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이달부터 효력 발생...도내 23개 시·군 참여 안전망 강화·보상체계 마련...미비점 보완 예정 경기도는 이달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공수의사 대상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공수의사 단체상해보험에는 도내 23개 시·군(수원, 용인, 고양, 화성, 남양주, 평택, 의정부, 광주, 광명, 군포, 양주, 오산, 이천, 안성, 구리,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이 참여한다. 이달부터 1년간 효력이 발생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특히 이 상해보험은 상해·사망 후유장애, 골절진단비, 깁스치료비, 외상성절단진단비, 개물림사고응급실 내원비 등 공수의사 업무 관련 위험을 보장한다. 아울러 트라우마 등에 대한 정신건강위로금 항목이 포함됐다. 현재 경기도에는 145명의 공수의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 공수의사는 산업동물 질병 예찰, 백신 접종 그리고 유기동물·길고양이 보호·치료 등 공공동물보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적인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사고라도 공수의사들은 그동안 개인이 치료 부담을 감당해 왔다. 대한수의사회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공수의사 대상으로 업무 중 발생한 사고를 조사한 결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의 면역력 향상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한돈의 효능과 가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겨울방학 추운 날씨로 인해 체온 유지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아이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쉽다. 여기에 독감, 노로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등 전염성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시기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가정에서 면역력 높이는 집밥 메뉴로 ‘한돈’이 제격이다. ‘한돈’의 단백질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탁월한 단백질 성분이 풍부하다. 안심과 등심 살코기 부위의 경우 100g당 단백질 22g, 지방 4g에 불과한 고단백 식품이다. 또한 한돈의 비타민 B1인 ‘티아민’은 두뇌활동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한돈 100g 당 B1은 0.95mg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하루 비타민 B1 필요량을 충분히 충족시킨다. 이밖에 아연, 셀레늄, 아미노산 등 다양한 미네랄을 제공, 겨울방학을 보내는 아이들의 건강을 뒷받침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우창윤 교수는 “겨울철 돼지고기는 면역력을 증진하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라며 “특히 돼지고기의 불포화지방산에 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 직무 확대·동물질병관리청 신설 제안 불법 진료·약품 근절...정부 위탁사업도 왕성 국가·사회 발전 기여하는 수의사 '역량강화 매진'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올 한해 수의 현안에 총력 대응해 수의사 발전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6일 경기 성남에 있는 스카이파크호텔에서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는 올해 현안대응, 일상업무, 정부위탁(대수 업무연계) 등 왕성한 사업을 펼쳐나간다. 특히 대한수의사회는 법령정비, 조직강화, 제도개선 등 현안대응을 통해 장기적 수의사 발전 토대를 놓을 예정이다. 예를 들어 수의사 직무에 동물복지 증진, 축산물 안전,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등을 추가하는 법령 발의를 요청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가칭)동물질병관리청 신설, 동물기초 의료지원(거점 동물병원 운영, 농가 주치의 제도 실시 등)을 대선공약(조기대선 치러질 경우)에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수의사 의견과 공감대 형성을 우선으로 두고, 전문수의사 자격제도 도입, 상급 동물병원 체계 확립, 수의대 인증제 의무화, 수의사 면허시험 전문기관 이관, (가칭)동물의료법 제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기존 유통망은 배제, 소비자에게 직접 도드람한돈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에 돌입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프리미엄 돼지고기 구독 서비스’를 론칭, 소비자 맞춤형 정기 배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의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맞춰 매주 신선한 도드람한돈 제품과 인기 간편식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것이다. 매주 달라지는 상품 구성을 통해 신선함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요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들어, 2월 1주차 제품으로는 ▲삼겹살 구이용 400g ▲도깨비살 400g ▲후랑크소세지 300g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 400g 총 4가지 상품이 제공되며 2주차 제품은 각기 다른 제품으로 배송되는 식이다. 특히 구독횟수가 증가할수록 할인을 늘려 장기 구독 고객일수록 저렴한 가격을 기대할 수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와함께 자동결제 및 정기배송 시스템 도입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한편 식품업계에서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D2C(Direct-to-Consumer) 도입과 함께 온라인 자사몰과 브랜드 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정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제주지역의 돼지 도축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이 해소됐다. 제주축협과 제주양돈농협,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최근 돼지도축수수료 인상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축협과 제주양돈농협 등 제주지역의 돼지 도축수수료(105kg 미만 기준)는 오는 3월1일과 7월1일 각각 1천500원씩, 두차례에 걸쳐 두당 3천원이 오르게 된다. 제주축협이 당초 추진했던 인상폭과 동일하지만, 2회에 나눠 인상함으로써 농가 충격을 최소화 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향후 도축수수료 조정시 양측이 사전 조율에 나선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한편 제주축협은 2월1일부터 돼지 도축수수료를 14.4%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돼지 두당 105kg 미만은 2만900원에서 2만3천900원으로, 105kg 이상은 5만3천700원에서 6만1천500원으로 도축수수료를 조정하겠다는 것이었지만 양돈농가들이 지나치게 과도하다며 강력히 반발, 갈등을 빚어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최근 서울 삼성동에 있는 서울사무실에서 (주)그라스메디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생산, 판매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라스메디는 반려동물 전문 제약사다. 특히 유전자 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을 통한 진단, 맞춤형 의약외품, 영양제 등 반려동물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도약 중이다. 