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육우의 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육우자조금은 지난 5일 안성축협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회 관리위원회<사진>서 ‘2023년 육우자조금 사업계획(안)심의의 건’을 의결했다. 2023년 육우자조금 사업 추진방향으로 ▲육우의 우수성 및 올바른 정보전달 및 인식개선 ▲언택트 소비형태를 반영한 저지방, 신선함, 가성비의 육우 가치 홍보 강화 ▲소비환경에 따른 마케팅 다양화 및 육우 브랜드 구축 ▲육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산기반 안정화 및 소득증대 등을 논의했다. 특히 육우자조금은 실외 마스크 해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활동이 증가된 점을 고려해 소비자와 접점 확대를 위한 홍보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육우자조금은 육우장터 사업 및 지역 육우요리교실 확대, 육우요리대회 등으로 소비자들이 육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육우자조금은 지역홍보사업으로 지역별 육우 지부 홍보행사를 지원하며 전국 육우 지부를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급육으로써 육우의 가치를 제고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육우 품평회를 마련해 농가에게는 육우 고급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호상)는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2022년 전국 유우군 능력 검정사업 검정담당자 교육’을 진행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유우군 능력 검정사업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검정담당자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축협과 낙협 소속 검정원을 대상으로 젖소 개량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대면 강의로 진행되며 전국 28개소 검정원 소속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젖소 개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낙농산업 발전에 대해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서는 신규 유우군 능력검정 시스템 활용 방안, 후대검정사업의 이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량방향 등의 강의가 진행되고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토의도 있었다. 정호상 소장은 “코로나19와 국제정세 악화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검정 정보 수집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검정원과 검정기관 덕분에 올해 생애유량 10만kg 이상의 젖소가 전년 대비 273두 증가해 총 813두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검정농가와 검정원이 힘을 합쳐 축적한 검정자료가 새로운 유전형질 개발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황금연휴를 맞아 각 지역축제서 육우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최근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전면 해제된 이후 첫 가을 연휴에 각 지자체는 지역 특산물 및 문화홍보를 위한 축제의 장을 활발하게 열고 있다. 이에 맞춰 육우자조금은 각 지역 축제에 참여해 ‘우리육우 푸드트럭’<사진>을 통해 국내산 소고기 육우 시식을 진행하고 육우에 대한 정보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해 각 지역 축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우선, 지난 9월 30일 부터 10월 3일까지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진행된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육우 로스구이 시식과 더불어 룰렛 이벤트, 풍선아트 등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준비한 육우를 맛본 시민들의 육우 구매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며 가성비가 좋은 국내산 소고기로서의 시장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에는 대구 동촌유원지 일대에서 진행한 제1회 ‘대구 아양 수제맥주 페스티벌’에서 육우 시식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육우자조금은 수제맥주 페스티벌에 방문한 시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에 참석한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과 축협 조합장들이 우유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를 돕기 위해, 상생·협력 차원에서 각종 회의 및 고객 응대 시 면역력 강화에 좋은 우유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으로부터 이성기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장(순천광양축협장), 전창동 조합장(구례축협), 김종암 조합장(고흥축협), 박서홍 본부장(농협전남지역본부), 정해정 조합장(전남낙협), 박계수 조합장(여수축협), 이맹종 조합장(영암축협), 박왕규 조합장(곡성축협), 김재은 조합장(장흥축협).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농도원목장은 지난 9월 1~3일 목장 내 야외무대에서 ‘별빛마실’이란 이름으로 오페라 아리아 축제를 개최<사진>해 500여명의 용인시민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축산현장이 냄새나고 지저분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목장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다원적 기능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2010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용인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황병익 대표는 “우유를 생산하는 현장임과 동시에 휴식공간이 될 수 있는 목장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음악회를 시작했다”며 “코로나19로 3년 만에 음악회를 개최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년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재료 수입 의존도 높은 제품 중심 잇따라 가격 인상 “국산 유제품 경쟁력 제고 위한 대승적 대책 마련 절실 세계 유제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유제품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비 상승과 기후 이상 등으로 원유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세계 유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세계 유제품 가격은 지난 3월 GDT(세계유제품경매)서 1천583포인트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 9월 중국의 봉쇄령이 풀리면서 재반등 중인 상태다. 이 같은 상승세는 국내 유제품 수입실적과 유제품 가격 인상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7월 누적 유제품 수입량은 17만6천278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4% 늘어난데 비해 수입액은 6억7천619만달러로 14.6%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2021년 수입량과 수입액 증가폭이 각각 10.7%와 11.9%로 1.2%p의 차이를 나타낸 것을 감안하면 8.5배가 뛴 것이다. 여기에 더해 환율 급등, 운임비 상승 등까지 맞물리면서 경영부담이 가중된 국내 유업체들은 원재료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잇따라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의 대표적인 홍보사업인 ‘도심속목장나들이’가 3년 만에 소비자들을 직접 마주한다.