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정삼차 조합장, 5년만에 선거공약 이행 거래 투명성 확보…농가 소득증대 기대 전남 화순군 관내 흑염소 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흑염소경매시장이 개장돼 흑염소 농가의 편익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지난 7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화순적벽 흑염소경매시장 개장식’<사진>을 갖고 본격 흑염소 경매에 나섰다. 이날 개장식에는 양승구 화순흑염소협회장, 민권식 화순흑염소연구회장, 전형욱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조합 이사·감사, 축산관계자, 흑염소 농가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정삼차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5년 전 조합장 선거에서 염소경매시장을 유치한다고 선거공약을 통해 약속했는데, 흑염소 사육농가의 오랜 숙원인 경매시장이 오늘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 농가들이 사육한 흑염소가 제값을 받고 공정하게 거래되고, 조합에서 책임지고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삼차 조합장 선거공약사업으로 그동안 염소경매시장 개설을 준비해오다 이날 전남지역 최초로 개장한 화순축협 흑염소경매시장은 앞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개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경매시장에는 총 57마리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사진)이 조합원 양돈농가의 생산비 증가에 따른 경영 합리화를 도모키 위해 축산기자재 지원사업에 나섰다. 조합의 주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조합사업 이용도가 높은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당연한 원칙 속에 일정 규모 이상의 조합사업을 이용한 232명의 조합원을 선정한 부경양돈농협은 지난 5월부터 양돈업 영위를 위해 기자재를 구입한 대상 조합원들에게 사업 실적의 이용도에 따라 차등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조합원이 축산기자재를 구입 후 증빙서류 일체를 조합에 제출하면 업체로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부경양돈농협은 이번 축산기자재 지원사업을 위해 총 2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수립, 조합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식 조합장은 “조합원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2011년부터 축산기자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조합원의 지원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지역사회 동행 위한 나눔도 활발히 펼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이 지난 4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24년 상반기 농축협 윤리경영대상’<사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리경영대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윤리경영을 위한 실천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함으로써 범농협 청렴문화 확산과 선도 농·축협에 대한 위상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순천광양축협은 윤리경영 가치 실천을 위해 해마다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축산 사랑 그리고 소중함’을 주제로 글짓기 대회를 개최해 미래세대에게 축산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나눠주는 ‘나눔축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부 직원 승진 시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개인의 능력과 자질에 따른 성과는 공정하게 평가에 반영하는 등 투명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성기 조합장은 “이번 윤리경영대상 수상은 조합원과 고객 그리고 모든 임직원이 청렴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변화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횡성축협, 숫송아지 1두 경품 제공도 제6회 ‘횡성 축산인의 날' 행사<사진>가 지난 1일 횡성군체육관 어울림한마당에서 열려 상생·화합의 장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기 횡성군수, 김영숙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내 농·축협 조합장 및 축산인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축산농가협의회 최철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행사가 재개돼 감회가 새롭다. 우리 횡성지역 축산농가들은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축산물 제공을 위해 자부심을 갖고 고품질 안전·위생, 친환경적 생산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오늘의 잔치 속에서 삶의 충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기 군수는 축사에서 “축산농가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으며 행정은 언제나 농가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 농가가 행정을 믿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횡성축산업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으며, 다양하고 풍성한 행운의 경품 행사도 전개됐다. 특히 횡성축협은 숫송아지 1마리를 경품으로 내놓아 큰 화제를 모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라이브커머스 판매 통해 2천세트 완판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종탁)는 지난 4일 장흥축협(조합장 김재은)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전남도지부(지부장 한종회·해남진도축협장)와 함께 육포데이(6월 4일)를 맞아 농협하나로마트 남악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육포 나눔’<사진>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농협하나로마트 남악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육포 시식 행사와 함께 룰렛 돌림판 게임을 통한 경품 증정, 육포 할인판매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최고 품질의 한우·한돈 육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와 함께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산 한우·한돈 육포를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총 2천세트 2천500만원의 판매성과로 조기 완판됐으며 네이버 푸드 카테고리 실시간 인기구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재은 조합장은 “장흥 육포는 저지방 고단백 부위를 원료로 만들어 식감이 부드럽고 맛은 고소해 어린이를 포함해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간식으로 많은 애용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탁 본부장은 “육포데이는 단순한 데이 마케팅이 아니라 비선호 부위를 이용해 부가가치를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대외 환경여건 고려한 적시 사업 추진…수익 창출 열린 마음으로 소통·공감…조기 경영 정성화 매진 “순정축협이 위기에서 벗어나 지역민과 축산인, 그리고 전북 도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매진하겠습니다.” 순정축협 유기엽 신임 상임이사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우선 과제로 순정축협의 정상화를 내세우며, 이를 위해 전력투구할 것을 다짐했다. 