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농업 기관 처음으로 푸드테크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용어다. 식품제조, 외식, 유통 등 식품산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첨단 식품 기술을 뜻한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푸드테크 산업 발전안 발표 직후 푸드테크 전담부서 신설안을 이사회에 상정해 2023년도 정규부서로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신설 푸드테크육성부는 식품산업육성처 소속으로 푸드테크 육성 총괄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푸드테크는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생명산업”이라며 푸드테크 산업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민간사료업계의 즉각적인 사료가격 인하 동참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농협사료를 비롯한 양돈조합의 경우 이미 사료가격을 인하하거나 그 방침을 밝혔으나 해를 넘긴 시점임에도 민간 사료업계의 가격인하 발표는 들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원화강세’ 및 ‘곡물가격 약보합세’가 지속되면서 양돈사료의 경우 고점대비 kg당 45~82원까지 인하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1천450원이던 원달러환율은 1월26일 현재 1천231원 수준까지 떨어진 만큼 민간사료업계의 '적자 타령' 과 변명은 이제 명분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2022년 양돈용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결과 조사대상 사료업체에서 판매중인 사료내 라이신 등 아미노산 성분이 한국사양표준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지적했다. 사료성분내 법적기준은 준수하고 있지만 기준이 없는 아미노산 함량은 낮아 사료품질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강력한 의심을 더하는 결과라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농가 없는 사료업체는 존재할 수 없음은 만고의 진리’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즉각적인 사료가격…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권영뢰 전무이사(농협목우촌) 상배 = 장윤정(향년 54세)씨 1월 26일 별세. 빈소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경기 화성시 큰재봉길 7) 장례식장 1호실. 1월 28일 용인 평온의 숲으로 발인.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18일 농협본관에서 범농협 해외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화상회의를 개최해 세계 각지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국가·계열사별 해외사업 현황과 계획을 점검했다.이날 회의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 13개국 36개의 사무소장이 참석해 부문별 사업현황 보고와 2023년 사업전략 공유, 소통시간 순으로 진행됐다.이성희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협과 함께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국가들이 많은 만큼 경제·금융 계열사 간 유기적 협력으로 한국 농협을 세계에 알리고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실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해외사무소의 역할을 강조했다.이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범농협 해외사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해외주재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농협의 강점인 협동정신과 개척 마인드로 세계시장을 활짝 여는 밑거름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나눔축산운동본부, 강동노인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 6곳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 19일 서울지역 복지시설 6곳에 돼지고기 3천인분을 전달했다. 이날 강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미선)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진선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갑),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황준구 농협서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설맞이 사랑의 축산물 정 나눔 행사를 펼쳤다.이번 나눔 행사는 소외계층 봉사·후원사업 일환으로 그늘지고 소외된 계층인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아동과 노숙인 복지시설 6곳에 돼지불고기 3천인분(600kg, 6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성미선 관장은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보면 육류를 가장 좋아하신다. 오늘 후원물품으로 제육볶음을 만들어 점심식사로 제공하고, 복지관을 찾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배달을 할 계획이다. 사회적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진선미 국회의원도 “나눔축산운동본부의 따뜻함에 감사드린다. 어르신들에게 좋은 명절 선물이 됐다”고 했다.안승일 사무총장은 “계묘년 새해에 어려운 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 김경수 신임 사장이 취임 당일부터 전국 12개 지사무소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현장중심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경수 사장은 지난 2일 취임 당일 농협사료 강원지사 현장경영을 시작으로 1월 10일에는 경북지사, 12일 충남공동사업 현장, 17일 전북지사까지 찾았다. 김경수 사장은 지사무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요 업무현황 점검, 현장 순시, 직원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현장경영을 진행했다.김경수 사장은 “올해도 농협사료는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산적해 있는 축산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자. 농협사료 사장으로 축산농가의 삶의 질 향상과 축산업 발전만을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사무소장과 직원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원장 김응규)은 지난 19일 농협본관에서 인재개발원과 범농협 9개 교육원장, 교직원 등 총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범농협 교육원장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조합원 감소와 고령화라는 농업·농촌의 당면이슈에 대해 농업인 실익증진과 농촌경쟁력 회복을 위한 교육원의 역할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중장기 로드맵 기반 맞춤형 조합원 교육으로 농촌리더 육성, 미래 농업리더 육성, 조합원 실익증진 교육으로 농가경영 성과개선 등 9대 핵심사안을 선정했다.