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가 건국대학교 치유농업 융합연구센터 및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와 치유농업 분야 공동 연구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낙농진흥회 김선영 회장은 지난 12일 본회 대회의실에서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윤동열 단장과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 안상섭 회장과 함께 치유농업 발전 MOU을 맺고, 치유농업을 적용할 현장 및 디지털 구현에 필요한 사항 등 치유농업 분야 연구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을 이끈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디지털인문기반 치유농업 융합연구센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융합분야(CRC) 신규과제 사업’을 통해 치유농업 선도를 위한 해결과제로 융합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낙농진흥회와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는 낙농체험목장 연계 디지털 낙농치유 콘텐츠 발굴과 디지털 낙농치유 효과가 규명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영 회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치유농업은 물론 낙농체험목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파종 지연에 낙농가 조사료 수급 차질도 우려 피해 최소화 위해 유럽산 종자 통관 절차 속도내 사료용 옥수수 종자 수입이 지연되면서 낙농가의 조사료 재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에 들어왔어야 할 미국산 옥수수 종자가 모자이크 바이러스류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350여톤 가까이 되는 물량 중 105톤 가량에 대해 국내 반입이 금지됐다. 이에 NH농협무역과 한국낙농육우협회가 반품된 물량을 대체하기 위해 유럽산 종자 수입에 나선 가운데, 통관이 늦춰짐에 따라 파종시기가 늦어지면서 조사료 자급 낙농가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졌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하계 조사료로 대표되는 옥수수는 사일리지의 원료로 축우에게 양질의 영양공급원이 된다. 조사료를 자급하는 낙농가들이 가장 많이 심는 작물로 선호도에 따라 상당수의 농가들이 수입산 종자를 사용한다. 특히, 옥수수 파종은 4월 중순경이 적기다. 이 시기를 훌쩍 넘기게 된다면 작황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이모작을 하는 농가의 경우 추후 작물 재배까지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일선조합들과 협회는 국내에 먼저 들어온 미국산 옥수수 종자 물량을 파종시기가 빠른 지역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3일부터 내달 말까지 관내 8개 지역 센터별로 조합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2024 서울우유 조합원 한마음대회<표1 참조>’를 성황리 개최중이다. 올해 대회에서도 출자달성 5천~3만 구좌 조합원과 유질우수 조합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조합의 지도자 소개가 지역별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서울우유조합 경영현황, 우유시장동향, ‘A2 우유’에 대한 소개가 이뤄지고, 조합원과 조합장 간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십 수개 사가 협찬한 수 백개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전달하여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저지종 사육기반 조성·우수 유전자원 확대 보급 중점 추진사업 규모, 전년 실적 대비 107.3% 증액 ‘2조3천여억’ 총 40농가 5년 연속 체세포수 1등급·세균수 1A 달성 기염 서울우유협동조합 임직원은 4월 현재 5상무, 23본부, 115개 팀 1천674명이다. 서울우유 낙농조합원(1천454명)은 전국의 낙농가(5천604명)대비 26%를 점유하고 있으며, 젖소사육두수는 12만2천두로 전국(38만7천두) 대비 32%를, 원유생산량은 1일 1858톤으로 전국(5천287톤) 대비 35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 속 다양한 영양소가 뇌 건강 및 인지기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농업 전문 신문사 ‘Farm Progress’는 치매 발병 위험도를 낮추는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우유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B12는 신경 신호의 전달을 도움을 주는 미엘린(Myelin)의 합성에 필수적이며, 비타민 B12를 충분히 섭취할 경우 미엘린 손상을 방지해 신경 기능 저하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D는 신경 세포 성장 및 발달에 관여하며, 또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비타민D는 만성 염증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미 많은 연구팀이 비타민D 결핍과 치매 발병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바 있다. 