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 11대 회장에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사진>이 당선됐다.한국농축산연합회는 지난 30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24개 회원단체장 중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선거에선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 손세희 회장(대한한돈협회장), 원용덕 회장(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장)과 경합을 벌인 결과 이승호 회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감사에는 손세희 회장과 원용덕 회장이 뽑혔으며, 부회장 4인 등 운영위원 선임은 이승호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승호 회장은 “회원단체간 화합과 교류 활성화 및 농업단체와의 연합 강화를 통해 각 단체가 당면한 농업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고품질 의약품 다양화 국내·외 시장확대될 것" 설명 규제심판부는 지난 3월 30일 회의를 열고 인체의약품 제조회사(이하 제약회사)가 기존 제조시설을 활용해 반려동물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할 것을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권고했다.위원은 이종영(중앙대 명예교수, 의장), 한용만(KAIST 교수), 박영근(창원대 교수), 최진식(국민대 교수), 서동철(의약품정책연구소 소장, 서면 참여) 등 5명이다.이에 따르면 현재 제약회사가 동물의약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경우 별도 동물용 전용 제조시설을 설치해야 한다.제약회사로선 기존 제조시설 외에 동물의약품 제조시설을 따로 둬야하는 등 중복투자 부담(수십억~수백억원 소요)이 있는 상황이다.미국, EU,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인체의약품 제조시설에서 동물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을 이미 허용하고 있다.다만 엄격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적용해 사람과 동물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제조시설을 철저히 관리·운영토록 하고 있다.동물의약품 시장은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증대 △인수 공통감염병(코로나19 등) 증가 등으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국내 내수시장은 매년 5% 이상 꾸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생태계 보전, 꿀벌 사육 환경조성 등을 위해 지난 29일 국립농업과학원 인근 호남고속도로 옆 대지에서 청년 양봉인과 함께하는 꿀샘식물(밀원수) 심기 행사<사진>했다. 꿀샘식물은 꿀벌이 꽃가루를 수집하는 나무로 양봉농가에서는 꿀을 생산하는 중요한 소득원이며, 산림 가치를 높이는 우수자원이다. 이날 식재된 꿀샘식물은 쉬나무, 헛개나무, 회양목, 칠자화, 인동덩굴, 모감주나무 등 6종 1천여 그루로 농촌진흥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꿀샘식물 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하는 농림식품부, 환경부, 산림청, 기상청과 함께 청년 양봉인이 참여했다. 이날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발생한 월동 봉군 피해와 이상기온 등 환경의 변화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밀원수 심기 행사가 양봉산업 발전을 지속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스마트팜 기업 종사자들의 ICT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재직자 대상 기술 전문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최근 제4차 산업혁명 영향으로 ICT와 AI 기반 데이터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농업 스마트팜 분야도 원격제어 단계(1세대)에서 데이터 기반 정말 생육관리 단계(2세대)을 거쳐 인공지능·무인자동화 단계(3세대)로 전환 중이다. 특히, 시설원예·축산분야 다부처 패키지 R&D사업, 노지분야 시범사업, R&D 고도화 사업, 혁신밸리 실증단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사업 추진으로 국내 ICT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점점 요구되는 추세이다. 이 사업의 위탁운영 기관인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는 2023년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이론교육과 현장실습교육을 병행하는 전문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전문교육과정은 스마트농업CEO(리더)과정(2개월 40시간), 스마트농업기술기초과정(2개월 60시간), 1세대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과정(3개월 80시간), 데이터분석 활용과정(3개월 80시간), 스마트농업 수출
