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대표 임장섭)이 2019년 농산물마케팅대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년 농산물마케팅대상’을 개최했다. 이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가 공동 후원했다. 최종 심사 결과, 산지유통조직 부분은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대표 임장섭)이 대상을, 세도농협(조합장 백승민)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장용식)이 농협중앙회장상으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은 정환창(옥산농협 애호박공선출하회 회장), 지방자치단체 부문은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받았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2019년 농산물마케팅대상을 위해 다양한 산지유통조직과 지자체, 개인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원장인 김완배 명예교수(서울대학교)는 심사평을 통해 “참여 조직별로 사업 특성의 차별성이 뚜렷해 심사하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농산물 마케팅 대상으로 우수사례가 전파되어 산지의 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10~12일 전국 6개 각 지원에서 HACCP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기술교육은 올해 HACCP인증원 기술지원에 참여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위생의식을 제고하고,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데 포커스를 뒀다. 특히 HACCP 운영 미흡 항목과 법 위반사항에 대한 개선조치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HACCP인증원은 참여율을 높이려고, 전국 6개 지원에서 이 기술교육을 운영했다. 장기윤 원장은 “HACCP 기술교육을 통해 HACCP 인증업체 어려움을 해소하고, HACCP 내실화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 경매 물량 전부를 소 근출혈 보상 보험에 가입토록 해 이를 제도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소 근출혈 보상 보험’을 개발·시행하고 있다. 이 보험에는 현재 농협 4대 공판장(음성, 부천, 나주, 고령)과 도드람엘피씨가 가입해 있다. 보험 가입대상은 도축장에 출하돼 도축·상장되는 소(한우, 육우, 유우)다. 보험료는 마리당 6천원인데 공판장(도매시장) 2천원, 출하조합 2천원, 농가 2천원씩 부담하고 있다. 보험에 가입된 소 도체에서 근출혈이 발견돼 경락값이 떨어지면 출하농가가 마리당 최대 500만원을 받아가는 형태다. 보험 회사 입장에서는 보험료는 낮고, 보상비는 높다보니 적지 않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최근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축 업계는 보험가입을 확대해 보험료를 유지 또는 최소 인상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공판장, 도매시장 소 도축(경매) 물량 100%가 이 보험에 가입한다면, 제도화를 통해 정부 지원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회원 도축장들에게 이 소 근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미주·유럽시장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미주시장과 EU시장 농식품 진출 확대를 꾀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전문가의 시장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지 주류시장 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aT는 2020년 미국시장 수출확대 전략으로 ▲농가소득 직결품목 육성 ▲1억불 규모 수출품목 육성 ▲주류시장 개척 벤더 발굴 ▲온라인 채널 확대 ▲내륙지역 제2선 시장개척 ▲한류 활용 K-Food 홍보 ▲밀레니얼세대 겨냥 SNS 강화 ▲인종별·세대별 스포츠 마케팅 ▲FSMA 컨설팅 및 통관 지원 ▲시장 이슈정보 ▲물류지원 인프라 확보 등을 제시했다. EU시장 진출 전략으로는 ▲4개 권역별 마케팅 차별화 ▲발효식품, 비건 등 전략품목 발굴 ▲국제스포츠, 문화행사 등 국제행사 활용 K-FOOD 홍보 ▲호레카(HoReCa) 산업 집중공략을 통한 신수요처 발굴 등을 꺼냈다. 이병호 사장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생산자들이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를 유지·확대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정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를 살피고, 유지·확대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농업은 식량 공급 뿐 아니라 환경·생태 보전, 전통문화·농촌경관 유지, 국토균형 발전, 식량안보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요 선진국들은 이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확산하기 위해 그 기여를 보상하는 방향으로 예산지원을 확대하는 등 공익형 농정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민 역시 농업·농촌에 대해 많은 공익적 기능을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다. 이에 부응할 정책기반을 서둘러 확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생산자에게는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식품을 제공하는 성장·분배·환경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일궈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농생명 개척, 과학기술 융합, 문화·관광 산업 연계 등
[축산신문] ◆ 돼지고기 국내산=월초임에도 위축된 판매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구이류는 송년회 수요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김장수요도 조기 종료됐다. 도축은 여전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덤핑물량 출현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정육류는 학교 급식 납품이 꾸준하나, 등심은 계속 부진하다. 부산물 중 족발은 수요부진으로 가격하락을 나타냈다. A지방 수요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가공업체 판매제시가격은 족발이 300원/kg 하락했다. 수입=구이류 중 냉장육은 아직 부진하지만 덤핑이 줄었다. 칠레산 삼겹살이 공급 감소로 300원/kg 상승했다. 냉동육은 여전히 수요가 없으나 유통에서 무리하게 판매하지 않고 있다. 수입량도 감소함에 따라 독일산 삼겹살이 300원 상승했다. 목전지는 수입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프랜차이즈와 식자재 등의 고정수요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물은 목등뼈와 족발 모두 움직임이 없다. ◆ 쇠고기 국내산=구이류는 송년회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거의 안보이고 있다. 식당·정육점 등으로 일반 판매가 부진해 특수 부위를 포함한 모든 부위·등급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육류는 학교급식 납품수요와 국거리용 양지 수요만 일부 있을 뿐이다. 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상호금융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농축산물 직거래에 제로페이를 도입했다. 