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지역 내 20개 축협의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 규모가 상반기 현재 4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수금 1조원을 돌파한 조합은 12곳, 대출금 1조원을 넘어선 조합은 8곳으로, 각 축협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사회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부 현황을 보면, 수원화성오산축협이 예수금 2조9천611억원, 대출금 2조4천42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양축협이 예수금 1조8천816억원, 대출금 1조6천377억원으로 2위, 평택축협이 예수금 1조7천880억원, 대출금 1조5천150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용인축협(예수금 1조7천433억원·대출금 1조4천216억원), 고양축협(1조6천793억원·1조3천144억원), 양주축협(1조6천362억원·1조2천798억원), 파주연천축협(1조5천843억원·1조3천506억원), 부천축협(1조1천958억원·1조151억원) 등이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남양주축협, 도드람양돈조합, 광주축협에 이어 최근 인천축협도 예수금 1조원을 돌파했으며, 대출금도 1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드람양돈조합은 대출금 9천222억원, 남양주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신병호)가 운영 중인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이하 BL3) 시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재인증과 사용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고위험 가축전염병 진단 인프라를 더욱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BL3 시설은 내부를 음압 상태로 유지해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위해성이 높은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진단할 수 있는 시설이다. 최초 인증 후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하며,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심사에서 실험실 관리, 시설 운영 기록, 시설 검증 자료 등의 서류 심사와 함께 공조 제어 등 현장 실사를 모두 통과했다. 현재 시험소는 2개 동의 BL3 시설을 운영 중이다. 제1시험동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을 대상으로 정밀 진단을 수행하며, 제2시험동은 조류인플루엔자(AI) 진단을 전담한다. 이번 재인증은 이들 시설이 국가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과 운영 체계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신병호 소장은 “안정적인 BL3 시설 운영으로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대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저가 경쟁 입찰제도 도입을 저지하기 위한 ‘경기 도민대회’<사진>가 지난 21일 경기도청 6번 출구 앞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1천300여 명이 참여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교육청 지침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도민대회는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지침의 완전 철회 ▲학교 무상급식의 친환경 성과 공공성 강화 및 제도화 ▲임태희 교육감의 무상급식 민영화 시도 저지 ▲친환경 차액 지원예산 및 무상급식 예산 확대 등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교육청의 공문을 완전 철회하라”며 ▲친환경 무상급식 발전 방안을 논의할 협의체 구성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화 및 예산 투입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또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고, 시민사회가 만들어온 친환경 무상급식의 가치를 부정하는 경쟁 입찰제도는 민영화를 의도한 것”이라며 “철회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이연묵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 지회장은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지침이 시행되면 소규모 한우농가와 친환경 농축산업 기반이 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농협수원시지부(지부장 전종근)와 수원축협 하나로마트 곡반정점에서 한우·한돈 소비촉진 캠페인<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농·축협과 농협중앙회 간 공동협력 증진사업 일환으로, 축산물 소비 둔화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돕고 지역사회에 안전하고 우수한 국내산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자 마련했다. 캠페인 기간동안 한우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한우 불고기 시식행사가 13~14일 양일간 진행했으며, 하루 300kg 한정으로 한우 사태(13~16일)와 한돈 삼겹살(13~14일)을 최대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장주익 조합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유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 수원축협하나로마트는 더욱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NH농협은행 경기도청지점 직원들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황현숙 팀장과 이슬기 계장은 지난 7월 31일 수원남부경찰서로부터 3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사진> 받았다. 이들은 7월 24일 낮 12시경 지점을 방문한 70대 여성 고객이 “아들의 부탁으로 부동산 구입 자금 3억원을 수표로 인출하겠다”고 요청하자, 고객이 계속 전화를 하며 조급해하는 모습에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 두 직원은 고객에게 실제 아들과 통화를 해보자고 설득하는 동시에 수표 지급을 지연시키며 상황을 파악했다. 이후 고객의 통화를 청취한 직원들은 조선족 말투를 쓰는 인물이 아들 행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즉시 인근 광교지구대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고객의 휴대폰 해킹 여부를 점검하며 사기 피해를 막았다. 뒤늦게 연락을 받은 고객의 자녀는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주신 농협 직원들과 경찰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NH농협은행 최상렬 경기영업부장은 “고객님이 평생 모아온 자산을 지켜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보이스피싱 예방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개선’ 지침을 전면 보류하기로 함으로써 경기도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축산 농가와 친환경농민단체,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등의 반발로 결국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개선을 보류키로 한 것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7월 24일자로 도내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10월 1일부터 급식 식재료 구매 방식을 일부 변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3642호 15면> 그 주요 내용은 기존 1개월 단위였던 식재료 구매방식 기간을 2~3개월로 연장하고, 동일 업체와의 연가 수의계약 횟수를 5회로 제한하며, 가공식품에 한정했던 공동구매를 농수축산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한 인근 학교별로 공동구매를 추진토록 하는 내용이다. 