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용도별차등가격제 형평성 해소·육우가격 폭락 사태 해결도 전국 낙농육우농지도자들이 안정적인 산업기반의 보호를 위해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월 2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현재 국내 낙농산업은 FTA 발효에 따른 유제품 및 쇠고기 수입량은 급증하고 자급률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사료가격, 면세유, 전기요금 등 생산자물가 폭등이 겹쳐 날이 갈수록 생산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정총서 대의원들은 국민필수식품인 우유와 쇠고기를 생산하는 낙농육우산업의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대책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된 용도별차등가격제와 관련해 농가간 형평성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올해 용도별차등가격제가 시행됐으나,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을 포함한 4개사는 참여하지 않는다. 게다가 용도별차등가격제 참여주체간에도 낙농진흥회(집유주체별 분기총량제)와 타 유업체(개인쿼터별 분기총량제)의 분기총량제 적용방식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같은 양의 원유를 생산하더라도 소속된 집유주체의 제도참여 여부, 원유정산방식에 따라 농가의 실질 소득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창범)는 지난달 23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 45기 정기총회를 겸한 금년도 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올 사업예산액을 해외공동마케팅 40억원 포함한 50억원으로 확정, 전년 보다 1.1%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회원사의 권익향상을 비롯해 낙농과 식품안전, 수출활성화에 주력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년2회 해외국제박람회에 참가하고 회원사간의 소통과 단합을 위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워크샵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주)풀무원다논을 협회 회원사로 승인했다. (주)풀무원다논은 2012년 9월 바른먹거리 풀무원과 발효유 100년 전통의 다논이 기술을 협약한 요거트 전문회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광주 북구가 우유배달을 통해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광주 북구는 지난 22일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한국나눔연맹과 ‘독거 어르신 사랑의 우유 지원 사업’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선 양 기관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건강증진을 위한 우유 지원사업 추진에 상호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북구는 질병, 장애, 사회적 고립 등으로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독거 어르신 200세대를 우유 지원 대상자로 선정·관리하고, 나눔연맹은 어르신들에게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주 3회 우유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유 배달원이 주기적으로 지원 대상 독거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며, 배달된 우유가 2일 이상 방치되는 등 신변 이상 징후를 발견할 경우 119안전센터와 북구청에 즉시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 우유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이 구축한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 제조사·원산지 명확히 구분 필요 소비자들이 치즈 구입 시 원산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우유 및 유제품 유통구조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우유 및 유제품 소비자행동 및 인식 조사’에 참여한 1천500명의 소비자 중 치즈 원산지로 국산을 선호하는 응답자가 57.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소비자들은 국산 제품이 외산에 비해 더 신선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원산지를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도 23.1%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올바른 제품 선택에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내 유업체에서 생산한 백색시유는 일반적으로 국산이라고 인식되지만 실제 소비자가 국산이라고 믿고 먹는 치즈는 온전히 국산원유로 만들어진 제품인지는 확인이 필요한 문제다. 자연치즈는 외산의 경우 국내서 별도의 가공을 거치지 않고 유통되기 때문에 원산지 식별이 비교적 용이하다. 반면, 국내 치즈 생산량의 90%를 육박하는 가공치즈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손쉽게 구하고 있는 품목임에도, 대부분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외산치즈를 주원료로 가공되고 있다. 결국 제조사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가 경영난 심화…정부·농협 실효적 지원책 절실 육우가격 폭락 사태와 관련해 육우농가들이 산업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위원장 유종현)는 지난 17일 제1축산회관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임원들은 이미 사료가격 폭등으로 사육여건이 어려워진 가운데, 지난해 육우 경락가격이 kg당 평균 1만478원으로 전년대비 9.3%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육우 농가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날 함께 진행된 육우군납상설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시행된 군급식 제도개선에 따른 군납물량의 급격한 축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국방부가 지난해 적용한 ‘군급식 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군과 군납축협이 수의로 계약했던 농축산물은 2025년부터 전량 경쟁 조달로 전환된다. 