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새봄농장 대표(아태반추동물연구소장) 한우 송아지는 전통적으로 어미소에게 길러진다. 고기소들은 이처럼 비슷한 방법으로 사육된다. 반면 젖소는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품종이기 때문에 송아지를 어미소와 분리하여 사육한다. 우유를 얻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우리는 이것을 인공포육이라 부른다. 이런 젖송아지 사양 방식은 최근 주목받으며 일부 농장에서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돈 들고 시간 들고 고생하는데 왜 힘든 일을 할까 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인공포육은 돈, 시간, 노력을 보상하기 때문에 여러 농가로부터 주목을 받는 것이다. 현재 숫송아지 평균가격이 450만원을 웃돈다. 송아지가 살았느냐 죽었느냐에 따라 농가 소득이 크게 변한다. 송아지 한 마리를 더 살리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 결국 정밀사양의 원동력이 송아지 가격에서부터 오는 것이다. 그러나 한우 어미소가 송아지를 돌보는 데는 정밀 사양의 한계가 있다. 어떤 어미소는 송아지는 잘 키우지만 모든 어미소가 다 잘 키우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첫 출산, 낮은 서열, 난산을 겪는 어미소는 송아지를 돌보기가 더욱 어렵다. 이러한 경우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2021년 스프링 온 스푼’ 행사에 참여해 소비자들을 만났다. 한우자조금은 마련된 행사장에서 푸드트럭, 한우체험부스, 이벤트 존을 운영해 모처럼 만에 나들이 나온 가족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우량한 유전능력을 가진 암소에 대해 인증하는 엘리트카우(우량암소)가 3월말 현재 1만1천199두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매월 혈통등록우 가운데 후대축 도체성적이 육질등급 1++, 육량등급 B, 도체중 480kg, 등심단면적 110㎠ 이상인 개체 중 외모심사 80점 이상, 유전자 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 개체에 대해 엘리트카우로 지정하고 발표하고 있다. 3월말 현재 전국의 엘리트 카우는 1만1천199두이며, 보유농가는 6천32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에 신규로 지정된 엘리트카우는 279두이며, 도축된 개체는 159두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2천472두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협회는 엘리트 카우 가운데 후대축 성적이 2회 이상 엘리트 카우 기준을 충종하면서 2계대 이상이고, 후대축 평균 도체중이 500kg이상, 등심단면적 120㎠이상이 개체는 슈퍼엘리트 카우(초우량암소)로 지정해 수정란 이식용 공란우로 활용토록 권고하고 있다. 3월 슈퍼엘리트카우는 전월 대비 10두 증가한 261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 하동우 팀장은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암소들을 선발해 농가의 경쟁력이 강화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가정의 달 맞이 한우할인판매행사를 진행한다.금번 할인 판매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유통 등 전국 734개소 매장에서 한우 등심과 안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곰거리 등을 품목에 따라 최대 67%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우자조금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한우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우농가들이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할인된 판매 금액을 지원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번 행사는 예년에 비해 할인판매 기간이 대폭 늘어났다. 이것은 기존 소비자들의 여론을 수렴해본 결과 판매기간이 너무 짧아 아쉽다는 의견을 반영해 조치한 것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가족과 함께 한우를 즐기고 서로에게 마음도 전할 수 있도록 한우농가가 직접 나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한우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가 5기 위원 구성을 마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한우자조금은 지난 27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리위원회는 최근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면서 구성한 5기 관리위원들이 참석한 첫 회의였다. 민경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조금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여기 계신 관리위원들의 책임 또한 막중하다”며 “한우산업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관리위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본 회의에 앞서 관리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고, 각 관리위원들은 간략한 자기소개를 하기도 했다. 본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인사위원회, 예산심의위원회, 규정개정위원회를 구성했다. 부위원장 2명에는 이상혁 위원과 한기웅 위원이 선임됐다. 인사위원회는 민경천 위원장과 농식품부 1명, 부위원장 2명, 김정일 위원, 홍순경 위원, 우병국 위원이 선임됐다. 예산심의위원회에는 고재국 위원, 김호상 위원, 류경호 위원, 김대중 위원, 노우현 위원, 이상혁 위원, 이종범 위원이 포함됐다. 규정개정위원회에는 한기웅 위원, 우문수 위원, 이영철 위원, 김동구 위원, 이병오 위원, 서진동 위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선 대책없이 수입 재개 추진 정부 강력 비판 한우협회가 유럽산 쇠고기 수입에 분명한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2일 ‘광우병 발생한 유럽산 쇠고기 수입 반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이 성명서를 통해 “유럽의 광우병 발생국 쇠고기 수입을 결사 반대한다. 국민건강 안전과 자국산업 보호보다 수입개방을 우선시한 정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의 광우병 위험성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수입을 추진하는 정부의 태도를 강하게 지적했다. 한우협회는 OIE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수입재개 대상국인 프랑스와 아일랜드는 광우병 재발 위험성이 높은 국가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별 광우병 발생추이를 보면 유럽에서는 광우병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OIE가 분류하는 국가별 광우병 지위 등급에서 프랑스와 아일랜드는 ‘광우병 위험통제국’으로 광우병 위험물질 등으로 발병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국가로 구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럽산 쇠고기 수입개방이 국내 한우산업에도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입허용에 따라 한우도매
