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영암지역 3개 농장서, 구제역 양성축 26두 추가 확인 전남에서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발생한 이후 이튿날 추가로 3건이 발생됐다. 지난 14일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180여 두 사육)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이후, 이튿날인 15일, 같은 지역의 한우 농장 3호 26두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들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반경 1~1.7km 떨어진 곳으로, 농장주가 식욕부진, 침 흘림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했다. 이후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 됐다. 이에 15일 기준 구제역은 영암지역에서만 총 4건 발생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최초 발생 시 상향 조정한 위기경보 단계(발생 및 인접 8개시군-심각단계, 그 외 지역-주의단계)를 유지하고,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추가로 파견시켜 출입 통제, 임상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2차 발생농장부터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을 실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사육 중인 모든 가축에 대하여 신속하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캐나다산 냉장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이대로라면 올 한해 양허물량까지 조기에 초과, 빠르면 내달중 ‘특별긴급관세’ 발동도 점쳐지고 있다. 특별긴급관세란 한-캐나다 FTA에 따라 캐나다산 농축산물 수입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양허세율을 초과 적용하는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캐나다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3월10일 현재 9천386톤으로 비정상적으로 돼지고기 수입이 증가했던 전년동기 대비 13.6%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기간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7만633톤)은 21.8%가 줄며 캐나다산의 비중은 큰 폭으로 높아졌다. 특히 냉장육만 보면 캐나다산 돼지고기 수입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수입된 캐나다산 냉장 돼지고기가 5천377톤으로 전년보다 17.5%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내달말경이면 올 한해 양허물량인 1만92톤을 넘어서는 캐나다산 돼지고기가 들어오며 올해 FTA 양허관세인 3.4% 보다 6.7%p가 높은 10.1%의 ‘특별긴급관세’ 가 발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도 캐나다산 돼지고기 수입이 양허관세 물량을 조기에 넘어서며 특별긴급관세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6일 농협경주교육원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선축협 TMR사료공장 상반기 공장장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비육우 성장단계별 TMR 사양관리 방안, 계통 TMR 활성화 방안, 조사료시장 동향·전망, 기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면서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한 조사료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비육우 TMR 사양관리 방안에 대해 혼합 사료의 가치, 사육단계별 권장 영양소 수준 등에 대해 논의한 참석자들은 이어진 계통 TMR 활성화 방안 토론에서 공동구매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조사료시장 동향과 전망도 공유하고, 농산물 부존자원 등을 활용한 배합비 적용 원가 절감 추진방안에 대한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경주축협 TMR공장도 견학했다. 민병민 농협경제지주 축산사료자재부장은 “TMR사료 공장장협의회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계통 간 협력을 통해 사업 확대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송제근·무진장축협장)는 지난 6일 농협신관 중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산 조사료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정기총회 개최를 앞두고 열린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협의회 운영위원 9명과 농협 축산경제 최강필 상무(축산지원본부장), 민병민 축산사료자재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회원 사전심사, 2025년 정기총회 개최안을 심의하고, 농협 축산경제 조사료 사업계획 보고를 들었다. 이어 국내산 조사료 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지난해 캐나다를 시작으로 내년 미국에 이어 2028년 호주까지 수입조사료 시장개방이 예정되어 있다며 국내산 조사료 사업 안정을 위한 유휴지 활용 조사료 생산 면적 확대, 계통조직 간 유통 활성화,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농정활동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송제근 협의회장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정적인 조사료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국내산 조사료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의회를 중심으로 축협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8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우수농가 공개모집 절차가 시작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축산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축산농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환경개선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농협 축산경제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후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3월 21까지 전국 축협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지역별 예선평가, 본선 평가, 최종 심의를 거쳐 14호의 우수농가를 선정해 대통령상 등을 시상한다. 수상농가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농협 축산경제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본선 평가와 최종 심의는 정부·학계·공공기관 등 축산환경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축사환경, 냄새 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의 다양한 항목에 대해 깊이 있게 심사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3월 3월 염소사료 신제품 ‘명품안심 염소’를 출시했다. 농협사료(사장 정종대)는 염소 산업의 빠른 성장과 개량 수준을 반영한 전용 제품을 개발, 표준화된 급여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사양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질의 원료와 필수 미량영양소를 보강해 소화율과 면역력을 높이고, 반추위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첨가제를 적용해 사료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농협사료는 염소의 각 성장 단계별 영양 요구량을 면밀하게 분석하 고, 현장 적용을 거쳐 최적화된 사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어린 염소의 초기 성장부터 육성비육, 번식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최상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명품안심 염소’는 어린염소, 육성비육염소, 번식염소 총 3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어린염소 사료는 빠른 성장과 주요 장기 발달 극대화를 위해 양질의 단백질을 사용했으며, 천연 항콕시듐제와 면역항체를 추가해 질병 예방 효과를 높였다. 