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장흥군의 대표 특산물인 장흥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을 주재료로 만들어진 ‘장흥한우삼합 떡갈비’가 개발되어 첫선을 보였다.장흥군은 지난 13일 한우협회 장흥군지부에서 지역 주민과 각계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장흥한우삼합 떡갈비 시식회’<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장흥한우삼합 떡갈비는 장흥한우융복합 산업화사업단에서 전문가그룹과 함께 연구하고, ㈜인스키친의 신효섭 세프가 떡갈비 레시피 개발에 참여해 출시된 제품이다.시식회 참석자들은 맛과 향, 식감이 일품인 떡갈비의 진수를 보여 줬다는 평가를 내놨다. 일반적으로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한우 떡갈비는 한우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서 만든 것들이 대부분으로 알려져 있다.장흥한우삼합 떡갈비는 전국 최초로 한우고기와 수산물, 임산물을 함께 곁들여 맛은 물론, 영양가치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떡갈비의 제조와 판매는 한우협회 장흥군지부에서 맡았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을 방문해야 맛볼 수 있던 ‘장흥한우삼합’이 떡갈비로 재탄생해 전 국민의 식탁에 오르게 된 것이다.안금수 한우협회 장흥군지부장은 “지난 4월에 출시된 황칠한우장조림과 함께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해 축산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사육두수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로 인한 위기가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왔다.GS&J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한우사육두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가임암소 두수, 송아지 번식 의향 등이 모두 강한 상황이라 향후 공급과잉으로 인한 위기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한우 총 사육두수는 올 3월 304만두로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 가임암소도 4.3% 증가해 번식기반이 확장되고 있다. 가임암소 두수 증가로 송아지 생산두수도 올 1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4%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생산두수의 증가에도 불구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식소비는 급감했지만 가정 소비의 증가로 도축두수가 5% 이상 증가했음에도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올 3월에는 전년 동월보다 7%, 4월에는 14.2%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GS&J는 앞으로 도축 월령에 도달하는 수소 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5세 이상의 암소 두수가 증가해 도축두수 증가속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 도매가격 상승이 억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력제 자료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수소 26~27개월령은 2만두 내외, 25개월령은 2만9천두인데 비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골드만삭스가 코로나19 사태이후 주목해 봐야 할 원자재 상품은 쇠고기를 비롯한 축산물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현지시각 12일 미국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제프 커리 상품분석 총괄은 코로나19 사태로 식료품 산업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농가들은 불균형한 시장과 마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의 축산업계는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학교 폐쇄와 공공장소 집합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가 내려졌고, 이 때문에 수많은 음식점이 문을 닫았다. 커리는 미국의 축산농가들이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원유(OIL)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축산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원유(OIL)와 육류(MEAT)의 공통점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핵심요인”이라고 언급했다.현재 미국 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육가공장의 폐쇄로 농장에서는 출하적체가 발생되고, 소비현장에서는 공급부족으로 인한 제한판매가 발생되고 있다.최근에는 쇠고기 패티가 부족해 대형 햄버거체인에서는 일부 메뉴를 변경하기도 했고, 급식센터에서는 식자재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중국이 호주산 쇠고기에 대해 일부 수입중단 조치를 단행했다.이 같은 조치를 앞두고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국제조사 문제를 놓고 중국이 호주와 마찰을 빚은 바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사이먼 버밍엄 호주 통상투자관광부 장관이 지난 12일 중국정부의 조치로 인해 호주 대형업체 4곳의 대중국 쇠고기 수출이 막혔다고 밝혔다.버밍엄 장관은 기술적 사안을 문제 삼은 중국의 이번 결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기원을 둘러싼 논란과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중국 외교부도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호주 4개 기업의 육류 제품의 수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외교부 대변인은 “호주의 일부 기업이 중국의 검역 요구 사항을 위반하는 사례를 수차례 적발했다.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중국은 12일부터 이들 호주 기업의 육류 제품의 수입 신고를 일시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중국 정부가 차단한 호주 대형 육류업체 4곳의 대중 쇠고기 수출 규모는 호주 전체 수출물량의 35%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코로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 화순군이 송아지 설사병 원인을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항원 진단키트를 농가에 공급한다.화순군은 송아지 설사병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5가지 항원을 동시에 10분 만에 판독할 수 있는 송아지 설사병 항원 진단키트를 시범 공급한다고 밝혔다.송아지 설사병에 걸리면 발열, 식욕부진, 설사, 콧물, 입안 내 궤양이 발생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탈수, 전해질 불균형, 체온저하 등으로 폐사될 수도 있다.감염성 설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송아지 설사병 예방 혼합백신을 접종하고 초유 급여 시 유방 소독 후 포유를 실시한다. 접종을 못 하면, 분만 직후 송아지에게 경구용 백신을 먹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문제는 폐사하지 않더라도 설사를 길게 앓고 난 개체들은 정상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현장 수의사는 “한우에 있어 송아지 관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체구가 커지면서 골격의 기초를 잡아야 하고, 반추위를 발달시켜 사료섭취율을 높여야 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심하게 설사를 앓게 되면 이 같은 기초를 제대로 다지지 못하게 되고, 결국 좋은 등급의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며 “예방 그리고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충남도가 도내 한우 등 정액 처리업체들에 대한 품질검사를 시행한다.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 정액 등 처리업체에서 생산·판매하는 정액에 대한 품질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품질검사는 종축 정액을 생산하는 곳은 6개월마다 축산연구기관으로부터 정액 품질 검사를 받아야 하는 축산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연구소는 도내에서 생산된 종축의 정액들에 대해 정자 활력도, 정자수 등 5개 항목, 8개 세부사항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도 관계자는 “개체별 정액의 품질을 확인하고 농가에서는 그 결과에 따라 정액을 선택하면 수태율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농가들은 불량 정액을 구입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식육판매점 ‘한우먹는 날’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이벤트<사진>를 진행한다.