유 상임이사는 “열린 마음으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대외 환경과 경영 여건을 고려해 사업을 적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합원의 실익 지원 확대를 위한 수익 창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 상임이사는 “합리적인 예산 편성과 집행을 통해 건전 경영을 달성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 경영으로 대내외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상임이사는 “어려움에 처한 순정축협을 잘 추스려 조속히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임기 2년을 4년처럼 두 배로 열심히 일하는 참 일꾼이 되겠다”며 축산인의 마지막 소명으로 이번 직무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 1964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유기엽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즉석 구이터 제공·할인판매로 북새통…행복 만끽 “태안에 가서 태안한우 체험으로 힐링하세요.” 최근 충남 태안군이 관광객들로부터 태안한우를 체험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태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제2회 ‘태안한우축제’<사진>를 열어 태안한우를 찾는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태안한우를 알리며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태안한우브랜드사업단이 주최하고 태안군이 주관하는 이번 제2회 태안한우축제는 태안한우브랜드사업단 출범 2주년을 기념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질 좋은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족이나 친구, 동창모임 별로 한우고기를 구매해 한우구이터에서 체험할 수 있어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한우를 구입하려는 행렬이 줄을 이었다. 행사장 야외에 200석 규모의 한우구이터가 설치돼 등심 1+등급 300g은 2만3천원, 채끝 1+등급 300g은 2만5천원으로 구워 먹는 행복을 누릴 수 있었다. 축산물 이동판매차량과 야외 매장에서는 다양한 부위의 태안한우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했다. 최기중 조합장은 “관광객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직원 채용 권한 강화, 제도 개선 촉구도 경인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에 걸쳐 제주도에서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첫날 매종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농·축협중앙회가 통합된 지 24년이 지났는데도 현재 금융점포 개설 시 축협만 해당 지역농협의 동의가 필요하며, 거리제한, 경제사업 이용 비중(농협 40%·축협 55%) 차이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축협 간 형평성에 어긋난 금융점포 개설 요건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조합장들은 “직원 채용 시 조합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 중앙회의 채용으로 퇴사율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조합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며 조합 측 면접관을 확대하고 기능직 채용 기준 완화(경력 기간 등)와 함께 조합 권한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인지역본부 축산사업단 최상문 단장은 농·축협 협력을 통한 농협계란 판매 활성화,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 확대 추진, 군급식 축산물 수의 계약 유지, 2024년 경기한우 고급육 평가대회 개최, 경기도 축산진흥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조합 차원 운송비 2/3 보조 지원도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지난 1일부터 5톤 특장차와 지게차를 이용해 조사료 및 축산기자재(톱밥) 운송사업<사진>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70대 이상 고령 및 여성 조합원에게 양질의 조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배송해 축산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 및 여성 조합원의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사업은 조합의 5톤 특장차량과 지게차를 활용해 지역별 요일제를 지정해 운송된다. 운송료는 kg당 15원이며, 고령 및 여성 조합원은 kg당 10원을 조합에서 보조받는다. 현재 관내 50두 이하 소규모 농가는 2023년 말 기준 1천29농가로, 이 중 60대 이상 농가는 709농가, 70대 이상 농가는 264농가다. 여성 축산농가도 156농가에 달한다. 구희선 조합장은 “앞으로도 고령 농가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내 고령 및 여성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장애 및 사고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송 및 하차가 어려운 농가에 조사료 및 톱밥 등을 운송 지원해 축산농가의 사육환경 개선 및 편의 제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 임직원들이 비상시 응급처치를 위한 교육을 수료했다. 남양주축협 경제사업본부 전길진 본부장 외 6명은 지난 5월 29일 남양주시 풍양보건소에서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가 주관하고 수행하는 구조 및 응급처치 이론 및 실습교육<사진>을 수료했다. 이는 각종 조합 행사 시 혹시 모를 사고로부터 조합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유비무환에서 비롯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과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로 이날 참가한 남양주축협 모두는 땀을 흘리며 실습에 집중했다. 이덕우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안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지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직원들의 교육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최성문, 이하 대구축협)은 지난 4일 축산물프라자 동대구IC점에서 조합원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갖고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매년 조합원과 조합원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대구축협은 이번 수여식에서도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조합원 2명과 조합원 자녀 15명을 장학금 수혜대상으로 선정해 총 4천250만원을 지원했다. 최성문 조합장은 “대구축협 장학생 모두가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며 “대구축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 복지증진과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금을 수여 받은 조합원은 “축산농가의 경영이 어려운 시기에 장학금을 받은 만큼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조합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일선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남해축협이 빠른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경남 남해축협의 제16대 조합장으로 남해축협을 진두지휘하게 된 김성찬 조합장은 이 같은 취임 일성을 밝히며, 공식적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5월 31일, 남해축협 한우프라자에서 개최된 조합장 취임식에는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 의장, 이윤화 농협남해군지부장, 관내 농·축협조합장, 축산 관련 단체장, 임·대의원들이 함께해 김성찬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유교 경전 중 하나인 주역의 ‘궁변통구’(窮變通久·어려움에 처하면 변하게 되고 변하면 두루두루 통해 오래간다)를 인용하며 남해축협의 혁신을 강조하고 나선 김성찬 조합장은 “우리에게 의지만 있다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수차례 위기를 극복해 온 경험과 저력, 혁신적 마음가짐,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다시 한번 남해축협이 웅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자리에 함께한 장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