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오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했다. 육계 계열화업체중 하나인 ㈜대오가 경영 효율화를 위해 부문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대오 측에 따르면 지난 2일부로 기존 김상수 대표 단독 체제에서 김상수·모성칠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김상수 대표는 기업 전반의 경영을 전담하고 사업부분(생산·유통)은 모성칠 대표<사진>가 총괄하게 됐다. 한편, 모성칠 대표는 1968년생으로 전주대를 졸업하고 전북양계축산업협동조합, ㈜우림인티그레이션, ㈜현대농산, ㈜현대푸드 등 닭고기 생산 전문업체 등에서 일해 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같이’의 가치 같이 갈 때 힘이 덜 들고 더 멀리 갈 수 있음을 우린 경험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예부터 선조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명언들도 다양한 상황에 비유를 들어 이를 강조하고 있다. 아프리카 속담에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이 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하라는 것은 협력과 상생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시경(詩經)의 북풍(北風)에 나오는 구절 중 ‘휴수동행(携手同行)’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북풍이 차갑게 불어대는 벌판이라도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가면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함께 손잡고 간다면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징기스칸은 ‘너희들 다섯 형제가 하나로 뭉치면 한데 묶은 화살처럼 누구에게도 굴함이나 망하지 않을 것이지만, 따로따로 흩어지면 한 개의 화살이 쉽게 부러지듯 아무에게나 쉽게 굴복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 명심해라’고 했다. 다시말해 ‘화살 하나는 쉽게 부러져도 화살 한 묶음은 절대 부러지기가 쉽지않다’는 의미다.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도 이러한 같이의 가치를 나타낸 말이다. 이처럼 함께하고
방역당국, 수평전파 선방 불구 엄중한 상황 인식…총력 대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이 한 달 연장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27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2월 28일 종료 예정이었던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금농장에서 AI 발생은 지난해 10월 17일 처음 발생한 이후 69건이 발생했다.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선제적 방역조치로 타 지역‧농장으로의 수평전파를 잘 차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올해 2월 철새가 지난해 2월보다 13.3% 많은 약 130만수로 전해지고 있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만큼 매우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40여일간 비발생이었던 AI는 최근들어 6건이 갑작스레 발생하기도 했다. 3월 말까지 연장한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그동안 추진했던 강화된 방역조치를 종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위험도 평가에 따라 방역조치를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지속 운영하고 행정안전부, 환경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범정부적 총력 대응키로 했다. 모든 지자
문 회장 “향후 3년간 토종닭산업의 수장역할 충실해 해 나갈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사진>이 3연임에 성공했다. 한국토종닭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연수)는 지난 2월 28일 제1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문정진 후보를 선거규정에 의거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종닭협회는 지난 2월 22일 2023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려 하였으나, 고병원성 AI 발생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모임금지 권고에 따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23 정기총회’를 서면 결의(’23.2.20.~’23.2.28.)로 개최하고 ▲2022년도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결산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임원진 선임(회장 및 이사 선임, 감사 선출)을 의결했다. 이에 2023년 11대 회장직에 단독 출마한 문정진 현회장은 무투표로 당선 확정돼, 오는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향후 3년간 제11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협회의 전신인 전국토종닭연합회 창립(2003년)부터 현재까지 20년 동안 토종닭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협회와는 전국 토종닭 농가 모임을 구성할 당시 발기인으로 첫 인연을 맺었고
계란 가격결정 구조 개선점에 대해 어느 축산물을 막론하고 유통과정에 문제가 없는 품목은 없다. 하지만 타 품목 대비 저장성이 낮은 계란의 경우,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시장이 없어 유독 유통상인에 의해 유통상황 전반이 좌지우지되는 것이 현실이다. 상인들에 의하여 결정된 가격을 생산자는 그대로 수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는 것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십 수년간 업계와 정부에서 노력을 해 왔으나 아직도 표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라마다 계란 가격 결정에 서로 다른 체계를 갖고 있어 벤치마킹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미국의 경우 매일 각 지역별 가격을 농림부산하 AMS에서 발표하고 이 가격을 참고, 기업농과 구매자 간 협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한다. 일본의 경우는 전농에서 전날 계란시세를 종합적으로 판단, 생산자로부터 위탁받은 계란이 완전히 팔릴 수 있는 적정가격을 발표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 MEG에서 정기적으로 조사한 시장 상황과 가격정보를 참조, 협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계란의 시장가격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다. 우리는 지금까지 협회에서 상인과 줄 다리기를 하면서 가격을 발표하고 있지만 구속력이 없고 고질적인 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지 계란가격 폭락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산란계농가들이 고통을 토로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 따르면 지난 구정 명절 특수 수요기에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던 계란 유통상황은 지난 22일 현재 더욱 악화돼 농장 실 수취가격은 특란이 개당 115원에도 거래도 힘든 상황이다. 최소 생산비가 147원대 임을 감안한다면 산란계농가들은 계란을 판매한다 해도 개당 최소 30원 수준은 밑지고 판매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양계협회는 지난 21일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20, ’21년에 창궐한 고병원성 AI 영향으로 산지 계란가격이 폭등했을 때 산란계농가들이 물가상승의 주범인 냥 모든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수급상황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가격에 대한 압박을 고스란히 농가가 짊어져야 했던 안타까운 현실도 체험해야 했다”며 “현재도 똑같은 고병원성AI 상황에 처해 있다. 다만 지난 고병원성 AI 발생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이 산지 계란 가격이다. 지난번에는 폭등을 했고, 이번에는 폭락을 한 것이다. 