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25년 설 명절을 맞이해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사가 한우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는 설 명절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농협축산경제,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개최하는 전국 단위 할인행사다. 사진 왼쪽부터 농협유통 이동근 사장,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 농협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024년의 수입 소고기 시장 동향을 살펴본 결과, 전반적인 수입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총 수입량은 45만3천923톤이었으나, 2024년에는 40만5천879톤으로 약 10.6% 감소했다. 특히 미국산 수입육은 2023년 22만9천751톤에서 2024년 19만6천339톤으로 약 14.5% 감소했다. 점유율도 50.6%에서 48.4%로 하락하였다. 이는 전체 수입량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호주산 수입육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18만7천940톤에서 2024년 18만1천45톤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41.4%에서 44.6%로 증가했다. 이는 미국산 수입 감소분을 일부 대체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질랜드산 수입육은 2023년 1만8천469톤에서 2024년 1만3천169톤으로 28.7% 감소하며 점유율도 4.1%에서 3.2%로 하락했다. 기타 국가들(캐나다, 칠레, 멕시코, 덴마크, 네덜란드, 우루과이 등)의 수입량도 1만7천763톤에서 1만5천326톤으로 13.7% 감소했다. 이러한 수입량 감소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변동 등의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최근 미국 텍사스 애머릴로(-1°C), 네브래스카 오마하(-2°C)등 주요 축산 지역을 강타한 한파 와 평균 5cm 이상 증가한 폭설이쇠고기 가격 상승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2024년 12월 미국 주요 축산 지역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고, 적설량이 급증하면서 소 사육 환경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9일 보도에서 미국 내 소 사육 두수는 195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상 악화로 인해 공급 차질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강추위와 폭설은방목 중인 소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기 철수하게 만들었고, 이는 체중 감소와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 아울러 WSJ는 “2024년 신선 쇠고기 지출이 9% 증가하며, 평균 소매 가격은 4.9% 상승해 파운드당 6.69달러, 다진 쇠고기는 5.5% 올라 파운드당 5.23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한파와 적설량 증가는 단기적인 공급 차질 외에도 장기적으로 소고기 가격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농무부(USDA)는 이러한 기상 변화가 사료비 증가와 사육기간 연장으로 이어져 생산비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소비자 가격에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충북 충주 수안보 농업생명연수원에서 열린 ‘제2회 한우육종농가 생산성 향상 컨퍼런스’는 세대 간 갈등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조명하며, 육종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성적 및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한우육종농가협의회(회장 고봉석·거기농장 대표)가 주최했으며, 전국의 육종농가 및 관심 있는 한우농가 약 150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에서는 1세대와 2세대가 자연스럽게 섞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아버지를 대신해 참석한 아들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세대교체가 이미 현실의 문제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육종농가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세대 간의 가치관 차이는 더욱 클 수 있다. 예를 들어, 1세대는 전통적인 방식과 경험에 의존하며 농장을 운영하는 데 익숙한 반면, 2세대는 데이터 기반의 경영이나 새로운 기술 도입에 더 적극적인 경향을 보일 수 있다. 한우 개량이라는 작업은 단순해 보이지만, 농가 개개인의 개성과 철학이 깊이 반영되는 섬세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갈등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다. 컨퍼런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최근 선보인 한우개량정보 앱의 '회원 전용 개량 서비스'가 한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앱 출시 이후 약 2개월간(서비스시작 2024년12월1일~2025년 1월 15일 현재) 425명의 농가가 신규로 협회 회원에 가입하며, 개량정보 서비스의 혁신이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고도화된 한우개량정보 앱은 기존 서비스보다 더욱 정밀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협회 정회원 및 종신회원으로 가입한 농가에 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개량 관리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주요 서비스로는 한우개량정보 비교조회, 씨수소 후대 도축 성적 조회, 암소능력 및 선조정액 능력 통합 조회, 농장 생산 및 출하 거세우 도체성적 조회 등이 있다. 한우개량정보 비교조회 기능은 최대 10마리의 개체를 동시에 조회할 수 있으며, 유전능력 및 직ㆍ방계 도체 성적을 비교 분석해 개량 방향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씨수소 후대 도축 성적 조회는 씨수소의 후대(거세우) 도축 성적을 확인해 농가들이 개량 목표를 명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암소능력 및 선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전국한우협회 홍천군지부(지부장 박진근)는 지난 7일 홍천 늘푸름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정기결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박영철 한우협회 도지회장, 강문길 홍천축협장, 박영록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다수와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진근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한우 농가에게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 그럼에도 홍천지부 회원들은 개량과 지식 습득에 꾸준히 매진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도 쉽지 않겠지만 한우인 답게 우직한 마음으로 돌파구를 찾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문길 축협장은 “농가와 조합원이 힘을 모으고 지혜를 발휘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며 “특히 겨울철 철저한 방역과 안전 관리에 초심을 잃지 말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축협도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2025년 한우 사육 전망과 농가의 안정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사료값 상승과 조사료 수급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자는 뜻을 모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윤순성)는 지난 7일 나주축협 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 정지영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 나수진 나주시 축산과장, 원경환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도지회장, 윤현상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장, 나상필 나주축협 조합장, 시·군지부장, 자조금 대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윤순성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물가 고공행진, 정치 불안 등으로 국민 모두가 힘든 한해를 보낸 것 같다”며 “올해는 한우농가 여러분 모두가 힘내시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면 빠른시일 내에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수입·지출 결산 및 2025년 수입·지출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한우산업 발전과 협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직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우수 지부 표창을 수여했는데 감사장은 나주시 축산과 이병주 팀장과 이레가축약품 김영국 대표가 받았으며, 우수 지부 표창은 무안군지부(지부장 박석환), 도지사 표창은 고흥지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한우고기 가공 과정 생산 이력 정보를 실시간으로 등록, 확인할 수 있는 ‘한우고기 가공장 실시간(스마트) 생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우고기 가공장 실시간(스마트) 생산관리 시스템에서는 한우고기(지육) 입고부터 부분육 포장 처리 실적 신고, 반출신고 현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축산물 이력은 ‘가축 및 축산물 이력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축산물 이력제’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한우가 태어날 때부터 개체식별번호를 부여해 사육, 출하, 도축, 가공, 판매 등 전 과정에 걸친 이력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한우고기 가공 단계의 이력정보는 대부분 자체 생산관리 절차에 따라 제품 생산 최종단계에서 신고가 이뤄져 실시간 이력 관리에 어려움이 크다고 농진청은 지적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우고기 가공장 실시간(스마트)생산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저작권 등록도 완료했다. 또한 한우고기를 가공할 때 부위 혼성‧중량오류를 방지할 수 있도록 가공부위별 생산 가능 수율 계산 기능과 부분육 생산 허용범위를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가공생산 과정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