농협상호금융(대표 소성모)은 지난 5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NH콕뱅크 앱 내에 제로페이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제로페이에 가맹된 조합원이 직접 판매하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농촌체험현장, 농업박람회 등 현장에서 제로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제로페이는 결제 수수료가 없어 판매자인 농업인의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이고, 구매자들에게는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온라인쇼핑몰 미트프렌즈는 12월 한달간 ‘2019년 송년감사세일’을 실시한다.이번 ‘2019 송년감사세일’에서는 미트프렌즈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내산 미국산 호주산 등 모든 우육상품에 대해 최대 38%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품목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미트프렌즈는 식당, 정육점 등 대량으로 고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를 위한 B2B 플랫폼이다. 2019년 8월 정식오픈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쇠고기 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만큼,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 들어 11월까지 수입된 쇠고기는 총 39만3천563톤.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3천192톤보다 2.7% 가량 늘었다. 11월에만 무려 3만1천326톤이 수입됐다. 11월까지 수입된 냉장과 냉동 쇠고기는 각각 7만8천968톤, 31만4천595톤을 나타냈다. 나라별로는 미국 21만9천438톤, 호주 15만506톤, 뉴질랜드 11만79톤, 멕시코 5천670톤, 캐나다 5천105톤 순이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총 41만5천685톤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이라는 경고음이 들린다. 축산물 유통 업계는 이렇게 수입쇠고기가 늘어난 것에 대해 수입쇠고기가 우선 한우 시장과 분리돼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산 돼지고기와 경쟁하며, 그 빈틈을 야금야금 파고들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1+등급 이상은 한우고기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1등급 이하에서는 수입 쇠고기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다고 밝혔다. 돼지고기 수입도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1월까지 총 38만8천794톤이 수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2만3천252톤보다는 다소 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달 29일 경주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올 11월에 신규로 HACCP 인증을 획득한 경주축산농협(브랜드명 경주천년한우) 17개 한우 회원농가에 HACCP 인증서를 증정<사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시청 김경용 축산과장, 경주축산협동조합 하상욱 조합장, 경주천년한우 HACCP연구회 김국기 회장, 전국한우협회 김영일 경주시지부장 등 경주지역 축산관계자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박선희 인증사업이사, 김병훈 인증심사본부장, 전예정 대구지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축산농협은 2007년 국내 최초 한우 사육단계 HACCP 인증을 비롯해 올해까지 농장 116개소, 가공장 2개소, 판매장 1개소 등이 HACCP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한우분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해 HACCP 황금마크를 받기도 했다. 올해에는 HACCP인증원과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통해 17개 한우농장이 신규로 HACCP 인증을 받게 됐다. 특히 경주축산농협은 HACCP 인증에 따른 장려금을 지원하고, 인증준비 농가에게는 전담팀을 구성해 현장 기술지원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회사 위생교육은 개인위생 문제뿐만 아니라 제조공정 위생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안전관리체계를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결국 그 체계를 유지시키는 것은 사람이다. 따라서 관리자와 작업자들에게 올바른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안전관리 체계의 첫 번째 단계이다.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제49조에 따라 영업을 시작하려는 자는 최초 위생교육 6시간 이후 매년 3시간, 종업원은 매년 4시간의 위생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위생교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한 위생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제49조 4항에 따라 영업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정하는 원격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은 경우에는 교육을 받은 것으로 본다. 종업원이 다수인 경우에는 1명이 교육을 받은 후 전달교육을 하면 그 전달교육을 받은 종업원도 교육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점 중에 하나는 교육을 받은 사람의 전달교육 실제 실시 여부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지난 교육시점과 다음 교육시점 사이에 새롭게 입사하는 근로자의 경우 전달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근로자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리산함양흑돼지영농조합·㈜까매요 박영식 대표가 한국축산식품학회(학회장 김일석)에 학술후원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22일 열린 전달식에는 김일석 학회장을 비롯해 황인호 간사장(전북대), 학술지편집위원장 조철훈(서울대), 학술위원장 임지영(국민대), 산학협동간사 김태완(곤충산학연협력단), 총무간사 문기성(한국교통대)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박영식 대표는 “한국축산식품학회의 발전과 후학양성에 써 달라”면서 김일석 학회장에게 1천만원의 학술후원 기금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축산식품학회는 축산식품 학술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SCI(E)급 영문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산업체와 더욱 긴밀하게 교류해 더욱 크게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회 학술연구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김일석 학회장(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 동물소재공학과 교수)은 “기탁자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학회와 학문발전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회 전체 회원을 대표해 깊은 감사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