이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는 이유는 분명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10월 국내 가금농가에 고병원성 A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일방적인 사육제한 등 정부의 각종 방 역조치들로 인해 오리의 수급불균형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들이 오리고기의 생산량 및 오리농가들의 소득감소 로 이어지며 오리산업의 후퇴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오리농가들이 전남 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는 만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은 이러한 오리농가들의 고충을 덜어내고자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과학적인 방역을 위한 스마 트형 오리축사 전환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사진>를 열었다. 신정훈 의원 주최, 한국오리협회·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와 본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돼 산·학·연 전문가들이 보다 근본적인 AI 방역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 이날 좌담회 내용을 지상중계한다. ● 일 시 : 2023년 2월 16일 13:30~16:00 ● 장 소 :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 ● 주 최 :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 주 관 : 한국오리협회,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축산신문 ● 정책발표 : 홍기성 과장(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 좌 장 : 김재홍 원장(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전 서
신규 업종 활성화 위해 합당한 후속 조치 촉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제도가 시행된 이후 안정화되고 있지만, 아직 일선 현장에서는 신설 업종이기에 애로가 많다는 주장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그간 협회를 비롯한 업계의 부단한 노력을 바탕으로 선별포장업제도가 시행초기 보다 현재 많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영업 허가를 망설였던 신규 영업자들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까다롭고 적용키 어려운 규정들로 인해 현장의 어려움과 기반시설 부족, 인력채용 어려움 등으로 해당 종사들의 고충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은 법령에서 정하는 운영기준에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설기준을 갖춰야 함’이라고 명기돼 있다. 이에 따라서 선별포장업장은 필수적으로 최소한의 인력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현재 내국인은 고사하고 외국인 조차 채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기존 인력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경기도 지역의 한 선별포장업체 관계자는 “정부는 현장에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도외시한 채 제도 유지만을 위해 ‘계란의 안전과 위생 등의 강화’만을 외치고 처벌 규정을 더욱 강제할 뿐 인력 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선별포장업협회가 올해 첫 이사회를 가졌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는 지난 15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조인(주) 성본 GP센터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사진>를 열고 전년도 사업 및 예산결산과 올해 사업(안) 및 사업계획(안) 등을 보고하고, 2023년도 정기총회 개최 등 주요 의결사항을 심의했다. 이날 정기이사회는 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 배영수 부회장, 이현석 부회장을 비롯해 총 14명 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회의에 앞서 조인 성본 GP센터에 대해 소개를 받고 GP센터에 전반적인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사회서는 사무국이 항상 회원사와 머리를 맞대고 계란산업에 많은 현안들의 해결방안을 찾아왔다는 것을 고무적으로 판단하며, 정부와 상호 협력자로 식용란선별포장업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것은 물론, 회원사들의 권익증진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 주고 계시는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해야 할 일이 많으며, 협회는 대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회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현재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상황에 따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서면으로 추진되는 이번 ‘2023년 대의원 정기총회’는 토종닭협회 대의원들이 대상이다. 주요안건은 ▲2022년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결산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진 선임 및 선출 등으로 지난 20일부터 서면결의서 발송을 시작했고, 오는 28일 18시 회신분까지 효력이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우주 조합원‧직원 시상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방역당국의 특방기간 운영에 따라 정기 대의원회를 서면결의로 진행했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이달 초 진행해야할 ‘2023년 제1차 정기대의원회’를 서면결의로 대체했다고 전했다. 현재 방역당국이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와 농장 안전을 위해 대면접촉을 자제키 위해 부득이하게 서면결의로 대체한 것. 서면결의로 진행된 이번 대의원회의 주요 의결사항은 ’22년 배당률(배당액) 결정 및 결산으로 원안대로 승인 됐으며, ’22년 주요 결산 실적의 경우 ▲경제사업 실적 1천572억원(계획대비 152.77% 달성) ▲신용사업 실적 1조5천625억원(상호예수금 잔액, 계획대비 107.03% 달성) ▲경영수지 452억원(매출 총 이익)을 달성하며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실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양계농협은 지난해 한해 유통센터로 계란을 출하한 농가들 중 품질이 개선된 농가 및 우수 조합원,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도 실시해 ▲품질개선 우수농가 5농가에 총 1천180만원 ▲우수 조합원 4명에게는 감사패와 포상금 총 120만원 ▲우수 직원 4명에게는 표창 및 포상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AI로 인한 오리 농가의 피해가 해를 거듭하며 누적되고 있다. 이에 정부의 방역 정책을 점검하고 개선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사진>가 마련됐다. 오리농가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리농가들의 시설개선이 절실하고, 이를 위한 정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오리업계의 목소리다. 특히 오리농가들이 전남 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는 만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 사진)은 이러한 오리농가들의 고충을 덜어내고자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적인 방역을 위한 스마트형 오리축사 전환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신정훈 의원 주최, 한국오리협회·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와 본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신정훈 의원은 “오리 농가들은 찬 바람이 불어오면 또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올까, 마음을 졸인다. AI가 발생하면 이동 제한, 살처분, 입식 제한 등으로 축산농가는 경영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며 “전남 나주가 전국 최대 오리 산지인 만큼, AI 확산 방지에 본인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축산농가의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