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 신임 회장에 해뜰목장 안상섭 대표가 선출됐다. 낙농진흥회와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회장 안상섭,얼굴사진)은 지난 7월 21~22일 양일간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낙농목장의 다원적 가치발견’을 주제로 ‘2022년 한국낙농체험목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과 함께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해뜰목장 안상섭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돼 앞으로 3년간 낙농체험목장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안상섭 신임 회장은 “앞으로 낙농진흥회와의 협조를 통해 오늘 워크숍 주제처럼 낙농의 다양성을 고민하고 다양한 정보를 회원농가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8년간 회장직을 맡아온 황병익 전 회장은 “회원농가들의 뜨거운 애정과 지원이 있었기에 오랜 기간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고, 덕분에 협회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론 회원의 일원으로서 체험농가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며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규 낙농진흥회 인증 체험목장인 충북 제천 배론이시돌목장(대표 변효섭), 강원 철원 비전목장(대표 김완수), 울산 유진목장(대표 정이기), 충남 공주 청신목장(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즉각 해명나선 협회, “정부와 합의점 찾기에 최선 다할 것” 원유가격 협상 거부 일부 유업체 대상 강경한 투쟁 예고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중단된 정부와의 제도개편 협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유업체를 대상으로는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조합장 간담회,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통해 낙농가의 쿼터는 그대로 인정하되 올해 생산 예측치를 기준으로 음용유 195만톤(1천100원), 가공유 10만톤(800원), 전국총량기준 연간총량제 시행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안을 낙농가측에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맹광렬)는 정부의 새로운 안과 관련해 낙농가 우려사항 해소를 위한 추가논의과제 및 낙농가 의견을 담은 공문을 정부측에 전달하며, 정부-생산자 협상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이같은 소식이 지난 7월 28일 투쟁속보를 통해 대외에 알려지며 지난한 대화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됐지만 반나절도 되지 않아 농식품부는 오후 2시경 협회와 정부간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가 발생했다며, 협회와 낙농제도개편 및 원유가격 결정을 위한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순천대학교가 에티오피아의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전수에 나섰다. 순천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한눅농어촌공사가 총괄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낙농 기술 전수를 통한 생산성 향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 선진 낙농 기술을 전파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에티오피아의 기아 문제 해결 및 농가 소득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순천대 교수진을 포함한 국내 전문가들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개량, 번식, 사양관리, 질병 및 위생관리, 우유품질관리, 초지 등 6개 주요 분야에 대해 입문부터 고급과정으로 나눠 현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순천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약 일주일간 에티오피아 아르시 대학 교수진 등 관련 분야전문가들과 '초청연수 국제 교류회'<사진>를 갖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축산업 현황 및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서울우유협동조합 등 낙농 관련 기관과 춘천 인근 보성·고흥 지역의 젖소·한우 농가를 탐방했다. 사업 책임자인 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 서강석 교수는 “순천대학교는 농업분야와 축산분야에 있어 국내 선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단체장·조합장들 “농가 생존권 지킬 것” 한국낙농육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신화식)는 지난 19일 충북도청 정문에서 충북 낙농가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제도 개선 및 원유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충북 낙농가 총궐기대회<사진>를 갖고 생존을 위한 투쟁을 전개했다. 