이로 인해 지난해부터는 수의계약 물량은 70%로 줄어들고, 나머지 30%는 각 부대가 경쟁입찰을 통해 납품받고 있다. 하지만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육우산업은 군납에 소비 의존도가 큰 품목이다. 경쟁입찰로 인해 가공식품 등에 밀려 군납 물량이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소비처도 축소되고, 경락가격도 받쳐주질 못하는 상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인증 유효기한 3년, 인증 시 각종 혜택 제공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2023년 낙농체험목장 신규인증을 위한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기한은 2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로 신청목장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거친 후 ‘낙농체험인증목장 인증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중으로 낙농체험인증목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낙농체험목장은 낙농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제고 및 우유에 대한 신뢰 구축을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됐다. 연간 백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목장을 찾는 대표적인 농촌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우리 우유의 진정한 가치와 깨끗한 목장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축산법에 의한 축산업 등록증을 보유한 친환경 축산 농가로 낙농체험 운영시설을 갖추고 체험운영을 실시 중인 목장으로 ‘깨끗한 목장’, ‘건강한 우유’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갖춘 낙농목장을 대상으로 한다. 낙농체험인증목장 평가 시 지자체와 낙농관련 단체에서 ‘깨끗한 목장’ 및 이에 준하는 목장으로 선정된 농가와 HACCP 인증 목장, 교육목장·체험농장 인증 또는 농촌체험 관련 교육 이수자, 동물복지 인증목장 등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강원도가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 사업을 강화한다.사람과 동물에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결핵병은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공중보건상으로도 매우 유해한 질병이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2014년 도민의 보건위생 향상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청정축산물을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해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제를 최초 도입했다. 인증대상은 ▲3년간 결핵병 발생이 없는 농장 ▲외부 소 입식없이 운영 가능농장 ▲차단방역·위생·사양관리가 양호한 농장이어야 한다. 검사방법은 6개월령 이상 전 두수를 60~90일 간격으로 튜버큐린반응(PPD) 및 감마인터페론 검사법으로 2회 이상 검사해 음성이 판명될 시 결핵병 음성농장으로 인증받게 되며 지난해까지 젖소 결핼병 음성농장 인증 농가는 43호다. 올해부터는 젖소 인십수터 농장 방역·위생점검 등의 조치를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인증농가에게 ▲결핵병 검사 면제(2년간)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 현판 배부 ▲유방염 방제 물품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서종억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소 결핵병 근절을 위한 철저한 검사 및 음성농장 확대·관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젖소선형심사 전문인력 양성 및 심사원간 눈높이 표준화를 위한 ‘젖소선형심사 눈높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종개협 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추진된 캐나다 선형심사 연수결과를 공유하고, 젖소 선형심사 심사원들의 눈높이를 표준화해 농가에게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심사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4~15일 양일 간 밀키웨이 목장(대표 최홍준)에서 진행됐다. 또한 올해로 마무리 되는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관련 3년차 추진계획 협의회도 함께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협회 직원 및 연구사업 총괄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과 주토스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2023년 스마트팜 연구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논의하는 한편 영상촬영실습도 실시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박상출 유우개량부장은 “이번 선형심사 눈높이교육을 통해 선진화된 캐나다 선형심사 시스템 관련 정보습득과 심사원들 간 눈높이가 표준화되어 보다 정확한 심사를 실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형심사 및 현장컨설팅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농가 컨설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젖소의 체형개량을 통한 생애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오는 27일까지 서울우유 홈페이지를 통해 짜먹는 요구르트 ‘짜요짜요’<사진>를 주제로 2가지의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짜요짜요송 받아쓰기’는 서울우유 인스타그램 내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짜요짜요 요정들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짜요짜요송’ 영상을 시청한 후 가사 맞추기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다. 