, 계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커졌기 때문에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계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문성의 강화와 추세에 맞는 변화 및 관련 기관·업체 및 농가간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의 산란계 농가가 모두 참여한 결의에서는 ▲계란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적정사육 수를 준수하며, 유통 선진화를 위해 계란유통구조 개선에 적극 노력할 것, ▲산란계 농가의 경영안정과 불황 탈출을 위하여 서로간의 작은 이해득실을 추구하지 않고 산란계협회를 중
“일시적이냐”, “가격 폭락 전초전이냐” 예의 주시 일각, 생산가담 계군 피크 시점…계획적 입식 당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5월이 끝나가는 가운데, 시장의 계란 유통흐름이 심상치 않다. 중순 경 물량이 늘어나더니 이내 산지 계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초 5천원대에서 형성됐던 계란 산지 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특란 30구 기준)은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 등의 여파로 지난 2월 한때 4천91원까지 하락했었다. 이후 시장이 정돈되며 다시 시세가 제 자리를 찾으면서 이달 중순까지 5천원대 초반 선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당초 업계서는 산란계 사육수수를 토대로, 이달부터 계란시장은 공급과잉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장 공급물량이 늘지 않는 것은 일선 농가에서 발생한 질병 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일 뿐, 생산 잠재력 자체가 높다는 분석. 불행히도 이같은 예상이 맞아 떨어지며 지난 22일부터 계란 산지 가격은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어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계란 가격 폭락의 전초일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 관계자는 “일선 농가에서 발생하던 저병원성 AI 등 소모성 질병으로
육계업계, 소비 감소로 이어질까 노심초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치킨업계의 가격 인상에 육계농가, 계열화업체 들이 울상이다. 치킨 가격의 상승으로 이득은커녕, 닭고기 시장 전체의 소비감소마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4일 교촌에프엔비(교촌치킨)는 순살·부분육 등 모든 치킨 메뉴 가격을 3천원, 사이드 메뉴의 가격은 500원 인상했다. 누적된 비용 부담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는 게 교촌측의 설명.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거부감이 큰 상황이다. 문제는 교촌을 시작으로 타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가격인상을 단행했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네치킨, 처갓집양념치킨, 페리카나치킨 등의 치킨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배달앱 내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네네치킨의 경우 오리엔탈파닭 등 대표메뉴 가격을 1~2천원씩 인상했다. 오리엔탈파닭의 경우 공식 판매가는 1만9천원이지만, 일부 가맹점들은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처갓집양념치킨 역시 일부 가맹점들이 공식 판매가가 2만1천원인 슈프림양념치킨 등의 메뉴를 1천원씩 올려 판매 중이며, 페리카나 일부 가맹점들도 배달앱에서 일부 메뉴 가격을 1천원 수준 올려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협회가 국내 산란계 농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단합을 꾀했다.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는 지난 23~24일 양일간 대전 소재 호텔 ICC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산란계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3 전국산란인대회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가 새 수장을 뽑는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직무대행 오세진)는 지난 18일 협회 사무실에서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준호, 이하 선관위)를 개최<사진>하고 오는 6월 20일 총회를 통해 회장을 선출키로 확정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산란계농가 회원들과 육계 회원들에게 각각 2명씩 추천을 받아 총 4명(박준호, 이용희, 정승헌, 최승근)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날 회의를 통해 위원장에 박준호 이사를 선임했다. 선관위는 회장선거 규정에 의거 총회 한달 전인 지난 19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공고를 하고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양계협회장 후보등록을 위해 제출해야 할 사항은 ▲후보자 등록신청서 ▲이력서 ▲후보자 추천서, 5명 이상 ▲선거 공고용 원고 및 사진 1매 ▲축산업허가증 ▲범죄경력회보서 ▲자조금완납증명서 ▲3천만원 이상 협찬금 입금증 등이다. 선관위는 후보자등록이 마감된 후 결격심사 및 기호 결정을 마치고 후보들이 선거운동에 돌입 시 선거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 감독하게 된다. 다만, 후보자 등록 마감결과 후보자가 단독일 경우 총회를 앞당겨 오는 6월 13일에 총회를 개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국내 토종닭 산업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토종닭협회는 그간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 등으로 개최치 못했던 토종닭인정위원회(위원장 이상진)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이상진 위원장(전 축산과학원장), 문정진 회장(토종닭협회), 김시동 소장(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신소연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을 비롯해 이준헌 교수(충남대), 이경우 교수(건국대)가 참석해 ▲토종축산물 인정마크 신청 심사 ▲토종닭 인정제도 개선 등을 의결사항으로 상정, 머리를 맞댔다. 그 결과 토종축산물 인정마크 신청 업체의 경우 생산에 사용하는 토종닭의 공급 내역을 증빙해야 인정마크 사용을 승인 하는 것으로 결정됐고, 인정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상진 토종닭인정위원장은 “국내 재래닭 등도 토종가축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요구된다”며 “협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토종닭 산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