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내 모든 양돈 농가는 권역 밖으로 모돈 출하 전 정밀검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강원 강릉·영월 등 접경지역이 아닌 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멧돼지가 발견되는 등 점차 남하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긴급방역대책 차원에서 빠짐없는 정밀검사 이행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경기남부지역 내 양돈 농가에서는 권역 밖으로 출하되는 모돈에 대해 출하 전 반드시 정밀검사를 실시한 후 이동이 허용된다. 파주, 연천, 김포, 포천, 고양, 양주, 동두천, 가평, 남양주 등 기존 경기북부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양돈 농가의 경우 2020년 10월 강원 화천지역 축산농가에서 ASF가 발생 후부터 출하 전 모돈 정밀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건수는 전국적으로 총 13개 시·군 1천75건으로 경기도에서 496건, 강원도에서 579건 발생했다(2021년 2월 15일 0시 기준). 도는 축산농가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권역 간 돼지와 분뇨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농장 내 축산차량 진입제한 조치 및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축산농가의 8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산 축산물 수출 활성화로 부가가치 창출 전남도는 환경친화형 축산기반 확대 등 42개 사업에 국비 411억원을 포함한 총 2천200억원을 들여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친화형 축산기반 확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조사료 생산 및 명품한우 육성, 미래성장산업 육성 등 4대 전략과제 42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첫째, 환경 친화형 축산기반 확대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432억원,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원, 축산 ICT 융·복합 사업 100억원 등 8개 사업에 798억원을 지원해 스마트축산 농장을 확대한다. 둘째,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처리 지원 129억원, 양돈 생산성 향상 지원 12억원, 축산 냄새저감제 공급 60억원 등 6개 사업에 23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중·소규모 축산농가의 분뇨처리를 위해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 설치 20억원, 퇴비 부숙촉진지원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3월 25일부터 시행하는 퇴비 부숙도 의무화에 대비 할 계획이다. 셋째, 조사료 생산 및 명품한우 육성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744억원, 한우 송아지브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예찰·소독 강화…농장 중심 차단방역 만전 인천광역시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고, 고병원성 AI가 심각했던 2016~2017년 동절기와 비교했을 때도 검출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야외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해 농장 중심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0월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가금농장에서 88건(8개 시·도, 43개 시·군), 야생조류에서 163건이 발생(2021.2.8. 0시 기준)했으며, 인천은 지난해 12월 27일 중구 영종도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데 이어, 최근(2.5.) 남동구 승기천의 흼뺨검둥오리 폐사체에서 H5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인천시는 공동방제단 운영, 거점소독시설 및 축산시설 소독 지원, 예찰검사 및 방역수칙 이행실태 점검 등 선제적 방역조치로 현재까지 농장 발생은 한 건도 없으나,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농장 밖은 바이러스 오염지역으로 보고 농장 단위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축산시설이 밀집한 강화군은 사람과 차량의 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더 이상 양돈업을 할 수 없어 폐업을 하게 된 16농가 2만1천40두에 대해 53억원의 폐업지원금을 지급한다.이번 폐업지원금 대상은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선정한 수입피해모니터링 대상 농축산물 품목과 농업인·생산자단체가 신청한 품목 등 총 107개 품목에 대해 2019년 연간가격과 수입량 등 지급기준을 분석해 결정됐다.지원단가는 마리당 25만1천775원이며 전액 FTA 기금으로 지원된다.지급 상한액은 농업인의 경우 14억원, 농업법인은 20억원이다. 폐업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축사 내 분뇨처리, 퇴·액비 청소 등 방역조치사항을 이행해야 하며, 지원금을 받은 뒤 5년 이내에 다시 사육하면 지원금이 환수된다.박종광 경남도 축산과장은 “FTA 직접피해보전사업은 자유무역협정, 질병 발생 등으로 축산경영이 어렵고 도시화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는 등 한계에 도달한 농가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축사시설현대화사업과 ICT 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축산농가의 체계적 관리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2월에 가격하락으로 어려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내 축산단체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10일 경기도청에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기부 물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이번 전달식은 도내 축산농가들이 코로나19 한파와 더불어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각종 가축질병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이연묵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최영길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행사에 뜻을 모은 서울우유협동조합,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는 이날 우유 6만2천200개, 한우곰탕 3천500개, 돈육 통조림 2만3천300개 등 총 1억1천500만 원 상당의 축산물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기탁된 축산물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운영 푸드마켓 3곳을 통해 긴급생계위기 대상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우리사회가 복지체계가 잘 갖춰져 있는 것 같지만 틈새 또한 많다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에 축산단체들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졌다.홍천군은 지난 17일 군내 축산단체들로부터 사랑의 축산물 및 성금 등 기탁<사진>이 잇따랐다고 밝혔다. 홍천군 축산물 유통단체인 늘푸름 홍천한우 임원진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350만원의 성금과 한우불고기 200세트(1천500만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앞서 홍천한우 사랑말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우불고기 300kg을 기탁했다. 