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호 기자]한돈협 환경위, 자연순환농업협회와 협약 제안 양돈생산자단체와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간 상생기반 구축이 추진된다. 지난 2월25일 열린 대한한돈협회 환경대책위원회 제2차 회의(화상)에서 참석자들은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와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가축분뇨와 냄새 등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축산환경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돈농가와 자원화 주체가 한목소리를 내는 등 유기적인 협력기반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 친환경대책위원회는 이에따라 양단체간 협약 체결을 각 집행부측에 건의키로 했다. 공동자원화시설과 액비유통센터가 주축이 된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는 지난해 말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기홍 한돈협회 친환경대책위원장이 이끌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돈협회에서 운영중인 축산환경 컨설턴트 사업의 인력을 확충, 축산환경관리원 출신 박치호씨(경북)와 제주테크노파크 생물다양성연구소 임재효씨(제주)를 새로이 합류시키기로 했다.
[이일호 기자]환경부, 공동자원화시설 찾아 여론 수렴 김해시, 냄새저감 선진지 시찰…농가 동참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행정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 대기환경과 차은철 과장과 임충묵 사무관은 지난 2월24일 농업회사법인 석계(주), 칠성에너지영농조합법인 등 충남지역 공동자원화시설을 시찰했다. 이날 시찰은 공동자원화 및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시설을 대기오염 물질 배출시설에 포함하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과 관련,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의 안내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무조정실은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대한 현장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그 시행을 1년 유예키로 하고 이 기간 관련부처와 축산단체등의 협의를 거쳐 보완방안을 마련토록 결정한바 있다.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 이기홍 회장은 현장시찰 후 이뤄진 간담회를 통해 “대기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를 감안할 때 정부의 정책 방향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공동자원화시설은 재활용시설로 설계, 배출시설로 접근한 시설이나 인력기준 등을 단기간에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충분한 준비기간과 정부 지원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은철 과장은 이에대해 “이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에 김삼주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부회장 선거에는 한양수 후보와 이희대 후보가 당선됐다.전국한우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 24 양일간 대의원 284명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문자투표)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했고, 25일 당선자 발표 및 당선증 교부식을 가졌다.김삼주 당선인은 “동심동덕(同心同德 :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는 것)의 마음가짐으로 전국의 한우농가들과 함께 한우산업의 안정과 협회 발전을 위해 우직하게 나가겠다”며 “대외적으로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으로 한우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욱 신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 3월1일부터 2024년 2월29일까지 3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걸림돌 산재…양돈농 “멧돼지 ASF 다발지 시급” 야생멧돼지 ASF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며 야생멧돼지 차단이 아닌, 양돈장 보호로 울타리 설치목적이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정부에서도 양돈장 보호를 위한 울타리 설치에 본격 착수했지만 아직까지 일부 구간에 국한돼 있는 상황. 수의전문가들은 물론 양돈농가들 사이에서도 ‘실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양양(2월9일 완공)과 경기도 포천 2곳(2월16일 완공)의 일부 양돈장 밀집지역을 둘러싸기 위해 약 10km의 울타리를 각각 설치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울타리설치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야생멧돼지 ASF가 다발하거나 예상되는 지역의 양돈농가들은 한목소리로 조속한 울타리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 연천지역의 경우 얼마전 재입식한 농장들도 야생멧돼지 ASF 방역대에 포함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울타리 설치방안까지 제안하기도 했다. 이준길 ASF피해지역 비상대책위원장은 “연천에서만 벌써 400건에 가까운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30개소의 재입식 농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릴레이 한돈선물(기부) 캠페인에 착수했다.3월 3일 삼겹살데이를 기념해 이번 캠페인 ‘한돈 먹고 대한민국 뒷심충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돈협회 회원 1인당 5만원 내외의 한돈 선물을 한돈몰, 지역농축협, 한돈인증 판매장 등에서 자발적으로 구매, 선물을 보내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전달대상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방역의료진, 평소 고마웠던 지인, 학창시절 은사 등 한돈선물에 마음을 담아 전달하고 싶은 남녀노소 누구나 될수 있다. 캠페인 참여 회원은 ‘000은 000님에게 한돈으로 마음을 전합니다. 릴레이 동참자로 000를 지명 합니다’라는 표식과 함께 촬영한 인증샷을 협회 홈페이지 지부 게시판을 통해 올리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삼겹살데이’영향…코로나 여파 향후 변수 곤두박질 쳤던 돼지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지육kg당 3천223원(제주, 등외제외)까지 떨어졌던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은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난 22일에는 3천587원까지 회복했다. 최근의 돼지가격 회복세를 견인하는 가장 큰 동력은 삼겹살데이다. 삼겸살데이를 겨냥한 육가공업계가 물량확보를 위한 작업량 확대에 나서며 돼지가격을 움직였다는 데 이의가 없는 상황. 