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통한 대외 경쟁력 확보…수출로 활로 뚫어야‘농촌경제 동력’ 축산업 번영위해 범업계 혼연일체 강조 친환경적인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축분뇨처리’와 ‘가축질병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 이 단장은 이 두 마리를 토끼를 잡지 못하면 우리의 축산업은 설 자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잘라 말하면서 이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역설한다. 특히 개방시대에 생산성 향상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갖지 못하면 세계 시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음을 강조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축산인들의 의식 전환도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단이 그동안 발표됐고 이에 따라 추진하겠지만 앞으로 농업개혁이 이뤄지는 만큼 여기서 도출된 안을 축산정책에 반영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힌다.이 단장은 그러나 위생 및 안전성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강화해야 할 정책이니 만큼 생산부터 이뤄지는 HACCP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일어나도록 해야 함을 거듭 강조한다.“우리 양돈산업 생산성의 척도라 할 수 있는 MSY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우선 MSY를 끌어
의제매입세액 공제 제외 어불성설…사료·축산 공존 강조사료산업 관련 규정 현실에 맞도록 제도개선 적극적 앞장현재 우리 사료업계에는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 사료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낱말 몇 개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산처럼 크다. 특히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겪는 어려움이야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는 어떤 뾰족한 대책도 없이 그냥 당하고만 있을 수 밖에 없어 사료업계는 공황상태에 빠져 있는 분위기다. 심지어 현재 사료업계는 폭풍 전야처럼 공포감 마저 느끼게 한다. IMF때의 어려움은 단기간 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어려움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더욱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이런 어려움속에서 제29대 한국사료협회장으로 취임한 조남조 회장. 그는 취임 일성으로 “회원사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뒷받침하듯 조 회장은 인터뷰에서도 사료업계에 당장 발등의 불로 떨어진 ‘부가세 의제매입세액공제’ 제외에 대해 관계요로를 향한 대응과 더불어 오히려 공제율의 상향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축산업계가 FTA로 인한 개방 확대로
실물·품질 정책 통한 개방시대 축산물 차별화 역점 생산자 단체·협동조합과 열린 소통으로 효율성 제고 모든 축종을 맡다보니 ‘작은 축산국’으로 불리워질 만큼 축산업무가 집약돼 있는 곳. 그러다 보니 한시도 바람잘날 없을 정도로 현안이 밀려오는 곳. 이 곳이 바로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팀이다.축산경영팀은 항상 민원인들로 북적거린다. 어떨 때는 시장분위기가 날 만큼 사람이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한다. 그래서 축산경영팀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아도 짐작이 갈 정도다.이런 중요한 곳으로 자리를 옮긴 허태웅 축산경영팀장. 그는 65년생 경남 합천 출신으로 서울대를 나와 경영인력과장과 협동조합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친 후 캐나다로 건너가 연수를 마치고 이번에 축산경영팀장을 맡게 된 것.그는 앞으로 펼칠 정책의 키워드를 한마디로 ‘농가소득 안정’과 ‘축산물 경쟁력 확보’라고 밝힌다.확대되는 시장 개방과 점점 다양화 되어가는 가축질병을 잘 다스리면서 안정되게 축산이라는 ‘업’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소득 안정’과 ‘경쟁력’ 확보라는 두 수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다.농가 안정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소득
타 경제주체와 협력체계 강화…상호 실리 추구조합 하드웨어 활용 극대화 ‘제2도약’ 실현“화합을 근간으로 하는 ‘정도경영’ 속에서 조합의 실리를 추구해 나갈 계획입니다”지난 25일 도드람양돈조합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공식 취임한 정종극 조합장. 그는 향후 조합경영 방향을 이 한마디로 설명했다.이를위해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여타 협동조합 뿐 만 아니라 생산자단체 및 각 지역별 경제주체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서 실질적인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는 없지만 일부 육우브랜드나 한우 생산자 조직 등과 연계, 도드람LPC의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각 지역의 양돈 관련 산업체와의 경제교류를 통해 소외지역 조합원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중입니다.” 정 조합장은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때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도드람양돈조합은 또다른 성장동력을 얻게될 것임을 확신한다. 도드람양돈조합의 경우 그동안 조합원들의 인내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지지 아래 무한경쟁하의 돈육시장에서 ‘홀로서기’가 가능한 튼튼한 골격, 즉 하드웨어를 이미 확보했다는 것