육성비육염소 사료는 출하 체중 향상과 사료 이용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설계됐으며, 펠렛과 후레이크 가공을 병행하여 농가별 맞춤 선택이 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일선축협과 농협사료 축산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농협구례교육원에서 염소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월 27일부터 1박 2일 동안 진행된 교육에는 컨설턴트 4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번 교육에서 최근 급성장하는 염소 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양기술과 질병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양관리 방법, 질병 예방·치료법, 우수농장 사례, 염소 가축시장 경매 절차 등 염소 사육농가 컨설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현장에서 면밀하게 농가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 내용으로 컨설턴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농협 축산경제는 염소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전문 인력육성과 더불어 농가 컨설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손세희)는 지난 7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9개 도지부를 대상으로 나눔축산운동 활성화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지난해 나눔축산운동을 가장 활발하게 전개한 최우수 도지부를 포상하고, 2025년 도지부 목적사업과 중점 추진 사항을 공유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24년 9개 도지부가 실시한 지역 밀착형 나눔축산운동을 평가한 결과 1위에 제주도지부(상금 200만원), 2위 경남도지부(상금 150만원), 3위 경기도지부(상금 100만원)를 최우수 도지부를 각각 선정하고 시상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9개 도지부는 지난해 총 112회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면서 축산의 이미지 개선과 청정축산 구현 등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에게 축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앞장섰다. 1위를 차지한 제주도지부는 소외계층 및 경종농가 축산물 정 나눔행사,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 등 13회의 도지부 사업과 지정목적 사업을 추진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 경남도지부로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특색 사업과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 등 22회의 도지부 사업과 지정목적 사업을 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영남권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 지역본부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강호동 회장의 농협지역본부 현장경영은 권역별로 총 4회 진행된다. 지난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역 현장경영에는 경북, 경남,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권 조합장 350여명과 중앙회 임원, 집행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본부 업무보고, 강호동 회장 특강, 중앙회장과 조합장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강호동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을 계기로 전국 농축협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농축협과 함께 희망농업과 행복농촌을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강호동 회장은 지역 농축협과 소통을 강화하고, 계통 간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농업·농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조합장들이 제시한 의견을 향후 농협중앙회의 사업과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제한 철폐요구에 한우업계를 비롯한 전 축산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건강과 축산농가의 생존을 볼모로 하는 불공정 무역압박은 절대 수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이 되고 있는 BSE 대부분이 30개월령 이상 소에서 발견 됐으며, 2023년 5월에도 5년 만에 추가 발생한 사례에 주목했다. 우리 정부가 지난 2008년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서는 30개월령 미만을 수입키로 미국측과 협의한 것도 소비자 불신 해소와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였음을 강조한 것이다. 축단협은 그러나 미국이 지난해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협의한 30개월령 미만 소고기 수출 제한이 과도한 조치라며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올해도 같은 입장을 반복하고 있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출했다. 미국측의 요구는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일 뿐 만 아니라 국내 축산업 경쟁력 약화와 한육우 소비시장 위축을 불러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축단협은 이에따라 미국산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제한을 절대적
지난 12일 포천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양돈인들의 눈과 귀가 이곳으로 쏠렸을까. 이날 포천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에서는 팜스코 S1본부 주최로 ‘양돈 필드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축산, 생산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됐다. 더군다나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대형 세미나가 드문 상황에서 70여 명의 양돈 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해 팜스코의 기술력과 가치를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특히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 관계자는 “지부 행사를 해도 이 정도 인원이 모이지 않는다”며 팜스코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탄소중립과 생산성…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 행사의 첫 번째 주제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축산이었다. S1본부 김영훈 양돈팀장은 “온실가스 증가로 인해 한돈 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으며,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사료요구율(FCR) 개선이 탄소중립의 첫걸음”이라며, 팜스코 사료가 탄소저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김광문 지역부장이 ‘생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돈 산업이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항상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결국 살아남는 길은 생산성 향상”이라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2025년 ‘쌀 생산조정제’(쌀 공급량을 감소시키는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총체 벼(곡물과 볏짚을 통째로 수확하여 가축 사료로 사용하는 사료용 벼)의 종자 470톤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총체 벼 품종인 ‘목양’ 300톤과 ‘영우’ 170톤<사진>을 3월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사료용 벼를 한우와 젖소에 급여하는 시험으로 그 효과를 확인했다. 사료용 벼를 먹인 한우는 수입 조사료를 먹인 한우 대비 육질에 차이가 없었으며, 하루당 개체 체중은 18% 향상되었다. 특히, 고기의 기능성 성분인 알파-토코페롤(비타민 E) 함량이 1.8배 높게 나타났다. 젖소의 경우에도 우유 생산량이 10%, 임신율은 17% 향상되었으며, 체세포수가 낮아져 1등급 우유 기준을 충족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2013년부터 농진원에서 보급한 총체 벼 종자로 논농사를 짓고 생산한 총체 벼를 사료로 먹이며 한우를 키우는, 전남 해남의 진병철 씨는 “한우가 체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성장 후반기(출하 전 6개월)에 총체 벼를 먹여도 육질 등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