이번 총궐기대회에서 충북지역 낙농가 및 농민단체장들은 정부 규탄문을 낭독하고 낙농제도 개선 및 사료값 인상 관련 현실적인 정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원유 거부 결의안 작성 및 우유 버리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낙농가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 충북 낙농가들은 당면 현안인 낙농제도 개편, 사료가격 인상 등과 관련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책은 생산기반을 붕괴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탁상행정이라며 현실을 직시한 대책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신화식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료가격은 오르고 계속되는 감산정책으로 지난 2년간 농가 부채가 39.5% 증가하고 폐업 농가는 전년 대비 67%까지 늘어나고 있는데 원유가격 현실화는커녕, 더 싼 가격에 원유 공급을 강요하는 정부 정책에 개탄스럽다”며 “밥상 물가 안정을 명분으로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처사를 결코 좌시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 용인 세브란스 헬스체크업과 업무 협약을 맺고, 육우 농가의 건강 증진을 위해 임직원 및 육우 농가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한다. 육우자조금은 지난 19일 용인 세브란스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육우자조금-용인 세브란스 헬스체크업, 종합건강검진 업무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육우자조금 임원 및 육우 농가 회원에게 용인 세브란스 헬스체크업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양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육우자조금 소속 임원 및 육우 농가 회원은 협약 체결일부터 올해 말까지 용인 세브란스병원 검진센터에서 개인별 맞춤 종합검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전문 상담간호사의 상담을 통해 기초검사와 더불어 대장내시경 검사와 부위별 초음파 검사 등의 검사항목을 추가해 폭넓은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보다 저렴한 검진비용으로 검사에 대한 비용부담을 덜 수 있다. 조재성 위원장은 “육우 및 육우 산업 발전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계신 농가분들께 용인 세브란스 헬스체크업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낙농가 여가 창출·권익 향상…고충 해소 기여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삼천병마로 173-5. 에이스존상가 2층 화성헬퍼사업회(회장 김인태·안드레아목장). 이 단체는 ▲초대=1992년부터 박주영 씨(77세·매바위목장) ▲2대=2004년부터 문정영 씨(75세·정영목장) ▲3대=2011년부터 차종수 씨(68세·삼산목장)에 이어 2017년 김인태 회장(66세)이 6년간 회원의 권익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1980년대 전국의 많은 낙농가들은 부모가 상을 당해도 울면서 젖을 짜야한다며 애경사 또는여행시 목장을 맡기는 것이 소원이었다. 따라서 서울우유는 1992년 7월 낙농헬퍼사업을 발대식과 함께 태동시켰다. 만 4년 6개월만인 1997년 1월1일 지역별 자율사업으로 전환했다. 1대회장을 역임한 박주영씨는 서울우유조합 지도부 관계자와 함께 일본을 연수하면서 터득한 헬퍼사업 지식과 정보를 회원에게 널리 알리는데 일조했다. 1990년대 초 일본은 회원제 헬퍼사업비 약70억엔(한화 약700억원)을 조성하여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했다. 서울우유 낙농지원상무를 역임한 이정호씨는 “당시 지도부(현 낙농지원부) 부장을 지낼 때 일본의 헬퍼사업현장을 돌아보면서 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소재 양주신공장 사무동 2층 강당에서 조합원과 임직원, 외부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85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본지 3484호(7월 15일자) 참조>했다. 1937년 7월 11일 창립된 경성우유동업조합 이후 85주년을 맞은 서울우유협동조합. ‘낙농업이 대우받고, 목장이 희망이며, 조합원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서울우유’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를 정리해 보았다. 자산 2조5천억 국내 최대 낙농조합 유업계 대표주자로 시장 44% 점유 A2 젖소 육성…관세 제로시대 대응 도전·혁신의 미래 100년 대계 다짐 지난 7월 11일은 85년 전 한국의 낙농가들이 불모지에서 푸른 꿈을 갖고 협동조합을 처음 결성한 날이다. 그래서 서울우유 85년의 역사는 조합창립을 위해 출자금을 낸 종자 돈으로 우유 한 방울에는 밀크드림(Milk Dream)을 향한 조합원의 소 중한 꿈과 염원이 담겨있다. 밀크드림은 우유를 통해 함께 잘사는 풍요로운 목장의 실현이다. 그 염원은 조합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위에 목장과 서울우유의 눈부신 발전으로 피어났다. 지난해 자산규모 2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베이커리 카페 브레댄코(bread&co)가 국산우유 수급안정 및 소비촉진을 위해 손잡았다. 우유자조금과 브레댄코는 지난 15일 서울 방배 소재 브레댄코 본사 회의실에서 상생 업무 협약<사진>을 맺었다.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국산 우유의 수급 안정과 소비 진작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기획한 제품은 오는 8월과 하반기에 걸쳐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8월에는 국산 우유가 함유된 ‘하얀 구름빵’과 ‘우유 생크림 라운드’를 시작으로, 가을에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재료와 국산 우유로 만든 ‘라떼’ 음료를 선보인다.해당 제품에는 국산 우유를 강조하는 픽, 케이크 뒷면 대지 등을 별도 제작하고, 매장 내 계산대 등 다양한 곳에 홍보 포스터를 비치 할 예정이다.추후 베이커리 제품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부된다.