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8일 광견병 등 동물질병 검사제도 서비스 확대 내용을 담은 ‘혈청검사 및 검역 등에 관한 수수료의 납부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일부 개정했다.이에 따라 ‘광견병 항체검사 신청시스템’에 대한 운영 근거가 마련돼 광견병 항체검사 신청, 결과 확인, 검사수수료 납부 영수증 발급 등 온라인 서비스 제공 안정성이 높아졌다.서식 부분에서는 병성감정 의뢰서 서식 중 꿀벌의 특성에 적합한 서식을 별도 추가됐다. 아울러 서류의 오남용 사례를 미연에 방지토록 광견병 항체검사 신청서 및 증명서 서식을 개선했다.또한 지난해 10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변경된 광견병 항체검사 수수료(5만5천0원→11만원)를 동일하게 적용해 검사수수료 혼동을 방지했다.백현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은 “이번 개정 고시를 통해 동물질병 검사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져 해당 검사에 대한 편의성과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혁신해 민원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업계 최초...안전 일터·신뢰 파트너 다짐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으뜸기업 선정은 동물약품 업체로서는 처음이다. 인증식은 지난 9일 진행됐다. 고용노동부는 기업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격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100곳을 으뜸기업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정기 근로감독 유예, 정책자금 지원,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등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대통령 이름의 인증패가 수여된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2020년 바이엘동물약품사업부와 인수합병 이후 전 직원 고용안정화에 힘썼다. 또한 장기근속자 안식휴가제도, 매년 7일 재충전휴가 부여 등 직원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밖에 정년퇴직자를 촉탁계약해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현진 대표는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근로자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고객에게는 믿고 찾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돈협 “인위적 시장개입‧생산비 안중없는 물가대책 반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제1차 양돈 수급조절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추석 전‧후 돼지고기 수급 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국장과 서울대학교 김유용 교수(위원장),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농협경제지주 김경태 부장,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 축산물품질평가원 백장수 본부장,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주)선진 이준범 이사, 양돈조합장협의회 이재식 회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형우 팀장, 건국대학교 최승철 교수, 육가공협회 박기석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농경연 이형우 팀장은 “무더위로 돼지가 늦게 자란 올해 7월을 제외하면 2022년의 전반적인 도축량은 역대 최대치인 지난해보다도 많았으며, 올해 수입량 역시 전년‧평년 대비 많았다”고 밝혔다. 이형우 팀장은 “하지만 사료비 상승, 국제적인 인플레이션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축산물의 수입단가 상승,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외식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5~6월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30%까지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돈협회는 지난 9일 이천지부 회의실에서 '경기 청년한돈인 간담회'를 갖고 양돈산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지역 청년분과위원회 대표로 이정수씨(경기 평택)를 선출했다. 이정수 대표는 "한돈협회 도협의회, 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양돈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주재하에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지역 청년한돈인 외에 한돈협회 조영욱 부회장,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 오명준 이사, 전정규 이천지부장, 김창섭 포천지부장 도 자리를 함께 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무더위·장마도 소비 발목...오히려 평소대비 감소 올 여름 휴가철 특수도 없었다.축산물 유통 업체들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정상으로 돌아온 올 여름 휴가철인만큼, 축산물 판매가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심 특수도 기대했다.하지만 현실은 달랐다.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철에도 일부 관광지 수요를 제외하고는 돼지고기, 쇠고기, 수입육 등 품목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축산물 판매가 저조했다.대형마트, 정육점, 온라인 등 판매량이 늘어난 유통경로도 잘 보이지 않는다.오히려 휴가철에 평소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는 볼멘소리도 들린다.돼지고기 삼겹살, 쇠고기 등심 등 구이용 역시, 올 여름 휴가철에는 별 인기를 끌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이에 대해 업계는 최근 더욱 거세진 인플레이션과 경기불황이 소비자 지갑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아울러 무더운 날씨, 장마 등이 축산물 소비 발목을 잡았다고 전했다.한 유통 업체는 “인플레 속 축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다. 반면, 경기불황에 따라 소비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예년 휴가철 특수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분위기를 바꿀 특별한 호재도 없기 때문에 당분간 축산물 유통 시장 침체는 불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유통업계, 유일 성장품목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로 돼지고기 뒷다릿살(후지)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축산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속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돼지고기 후지 수요가 늘고 있다.예를 들어 식당에서는 제육볶음용으로 전지를 대신해 후지를 쓰고 있다. 조금이라도 물가인상 압박을 덜어내려는 의도에서다.돼지고기 후지는 올 여름 식당으로 공급되는 박스미트 중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축산물로 꼽힐 정도다.2차 원료육 시장에서도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는 수입 돼지고기 전지와 경쟁을 딛고,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후지 인기는 재고량에서도 확연히 확인된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 재고량은 올 들어서 1월 6천528톤, 2월 6천304톤, 3월 6천723톤, 4월 5천211톤 등 안정화 또는 하향세를 걷고 있다.4월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3만410톤보다 무려 80% 이상 줄었다.