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현 채 소장(태백사료 중앙연구소) 경영이란 농업경영자가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농가에서 가용한 자원(토지, 자본, 노동력)을 이용하여 사료작물재배, 가축사양, 축산물가공 등을 행함으로써 축산물을 생산하고 그것을 판매․이용․처분하는 조직적인 경제단위다. 경영관리란 목적달성을 위한 경영활동(제조활동, 구매활동, 판매활동 등)을 계획, 조직, 지휘, 통제하는 것. 즉 ‘계획(plan)-실행(do)-분석평가(see)’로 된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낙농에 있어 경영관리란 젖소를 사육한다는 단순한 의미에서 벗어나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요소를 조직적이고, 합리적으로 결합시킴으로서 최대의 소득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제적 행위이다. 이를 위해서는 생산된 우유 및 송아지의 판매단가를 높여 많은 수입을 얻든가, 사료비 등 생산비를 절감한다든가 또는 경영규모를 확대하는 방법 등이 필요한데 이러한 경영에 투입되는 모든 생산요소의 합리적인 결합을 위해 생산 및 작업관리, 재무 및 자금관리, 판매 및 구매관리 등을 합리화하고 생산계획, 손익계획, 자금조달 및 운용, 고정투자, 사료등 자재구입, 축산물 판매계획 등을 치밀하게 수립해야 한다. 또한 개체기록(구입, 판매, 생
윤영권 차장(축산물품질평가원) 최근 여러 연구에서 한우 거세우의 수익성이 높은 출하월령은 28~29개월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2016년 소도체 등급통계에서도 출하월령 29개월 이후 월령이 증가하더라도 근내지방도 평균은 5.5에서 5.8 수준까지 밖에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소 사육여건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는 현 시기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선도농가는 1++등급 쇠고기 생산체계를 지속 발전시키되, 일반농가는 1+, 1등급 쇠고기를 목표로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등 한우산업의 다양성을 키우면서 생산성을 향상시켜 새로운 발전의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할 시기이다. 일본 등 축산선진국들은 이런 다양성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소비를 키우면서 산업을 키우고 있다는 것을 참고할 만하다.
건국대학교 축산식품생명공학과 백 현 동 교수 프로바이오틱스란 일정한 양을 섭취시 장내에 들어가서 장내 균총을 조절하고 숙주에게 이로운 역할을 하는 미생물을 일컫는다. 대부분의 유산균과 일부 바실러스, 효모가 포함되어져 있다. 축산업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소시지, 유제품 등에서 식품 소재로서 발효소시지, 발효유, 유산균 음료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축산 농가에서는 항생제 대체 및 면역 증강을 위한 사료첨가제로 활용되고 있으며 동물용으로는 일부 곰팡이도 포함되어 사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유산균 업계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804억 원대였던 국내 유산균 시장의 규모는 2015년 1천579억 원으로 성장했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생균제 시장 규모는 동물약품으로 등록되어 단미사료로 판매되고 있으므로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는 실정이다. 단지 2010년에는 국내 사료 첨가용 생균제 시장규모가 약 500억 원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10년도의 나고야 의정서에서는 유전자원 이용으로 발생한 이익을 제공국과 공유케 함으로써 생물 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에 기여하고자 협약했다.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이 원 형 대표 (주)엑스피바이오 악성질병에 대한 대책수립을 논의할 때 중요한 것은 제대로 실행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가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해야만 농가, 공무원, 전문가. 관련기관이 난리를 치다가 잠잠해 지면 모두가 느슨해졌다. 또한 원칙이 무너지고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똑같은 피해를 반복적으로 입게 되고 이로 인해 상호 불신을 초래하고 책임공방이 난무했다. 정치권에서 수 없이 언급되고 있는 적폐청산(積弊淸算)이 축산에도 거론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문제해결이 어려울 때에는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말을 되뇌일 필요가 있다. 그 동안의 발병과 그에 따른 조치를 반복하면서 어느 정도 내공도 쌓였고 문제점과 해결방안도 제시되었으나 아직까지도 미진한 부분은 알면서도 하지 않거나 하기는 하되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예방이 최선의 방책이며 현재 취할 수 있는 예방의 기본은 모두가 알고 있는 차단방역과 백신접종이다. 하지만 이 기본 사항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차단방역에는 국경검역을 효율적으로 해 악성 질병의 유입을 방지하고, 발생 시 차량 등을 통한 전파방지를 위한 올바른 대처방안을
강병권 부위원장(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육우 협동조합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육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는 육우고기 판매처 확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육우 전문 품목 조합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조합 결성을 위한 추진 주체를 만들기로 결의하였다. 한 때 안성지역에서 조합 결성을 추진하다가 농가 수 200명 이상, 출자금 3억 원 이상의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아 중단된 적이 있다. 우리 축산 농민이 생산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처가 충분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 육우고기를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품목조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전국의 모든 농가들이 조합 설립에 참여해 힘을 실어주길 기대한다.