휴약기간 준수, 항생제 오·남용 주의 요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축산물 PLS관련, 양계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대비가 필요하다.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축산물에 PLS(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가 시행된다. 물론 현재도 산란계농가의 경우 잔류물질 관련 검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이에 대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농가들이 불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PLS와 관련돼 양계농가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크게 두가지다. 먼저 ‘휴약기간 준수’다. 휴약기간은 닭에게 약품 투여 후 알, 식육(육계의 경우)에 약물이 허용기준 이하로 검출되는데 필요한 시간으로, 이는 약품의 종류, 투여경로(음수, 사료첨가, 주사 등)에 따라 잔류 기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약품의 사용설명서에 명기된 휴약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항생제의 오·남용’도 주의해야 한다. 양계농가에서 닭에 질병이 발생했을 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이따금 발생하는데, 항생제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산물인 계란, 닭고기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 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역의 맛 그대로를 살린 명품 닭 요리를 선보이며 HMR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HMR 시장이 5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에 발맞춰 하림은 자사의 HMR 제품군들을 더이상 간편식이 아니라 ‘요리’수준으로 선보여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하림은 지난 24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닭 요리의 맛과 콘셉트를 그대로 구현한 국·탕·요리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대구식 닭육개장’, ‘남도식 닭미역국’, ‘공주식 고추짬뽕’이 그것으로, 바쁜 현대인을 위해 밀키트와 파우치 타입 두 종류로 출시, 맛과 편리함은 물론, 불필요한 소포장을 줄여 편의성을 높였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최근 급성장한 HMR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여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환우 생산 가담 내달부터 다시 늘 수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선별포장 작업량 기준으로 지난 2월 이후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계란물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계란의 산지 공급량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빠르게 감소했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이력시스템에 등록된 자료를 기준으로 계란의 유통량을 살펴보면 이달초 일일 평균 선별포장량(38,395,318개)이 지난 20일 현재 293만3천개 가량 감소했다. 이는 현재 산지 계란가격이 지지되고 있는 주요인이 생산량 감소인 것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다. 다만, 이같은 유통량의 감소는 지난 2월 소비부진 및 가격하락으로 인해 농장에서 조기도태, 환우 등 생산량을 축소했기 때문으로, 통상 일선 농가에서 환우 기간이 30~40일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4월 초부터 시장에 계란 공급량이 다시 늘어날 여지도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 선별포장업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계란의 약 90%가 이력제시스템에 등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스템에 등록되고 있는 선별포장된 계란은 현재 일평균 3천500만개다. 이를 기준으로 계란 시장을 가늠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축
현재 운영되고 있는 소규모 도계장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토종닭업계의 숙원인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전통시장 등의 인근지역에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을 추진해 왔다. 토종닭 불법 유통에 따른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사업비 3억여원(국비9천만원, 지방비 9천만원, 자부담 1억2천만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는 소규모 도계장을 설치해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 등에 산닭(꿩 포함)을 도축해 판매해야 하며, ‘축산물위생관리법’ 제22조(영업의 허가)에 따라 관할 시·도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사업 지원자금은 (도계장)방혈실, 검사대, 작업실, 소독준비실, 검사시험실, 냉장·냉동실, 급수시설, 화장실, 탈의실 신축 비용과 폐수처리시설 공사비 등의 목적으로 사용돼야 하며 이동식 도계장의 설치시에도 지원된다. 다만 부지 구입비, 운영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정부 주도로 소규모 도계장 관련 사업이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소규모 도계장으로 허가받은 조아라농장(경기 안성), 문경통도리토종닭주식회사(경북 문경)가 있다. 