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이 지난 11일 김해국제공항을 방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한 국경검역 현장을 점검<사진>하고 해외여행객들이 축산물을 불법으로 반입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베트남·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 내에서 지속 발생되고 있어, 국경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검역 실태를 독려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이날 이재욱 차관은 “ASF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항만을 통해 해외여행객이 반입하는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색과 차단이 중요하다”며 “여행객들이 축산물을 불법으로 휴대하거나 해외에서 축산시설을 방문하지 않도록 충분히 홍보해 국경검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담당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주문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2등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농협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는 평가 그룹 평균대비 0.38점 높은 8.86점(10점 만점)으로 지난해에 기록한 역대 최고 점수를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외부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평가에서는 부패경험 응답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지난해 대비 0.04점이 상승한 9.25점을 얻어 소속 평가그룹(공직유관단체Ⅱ)에서 최고 등급에 오르며 공공기관 전체 평균인 8.47점에 비해 0.78점이 높은 성적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계약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고, 임직원 윤리경영 의식제고를 위해 ‘청렴 메아리 울림’, ‘찾아가는 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어느 때 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내 2020년도에는 반드시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지역축협의 조합원 하한선을 현행 1천명에서 500명으로 조정하고, 품목축협은 현행 200명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수행한 ‘일선조합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자격 조합원 문제가 대두되고, 기준미달 조합이 증가하면서 설립인가 기준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연구용역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가 발주한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책임연구원 김미복 연구위원·농식품정책성과관리센터장)이 지난 6월부터 10월 말까지 수행했다. 연구결과에선 복수조합원 제도를 정비할 필요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일선농협이 1가구당 1인 이상 조합원 등록이 가능한 반면 일선축협의 경우 조합원 범위에 축산업종사자를 제외시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번 연구결과에는 부부조합원 허용과 후계자에 대한 예비조합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지역축협에 한해 1가구 2인 허용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결과에는 조합 중복가입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경제사업을 이용하지 않는 조합원의 제명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종조합 중복가입 허용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선제적 수급조절의 필요성에 대해 전문가들이 공감했다.지난 10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는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사진>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선제적 수급조절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연말 한우사육두수가 304만5천두로 전망되고 있으며, 가임암소 또한 전년대비 3.4% 증가한 148만두로 향후 한우사육두수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예상했다. 또한, 300만두를 넘어선 한우사육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는 314만두, 2021년에는 320만3천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우 목표 소비량에 따른 가임암소수 조절 및 사육두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을 지원하자는 것과 저능력 경산우를 도태하는 사업을 하자는 두 가지 의견이 나왔다.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은 유전능력 평가 하위 30% 이내의 개체와 농가의 참여신청 개체 등에 대해 두당 3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도태를 유도하자는 것이다.저능력 경산우 도태사업은 49개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한우부산물 100% 공개입찰을 촉구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농협에 한우부산물에 대한 100% 공개입찰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지속적으로 한우부산물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요구해왔고, 2016년 농협은 한우부산물의 일부만 공개경쟁입찰로 전환됐다며, 지금이라도 100%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해 투명한 부산물 거래를 정착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또한 협회는 최근 한 홈쇼핑에서 농협 목우촌이 한우를 폄하하면서 다른 축산물을 판매했다며, 이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한우협회는 농가를 분노케 한 일련의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지난 11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김태환 현 대표를 만장일치로 차기 농협 축산대표로 선출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성동 청송영양축협장, 천해수 아산축협장, 정영세 부천축협장, 맹광렬 천안공주축협장, 이상문 의성축협장, 김태환 대표, 진경만 서울축협장, 권학윤 양산기장축협장, 방복철 보성축협장, 문진섭 서울우유조합장, 김투호 동진강낙협장. 뒷줄 왼쪽부터 김진만 동해삼척태백축협장, 송제근 무진장축협장, 유인종 청주축협장, 한종회 해남진도축협장, 홍순철 인천축협장, 임상덕 대전충남양계조합장, 최창열 거창축협장, 김용래 한국양봉조합장, 이정배 서울경기양돈조합장, 이상용 대구경북양돈조합장.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9·10일 이틀간 예산 리솜리조트에서 한우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충남 한우지도자 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지역 한우지도자들은 안정된 한우산업육성과 함께하는 민족산업으로 한우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지를 다졌다. 