이재형 편집팀장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만료가 1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양축현장의 평균 적법화율은 한자릿 수에 불과하니 정말 큰일이다. 적법화율이 지지부진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전국 축산농가의 과반수 이상이 무허가 축사를 보유하고 있는 현실에서 특단의 조치 없이 무기력한 시간만 흘러간다면 한국 축산은 반토막 날 것이 자명하다. 이는 곧 국민 식량기반과 농촌경제의 피폐로 이어지는 국가적 재앙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상황 인식은 너무나도 안일한 것 같다. 현장에서는 적법화 추진과정에서의 장애물이 너무 많아 규제를 위한 정책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가장 큰 문제점은 지자체 일각의 비협조적인 자세다. 정책 시행 일선에서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독려하고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야 할 지자체들 상당수가 중앙정부가 시달한 지침마저도 사실상 외면하며 입맛대로 법령을 유권해석해 적법화 과정의 벽을 쌓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얼마 전 한 좌담회에서 지자체 축산 공무원으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가 머릿속에서 가시질 않는다. 그는 지자체 공무원들 사이에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상상 이상으로 매우 골 깊고 팽배해 그들의 대인식 전환이 없는 한 한국축산의
이승관 회장(한국돼지유전자협회) 국내 돼지인공수정산업은 지난 10년간 급속한 성장을 지속해 오며 이제는 한돈농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수년간에 걸친 각종 원자재 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돼지정액가격은 오히려 정체 또는 하락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돼지정액 운송비 부담은 생산비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건비 부담마저 가중, 돼지인공수정업계의 경영난이 극에 달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원가절감에 치중한 나머지 돼지정액의 품질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돼지유전자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 돼지인공수정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면서 정액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돈농가의 이해와 협조를 거듭 호소해 본다.
김 성 훈 대표(피그진코리아) 나의 힘이 모자랄 때는 남과 합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특히 남과 합쳐서 시너지를 올릴 수 있다면 더욱 해볼 만한 일이다. 시너지를 올리기 위해서는 더하기 또는 곱하기가 필요하다. 둘이 만나서 시너지를 얻으려면 더하기 보다는 곱하기가 일반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나의 능력이 1이 되지 않을 경우 곱하기가 전체의 역량에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소한의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통합을 할 수 있고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통합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나의 능력을 키워야한다. 우리나라 종돈개량은 한우나 젖소와 같이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개량하지 않았으며, 종계와 같이 세계적인 대규모 종계회사에 종속되지도 않았다. 민간에서 꾸준히 종돈을 개량하고 개량된 종돈을 통해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능력이 우수한 종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120여 곳이 종돈장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그 중 일부 종돈장에서 우리나라의 종돈 개량을 주도해 왔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사실 엄밀하게 이야기 한다면 개량이라기보다는 외국으로부터 우수한 종돈을 수입해 그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보전하는 것이 종
김 진 만 교수(건국대 식품유통공학과) 식품 및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법 중 가장 선진화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안전관리인증기준, 해썹) 시스템이 국민의 먹거리 안전성 향상을 위해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언 20여년이 되었다. 우리나라 축산물 HACCP은 1998년 도축업과 가공업을 시작으로 2004년 식육포장처리업과 판매업, 2006년 가축사육단계(농장)에 HACCP을 적용했다. 이 중 도축업과 집유업은 각각 2003년과 2015년에 단계별 의무적용이 완료되었고, 알가공업과 유가공업은 2017년 12월 1일과 2018년1월1일까지 의무화 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축산물의 위생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HACCP을 인증 받은 축산물만을 유통하는 차별된 인증제도인 ‘안전관리통합인증제’를 2014년 1월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1998년 HACCP 제도가 도입된 후 축산물 HACCP 인증업소는 매년 증가하여 2017년 2월말 현재 1만1천166개소로 전체 대상(8만2천266개소)의 13.6% 인증되었고, HACCP 인증업
안병우 부장(농협축산지원부) 최근 전국적인 AI와 구제역으로 인한 대량 살처분으로 축산물 공급물량이 부족해져 가격이 상승, 수입 축산물 증가로 자급률은 하락했고 소비자들은 축산물 안전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얼굴이 보이는 로컬푸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로컬푸드 축산물은 수송비용이 절감되고 이력관리가 용이하며 신선도면에서 장점이 있다. 또한 선진국에서는 로컬푸드 축산물이 가축질병 이후 소비자 신뢰회복에 활용된 바 있다. 가축질병 이후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축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해 지역 농·축협과 정부의 로컬축산물에 대한 관심과 확산 노력이 필요하다.
박 규 현 교수(강원대학교) 2017년 3월 21일 새벽의 서울 공기가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나빴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는 인도 뉴델리의 다음이었으며 6위로 기록된 중국의 베이징보다도 순위가 높았다고 한다. 미세먼지의 지름이 10㎛ 이하의 미세한 먼지는 PM10이라고 부르며, 2.5㎛ 이하의 그것은 PM2.5라고 구분한다는 친절한 설명도 덧붙여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베이징의 공기가 스모그로 인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더욱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우리 축산업계에서는 먼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겨울철 건조한 기후에서 화재의 위험을 높이는 것이 먼지이며, 내부 작업자와 가축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도 먼지이기 때문이다. 축사 내의 먼지는 보통 사료의 잔여물, 분(糞)의 잔여물, 깔짚, 가축의 피부나 털에서 나오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우리 축산인들은 축사 내부를 깨끗하게 관리한다면 먼지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축산에서 발생하는 먼지 중에서 PM10과 PM2.5에 해당되는 미세먼지의 양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의 환경보호국(EPA)의 2002년 자료에 따르면, 가축에 의한 직접적인 PM10과 PM2.5의 배출량은 매우 적다고
최영경 대표 (주)다운 최근 축산업계 최대 현안인 무허가축사 적법화 만료 시한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는 해마다 반복되는 각종질병 발생과 냄새문제로 가뜩이나 어려움에 처한 축산인들에게 또 다른 압박으로 전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산업분야에는 그동안 규제 완화 조치로 점차 활기를 띠고 있지만 유독 축산분야는 갈수록 옥죄는 형국이다. 그동안 축산업은 우리 농업·농촌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본다. 단지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축산업을 옥죄는 차별화된 정책은 결국 동의할 수가 없는 문제다. 따라서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에 있어, 문제점은 없는지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