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유럽산 쇠고기 수입에 분명한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2일 ‘광우병 발생한 유럽산 쇠고기 수입 반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이 성명서를 통해 “유럽의 광우병 발생국 쇠고기 수입을 결사 반대하고, 국민건강 안전과 자국산업 보호보다 수입개방을 우선시한 정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의 광우병 위험성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수입을 추진하는 정부의 태도를 강하게 지적했다. 아울러, 협회는 농식품부에 유럽의 광우병 위험성이 사라질 때까지 수입재개를 전면보류하고 자국산업 보호정책을 먼저 수립할 것을 촉구하면서, 정부의 대응에 따라 강경한 대정부 투쟁의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농가 컨설팅 사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1일 경북 구미의 농가를 방문했다. 한우자조금에서 위탁해 추진하고 있는 농가 컨설팅의 진행상황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기습 점검이었다. 컨설팅 사업 현장 점검은 불시에 자조금 사무국 직원이 컨설팅 대행업체에 사전 예고 없이 농가 현장을 방문해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 사업은 한우농가의 사육현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특성상 진행상황을 사무국에서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 자조금에서는 컨설팅 업체가 계획한 대로 해당 일자에 정확하게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불시 점검을 실시해 확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행업체는 업무진행의 충실성을 확인받고, 사무국에서는 컨설팅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 자조금이 이날 현장 점검 차 방문한 곳은 20대 초반의 후계농 정영훈씨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컨설턴트들은 이날 기본적인 농장 상황을 점검하고, 암소 발정체크 및 난소 상태 점검 방법, 초유 급여방법 및 중요성, 면역력 증진 방법 등을 컨설팅 했다. 현장에서 컨설팅 진행 상황을 확인한 한우자조금 교육조사부 이동명 과장은 “컨설팅 사업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가정의 달을 맞아 공격적인 소비 홍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우자조금 회의실에서 전문지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 중인 한우자조금의 다양한 이벤트가 소개됐다. 한우자조금은 할인판매와 나들이객 대상 이벤트, 한우맛집 추천 이벤트, 한우캐릭터 이모티콘 배포, 한우 감사카드 공유 이벤트 등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민경천 위원장은 “그 동안 할인 판매 기간이 짧았던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올해는 유통업체들을 어렵게 설득해 할인판매 기간을 최대한 늘려 잡았다. 코로나로 인해 힘겨워 하는 우리 국민들이 할인판매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가정의 화목을 지키는 5월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울주군이 동물복지차량을 이용해 한우를 출하하는 농가에게 수송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울산광역시 울주군이 동물복지차량을 이용해 한우를 출하하면 수송비를 지원하는 ‘동물복지차량 한우 수송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동물복지차량은 한우의 적재공간을 동물의 부상 방지와 이동 시 불편함이 없게 하고, 외부자극을 최소화해 이동 중 스트레스를 줄여 한우의 품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장비다. 또 동물의 분변이나 기타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도로 환경 훼손도 막는다.울주군에는 이 같은 동물복지 차량이 총 2대로 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가 생산성 향상·친환경 축산 효율방안 모색 한우산업 가치 제고…수입육 잠식 공격적 대응 “농민들의 결집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민경천 위원장은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우리 한우산업의 구성원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신호라고 본다. 지역에서도 한우농가들 사이의 결집력이 많이 약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중소규모 또는 부업형태의 한우농가는 산업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참여도 또한 낮다. 이들이 한우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임기동안 민 위원장은 전국을 발로 뛰며 살핀 경험을 살려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일에 자조금이 한 차원 높은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도 말했다. “지난 4년의 임기동안 현장을 다니면서 행사를 치르는 모습을 수차례 지켜봤고 그런 가운데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명절 마다 치러진 직거래 장터 역시 직접 현장에서 소비자들을 만나 불편한 점들을 물어보고, 하나하나 개선한 결과 현재는 매출액이 그 전보다 5배 이상 높아졌다. 이젠 문제점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주축산진흥원이 우량 한우송아지 17두를 지역 한우농가에 분양했다.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지난 16일 혈통 등록된 한우 송아지 17마리를 도내 한우 농가에 분양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분양한 한우 송아지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혈통등록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종축개량공급위원회의 유전능력 및 개체별 혈통정보 등의 심사를 통과해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것이 입증된 개체다.제주도는 송아지를 분양받기 위해 신청한 농가들 중 심사를 통해 최종 17개 분양대상 농가를 선정했다.송아지 분양 대상자는 코로나19 방역 치침에 따라 발열 검사 및 소독시설을 통과한 후 축산진흥원 내 계류장에서 송아지를 인수받게 된다.