이와 함께 주요 소비층인 MZ 세대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양 기관의 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사업예산을 신설·변경했다.우유자조금은 지난 19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사업신설·변경(안)’을 원안의결했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진행되지 못했거나, 규모가 축소돼 운영된 일부 사업들의 재개 및 확대에 대한 요구를 수용한 것.이에 따라 우유자조금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목장형 유가공 지원사업’에 2천812만5천원을 편성하고, 충남대학교, 목장형유가공연구회 등 교육기관과 7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거리두기 완화로 대면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홍보물 제작 및 배포 사업’예산을 기존 2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증액했다.1천만원이었던 ‘젖소사육단계 HACCP 교육지원 사업’예산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천만원으로 늘려 교육인원을 240명에서 48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이외에도 래핑보수차량 수요 재검토 결과 14대가 추가됨에 따라 ‘집유차량 활용 우유홍보 사업’예산을 3천만원에서 4천380만원으로 변경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선 제5기 부위원장으로 유승주 위원과 강래수 위원을 연임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 “말로만 소통, 실상은 농가 고립” 도별 궐기대회, 납유거부 불사 의지 확산 낙농제도개편 강행 의지를 드러낸 정부와 납유거부를 결의하고 나선 전국 낙농가들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료가격 폭등과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유감산정책으로 농가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낙농제도개편 문제와 얽혀 원유기본가격협상까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전국 낙농가들은 지난 11일 충남을 시작으로 도별 궐기대회를 잇따라 전개하며 낙농대책 정부안 폐기와 원유기본가격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낙농가들의 성난 민심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오히려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을 주요골자로 한 낙농제도개편에 추진력을 보태고 있다며 낙농가들은 분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업 후계농·청년농과의 간담회(8일), 지자체 관계자들과 낙농관련 긴급대책회(10일) 등을 연달아 개최하고 이 자리서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제도개편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향후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어,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가 낙농에 치유농업을 접목시킨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낙농진흥회는 올해 초부터 원광대학교 김옥진 교수와 함께 낙농게 치유농업을 접목시킨 젖소 교감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현재 국내 동물매개 치유농업이 반려견, 반려묘 등 반려동물과 소가축에 국한되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가축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은 축산분야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부분으로 향후 축산분야 치유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부터는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시범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시범목장 3개소에서 학생과 중년 주부를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2023년부터 젖소교감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대상자 세분화와 과학적 효과 검증에 대한 연구용역도 병행하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전문 강사교육을 수료한 낙농가가 학교현장에서 직접 교육하는 ‘찾아가는 우유교실’도 시범운영 중에 있다. 지난 7일 세종시 소정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3학년들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성장기 학생들이 우유와 낙농산업에 대한 소중함을 할고, 우유 음용습관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식물성 치즈 생산 및 판매를 금지했다.최근 튀르키예 농림부는 식품 코덱스 규정에 ‘식물성 오일 또는 기타성분을 활용해 유성분으로 만든 치즈를 연상 시키는 제품을 생산할 수없다’고 새롭게 규정하고, 소비자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 식물성 치즈의 홍보는 물론 치즈를 연상시키는 패키징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미 시판 중인 제품들이 높은 벌금을 부과 받고 있는 가운데 비건 협회는 당국이 관련 업계의 기본권은 물론 소유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시장 확대 및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방해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