또한 한우협회 홍천군지부에서 성금 300만원, 한돈협회 홍천군지부에서 300만원, 홍천군 양계협회 300만원, 홍천군 낙농인 협의회에서 100만원을 기탁했다.홍천군은 연말연시 및 새해를 맞아 생활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축산유통 및 생산단체의 기부행렬에 감사함을 표하며, “기탁한 물품과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축산농가에서도 어려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나눔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하며, 기부와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낙협(조합장 정해정·사진)이 조합원들을 위한 환원사업으로 전 조합원에게 ‘농업인안전공제’와 ‘농기계보험’을 무상으로 가입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농업인안전공제는 농작업 중에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고 농업인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농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보험이며, 농기계보험 역시 농작업에 필수 요소인 농기계가 고장이 났을 경우 큰 비용이 드는 것을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으로 최근 많은 농업인들이 가입하고 있는 인기 있는 보험 상품이다.전남낙협은 2020년부터 농업인안전공제를 전 조합원과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무상 가입시키고 있으며, 2021년에 들어서는 농업인안전공제 뿐만 아니라 농기계보험까지 무상가입을 추진하고 있다.전남낙협의 한 조합원은 “점차 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해 농업인안전공제를 무상가입 해줌과 동시에 사용연수가 늘어감에 따라 노후화되고 잔고장이 많을 수밖에 없는 농기계에 대한 보험까지 무상으로 가입해준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 1천7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한우브랜드 운영주체인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2020년 브랜드를 대표하는 우수농가(출하우수) 6명을 선정, 시상<사진>했다.선정기준은 참여축협별 2020년 브랜드출하 두수와 등급별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농가 1명으로 총 6명이며, 선정인원으로는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김봉림 대표(봉의한우목장), 인제축협 강명옥 대표(영빈농장), 고성축협 장정권 대표(대성농장), 속초양양축협 최명학 대표(삽존농장), 강릉축협 심상훈 대표, 동해삼척태백축협 권흥기 대표(하늘농장)가 선정됐다.김천일 대표는 “강원한우브랜드를 대표하고 회원농가의 귀감이 되는 농가를 선정해 브랜드 회원농가들의 사기진작 및 분위기 쇄신, 자긍심 고취를 통해 최고 브랜드한우 생산의지를 높이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본부장 류만영)는 설 명절 연휴기간동안 귀성, 성묘 등 사람, 차량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발생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설 명절 대비 방역유의사항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충북도본부 및 산하 4개 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각 지역의 다중교통시설 등 귀성객에게 많이 노출되는 장소에 현수막을 설치<사진>하고 시외버스터미널과 거점소독소, 농촌마을을 찾아 리플릿 배부와 마을방송, SMS 등을 통해 고향방문 시 축산농장 출입금지, 경기, 강원 접경지역 입산 및 철세도래지 출입자제 등의 방역협조사항과 방역수칙을 홍보했다. 류만영 본부장은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이 작은 방역 노력이 가축전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재난형 가축질병 선제 대응력 강화…청정축산 구현 G마크 축산물 위생 안전 생산·유통체계 확립 역점 “선진방역 시스템 구축과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공급환경 조성으로 경기축산 발전을 선도하며 도내 축산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월 12일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으로 부임한 김종훈 과장은 “재난형 가축질병 선제대응력 강화, 축산물 유통 안전관리, 동물약품 올바른 사용 등 분야별 현안에 긴밀 대응해 하나하나 풀어나갈 것”이라며 “경기도가 선진축산 1번지로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 1년 4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야생멧돼지에서 계속해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 만큼 경기 북부 9개 시군을 ASF 중점 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고 방역시설 강화 및 도내 거점소독시설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ASF 위험농가 특별관리 및 도내 모든 양돈농가 예찰검사, 소독 활동 등에 역량을 집중해 도내 양돈농가들이 안심하고 돼지를 사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축산물 유통 안전관리와 관련 “경기도 동물위생방역과는 경기도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춘안·사진)는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개최된 정례조회에서 전국 최초로 ‘계통사료 75만톤 판매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날 판매달성탑 수상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농협사료 경북지사, 경주공장, 경남지사, 울산지사, 대구축협 등 농협의 계통사료공장에서 생산된 사료를 경북 관내 21개 축협을 통해 공급한 것으로 전년 대비 3만7천여 톤이 증가한 75만 6천톤의 배합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 전국 최초로 75만톤을 초과하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김춘안 본부장은 “전국 최초 계통사료 75만톤 달성탑 수상은 우리 경북농협뿐 아니라 농협사료, 지역축협, 축산농가가 함께 협력해 이룩한 성과로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 농축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협이 유통 대변혁에 더욱 더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한(흑)우, 제주마, 청정 씨돼지, 재래가축 육성을 위해 올해 46억4천200만원(국비 8억8천400만, 도비 37억5천800만)을 투자할 계획이다.축산진흥원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인 제주마(제347호), 제주흑우(제546호), 제주흑돼지(제550호)의 멸종을 방지하고 증식 및 보급 확대를 통한 천연기념물의 우수성을 고양하는 사업에 9억5천만원을 투입한다.천연기념물인 제주흑우의 혈통정립 및 동결정액 생산, 우량한우 수정란 생산·공급 등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양축농가의 우량 종축생산 지원을 통한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해 10억원을 투자한다.우량 씨돼지 공급을 통한 돼지 개량 및 고품질 돈육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고능력 청정 씨돼지 및 액상정액 공급 사업에 10억8천500만원, 종돈장 시설 운영관리에 7억4천200만원, 외국산 원종돈 도입에 2억6천만원이 지원된다.천연기념물인 제주마 순수 혈통관리를 위한 친자검사와 승용마 수요에 대응한 말산업 전진기지 역할 수행을 위해 말 조련 거점센터 운영 등에 4억7천700만원을 투자해 제주마 종부서비스 개선으로 우수 망아지 생산 및 농가 분양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