하반기부터 수입쇠고기 이력추적 시범적 시행 축산물 부정유통 근절 총력…직거래 활성화도 앞장갈수록 위생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에 맞춰 정부 정책도 고강도 정책으로 진화하고 있다. 다른 분야의 정책들은 규제를 완화하는데 반해 위생과 안전에 대한 정책은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것을 보면알 수 있다.특히 미국발 광우병 사태를 지켜보면서 더욱 우리 국민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민감함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에 축산물 위생·안전 정책의 사령탑인 최대휴 농림수산식품부 축산물위생팀장도 안전과 위생은 먹을거리의 본질인 만큼 한 치의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밝힌다.그는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 기본이라며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심정책과 안전정책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인다.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됐던 기립불능우에 대한 대책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도축장구조조정 작업 역시 예정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다.그는 한우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쇠고기 이력추적도 오는 6월 22일부터는 가공·유통단계에서 시행될 예정인 만큼 이를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입쇠고기에 대한 이력추적
‘공익적 가치 146조’ 성장성 높은 산업 불구 정책 소외자조금사업 전략적 홍보 집중…국가 기반산업 자리매김거북이 걸음으로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한국양봉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배경수 회장은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이제 취임 한달을 갓 지난 그의 행보는 ‘거북이 걸음’ 이상이다.그는 “국내 양봉농가가 4만여명에 이르지만 주요 축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소외되고 있다. 하지만 벌의 공익적 가치는 농업계는 물론 환경 측면까지 고려하면 146조에 달한다”며 “앞으로 이런 양봉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나갈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배회장은 이를 위해 이미 농촌진흥청에 요청해 연간 8천만원 예산 규모로 화분매개로서의 꿀벌의 가치를 연구하는 사업에 착수했다.또한, 양봉 임의자조금 사업을 시작해 양봉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농가들에게 부담이 될까 우려했지만 많은 회원들이 흔쾌히 자조금 거출에 참여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양봉자조금은 향후 양봉산업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며, 국내 양봉산물이 소비자에게 천연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는 홍보사업에 집중적으로 쓰여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이뿐 아니다. 최근에는 4대강 유역개발과 관련해 밀원수 식재를 건의하는 한편
“축산업 발전을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온 몸을 바치겠습니다.”지난 9일자로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팀장에서 축산정책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노수현 팀장은 이런 말로 앞으로의 각오를 밝힌다. 그는 앞으로 정책의 조정 역할을 하면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축산업을 영위하는데 제도적으로나 정책적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덧붙인다. 서울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에 합격, 공직생활을 농림부에서 시작한 그는 축산 전문 관료로 축산업계에서도 이미 실력과 능력을 평가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그는 정책을 결정하기 까지는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여론을 듣고 정책의 소비자인 축산농민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런 결과 결정된 정책에 대해서는 축산업계에서 불평불만이 많지 않다.“월화수목금금금의 각오로 임하겠다”는 그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모든 축종에서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확대되는 수입 개방속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팩트라며 이를 위해 제도, 기술, 연구, 인력, 조직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
“생활공간 녹색기술 활성화로 미래 농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농업 농촌을 녹색성장의 발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지난달 23일 취임한 이후 첫 기자간담회였다. 다음은 일문 일답.현장 중심 지역특성화 사업 집중…고용 창출·경제위기 극복 선봉 청정한우 생산 지원·우량종돈 개발 등 축산물 경쟁력 차별화 매진 -취임 소감은.“국내외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청장이란 자리를 맡다 보니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현재 농촌경제에 어려움이 많다. 이렇게 어려운 농촌경제를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 어떻게든 농업 농촌의 활력을 찾는데 일조를 해야겠다는 각오다.” -농업을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이라고 말하는데. “맞는 말이다. 그것이 말뿐이 아님을 눈으로 확인시켜주고 싶다. 21세기는 농업이 주도할 것이다. 농작물이 단순히 사람과 가축의 먹을 거리라는 1차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 앞으로 농작물은 최첨단소재 신 의약품 일종의 GMO처럼 미래의 고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자원의 역할도 크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농업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농업이 갖고있는 고부가가치를 생각했으면 한다.
