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오는 2030년 경제사업 규모만 3조원이 넘는 전문식품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내 양돈산업에 차지하는 비중 만큼 도드람양돈농협의 향후 행보에 관련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4일 대전 소재 호텔 ICC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지난 2020년 수립된 비전을 급변하는 대내외적 산업 환경에 발맞춰 실현 가능토록 조정한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새로운 ‘비전 ‘2030’을 통해 ‘고객, 조합원, 임직원이 함께 하는 전문식품브랜드’를 오는 2030년에 맞이할 조합의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사업목표도 공개됐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사업규모는 오는 2030년 경제사업 3조7천181억원, 신용사업 3조원 등 총 6조 7천18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비전 2030’이 처음 선포된 지난 2020년과 비교해 경제사업이 약 2.2배, 신용사업은 약 2배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료판매량은 90만톤(2020년 61만7천톤), 브랜드 가공두수는 170만두(92만7천두)까지 늘어나게 된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새로운 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살포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가을장마’ 가 또다시 발목을 잡고 있다. 기후변화 속에서도 경축순환농업을 유지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공동자원화시설과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벼 수확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는 매년 이맘때면 이른바 ‘액비 성수기’가 시작된다. 이같은 추세는 이듬해 4월까지 이어지며 여름철 잔뜩 쌓여있던 액비를 소화하고, 다가올 비수기를 대비해 저장탱크를 비워놓아야 하지만 4~5년 전부터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관련 법률에 따라 강우시에는 액비살포가 금지돼 있는 현실에 기후변화로 인해 가을에도 장마와 태풍이 반복되면서 벼수확은 물론 액비 살포가 가능한 날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9월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연휴 기간 내내 비가 내리며 일선 현장에서는 액비 살포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강수일수는 15.1일로 역대 2위로 많았다. 10월1~11일의 전국 평균 강수량은 76.7㎜로, 평년 10월의 한달치 강수량인 63㎜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 경기 지역 공동자원화시설 관계자는 지난 14일 “초지와 밭은 물론 수확기가 빠른 조생벼 재배 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신규 등록 종돈장에 대해 주변 농장과 이격거리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 전파에 의한 PRRS와 PED 확산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PRRS, PED 방역관리 종합대책을 마련중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종돈장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놓고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르면 공기전파 차단을 위해 농장간 이격거리(3~5km)를 권장하되, 신규 등록 종돈장에 대해서는 주변농장과 3km 이상 이격거리를 의무화 하는 축산법 시행령 개정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현행 분기별로 이뤄지고 있는 예찰검사 방식을 개선, 종돈장에서 비육농장으로 돼지를 이동하기 7일 전 PRRS와 PED 검사를 실시, 그 결과를 사육농장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종돈업계는 이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관리 대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우선 3km 이격거리의 경우 종돈장은 물론 일반 양돈장도 수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현재 축사 신규 허가기준인 500m 수준이 적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돼지 이동전 검사 및 정보 공유 의무화에 대해서도 분양전 동거축을 대상으로 월 1회 검사를 실시토록 하는 한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지난 9월에는 하루 평균 돼지 출하량이 최근 3년새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출하된 돼지는 162만7천507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동월 대비 15.9%가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 가장 많았다. 늦은 추석 명절로 인해 상대적으로 작업일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돼지 출하량은 올해 9월 7만3천987두에 그쳤다. 지난 2024년 9월의 7만7천984두, 2023년의 7만5천666두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수입 돼지고기 시장에서 삼겹살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9월 3만4천940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됐다. 전월대비 19.1%, 전년대비 30%가 각각 증가하며 올들어 35만3천394톤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것은 삼겹살 부위가 최근의 수입 돼지고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달 수입된 삼겹살은 모두 1만7천104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절반(49%)을 차지했다. 전월보다 3.2%p 상승하는 등 앞다리 수입량을 앞지른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삼겹살의 수입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의 44% 보다도 높은 것이다. 이에 반해 올 상반기까지 수입 돼지고기 시장을 이끌어왔던 앞다리 부위의 존재감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돼지고기 전체 수입량의 45%까지 확대됐던 앞다리의 비중은 지난 7월 38.1%로 하락한데 이어, 8월 36.3%, 9월에는 35.5%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올들어 수입된 삼겹살은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의 38.5%인 13만6천102톤으로 14만8천730톤이 들어온 앞다리 부위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강남구청과 서울고등법원에서 각각 개최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에 참여,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허브한돈'을 홍보 및 판매했다. 허브한돈 삼겹살과 목살, 앞다리 등을 일반 시중가격 대비 할인된 가격에 공급,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배 조합장은 “서울 시민에게 고품질 한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 물가 안정에도 기여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허브한돈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은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 개막과 함께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에 돌입했다. 먼저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5일간 전국 한돈인증점에서 대대적인 한돈데이 기념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음식점의 경우 한돈 주메뉴 2인분 이상 주문 시 ‘1인분 추가 서비스(2만 원 이상 메뉴 사이즈업 또는 5천원 할인’을, 식육점에서는 삼겹살, 목살 등 인기 부위 100g당 300원부터 500원까지 할인해 추석 명절 이후 소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메가마트, 지에스, 국민마트, 킴스클럽 등 총 7곳의 전국 유통사도 할인 행사에 참여,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을 정상가 기준 10~2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축산기업중앙회 소속 서울지역 정육점 약 35곳에서는 지난 9월부터 삼겹살 기준 정상가의 10~20% 내외로 할인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이어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역대급 한돈데이를 만끽할수 있다.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한돈몰'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한돈데이 50% 기획전'을 열고 소비자들에게 최대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자조금, MZ세대 성지 성수동 한복판에 오픈 사전 예약 조기매진…9일간 1만5천명 다녀갈듯 한돈의 ‘한계없는 매력’이 MZ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의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지난 11일 MZ 세대들의 성지이자,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막을 올린 것이다. 10월1일 한돈데이를 기념해 한돈이 가진 ‘1001% 슈퍼 에너지’ 를 체험하고 다양한 글로벌 한돈 요리를 즐기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진 이번 팝업스토는 오는 19일까지 총 9일간의 전 일정의 사전예약이 조기 매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더구나 팝업스토어 운영기간 내내 현장 대기 예약도 병행,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예약하고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9일간의 운영기간 모두 1만5천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팝업스토어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개막 첫날부터 현장에는 성수동 특유의 감성을 즐기러 온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팝업스토어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