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이달 30일부터 도내 양봉농가와 화분매개벌 이용 농가를 대상으로 벌무리(봉군) 관리요령 및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을 위한 권역별 현장 순회교육<사진>을 실시한다. 최근 양봉산업은 이상기후와 꿀샘식물(밀원수) 부족, 병해충 발생 등으로 양봉농가의 꿀벌 벌무리 감소해 꿀 생산량이 급감했고, 양봉 농가를 통해 공급되는 화분매개 벌의 생산 또한 줄어들어 농가의 시름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난 4월 꿀벌 폐사에 따른 양봉 교육 수요조사를 거쳐 이번에 9개 시군 양봉농가 400여 명을 대상으로 월동봉군 소실 대응 및 병해충 관리방안, 화분매개벌 이용 관리 등 기술교육을 권역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일정은 6월30일 전남농업기술원, 오는 7월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7월13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현장지원반과 연계한 꿀벌 응애 방제 전문가 컨설팅을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 이어 스마트양봉 도입 실증연구를 강화하는 등 질병 피해 저감 및 양봉산물 안정 생산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박관수 기술보급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이승우)는 지난 6월 24일 보령 두손횟집에서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제5차 지부장회의<사진>를 갖고 회원들의 단합을 다져 양봉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충남도지회를 만들기로 의지를 모았다. 특히 이번 지부장 회의에서는 꿀벌들이 사라지는 초유의 사태로 양봉산업의 위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를 계기로 양봉산업을 지킨다는 의지와 신념으로 양봉산업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승우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양봉산업은 농약피해와 기후를 비롯한 환경변화로 인해 미래 예측할 수 없는 도전을 받고 있다”며 “충남도지회가 중심이 되어 인류식량산업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한국양봉산업발전에 앞장서자”고 독려했다. 이어 이승우 지회장은 제3차 이사회에서 협의된 47차 터키세계양봉대회 참가, 전국‘양봉인의 날’ 행사 계획을 설명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신임 지자체 단체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서 양봉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맹영섭 전 감사의 사퇴로 공석이 된 감사선임 문제를 협의하고 후임 감사 선출은 다음 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말벌은 꿀벌을 공격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며, 주로 8∼10월에 활동해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안동대학교(정철의 교수팀)와 함께 말벌 전국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말벌 여왕벌 발생 시기 모형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최근 3년(2018~2020년) 조사에서 말벌 발생량이 많았던 서울, 경북 안동, 경남 창원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올해 말벌은 초기 발생 시점도 늦었고, 발생량도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생 밀도는 지난 5년(2016~2020년) 동안 트랩당 6.13마리였는데, 올해는 0.75마리로 매우 낮았다. 봄철 말벌 여왕벌은 겨울철 날씨에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데, 지난해 초겨울 이상기상 현상으로 단독 월동하는 말벌류의 사망률이 높아 밀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상기상 현상으로 꿀벌 개체 수가 줄어듦에 따라 포식자인 말벌의 개체 수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진은 지난 7년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등검은말벌의 봄철 여왕벌 발생 시기 모형을 개발해 적용했다. 그 결과, 올해 초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최근 월동봉군 소멸피해의 충격을 완화하고 양봉농가들의 재건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농어촌진흥기금(융자)이 취지에 무색하게 본연의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금을 신청하기 위해 갖춰야 할 서류의 복잡함과 함께 그 문턱 조차 높아 농가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보기에는 ‘그림의 떡’이라는 것. 실제 농어촌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월동봉군 소멸피해의 그 충격을 줄이고자 3일간에 걸쳐 서류를 준비한 한 양봉농가의 경우 4천200만원을 신청했으나, 이미 6천만원의 부채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실제 1천200만원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신청인은 터무니없이 줄어든 지원 액수와 체감되지 못한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문성군 양봉협회 거창군지부장은 “6천만원 정도의 부채를 안고 있는 양봉농가 수가 부지기수일 텐데 이렇게 된다면 기대하고 있는 만큼의 해택을 입을 수 있는 농가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어려우니까 빚을 내는 것이지 돈이 많다면 무엇 때문에 빚을 내겠나.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그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에서는 위기에 처한 일선 농가들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정황근 장관, 양봉업계와의 면담서 약속 의무자조금 확대, 홍보 기능 강화 주문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양봉직불금 도입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겠다”면서 양봉업계에는 의무자조금 확대로 홍보 기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또 양봉산물 품질 향상 및 유통 관리를 위한 자율검사 기능의 확대 지원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새로운 약제 개발도 약속했다. 정 장관은 지난 6월 20일 한국양봉협회 윤화현 회장과 김동수·이영우 부회장 등을 만난 자리<사진>에서 양봉업계의 어려움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화현 회장은 “국내 양봉산업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양봉산업육성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자연재해, 병해충 발생에 따른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윤 회장은 “월동봉군 소멸피해로 양봉산업이 초토화된 상황”이라면서 “이런 현상이 반복될 수 있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유밀기 이동 제한 등으로 양봉농가가 피해를 보는 일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꿀벌 밀도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북도의회가 지난 21일 윤남진 의원(괴산)이 제400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최근 기후변화와 병해충 등으로 양봉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기반이 마련되어 도내 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안에는 충북도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인력 양성, 관련 지원사업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6월 23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2년도 제1회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제9대 상임이사에 윤효진 전 농협축산경제 안심축산분사장을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 총 63명 가운데 60명이 찬성함으로써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윤효진 상임이사는 7월 1일부터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임기 2년동안 