권천년 사장 “한우농가 성적 향상 이끌겠다” 이기웅 조합장 “성장하는 한우산업 만들자”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와 대전세종충남한우협동조합(조합장 이기웅)이 지난 22일 한우 고급육 생산을 향한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상생, 발전을 약속하며 서로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이날 제일사료 기술연구소에서 MOU(업무협약) 체결식<사진>을 갖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대전세종충남한우협동조합은 2004년에 설립되어 약 1천여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한우 사업의 내일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전문성을 갖춘 공동체로,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 권천년 사장과 대전세종충남한우협동조합 이기웅 조합장은 체결식 후 협약서에 서명하며 양측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기웅 조합장은 “우수한 품질은 물론,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의 깊은 역사와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며 천하제일사료에 대한 강한 확신이 생겼다. 천하제일사료를 한우 산업 성장의 동반자로 만나서 매우 든든하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우리의 내일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천년 사장은 “대전세종충남한우협동조합과 천하제일사료가 귀한 인연을 맺을 수 있음에 큰 기쁨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농가 컨설팅 사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1일 경북 구미의 농가를 방문<사진>했다. 한우자조금에서 위탁해 추진하고 있는 농가 컨설팅의 진행상황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기습 점검이었다. 컨설팅 사업 현장 점검은 불시에 자조금 사무국 직원이 컨설팅 대행업체에 사전 예고 없이 농가 현장을 방문해 진행하고 있다.한우자조금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을 통해 한우농가 현장 컨설팅 사업의 농가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021년도 한우자조금 지정 및 자유연구과제 제안 공모가 지난 23일 마감됐다.올해 자유연구과제로는 ‘전과정 측면에서의 한우의 환경적, 산업적 특성연구’ 등 총 7개의 연구과제가 접수됐으며, 1차 과제심의위원회를 통해 선별하고, 2차 PT심사로 최종 선정 후 계약하게 된다.자조금 관계자는 “다양한 시각에서 한우산업과 관련된 연구과제들이 접수됐다. 총 2차례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산업에 필요한 연구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가정의 달을 맞아 공격적인 소비 홍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우자조금 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 중인 한우자조금의 다양한 이벤트가 소개됐다.한우자조금은 할인판매와 나들이객 대상 이벤트, 한우맛집 추천 이벤트, 한우캐릭터 이모티콘 배포, 한우 감사카드 공유 이벤트 등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민경천 위원장은 “그 동안 할인 판매 기간이 짧았던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올해는 유통업체들을 어렵게 설득해 할인판매 기간을 최대한 늘려 잡았다. 코로나로 인해 힘겨워 하는 우리 국민들이 할인판매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이동일 기자] 조합원 수익 최고가치…공동으로 가격교섭력 극대 5년 새 주요 사업규모 20배·매출 매년 10% ‘껑충’ 사양관리·개량·환경개선 3박자…맞춤 컨설팅 강점 생산·가공·판매 조합 역량 강화…안정적 환경제공 처음은 농가들이 모여 사료비를 조금이라도 아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실제로 이렇게 규모가 크지 않은 몇몇 농가들이 모여 사료를 구매해 교섭력을 높이는 활동은 한우생산 현장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횡성한우협동조합은 2015년 4월 9일 바로 이렇게 시작됐다. 같은 9월에 배합사료 공동구매를 시작했고, 그해 12월 말 조합에서는 처음으로 한우고기를 출하했다. 한우농가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것이 바로 사료다. 좋은 사료를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고 싶은 것이 농가의 욕심이다. 횡성한우조합은 이 같은 한우농가의 기본적 욕구에 집중했다. 배합사료와 TMR·TMF 사료를 팜스코, 강원사료 등과 공동구매 공급계약을 통해 실구매가격을 낮췄다. 이로 인해 자체적으로는 회원 농가에서는 두당 연간 사료비를 12%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사료 수급 여건이 열악한 횡성지역의 한우농가들을 위해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 고성에서 생체중 1.1톤이 넘는 슈퍼한우가 나왔다.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 22일 치러진 경매에서 생체중 1천102kg의 거세한우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이 소는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장정권씨가 출하한 것으로 이날 경매에서 2만4천999원/kg에 낙찰됐다. 37개월령의 거세한우로 도체중은 649kg, 등심단면적은 127㎠, 최종 등급은 1++B를 받았다. 경매장 관계자는 “보기 드문 좋은 소가 나왔다. 체중 뿐 아니라 등심단면적, 육질, 육색 등 전반적으로 좋은 소라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