우유자조금 주최로 열리는 ‘도심속목장나들이’는 가족 중심의 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생한 목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목장 체험 행사로 깨끗하고 건강한 국산 우유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국산 우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매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 ‘2022 도심속목장나들이’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 ‘2022 도심속목장나들이’는 김제 지평선축제(9월 29일~10월 3일)를 시작으로 대전 유성구청 유림공원 일대(10월 8~9일), 김포 사우문화체육공원 일대(10월15~16일), 함평 국향대전(10월 21 ~ 2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우유자조금은 우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퀴즈를 풀어보는 ‘우유 탐험 신비의 세계’ 프로그램을 기획해 국산우유와 젖소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자리를 비롯해 송아지 우유주기, 육성우 건초주기, 젖소 캐릭터 모자 만들기, 집유차 저금통 만들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진행한 ‘반값 프로모션’이 전년대비 10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육우자조금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육우 구이데이와 추석을 기념해 우리육우 쇼핑몰에서 최대 50%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1억2천12만원(총 결제금액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 기간 매출(1천141만원)의 10.5배에 달하는 성과로 육우자조금은 최근 높아진 물가의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추석 선물 및 식재료 구매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가성비 있는 가격의 육우를 반값 프로모션으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는 것. 또한 육우자조금의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진행된 ‘육우’ 홍보가 더해져 소비자들의 육우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가 증가해 육우 주요 판매처인 우리육우 쇼핑몰의 매출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2020년 소비유통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5.8%였던 육우 선호도는 2020년 14.9%로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성 위원장은 “육우자조금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홍보 행사를 마련하여 적극적인 육우 알리기에 나설 예정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축산과학원 공동 개발…한국형 경제수명 유전형질 첫 공개 농협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호상)가 한국형 보증씨수소 ‘볼케이노(H-693)’와 ‘킹덤(H-690)’의 정액을 신규 출시했다. 볼케이노와 킹덤은 국내환경에서 유전능력을 검증받아 선발된 한국형 보증씨수소로 우리나라 고유환경과 사육조건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씨수소이다. 해당 씨수소의 정액은 농협 가축개량원의 판매부를 통해 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10월부터 농가에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볼케이노는 국내평가 기준 KTPI(2천801), 경제수명(982.27일) 모두 우수했으며 특히 유량(978kg)과 유지방량(37kg)은 상위 5%내에 포함되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또한, 킹덤은 배앓이가 덜한 우유 생산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A2A2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량(1천280kg), 유단백량(42kg), 지제(0.98) 모두 탁월해 낙농가와 유업체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한국형 경제수명 유전형질도 최초 공개됐다. 경제수명은 젖소가 우유를 생산하는 기간을 의미하며, 경제수명의 연장을 통해 조기도태에 따른 수익손실을 줄이고, 육성우 사육두수를 줄여 사양비를 절감하는 등 농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앤코, 홍 회장측에 법원 판결 수용 촉구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가 주식양도 소송에서 한앤컴퍼니에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2일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5월 불거진 ‘불가리스 사태’로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홍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회장직을 사퇴하고 승계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와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53.08%를 약 3천107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사건이 진정국면에 접어드는 듯 했으나 같은 해 9월 매매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주식매매계약에서 외식사업부 매각을 제외하는 합의를 지키지 않았고, 계약 선행조건 중 하나인 오너 일가에 대한 예우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한앤코는 홍 회장 일가에게 계약대로 지분을 넘기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홍 회장측 법적대리인은 지분 매각 과정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양측의 대리인을 동시에 맡은 점을 문제 삼아 계약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1년여의 법적공방 결과 1심 재판부는 홍 회장 일가가 계약대로 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저지 유제품 판매 계획 삼양제주우유가 농업회사법인 제주우유로 탈바꿈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삼양식품은 수년간 누적된 적자로 인한 경영부담으로 지난해 4월 유가공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계열사인 삼양제주우유가 다인목장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옥)에 매각됐다. 낙농가가 유업체의 유가공장을 인수한 것은 국내 최초다. 김정욱 대표는 제주 농가들과 협력해 청정 자연에서 생산한 우유로 특화된 사업을 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유가공장을 인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최첨단, 친환경 목장으로서 고품질의 원유 증산에 힘쓰고 있는데, 문제는 관내 유가공장에서 원유를 가져갈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농가들도 벼랑 끝에선 심정으로 착유를 하고 있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같은 낙농가의 한 사람으로서 소통이 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니즈를 잘 파악해서 유제품을 만들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제주우유로 다시 태어난 유가공장은 다인목장을 포함한 11개 목장에서 집유한 원유를 하루 15톤씩 가공해 무항생제 우유, 동물복지 유기농 우유 등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규정 없는 자율협상 원칙으로…인상폭 기준 두고 마찰 우려 낙농제도개편 완수를 위한 작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원유가격협상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16일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낙농제도 개편안’과 ‘원유의 생산 공급 및 공급규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안건이 원안 의결됨에 따라 세부규정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체가 지난 21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하루 앞선 20일엔 뒷순으로 밀려났던 원유가격조정을 위한 협상위원회도 개시됐다. 협상위(낙농진흥회 1인, 생산자 3인, 유업체 3인)는 앞으로 한 달간 올해 말까지의 원유가격 조정액과 적용시기를 결정하고, 실무협의체에서 세부실행방안을 마련하면 내년에 적용될 용도별 가격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필요 시 이사회서 협상위 운영 기간은 연장이 가능하다. 당초 업계에선 새로운 원유가격이 적용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낙농제도개편안에 따르면 정관개정, 세부실행방안, 원유가격조정을 동시에 의결한다고 명시돼 있다. 정부는 동시 의결이 세부시행방안이 완전히 만들어진 후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진행된 안건과 원유가격조정안을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