수도권을 중심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외식소비도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아직까지 생산비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일단 ‘돼지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더구나 대형유통점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삼겹살데이 기념 각종 할인행사가 3월 한달간 지속될 전망인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는 하나 행락철과 도 맞물리면서 당분간 돼지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 관심은 상승폭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삼겹살데이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다. 돼지출하두수도 일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 2층에서 현판식<사진>을 갖고 종돈산업 발전을 위한 전방위 활동 강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종돈업경영인회 임원은 물론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도 자리를 함께 이날 현판식에서 오재곤 회장은 ▲핵군AI센터 및 공동GGP 건립추진 ▲톱밥 및 무침주사기 등 공동구매사업 확대 ▲종돈수입 창고 일원화 등 종돈산업 발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주요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종돈업경영인회는 농업회사법인 한종경(주)을 설립, 각종 경제사업을 도모하는 한편 종축개량협회와도 종돈개량 업무에 대한 MOU를 체결, 사무실과 인력, 예산지원을 받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 국가대표 골퍼 박세리씨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홍보대사에 합류했다.한돈자조금은 이에 따라 기존 홍보대사인 국민요리스승 백종원씨와 박세리씨가 함께 하는 새로운 TV 캠페인 광고를 공개했다.이번 광고에서 백종원씨는 뒷심이 필요한 순간에 어울리는 다양한 뒷다리살 활용 요리들을 선보였고, 박세리씨는 최근 먹방 콘셉트를 살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돈으로 뒷심을 충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문가들 감산정책 효과 보다는 계절적 요인에 무게 신학기 학교우유급식 정상화 따른 원유수급 숨통 기대 잉여유 발생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유수급 불균형 해소 여부에 대해선 경과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1월 원유생산량은 17만2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겨울 잦은 폭설과 한파로 젖소들의 생산성에 떨어진데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유수급 불균형으로 집유주체들이 원유감산정책을 시행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같은 원유생산량 감소에 1월 잉여유량은 2만톤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5.7%가 줄어드는 등 큰 감소폭을 보이자 업계 일각에서는 원유수급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기대한 성과를 냈다고 판단하기엔 이른 것이 현실이다. 생산량이 소폭 감소하기는 했으나 이는 계절적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으며, 원유감산정책이 미치는 영향도 있겠으나, 일부 대규모 농가들에서의 호응도가 떨어지고 있어 현재로서는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바라보기는 힘들다는 것. 지난해 잉여유 대란의 원인이 됐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학생, 칼슘 권장량 대비 섭취량 최저…매일 2컵 이상 마셔야 우유를 마시지 않는 초등학생에게서 칼슘 부족 가능성이 우유를 마시는 학생에 비해 무려 1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2007∼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18세 초·중·고생 1만43명의 우유 섭취 실태를 바탕으로 연구한 ‘아동과 청소년의 연도별 우유 섭취량 변화와 우유 섭취량에 따른 영양상태 평가’에서다. 연구 결과 우유를 일체 마시지 않는 우유 비섭취 그룹 학생은 뼈·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칼슘이 체내에서 부족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비섭취 그룹에 속하는 초등학생의 칼슘 부족 위험은 우유 섭취 그룹 초등학생보다 15.7배였으며, 중학생은 12.1배, 고등학생은 10.3배를 기록했다. 중학생 (12∼14세)의 경우 우유 비섭취 그룹·우유 섭취 그룹 모두 칼슘의 하루 권장량 대비 섭취량 비율이 초등학생·고등학생보다 낮았다. 특히, 우유 비섭취 그룹에 속하는 중학생의 하루 칼슘 권장량 대비 섭취량 비율은 37%에 그쳤으며, 우유 섭취 그룹에 속하는 중학생도 하루 칼슘 권장량 대비 섭취량 비율은 72.1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지방 4.02%·유단백질 3.29% 기록…성적 지속 향상 국산 원유품질 향상을 위한 낙농가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진흥회 소속 농가에서 지난해 원유 위생상태의 척도가 되는 체세포수 1등급(20만 미만/㎖) 비율은 54.7%, 2등급(20~35만 미만/㎖)은 40.1%를 기록해 2등급 이상이 전체 원유의 94.4%를 차지했다. 세균수 또한 1A등급(3만 미만/㎖)이 90%로 1등급(3~10만 미만/㎖)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99.3%를 나타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하기 위한 농가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유하위등급 페널티 제도 등의 제도적 뒷받침과 꾸준한 농가 교육 덕분에 우수한 원유위생 성적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원유가격에 페널티를 받는 체세포수 4~5등급의 발생률은 지난해(8~12월) 0.2%에 불과했으며, 5등급 원유는 지난 5년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평균 유지방은 4.02%로 최대 인센티브(4.1% 이상)를 받은 원유량은 49.1%에 달했으며, 유단백질은 3.29%를 기록하는 등 2017년부터 인센티브 최고 구간인 3.2%대 이상 원유량이 전체의 8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저온살균, 무항생제 인증 우유 슬로우밀크의 체험단을 모집했다.슬로우밀크 체험단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매일아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는데 최종 당첨자는 오는 3월 2일 발표된다. 특히 체험단은 저온살균우유 슬로우밀크(900㎖)와 무항생제인증 슬로우밀크(190㎖)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우수 체험단에게는 무항생제인증 슬로우밀크 190㎖ 24입 한 박스를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매일유업 한 관계자는 “저온살균 슬로우밀크는 안심필터를 통해 유해미생물과 미세한 냄새까지 99.9% 차단해 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지켜낸 제품이며, 기존 PET 패키지에서 종이 소재 ‘후레쉬팩’으로 변경 출시해 연간 147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원유 등급 중 1A등급 기준인 ‘1㎖당 세균 수 3만 미만’보다 엄격한 ‘1㎖ 당 세균 수 8천미만’ 기준을 적용하여 1A등급보다 3.7배 더 깨끗한 원유만을 사용한다. 무항생제인증 슬로우밀크는 HACCP 인증을 받아 더욱 안심이라는 평가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