농촌리더를 위한 세부 과제로는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생애주기교육 확대 ▶샤인머스캣, 애플수박 등 신소득작물 재배교육과정 강화 ▶농업인 SNS 마케팅, 스마트팜 레벨업 과정 등 디지털 농업교육과정 실시를 논의했다. 농업리더를 위한 세부 과제로는 ▶디지털 역량진단 기반 농업인 DT교육 증대 ▶경제유통전문가를 통한 농업인 판로확보 지원 ▶치유농업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고령의 농업인들을 위해 긴급상황 대비 CPR(심폐소생술) 등 생활 속 안전교육 실시를 모든 교육원에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유통사업 구조 패러다임 전환 추진” 온라인 경쟁력 강화…군납 정책 변화 대응 조합 판매사업 확대…유통·가공사업 활성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유통부(부장 김칠석)는 2023년 목표를 ‘축산 유통사업 구조 패러다임 전환’으로 설정했다. 어젠다별 실행과제는 ▲온라인사업 경쟁력 강화 ▲군납 정책변화 적극 대응 ▲농·축협 축산물 판매 확대 ▲축산물 유통·가공사업 활성화로 정했다. 실행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보면, 먼저 농협 축산경제 축산물 온라인 유통채널인 ‘라이블리’를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시킬 계획이다. 자체 가공-물류-시스템 경쟁력 강화로 매출이익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신속한 사업 전개를 목적으로 위탁해온 가공과 물류, 솔루션 시스템 임대 등의 사업 체계를 가공과 물류 모두 직접 수행하고 시스템 역시 독립몰을 개발한다. 자체가공을 위해 라이블리 전용 미트센터를 운영하면서 미트센터와 물류센터 동시 이전으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한다. 물류의 경우 B2B PB사업 직배물류 확대와 수탁사업 보관물류를 추진한다. PB 저온 직배송을 수도권에서 지방군으로 확대하고 PB물류망에 계통물량을 취급해 중복업무 최소화와 간선비 경감을 이뤄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입 증가도 한몫…신메뉴 등 개발 통한 신 수요창출 시급 치킨과 함께 술안주, 국민간식으로 사랑을 받아왔던 돼지족발. 하지만 최근 판매부진, 재고증가, 가격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져들고 있다. 축산물 가공 업계에 따르면 돼지족발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1~2년 전만 해도 가정 배달 수요에 힘입어 폭발적 판매량을 보였다. 가격도 kg당 5천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거리두기 완화 이후 그 수요가 뚝 끊겼고, 창고에는 재고가 계속 늘어갔다. 가격은 어느새 kg당 3천원 중반대로 내려앉았다. 결국 업체들은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가격을 더 내린 덤핑물량을 쏟아내게 됐다. 하지만, 이 마저도 잘 팔리지 않고 있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이에 대해 업계는 주요 판매망이라고 할 수 있는 가정소비 부진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다. 거리두기 완화 이후 외식으로 많이 옮겨간 데다, 우리나라 소비시장을 덮치고 있는 불경기가 돼지족발 시장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는 설명이다. 배달비 인상 등에 따라 다소 가성비가 떨어진 것도 돼지족발 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전한다. 게다가 미니족 형태의 돼지족발 수입이 늘며, 장족 중심 국내산 돼지족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는 제도…보건위해·범죄악용 소지도 “동약업계 생존권 위협…현행 규정·절차 체계 유지돼야” 동물약품 산업은 늘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발전해 왔다. 2023년 새해도 가시밭길 투성이다. 하지만 두렵지 않다. 또 슬기롭게 넘어설 자신이 있다. 올 한해 동물약품 산업을 둘러싼 과제와 대응방안 등을 살펴본다. 들어본 적은 있는가. 사전에서 찾아볼 수도, 현장에서도 들어보지도 못한, 그리고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도입하지 않고 있는 이 ‘겸용약품’이라는 말이 동물약품 업계를 흔들어놓고 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인체·동물 겸용약품이다. 인체약품 회사들이 동물약품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겸용약품’을 꺼내들었다. 동물에 사용 중인 인체약품을 동물약품으로 인체용 제조시설에서 교차생산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는 인체약품이 동물약품보다 훨씬 관리를 잘하고 있는 만큼, 따로 동물약품 제조허가를 받지 않아도 동물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사실 이 ‘겸용약품’이라는 말은 최근 불쑥 튀어나온 것은 아니다. 2014년, 2016년에도 인체약품 업체들은 겸용약품 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하지만 잊고 살았다. 그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0년 이상 국내 공급…효능‧안전성 뛰어나 재구매율 높아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내놓고 있는 ‘우르소페란 200’이 돼지 빈혈을 예방하는 대표 철분주사제로 확고히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우르소페란 200’은 독일의 베른부르크사에 생산한다. 초창기 철분제는 급성 독성으로 인해 철불내증이나 심지어 치명적인 철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베른부르크사는 70년 이상 독일 첨단기술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최신식 울트라 여과법을 적용해 부작용을 유발했던 메탄올을 제거했다. 아울러 체내 흡수력이 우수해 생후 3~4일령 이내에 한번 주사로 이유시까지 혈액내 헤모글로빈 농도를 유지토록 한다. 수많은 실험과 현장적용 결과, 철분 결핍으로 야기되는 쇠약, 우울, 의기소침, 성장지연 등을 예방했다. 반면 과민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강현봉 대표는 "‘우르소페란 200’은 10년 이상 국내 시장에 공급되며, 철분 결핍에 따른 생산성 손실을 막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그 효능‧안전성이 입소문을 타며, 사용농가들이 다시 찾는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영양분 재분배 과학 작용기전…환경보호 효과도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이 내놓고 있는 ‘페이린(Paylean)’은 고사료값과 환경규제를 이겨낼 양돈 솔루션이다. 양돈 비육 말기 구간에 페이린을 톤당 250g씩 5주 투여(라이신 0.9% 이상)할 경우 사료효율 13% 개선 효과를 낸다. 뿐만 아니라 7~10일 출하일령을 단축시키고, 비육사 회전율을 끌어올린다. 아울러 돈분 배출량과 분뇨처리비용을 줄여준다. 특히 여름철에는 냄새저감 효과를 통해 밀사와 환경문제 고민을 덜어낸다. 페이린 주성분인 락토파민(Ractopamine)은 산딸기(Rasberry Ketone)와 문어침샘(Octopamine) 추출물에서 고안됐다. 가축에 안전하며 영양분을 재분배(repartitioning)하는 작용 기전을 가졌다. 락토파민은 지난 1999년 12월 미국 FDA(미국 식약처)로부터 양돈용으로 최초 승인을 받았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으로도 채택됐다. 페이린은 지육률 0.4%, 1+등급 출현율 21% 증가시켜 농장 CSY(모돈 1두당 생산하는 연간 지육체중)도 개선한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페이린이 올 한해 양돈 생산성을 높여주고,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