이날 한국썸벧과 그라스메디는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반려동물 시장에 적극 진출해 양사 성장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아울러 각사가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상생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썸벧은 “그라스메디는 열정, 도전, 창의, 학습 4대 키워드에 적합한 회사”라며 “앞으로 반려동물 관련 신제품 개발, 판매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인사> ■대한수의사회=(승진)▲상무 오근호 ▲주임 정재원 <이상 7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가축방역 중장기 발전대책안’ 마련 방역 관리수준 등급화…인센티브·패널티 부여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마련한 ‘가축방역 중장기 발전대책안’을 통해 민간 자율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책안은 법정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 최소화가 목적으로 주요 골자는 ▲민간주도 자율방역 분위기 조성 ▲위험도 기반 방역체계 스마트화 및 사전예방 강화 ▲신종 가축전염병 및 소모성 질병의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일선 농가들이 눈여겨볼 부분은 민간주도 자율방역 강화 부분인데, 정부는 이를 위해 먼저 관리수준 조사 및 평가를 하고 방역 요소별 시설 및 관리수준 등을 지수·등급화(1~4등급)한 농장 평가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결과에 따라 우수등급(1~2등급) 농장에 대해서는 각종 정책사업 우선 지원뿐만 아니라 예방적 살처분 제외, 거점소독시설 소독 의무화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현장 여건 및 축종별 특성을 고려, 산란계 농장의 경우 기존의 유사제도인 ‘산란계방역유형부여제도’를 우선 활용하고, 단계적으로 축종과 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장 방역등급제는 올해 ‘산란계유형부여농장’부터 시범 적용되며 2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 행정예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 개정 관련 행정예고 했다. 농식품부가 계란과 관련해 등급판정 계란의 난각 표시 방식 등의 개선과 축산물 등급판정 관련 용어 정비를 위해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하고 오는 13일까지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고시 개정은 등급판정 계란의 난각 표시 방식을 개선해 등급판정 계란의 수출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소 도체의 등외등급 판정 기준 보완, 등급판정 보류 시 통보 방식 명확화, 재판정 신청 시 수수료 추가 납부 명시, 등급판정 세부사항 위임규정 명시, 알기쉬운 법령 용어 정비 등 고시 운용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정비함이 목적이다. 특히 계란과 관련해 계란등급의 재판정 신청과 관련해 등급부여가 보류되거나, 규정에 따라 중량규격 재분류가 요구된 계란에 대해 중량규격 및 품질평가기준에 적합하도록 다시 선별한 후 등급의 재판정을 신청할 경우, 등급판정 수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되게 된다. 아울러 현행 대로는 등급판정을 받는 모든 계란 난각에 식용색소로 등급판정 확인표시를 하고 있는데, 수출용 계란에 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돼지오제스키병 방역요령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돼지오제스키병 방역실시요령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운용 중인 ‘돼지오제스키병 방역실시요령’을 일부개정하고 이를 알렸다.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이의신청을 받고,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고시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돼지오제스키병 방역실시요령’에 대한 법제처 개선 권고사항 및 그간 고시 운용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어 이에 대한 반영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농식품부는 ‘돼지오제스키병 방역실시요령’고시에서 인용하고 있는 조항을 일부 수정해 ‘오제스키병 발생 지역’, ‘오제스키병이 발생한 농장과 인접된 지역’ 및 ‘이동제한’ 정의에 단서 조문 추가시켜 관할 지자체가 해당 지역의 양돈업 형태나 지역적 여건·특성 등을 고려해 방역 지역을 설정하고 이동제한 기한을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에 문의하길 바란다”며 “관련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9일까지 의견서를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에 제출해 달라”
[축산신문] Q. 미약발정과 수정성공확률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처녀우 두 마리를 같은 날 수정하고 1차 재발 추측(20일 후쯤 아주 잠깐 승가 행위 확인, 수정사는 놀이행위일 수 있으니 지켜보라고 했지만 다른 낌새를 볼 수가 없었음), 2차 그 후 20일 후쯤 한 마리가 한나절 정도 음매 소리를 질러서 재발 확정으로 다음 날 아침 수정을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첫 재발정(미약) 때 확인하고 수정을 했다면 확률은 어떨까요? 그리고 사람이 느끼기에 재발이 강하게(눈에 띄게) 오고 적절한 때 수정을 했다면 미약 시보다 수정성공확률이 높은 걸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미약발정은 참 힘듭니다. 사람이 판단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1차 수정 후 재발정 주기가 21일에 도달하였다면 수정을 권합니다. 이때 혹시 배란촉진제가 있다면 주사하고 수정을 해보기 바랍니다. 이 주사제는 유산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임신 중에도 발정은 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넘기려니 의심스럽기 때문에 심한 물리적 자극이 아니라면 일상적인 인공수정으로 자궁경관만 잡고 정액을 주입한다면 유산되지 않습니다. 다만 표현 정도가 재발정일이 21일이 아닌 기간이라면 그게 더 혼란스럽습니다.
[축산신문] 김 아 영 주무관(충청북도 동물방역과) 충청북도 도청의 오랜 담장이 철거되었다.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는 단순한 건축물의 변화가 아니라, 도정과 도민 사이의 벽을 허물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변화는 우리 사회 전반에 ‘개방’과 ‘소통’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특히 축산업계의 방역 시스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축산업에서 ‘담장’은 오랫동안 질병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는 물리적 방벽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전통적인 ‘차단’ 개념을 넘어, 더욱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방역 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그간 가축 방역은 ‘차단’과 ‘격리’에 의존해 왔지만, 그 한계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우리나라 축산업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치명적인 가축 전염병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왔다. 정부와 농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질병과 대규모 살처분은 축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필자는 가축 방역에서도 ‘담장’을 넘어선 ‘열린 방역’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열린 방역’이란 기존의 차단 중심 방역에서 벗어나, 정보와 기술을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