송아지 가격은 최근 3개월간 제주지역 한우 송아지 평균 거래가격을 참고해 결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육질성적 개선 보다는 등급 기준 조정 영향” 1++와 3등급간 가격차 두 배 가까이 벌어져 지난해 한우 거세우의 1++등급 출현율은 32.6%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발표한 ‘2020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육우의 등급판정두수는 83만4천940두, 이 가운데 한우는 76만2천749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출현율은 암소 445.5%, 수소 1.3%, 거세 53.2%이고, 거세율은 97.6%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우를 출하한 전체 농장수는 6만2천83개이며, 2019년 대비 266개 감소했다. 육질별 등급출현율에서는 1++등급 출현율이 두드러지게 높아졌다. 거세한우의 1++등급 출현율은 2019년 23.2%에서 2020년 32.6%로 9.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등급제 기준 변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등급에 대한 기준이 낮아지면서 1++등급은 늘어나고, 1+등급은 감소했다. 거세한우 1+등급은 2019년 37.1%에서 2020년 31%로 낮아졌다. 3등급의 경우 암소는 13.2%가 나왔지만 거세는 0.8%만 나왔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1++등급은 22.5%, 1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창업동아리로 시작…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세 박 교수, 열정적 뒷받침…인큐베이터 역할 수행 애완용 유산균·가축 스트레스 저감 솔루션 제공 둘의 관계는 특별하다. 주로 한쪽은 이야기하고 한쪽은 듣고 있다. 이야기 하는 쪽은 끊임없이 질책을 하는 투의 말을 쏟아내지만 그 속에는 따뜻함이 있다. 주로 듣는 쪽은 그 질책이 따가우면서도 내심 싫지 않은 표정이다.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산업융합학과 박규현 교수와 스타트업 기업 코애니의 박근우 대표는 학부생과 교수로 만난 사제간이다. 학부생과 교수라는 평범한 관계로 시작한 이들 두 사람. 지금은 조금 더 특별한 관계가 됐다. 박규현 교수는 박근우 대표의 첫인상에 대해 “조금 특별한 구석이 있었던 것 같다. 하고자 하는 의지 같은 것이 보였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박 교수가 말했던 대부분의 장점이 지적의 빌미가 되고 있다. “학생의 입장이랑 기업의 대표는 그 태도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근우 대표는 지금 학생의 자세에서 사회인, 기업가의 자세를 익혀나가고 있는 단계라 조금 더 강하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박 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농가들이 결식아동에게 한우떡국 1만개를 전달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한우떡국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한우떡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천개씩 총 1만개가 지원됐다.한우자조금은 한우농가들이 모금한 재원으로 국민에게 받은 한우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전국한우협회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전달될 한우 떡국은 오로지 한우로만 만든 곰탕 국물과 한우고기가 들어간 영양식이다. 이날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코로나19로 급식지원이 어려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한우떡국 간편식을 지원하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농가가 거출한 한우자조금이 미래 꿈나무들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면서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을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한우협회 신임 전무로 황재택씨가 선임됐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청풍명월 한우판매장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사진>에서는 신임 전무로 황재택씨가 선임됐다. 황재택 전무는 1960년생으로 전 최교일 국회의원실에서 지난해 5월까지 4년간 보좌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당진 오국진 농가 32개월령 거세우 1++A 경락가격 kg당 3만5천270원 거세한우 한 마리의 경락가격이 2천만원이 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충남양돈축협(조합장 이제만) 포크빌공판장은 지난 15일 경매에서 당진시 오국진 농가가 출하한 1++A 거세한우가 경락가격 3만5천270원/kg, 판매가 2천100만원으로 기록적인 가격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가를 기록한 67번 거세한우는 경락가격 3만5천270원/kg, 생체중량 789kg, 등심단면적 150cm2, 지육중량 486kg, 근내지방도 9, 육색 4로 출하월령은 32개월령이다. 충남 당진에서 45년간 한우를 키운 오국진 출하주는 “포크빌공판장의 시설이 잘 되어 있다고 알려져 이곳으로 출하하게 되었다”며 “가축경매시장에서 우량송아지만 경매로 구입해서 키워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세한우 1++A등급 기준 같은 날(15일) 주요 공판장의 kg당 평균경락가격을 보면 포크빌은 2만8천599원, 전국평균은 2만6천795원, 음성공판장은 2만6천749원, 도드람공판장2만5천787원, 부천공판장은 2만6천86원으로 포크빌공판장 평균경력가격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적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도지회 사무국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5·16 양일간 강원도 양양 쏠비치에서 전국 도지회 사무국장 및 실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실무자들이 참석한 간담회인 만큼 한우협회 및 자조금 업무와 관련된 실무적 내용들이 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다양해짐에 따라 분야별 통폐합을 통해 사업 추진이 원활해 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였으며, 중앙회가 한우자조금으로부터 받는 사업 수수료 중 일부를 시·군 및 도지회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분배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각종 사업 추진에 있어 서류 및 절차의 복잡함을 호소했다. 아울러 사무국장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이 회장단 회의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