한 축산물 유통 업체는 “축산물 판매 부진이 심각하다. 축산물 유통 업체 입장에서 돼지고기 후지는 예전 처치곤란 ‘애물단지’에서 지금은 효자노릇 ‘보물단지’가 됐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위험 수입식품을 집중관리하는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수집‧분석 △수입식품 등 위험예측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식약처는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사업을 실시해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발굴해 데이터화했다. 아울러 이 데이터를 학습해 위험도가 높은 수입식품 등을 선별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오고 있다.특히 지난 7월 14일에는 IT전문 컨설팅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착수했다.내년부터는 연구사업 결과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바탕으로 ‘수입식품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이 시스템을 통해 고위험 수입식품을 정교하게 선별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오는 9월 19일부터 ‘새로운 식품원료 맞춤형 기술상담’을 본격 시행한다.이에 앞서 이달 26일까지 기술 상담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제도는 국내에서 식품으로 섭취경험이 없는 원료에 대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게 되면 식품공전 등재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식품위생법 제7조 제2항).이번 기술상담에서는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제도 소개 ▲독성시험 자료 등 제출 자료의 범위와 세부 작성 요령 안내 등을 지원한다.식약처는 이번 수요 조사 결과 기술 상담 지원 대상업체의 개발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이번 기술 상담이 다양한 식품원료가 신속하게 제품화되는 등 국내 식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이달부터 세달에 거쳐 ’2022 농산물 가격 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공사는 이를 미래 농산물 가격 예측모형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다. 이달 16일에는 유튜브 실시간 재생(스트리밍)으로 사전설명회가 진행된다.예선은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본선은 10월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다.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팀 중 본선과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5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1천만원 상금, 최우수상 2개팀에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과 500만원 상금, 우수상 2개팀에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과 3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김춘진 사장은 “이 예측모형이 농산물 수급 안정 뿐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격경쟁 치열해 공급가 반영 리스크 커...떠안기 한계 달해 “발주가 겁난다.”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이 원자재값 상승에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원료, 부형제, 포장·용기 등 원자재값이 수년째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그 상승폭이 더 커졌다.예를 들어 비타민, 항생제 등 원료의 경우 작년 말 대비 30~40% 올랐다.산제 등에 들어가는 부형제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과 비교해 40% 가량 치솟았다. 일부 부형제는 수급난을 겪기도 한다.작년 말보다 2배 이상 오른 주사제 용매제도 있다.은박지, 플라스틱 용기 가격은 최소 10% 이상 상승했다.고유가·고환율 속 해상 운임비도 많이 올랐다. 국내 운송비 역시 올 초보다 10~20% 바싸진 상태다. 올 들어서는 2~3개월 발주때마다 계속 원가부담이 늘고 있다.이렇게 원자재값이 크게 올랐지만, 동물약품 업체들은 그 인상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가격경쟁이 치열한 국내 동물약품 시장에서 나홀로 제품 공급가격을 올리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결국, 그 인상분을 업체 내부적으로 떠안기 일쑤다. 한 업체는 “부득이 최근 제품에 따라 10~20%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혁신기술 탑재…이상징후·건강상태 알람 건강한 돈군 통한 경제적 농장운영 도움 “소리로 돼지를 관찰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이달 말 돼지기침 소리측정 시스템 ‘사운드톡(SoundTalks)’을 출시할 예정이다. 돼지 호흡기 증상은 주로 농장근무자에 의해 확인된다. 임상증상을 조기 발견하면, 신속조치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치료 기간을 줄이는 등 호흡기 질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 최선 방법 중 하나는 소리관찰이다. ‘사운드톡’은 돼지 기침 등 소리를 감지해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돼지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특히 데이터 원격접속, 조기감지 솔루션, 간편 인터페이스 등 혁신기술을 탑재해 호흡기 이상징후를 늦지 않게 알려준다. 농장근무자는 이에 따라 온·습도 등 돈사환경을 조절하고 해당 돈군을 집중관리하는 등 능동대응할 수 있다. ‘사운드톡’은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됐다. 예를 들어 한 양돈장에서는 ‘사운드톡’ 모니터링 후 항생제 치료 돼지 수가 38% 줄었다. 다른 양돈장에서는 개체치료 횟수 23.4% 감소, 일당평균증체량 12.7% 등을 이끌어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유럽 등 사용농가로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는 효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돼지 흉막폐렴 백신 ‘코글라픽스 주’를 출시했다. ‘코글라픽스 주’는 흉막폐렴 균체 항원 뿐 아니라 ApxⅠ, Ⅱ, Ⅲ 등 흉막폐렴 독소 3가지 모두에 대해 중화항체를 발현시킨다., 아울러 지질다당류(LPS)를 조절해 안전성을 높이고 효능을 강화했다.실험결과 ‘코글라픽스 주’ 접종 후 흉막폐렴 응집 항체가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ApxⅠ, Ⅱ 독소를 방어해 냈다.흉막폐렴5형에 대해서도 확실한 방어효과를 증명했다. 흉막폐렴7형 공격접종에서는 34주령까지 면역이 지속됐다.체온·직장 온도, 사료섭취율이 안정적으로 변화하는 등 안전성도 뛰어났다.이를 통해 이환율, 폐사율, 증체저하 등을 개선했고, 일당증체율 등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세바코리아는 “‘코글라픽스 주’는 유럽에서도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며 “‘코글라픽스 주’가 흉막폐렴으로부터 농장 생산성을 지켜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