한우협회 시·군지부장을 중심으로 한우산업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200여 명의 대전세종충남 한우인들은 금번 교육에서 한우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강화해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한우산업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최명식 한우협회대전세종충남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협회설립 20주년을 맞아 협회의 조직 강화와 성장을 통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할 때가 되었다”며 “절대 혼자 가지 않는 기러기와 같이 지부장을 중심으로 함께하는 한우인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지회장은 “내가 한우산업을 이끌어 간다는 신념으로 끝까지 동참해서 다함께 하는 한우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김충완 한우협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한우산업을 이끌어가는 한우인들이 미래한우산업을 위해 고민하는 자리”라며 “이번 교육은 한우산업의 미래가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준비하는…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당진축협(조합장 김창수)이 전국한우협회 당진시지부(지부장 이재천)에 조합과 지부간의 상생협력을 위한 영농자재지원비 1천만원을 전달<사진>했다.당진축협 김창수 조합장은 지난 6일 당진축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우협회 당진시지부 월례회의에서 이재천 지부장에 1천만원을 직접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합과 지부간 상생협력을 다져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창수 조합장은 이날 “당진축협과 한우협회 당진시지부는 긴밀한 관계유지와 각종사업 부분에 상호협력해서 당진시 축산발전에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당진축협과 한우협회 당진시지부는 이번 영농자재비 전달식을 계기로 당진시 축산을 이끌어가는 공동체임을 재차 확인하고,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당진시 축산업의 경쟁력향상과 당진시 축산발전을 선도하기로 결의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강호경)가 주관한 ‘창원 한우숯불구이축제’<사진>가 지난 6일~9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소비 촉진은 물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각인시키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는 북면 마금산온천의 활성화와 지역 한우 소비촉진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마금산온천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창원 한우숯불구이축제에서는 시중가격 대비 20~40% 할인 판매와 구매한 고기를 바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총 1천석 규모 테이블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또한, 질 좋은 한우고기를 숯불에 즐기는 것 이외에도 한우불고기 무료시식행사와 지역 특산물 판매, 유명가수 공연, 현장 노래자랑 및 각종 이벤트들도 함께 진행해 한우숯불구이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강호경 지회장은 “생산농가들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한우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우리 한우를 많이 드시고, 축제의 장인 이곳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엔자임사료의 시험사양 결과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엔자임사료를 직접 시험사양하고 있는 황토우영농조합법인의 이하일 대표<사진>는 최근 중간 계근 결과를 공개했다.엔자임사료는 기존 TMR과는 달리 조사료 함량을 5%이하로 낮추고, 곡물사료원료의 비중을 높인 사료라는 설명이다.이 대표는 자신의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한우 28마리에 대해 우군을 나눠 시험사양을 실시하고 있다. 육성기(7~10개월령) 소들에 대한 중간 계근 결과 조사료 함량 엔자임사료를 급여한 우군의 경우 일반 TMR사료를 급여한 우군에 비해 육성기에 성장률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계근 자료에 따르면 엔자임 사료 급여 우군 9두의 경우 180일간 급여한 결과 평균 1일 증체가 1.12kg으로 나타났고, 같은 기간 일반 TMR사료를 급여한 우군 10두의 1일 증체는 0.97kg으로 나타났다.이 대표는 “엔자임사료 급여 개체 중 50% 이상이 1당 증체가 1kg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엔자임사료는 단순하게 조사료의 함량을 줄인 것이 아니다. 소가 정상적으로 사료를 소화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춘 신개념 사료”라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현재 시행 중인 오리 휴지기제의 여파로 전후방 산업의 피해가 크지만 이에 대한 피해대책이 전무해 보상 대상 확대 및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지난달부터 시행된 휴지기제에 대해 오리업계에서는 원성이 크다. 휴지기제에 참여하는 농가들에게는 보상이 소폭 상향됐지만 97%가 계열화되어 있는 오리산업의 특성상 휴지기제 시행시 관련 계열화업체들에게도 피해가 직결된다. 하지만 보상 대상이 농가에 국한돼 있어 계열화업체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는 주장이다.오리휴지기제는 가축전염병예방의 일환으로 정부가 AI 방역을 위해 ▲과거 AI 발생농가 및 인접(반경 500m)농가 ▲철새 도래지 주변 등 위험지역에 위치한 농가 ▲지자체 방역수준 평가결과 방역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 농가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오리사육과 영업활동을 제한하고 이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지난 2017년 260농가, 오리 352만수를 대상으로 5개월간 처음 시행돼 어느덧 3년째를 맞고 있다.올해는 지난 11월부터 오는 2월까지 4개월간 전국 201개소 대상, 292만2천수 규모로 시행된다. 지난해(203개소, 300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콜린(choline)이 기억력·인지 능력을 높일 뿐 아니라 심장 건강을 지켜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임신 합병증의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밝혀졌다.영국의 의료 전문 웹사이트인 ‘메디컬 뉴스 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당신이 콜린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모든 것(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choline)’ 이라는 특집에서 콜린의 다양한 용도와 함유식품을 소개했다.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계란 노른자에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콜린은 비타민 D와 함께 요즘 미국에서 가장 핫(hot)한 영양소로, 뇌 발달을 돕는 효과가 탁월한 효능이 있다. 최근 실시된 70~74세 노인 2천19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혈중 콜린 수치가 높은 노인이 낮은 노인보다 더 나은 인지 기능을 갖고 있었다. 반대로 혈중 콜린 수치가 낮은 남성 노인은 기억력이 떨어졌다. 콜린은 심장 보호에도 이롭다. 지난 2018년 미국 내 흑인 약 4천여명을 9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의 결과에서는 식사를 통한 콜린 섭취가 많을수록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