이런 내용의 공문을 접한 축산단체와 G마크 학교급식협의회, 친환경농민, 학부모, 시민단체 등 49개 단체가 반발하며 지난 7일 경기도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도 교육청의 개편 안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축산단체를 비롯한 49개 단체는 “경쟁 입찰 철회하고 아이들 친환경 밥상 지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협)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공로로 화성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이유경 계장을 ‘이달의 으뜸사원’으로 선정해 지난 4일 시상<사진>했다. 이유경 계장은 지난 6월 25일 수원축협 발안지점을 방문한 70대 여성 고객 이모씨가 자녀에게 전세자금 명목으로 송금하겠다며 예금 3천700만원을 중도 해지하고, 기존 예금과 합쳐 총 9천만 원의 수표 발행을 요구한 상황에서 금융사기를 직감하고 기민하게 대응했다. 이 계장은 고령 고객 보호를 위해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을 요청하며, 반복적으로 피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지금도 전화를 끊지 않고 통화 중이신가요?’라는 문항에서 고객이 머뭇거리는 반응을 보이자, 보이스피싱 정황을 포착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 없이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공로로 이 계장은 지난 7월 9일 화성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장주익 조합장은 “지속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해 전 영업점에서 고객 보호를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축협은 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4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G한우연구회 생산성 향상 전문 기술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참석대상은 한우사육 조합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원축협은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축종별로 사양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소앤소 김재경 원장이 강사로 초빙돼 한우 생산성 향상(질병 및 사양관리)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펼쳤다. 장주익 조합장은 교육에 앞서 “소비침체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축산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사양관리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농장경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축협사료(대표 조합장 장주익·수원화성오산축협장)는 지난 7월 29일 수원축협 회의실에서 ‘제7회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사료사업 운영 실적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수원축협사료는 2025년 목표 생산·판매량 36만 톤 중 3월 말 기준 15만2천759톤을 달성해 연간 목표의 42.4% 실적을 기록했다. 순매출액은 781억9천300만 원으로 목표 대비 42.0%, 당기순이익은 7억6천900만원에 달했다. 축종별 사료 판매 실적은 ▲비육사료 7만3천332톤(48.0%) ▲양돈사료 2만7천812톤(18.2%) ▲낙농사료 1만479톤(6.9%) ▲양계사료 1만7천161톤(11.2%) ▲기타사료 2만3천975톤(15.7%)으로 나타났다. 판매처별로는 ▲축협조직 11만5천507톤(75.6%) ▲OEM(주문사료) 2만2천483톤(14.7%) ▲지역농협 5천127톤(3.4%)이었다. 사료 형태는 ▲가루사료 4만6천253톤(30.3%) ▲펠렛사료 2만8천631톤(18.7%) ▲후레이크사료 7만1천969톤(47.1%) ▲크럼블사료 3천814톤(2.5%)이며, 포장 방식은 ▲벌크사료 9만6천546톤(6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 남수원지점의 조정아 과장대리<왼쪽>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해 고객의 추가 피해를 막은 공로로 수원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장은 지난 6월 27일 수여됐으며, 사건은 그보다 앞선 6월 13일 발생했다. 이날 남수원지점을 찾은 김모씨(30대 남성)는 1천만원의 현금 출금을 요청했다. 고객을 응대한 조 과장대리는 통장을 정리하던 중 당일 고액 입금이 여러 차례 발생한 점(총 7천만원 상당)을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 조 과장대리가 자금의 사용처를 물었으나 김씨는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불안한 반응을 보였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자 조 과장대리는 즉시 농협중앙회 금융사기 예방팀에 자문을 요청했고, “피해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조 과장대리는 고객을 안심시키며 금고를 다녀온다며 시간을 벌었고, 동료 직원은 경찰에 신속히 신고했다. 곧바로 출동한 경찰은 김 씨의 휴대전화에서 악성 앱과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과의 통화 내역을 확인했으며, 전날 이미 현금 3천만원을 전달한 사실도 밝혀냈다. 장주익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10일 수원특례시 곡반정동 본점 대회의실에서 염소 사육 조합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염소 사양기술 세미나’<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염소 사육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체계적인 사양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흑염소마중물 최순호 원장이 맡아 염소 산업의 현황, 번식과 개량, 주요 질병 관리 등 염소 사양 전반에 대한 폭넓은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현장에서 조합원들의 고민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상담과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수원축협사료 R&D팀의 이훈정 박사는 수원축협 사료공장에서 생산되는 흑염소 전용 사료의 특징과 급여 프로그램, 주요 영양소 함량 등을 설명했다. 장주익 조합장은 “염소 사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가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종별 맞춤형 기술 지도와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7월 17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비상경영 대책회의<사진>를 열고,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과 하반기 수익 개선을 위한 전략 수립에 집중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실·본부장을 비롯해 지점장, 팀장 등 조합의 간부 직원 전원이 참석해 상반기 손익 진도 현황에 대한 종합 분석을 실시했다. 특히 사업부문별 매출액, 수익률 등 주요 경영지표를 다각도로 점검하며, 하반기 수익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주익 조합장은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 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실적 분석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전 임직원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건전 결산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