양돈의 생산성을 좌우하는 요인에는 종돈, 질병, 환경 및 사양관리, 농장근무자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생산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종돈이라 할 수 있다. 그 만큼 종돈이 중요하다는 반증인 것이다. 그런데 양돈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부족한 부분이 바로 종돈과 질병이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팜스월드(대표 이지훈)가 종돈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종돈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이지훈 팜스월드 대표를 만나 종돈사업에 뛰어든 배경과 많고 많은 종돈 중 핸드릭스 제네틱사의 ‘하이포’ 종돈을 들여온 이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본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순종 핵돈군 최다 확보한 ‘하이포’ 종돈 도입…이유능력 뛰어나영광GGP 평균 포유개시 12두 넘어…국내 상황 맞게 기본 충실-팜스월드에서 종돈사업에 뛰어든 배경은 뭔가▲아시다시피 양돈 생산성을 좌우하는 요인 중 가장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것이 종돈과 질병이다. 이 2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절대로 양돈 생산성을 향상시키지 못하고 국제 경쟁력도 갖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그동안 외국의 유전능력이 뛰어난 종돈을 매년 수입해 왔음에도 국내 종돈 능력은 선진외국에 비해 여전히 떨어지
한파가 계속되는데다 중국 등 동남아에서 AI가 발생하면서 국내에도 비상이 걸렸다. “돌다리도 두들겨 가라”는 속담이 있듯이 혹시나 하는 헤이한 방역 의식을 다시 한 번 다잡기 위한 농림수산식품부의 의지가 대단하다. 이에 따라 장기윤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을 만나 AI 방역 등에 대한 대책과 계획 등을 들어본다. AI 예찰 기관별 역할분담 체계화…산란계·토종닭 등 대상 확대철새도래지 차단관리·재래시장 유통 점검 등 만전 ‘빈틈 없게’▲최근 AI 해외 발생상황과 국내 유입 가능성은.-고병원성 AI는 ‘03년말 동남아 발생이후 유럽, 아프리카, 인도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08년도는 러시아, 태국, 중국 등 전 세계 28개국에서 발생하였고 최근 11~12월 사이에는 우리나라 인접국가인 중국, 홍콩, 베트남 및 태국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AI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국가간 전파요인인 철새의 이동 경로가 우리나라와 AI 발생국가간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있고, 최근 AI 발생국인 중국 등에서 월동 후 북상하는 겨울철새가 우리나라를 경유하게 됨에 따라 AI 방역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강화가 필요하다.▲AI 상시방역 추진사항은.-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인 AI
축산물 시장 수요·축산인 요구 부응 전문연구실 재편“내가 원장이란 자세로 일하라.”이는 신임 라승용 국립축산과학원장이 지난 15일 농업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밝힌 축산과학원 식구들을 향한 메시지다. 388명 축산과학원 식구들이 하나같이 축산과학원 혁신과 발전의 주인공이라는 자세를 갖고 업무에 임할 때 축산과학원은 비로소 축산인들이 원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라 원장은 이 같은 조직원의 마인드 혁신을 바탕으로 우선 녹색성장의 동력을 만드는데 국립축산과학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저탄소 녹색성장은 국가 어젠다입니다만 사실 축산과학원은 수년 전부터 이미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될만한 기술 개발에 진력해 왔습니다. 물론 양적인 성과에 급급한 나머지 축산인과 축산물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데 미흡했던 점이 지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수요자의 요구와 시대적 트렌드에 맞게 R&D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축산과학원이 녹색성장의 선도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라 원장은 이어 국가적 현안인 축산식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국산 축산식품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특히 최근 국제곡물가
지난 1일 낙농진흥회 조타수가 새롭게 영입됐다. 지난해 퇴임한 서극수 전무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전종철씨가 신임전무가 취임했다. 전종철 신임전무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정책홍보관리실, 농촌정책국, 농촌개발국, 정책기획팀 등에 근무하며 다양한 업무를 섭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32년간 농업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낙농산업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진흥회 운영과 관련 신임 전종철 전무의 각오를 들어봤다.낙농산업 제도개선·신규사업 개발 역점유관기관 연계 다양한 우유 소비사업 추진●취임소감지난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기축년 소의 해인 올해부터 소와 직접 연관된 낙농진흥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지난 10년 동안 역대 회장을 비롯한 집행간부들께서 다져놓은 초석을 발판삼아, 낙농진흥회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디딤돌이 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향후 조직 운영계획낙농진흥회가 설립된 후 지난 10년 동안이 태동과 성장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낙농진흥회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다.따라서 내적으로는 낙농진흥법과 정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