한국양봉농협 경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윤 상임이사는 당선 소감을 통해 “현재 신용사업의 위기 요인은 예대마진의 급격한 하락세가 문제”라며 “저원가성 예금을 조달하여 조달 비용을 낮추고, 보험· 카드 등 비이자이익 증대를 통한 손익구조를 개선하여 빠른 수익력 회복 등 신용사업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2026년까지 양봉산업을 농가소득 5천만원, 산업 규모를 1조원으로 육성한다는 ‘양봉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발표에 발맞춰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양봉산업 화분매개의 경제적 기여 가치가 6조5천억원인 점과 생태 보전적 가치 70조원의 공익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한국양봉농협의 건실한 성장과 조합원의 소득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현조)는 지난 16일 진주시 초전동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정례회의를 개최<사진>하고 내년도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한 의견을 결집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도지회 집행부와 19개 권역 지부장 및 윤화현 중앙회장과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도 자리를 함께 해 양봉산업을 둘러싼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산업모색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정현조 지회장은 이 자리에서 “월동봉군 소멸로 인한 그 피해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속에서 또 다시 꿀벌이 줄어드는 상황이 겹쳐 양봉농가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로감이 누적된 이러한 시기에 질병발생으로 경제적 누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자리에 함께 한 지부장들은 올해 10월로 경북 예천에서 예정되어진 양봉인의 날에 대한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후 내년도 경남도 보조사업 품목선정에 대해 집중논의, 보조사업 품목선정 시 필요 기자재의 가격이 오른 만큼 지원금액 또한 상향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물가를 반영한 지원금액의 현실화에 입을 모았다. 특히, 지난 4월 양봉현장 봉군관리 실태 2차 합동조사 시 일부지역에서 병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해 초 발생한 월동봉군 피해 여파가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관합동이 나서 월동봉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양봉현장 벌무리(봉군) 관리 실태조사가 지난 6월 1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전국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이번 민간합동 조사에는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등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전국 9개도 34개 지역 116곳 농가에서 실태조사가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이번 실태조사는 유밀기인 현시점에서 벌무리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병해충 발생 정도, 기상 조건, 천연꿀 채밀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해 올해 초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꿀벌 집단 소실과 같은 일이 또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발굴된 문제점들을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점검은 물론 사양관리 조언과 병해충 발생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제기술도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민관합동 조사단은 첫 일정으로 지난 6월 14일 전북 고창·김제·남원지역의 월동봉군 피해 양봉장을 찾아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경기도 광주·양평·고양지역, 17일에는 충남 아산·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2년 연속 기록적인 흉작과 올해 초 월동벌무리(봉군) 대량 소실 사태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양봉산업은 최대의 위기를 맞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하지만 최악의 흉작을 기록했던 국내 천연꿀 작황이 올해는 여러 기상 여건이 충족되면서 평년작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관측에, 모처럼 양봉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예정대로 지난 10일 조합원들로부터 올해 아까시나무 꽃꿀 수매<사진>를 최종 마감했다. 그러나 현재 생산되고 있는 야생화꿀, 밤꿀, 피나무꿀, 특수밀원꿀 등은 지속해서 수매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봄부터 꾸준히 양봉농협으로 입고된 천연꿀 수매량은 지난 6월 10일 기준, 8천316(2천395톤)드럼으로 최종 확인됐다. 앞으로도 야생화, 밤꿀, 피나무꿀 등이 생산되고 있어 이들 물량까지 더해지면 올해 양봉농협으로 입고될 천연꿀은 대략 9천 드럼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전체 8천316드럼 중 아까시꽃꿀은 7천453(2천146톤)드럼에 달했다. 역대 최고치다. 또한 야생화(잡화)꿀 540(156톤)드럼, 특수밀원 벌꿀 323(93톤)드럼 등이 수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결과는 평년작 수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이상기후·병충해, 꿀벌 집단소실 피해 확산 불구 재해 보상·직불금 도입 내용 빠져 ‘부실’ 지적 최근 양봉업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양봉산업 중장기 대책으로 마련한 ‘양봉산업 5개년 종합계획’에 대해 ‘알맹이 없는 부실한 정책’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양봉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농식품부는 꿀벌의 공익적인 기능과 가치를 높여 양봉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지원하겠다면서도 정작 이번 5개년 종합계획 발표 내용에는 양봉농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자연재해에 따른 보상대책 마련과 ‘양봉직불금’ 도입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 더군다나 양봉산업은 양봉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자연경관 유지·보전과 농작물 화분매개 등을 통해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대한 공익적 가치는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그에 따른 적절한 농가 보호 대책에는 너무 소홀하게 여기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한 양봉농가는 “이상기후와 병해충 발생으로 농가에 피해가 발생하면 자연재해로 인정해줘야 한다”며 “월동봉군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많은 양봉농가가 폐업 위기에 놓였는데도, 정부는 이렇다 할 실질적인 대책은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해 초 전국에 걸쳐 발생한 꿀벌이 집단으로 소실되는 현상이 또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민관합동이 나서 전국 벌무리(봉군) 관리 실태조사<사진>에 착수한다.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1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양봉농협 등과 공동으로 전국 9개도 34개 지역 116곳 농가를 대상으로 월동벌무리 피해 조사지역에 대한 양봉현장 벌무리 관리 합동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합동조사단은 전국 양봉 현장을 직접 방문해 꿀벌 관리 특성, 채밀현황, 기상 조건, 특이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꿀벌 집단 소실 현상이 되풀이하지 않도록 농가에게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꿀벌 집단 소실 원인을 꿀벌응애와 같은 해충, 과도한 살충제 사용, 말벌에 의한 피해, 그리고 이상기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