특히 추첨을 통해 당첨자 1명에게는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플러스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10명 ▲짜요짜요 4개 세트=70명에게 각각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같은 그림 맞추기’는 게임판을 보고 카드를 뒤집어 같은 그림이 그려진 짜요짜요 요정을 찾아 카드의 짝을 완성하는 이벤트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 30명에게 짜요짜요 4개 세트를 증정한다. 서울우유 ‘짜요짜요’는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집유한 원유만을 사용한 플레인 요구르트와 다양한 과일맛 젤리를 혼합해 만든 짜먹는 요구르트로 대표적인 어린이 발효유 제품으로 딸기, 포도, 복숭아, 망고바나나 총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해당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서울우유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먹기 편한 건강식으로 소비자 인기 몰이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에서 출시한 ‘플레인’과 ‘블루베리’, ‘딸기’, ‘밤, 귀리, 아몬드’ 등 4가지 맛을 내는 요거트가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 가운데 ‘밤, 귀리, 아몬드’ 요거트<사진>는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Y씨는 “지난 주말 마트에서 만난 서울우유 요거트 가운데 블루베리 맛은 안 먹어봐도 맛이 있을 것 같고, 플레인과 딸기는 그냥 아는 맛일 것 같은데 밤과 귀리, 아몬드 맛은 어떤 맛인지 궁금 하여 구매했다”면서 “한통이 380g으로 큰데다 350 칼로리가 되어 먹다가 냉장고에 넣어뒀던 바나나를 썰어 함께 섞어 먹었는데 한끼 용량으로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서울우유 요거트 4종이 모두 맛이 있는 것은 서울우유조합에서 집유하는 목장 가운데 1A등급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만을 원료로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서울우유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또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 약 4억CFU/g 이상 함유한데다 밤(0.72%)과 귀리(0.875%), 아몬드(0.6%) 를 넣어 간편한 한끼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 부분 가수분해 분유를 먹여도 성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부분 가수분해 분유는 일반분유나 유제품을 먹으면 배앓이, 설사 등을 하는 아이의 우유 알레르기 예방을 위한 제품으로 대개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WPH)로 만든다. 하지만 일반분유보다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부분 가수분해 분유를 먹이는 것을 우려하는 부모가 많다.이와 관련해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정희 교수팀은 생후 0∼2개월 된 아기 83명에게 일반 분유 또는 부분 가수분해 분유를 24주간 제공한 뒤 이들의 성장과 혈액 지표 등을 살핀 결과를 소개했다.연구 결과 일반 분유와 부분가수분해 분유를 24주간 섭취한 아이 사이에서 체중, 키, 체중의 차이가 없었다. 백혈구, 헤모글로빈, 페리틴, 단백질, 면역 글로불린E 등의 수치에서도 분유 종류별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다.자녀가 우유 알레르기를 보여 일반 분유를 먹이지 못한다면 부분 가수분해 분유를 선택해도 아이가 영양상의 문제 없이 잘 자란다는 것이다.또한 이 연구가 진행된 24주 동안 우유 알레르기나 아토피피부염이 나타난 아이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량 증가, 사료비 절감 등 부수효과도 기대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대응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낙농업계 역시 지속가능한 낙농을 목표로 젖소들이 내뿜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수단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낙농강대국에서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원료에서 메탄저감에 탁월한 효과를 발굴하는 연구가 한창이다. 이중 해조류는 가장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원료다.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는 호주축산공사(MLA)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초사료 개발기업 퓨처피드(FutureFeed)를 설립했다.이 기업은 여러 해조류를 연구하던 중 반추동물에게 바다고리풀을 이용해 만든 사료첨가제를 급여했을 때 소화과정에서 생리활성 물질인 브로모폼을 생산해 장내 메탄가스를 발생시키는 특정 효소를 억제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미국 뉴햄프셔대학교 연구진은 해조류를 포함한 사료를 급여할 경우 메탄가스 배출량을 최대20% 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연구진은 최적의 해조류 사료보충제를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해조류 급여를 시험했는데, 이 중 갈조류는 젖소의 스트레스 경감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