카톡에서 한우먹는 날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후, 1:1 채팅창에 이름과 휴대폰번호 뒷자리, 참여완료라는 채팅까지 입력해 전송하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예: 김한우/1234/참여완료)이벤트 참여 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이벤트 당첨자는 6월 1일 한우먹는 날 쇼핑몰과 카카오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한우 1등급 등심 300g(5명)과 가정간편식 ‘한우한마리곰탕(600g)’ 2개(15명) 등 총 20명에게 한우가 증정된다.이번 이벤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소비자들이 한우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고 기호에 따라 가정에서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우먹는 날은 한우의 모든 부위를 상시 할인 중이다.전국한우협회 서영석 유통사업국장은 “한우먹는 날에서 판매하는 한우는 서울·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을 비교해도 제일 저렴한 편이다”며 “한우먹는 날에서 한우의 모든 부위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으니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쇼핑몰도 방문해 한우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입하는 기회로 이어지길 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침체됐던 한우 외식소비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지난 11일자 주간 육류유통보고서에 따르면 구이류는 연휴기간에 외식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연휴 이후에도 거래처로부터의 주문수요가 있는 상황이다. 안심․등심․채끝․특수부위 모두 원활했는데 그동안 적체되어 있던 등심 적체물량도 거의 소진됐다. 정육류도 연휴 외식소비 및 가정수요로 원활했는데 양지와 사태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갈비도 연휴기간 구이용 갈빗살 수요로 원활한 판매상황을 보였다. 4월 다섯째주 대비 지육가격(결함 및 등외 제외)이 328원/kg 하락을 보인 가운데 가공업체 판매제시가격은 안심이 kg당 2천원, 등심이 1천원, 우둔이 400원, 채끝이 300원, 목심과 설도가 200원 각각 상승했다.하지만 외식업계에서는 이 같은 반짝 수요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은 나오지 않고 있다.서울경기지역의 한우전문점들은 연휴 이후 외식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면서 당분간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남양주의 한 한우전문점 대표는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매장에 활기가 돌았다. 그 동안 외부활동을 자제했던 사람들이 모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지난해 출시한 비육우 신제품 ‘안심한우’의 사양시험 적용 결과가 나왔다.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 7일 농협사료 안성목장에서 ‘안심한우’ 사료를 사양시험에 적용한 결과 획기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표 참조>농협사료에 따르면 안성목장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거세우 394두를 평균 28개월에 출하한 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6%를 기록했다.출하 성적을 보면 ▲생체중 809kg ▲도체중 474kg ▲등지방 13mm ▲등심단면적 100㎠로 전국 평균에 비해 상당히 높은 성적을 보이면서 농협사료 한우 신제품의 품질 및 조기출하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성적으로 입증했다는 설명이다.지난해 시장에 선보인 농협사료 신제품 ‘안심한우’의 생산성 목표는 28개월령 출하에 도체중 450kg, 1+등급 80%, 등심단면적 97㎠, 등지방두께 13mm이다. 농협사료는 현재까지 안성목장에서 사육된 거세우의 출하성적은 육질 등급을 제외하면 당초 목표를 모두 상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농협사료는 그러나 현재 출하되고 있는 비육우는 신제품이 2019년 4월에 출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든 구간에 적용된 것이 아니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추진한 가정의 달 맞이 한우할인판매행사 판매실적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4월 29일(수)부터 5월 8일(금)까지 열흘간 농협계통매장 및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온라인 판매업체 등 약 1천450여개 매장을 통해 가정의 달 맞이 한우 할인판매행사를 진행했다. 할인율은 최대 25%로 1등급 구이 및 1등급 이상 불고기·국거리는 25%, 1+등급 이상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류는 20% 이다.한우자조금 관계자는 “많은 매장에서 동시에 할인판매를 진행하다보니 매출 실적을 집계하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고 있다. 정확한 매출 실적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대표적으로 농협 양재점과 창동점의 경우 작년에 비해 20% 정도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왔다”고 말했다.대형마트의 매출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홈플러스의 경우도 행사기간 동안 총 16억원 어치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10%이상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한우자조금은 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유통업계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통해 소비자에게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오랜만에 오프라인 홍보행사를 진행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진행하는 스프링온스푼 먹거리 행사에 참여해 한우홍보활동을 실시한다.한우자조금은 행사장 홍보부스를 마련해 OX퀴즈, 사진촬영, 스테이크 시식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자조금 관계자는 “스프링온스푼 먹거리 행사는 에버랜드가 봄에 개최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매년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우자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주말 에버랜드로 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소규모 소매상인들은 앞 다퉈 손님유치에 나서고 있다.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에서 풀리는 재난지원금이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4인 가족 기준으로 많으면 200만원 가까이 되는 만큼 이를 잡으려는 상인들의 노력이 치열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재난지원금이 대기업보다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사용되도록 한다는 취지로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일부 편의점과 소규모 영업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을 놓고도 논란이 적지 않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하나 눈에 띄는 기사가 올라왔다.한 편의점에서 재난지원금 사용품목을 검색한 결과 수입육관련 제품이 가장 많았다는 것이다.비교적 값이 싼 원료로 만든 다양한 육가공 제품들이 편의점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재난지원금이 수입육 구매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불편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우리 축산물로 면역력을 챙기라 권하면서 정작 우리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편의점에 대해서만큼은 접근이 소홀하지 않았는지 한번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편의점은 국내 소비시장에서 온라인과 함께 가장 핫한 곳이다. 매년 대형마트의 매출이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