더불어 우유에 함유된 칼슘은 신경 전달 물질의 방출 및 신호 전달에 도움을 주며, 유단백질 역시 신경계 구성 요소로 신경 전달 물질의 합성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영양소는 건강한 뇌 기능을 위해 긍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잠재적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켜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 오인지 방지 위해 전방위적 인식개선 필요 식물성 대체음료를 ‘우유’로 오인케 하는 홍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식물성 대체음료 시장이 확대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품에 ‘우유’, ‘milk’ 등의 표기로 인해 소비자 혼란을 야기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식품의약안전처는 잘못된 명칭 표기로 인한 시장 왜곡을 예방하기 위해 식물성 원료 등을 사용해 동물성 식품과 유사하게 만든 대체식품에 대해 ‘대체식품의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우유를 사용하지 않은 식품에 ‘식물성’을 병기하더라도 제품명에 ‘우유’ 혹은 ‘유’라고 표시할 수 없으며, 우유를 사용하지 않은 식품이라면 ‘귀리 우유’, ‘아몬드 우유’라고 표시할 수 없다. 하지만 업체에서 식물성 대체음료 홍보에 ‘우유’란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 혼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단 시각이다. 지난해엔 카페매장서 ‘오트 음료'에 원재료 선택 시 ‘우유'라고 표기해 논란이 발생했다. 이 문제가 공론화되자 대형 프렌차이즈를 중심으로 시정조치됐으나, 여전히 상당수의 카페 매장에선 무분별한 ‘우유’ 표기가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남도가 젖소 수태율 개선을 위한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산남도 농업기술원은 ‘2024년 수태율 개선 낙농사양 기술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코팅 베타카로틴제’를 도내 낙농가들에게 지원한다. 창원, 함안, 고성, 남해, 함양 등 도내 5개 시군 대상, 젖소 경산우 40두 이상인 유우군 검정농가에게 수태율 개선 사료첨가제(코팅 베타카로틴제)를 지원하며, 총사업비는 5천만원이다. 베타카로틴은 암소의 번식기관(난소, 자궁)에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부족할 경우 수태율 감소와 유사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암소에게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수태율 개선 사료첨가제는 경상남도 축산연구소가 2020년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코팅 베타카로틴제다. 기존 베타카로틴제와는 달리 반추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서 흡수되므로 체내 흡수율이 1.8배 높아 효능이 배가 된다. 지난해 처음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료첨가제를 먹이지 않았을 때보다 농가 기준 약 19.3%의 수태율 개선 효과를 나타내 농가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코팅 베타카로틴제는 암소의 수태율을 높여 공태일수를 단축해, 농가에서는 번식관리가 수월해져 젖소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프로스포츠인 야구와 배구를 활용한 국산 스포츠 마케팅 홍보를 이어나간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3월 14일부터 KBO 프로야구 최고 인구 구단인 LG와 두산 두 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잠실야구장에서 본부석 롤링 보드를 통해 국산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본부석 롤링 보드 광고는 잠실야구장 광고의 핵심 매체면서 TV 중계 시 가장 주목도가 높다. 5개의 스포츠채널(SBS스포츠, MBC스포츠+, KBSN스포츠, SPO TV, SPOTV 2)에서 방송되어 많은 시청자에게 대한민국 우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도 우승팀인 LG는 올해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어 더욱 많은 노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는 10월부터 12월 31일까지 V리그 프로배구 A 보드 광고를 전 경기 모든 지역에 송출되는 홍보로 연간 끊임없는 스포츠마케팅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호 위윈장은 “스포츠마케팅 홍보사업을 통해 세계 1등 품질의 대한민국 우유의 우수성을 전 국민에게 강조하고, 국산우유는 안심하고 편하게 드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1만원에도 안팔려 적체현상 심화 낙농가 채산성 악화…줄폐업 위기 입식·판로 지원…가격안정책 절실 젖소 수송아지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낙농가들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농협 축산물가격정보에 따르면 2021년 12월 30일 기준 41만3천원에 이르던 젖소 수송아지 초유떼기 가격은 불과 1년만에 3만2천원으로 곤두박질쳤다. 2023년 12월 30일 기준으로도 2만7천원에 그쳐 가격 하락세가 반등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수송아지 가격의 하락은 2022년부터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급등과 육우고기 도매가격 하락으로, 육우농가의 사육의지가 크게 위축되며 젖소 수송아지의 입식을 주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경쟁입찰제 도입으로 인한 육우 군납 물량 축소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2023년 평균 육우경락가격은 9천331원/kg으로 2021년(1만1천634원) 대비 20%가 줄어들었다. 게다가, 통계청의 2022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육우농가의 두당 순이익은 -139만6천원으로 전년대비 116만5천원(505.1%) 감소하며 전축종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설상가상 농가현장에선 “이마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