그 외에 최근에는 정도축산(경남 창녕)이 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학회가 오는 5월 12일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가금학회(회장 장형관, 전북대 수의대)가 최근 이사회를 개최<사진>하고 ‘2023 춘계심포지엄’을 오는 5월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에 개최될 춘계심포지엄은 ‘한국 가금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육종·번식, 영양·사료, 환경·동물복지·스마트팜, 가공기술, 질병·방역, 식품안전·위생 등 사육부터 산물 생산 부분까지 모든 과정을 아울러 분야별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진단하고, 지속가능을 위해 앞으로의 전망을 내다보는 것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아울러 이사회서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게 된 가금학회는 심포지엄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50주년 기념사업’도 진행키로 했다. 50주년 행사는 가금학회 장형관 회장이 위원장이 돼 준비위원을 구성, ▲‘가금학회 50년사’책자 발간 ▲기념식·기념만찬 등의 행사를 추계 학술대회와 함께 오는 11월 9~10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형관 가금학회장은 지난해 말 있었던 가금학회 39차 정기총회에서 학회장에 취임했었다. 장형관 회장은 조류수의학을 전공, 현재 식품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노동력 획기적 개선…히프라가 직접 개발 간편·복지 백신접종, 세포 면역 극대화 가볍고 인체공학적 설계…3세대로 진화 코로나19 이후, 사육하고 있는 ‘돼지’보다 돼지를 사육하는 ‘인력’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양돈장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인력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축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돈장 일상 업무라고 할 수 있는 백신접종 역시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한다. 백신 접종할 때는 매번 주사침을 교체해야 하는 등 수고스러움이 적지 않다. 백신 접종정보 전산관리 등에도 적지 않은 손길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 부분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장비는 전무하다시피하다.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서상원)가 내놓고 있는 ‘히프라더믹 3.0’이 이 문제를 한꺼번에 풀어낸다. ‘히프라더믹 3.0’은 무침 피내접종 3세대 스마트 백신접종기다. 전자식을 채택, 매번 일정한 압력으로 진피층에만 정확히 백신을 분사한다. 기존 근육접종 방식에 비해 세포성 면역을 극대화할 수 있고, 모체이행항체 간섭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 백신병에 부착돼 있는 RFID칩을 인식해 백신 유효기간 등을 자동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종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A등급 초유 건조...6종 생균제 포함 '면역력 UP' 이화팜텍(대표 이규희)은 송아지 면역력을 높여주는 초유 분말제제 ‘이뮤스타트 50’과 ‘이뮤스타트 120’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송아지는 면역물질없이 태어나기 때문에 초유를 통해 면역항체를 따로 받아야 한다. 특히 초유는 첫 2개월 동안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면역글로블린을 공급해 수동면역을 갖게 한다. 이러한 초유 중요성은 이미 현장에 잘 알려져있다. 하지만 냉동 초유의 경우 40도씨 중탕 등 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 과정에서 고온으로 해동하면 면역물질 조성이 변성되는 등 초유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게다가 냉동 초유는 보관기간이 짧고, 오염이 쉽다. ‘이뮤스타트 50’과 ‘이뮤스타트 120’은 건강한 젖소에서 A등급 품질 좋은 초유를 채취해 저온 살균한 후 건조한 분말 초유다. 꼭 필요한 양의 면역물질(IgG 50~120g)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송아지 성장에 필수인 지방 성분을 제거하지 않았고, 장내 미생물을 활성화하는 6종 생균제를 혼합했다. ‘이뮤스타트 50’의 경우 허약한 어미소, 초산우, 노산우 등에게서 태어한 송아지에게 부족한 초유를 보충한다. ‘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남도가 젖소 결핵병 조기 검진과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소 결핵병은 소와 사람에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소 결핵병에 감염된 소는 우유를 통해 균을 배출하기 때문에, 소 결핵병 조기 검진은 가축전염병의 방역은 물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간 젖소 사육농가는 결핵병 검진뿐 아니라 예방접종, 시료채취 등의 시행 일정이 농장의 사육 일정과 달라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고 착유량이 감소한다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에 이에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젖소 사육농가 및 두수, 공수의 배치 현황 등을 고려해 사천시 젖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맞춤형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을 시범 추진키로 했다. 농가 사육여건과 관리일정에 밝은 공수의사가 젖소 농가의 사육일정에 맞춰 방문하고 결핵병 검진뿐 아니라 질병 예찰, 예방접종, 진단 등 One-Step방역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젖소 결핵병 검진은 오는 4월을 시작으로 5월까지 시행해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 2월 사천시수의사회의 추천을 받아 검진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