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계통사료 시장점유율 정체 지속”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김호상·광주축협장)는 지난 11일 보령시 소재 호텔 쏠레르에서 협의회<사진>를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농협 친환경방역부 이상규 사료팀장이 2023년 배합사료 시장분석 보고를 통해 밝힌 전국 배합사료 생산 현황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5만2천톤(0.4%)이 증가한 1천233만톤이다. 농협 계통사료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10만4천톤(2.8% 증가한 387만7천톤이다. 이중 농협사료가 216만4천톤, 가공조합이 171만2천톤을 생산 공급했다. 올 7월 계통사료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31.4%로 이중 농협사료 17.5%, 가공조합 13.9%로 나타났다. 계통사료 시장점유율은 2008년 33.4%로 가장 높았고 15년 이후 30.5%에서 32.0% 수준으로 정체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통사료의 경우 비육사료 203만9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만2천톤이 증가했으며, 낙농사료 29만톤으로 5천톤 증가, 양돈사료 86만3톤으로 6만2천톤 증가, 양계사료 42만6천톤으로 5천톤이 감소했다. 7월말…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행정부처·농협중앙회 차원 해결 요구 강원특별자치도 군납조합협의회(회장 신동훈·원주축협장)는 지난 11일 원주축협 소회의실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군납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모임에는 김창천 강원특별자치도 농정특보· 최우진 축산과팀장, 최길원 농협 군납팀장· 김칠석 축산유통부장, 도내 7개 군납조합장이 함께 했다. 신동훈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군납상황이 매우 어렵다. 조합과 농가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농가의 입장에서 업무처리를 기대한다”며 행정당국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신 회장은 군납 문제와 함께 강원 축산물처리가공공장 설립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신 회장은 “축산물가공공장이 설립되면 다양한 제품 생산과 장병의 기호에 부응하는 제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다”며 가공장 설립에 행정부처와 농협중앙회(축산경제)가 나서서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축협한우가 지난 13일부터 홍콩 최대 슈퍼마켓 체인이자 홍콩 슈퍼마켓 원조라 불리는 웰컴스토어로 수출되고 있다. 횡성축협한우는 280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 웰컴스토어와 30개 점포로 운영중인 고급 슈퍼마켓 체인인 마켓 플레이스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콩 웰컴스토어의 본사는 세계적인 리테일 체인 그룹인 데일리 팜 그룹으로 홍콩, 싱가포르 등을 포함하여 13개국에 1만7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의 경우 웰컴스토어를 포함하여 마켓플레이스, 세븐일레븐 편의점 매장이 모두 DFI 리테일 그룹에 속한다. 이번 수출은 기존 최고급 소매점인 시티슈퍼에 이어 대형 슈퍼마켓과 고급 하이퍼마켓 시장에 모두 진출한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DFI 리테일 그룹을 통해 앞으로도 싱가포르 시장과 미개척중인 시장들에 대한 공략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성과는 지난 6월초 횡성축협 엄경익 조합장과 홍콩 현지 수입자인 윌슨푸드그룹의 관계자들이 직접 웰컴스토어 본사를 함께 방문<사진>하여 입점 협의를 이끌어내고 이어 세 달에 걸쳐 샘플 진행, 스펙기준 및 가격 협상 등 어려운 과정 속에 이루어낸 값진 쾌거로…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춘천 김봉림 씨 최우수상 수상 가축개량의 성과평가를 위해 1968년부터 이어져 온 2023년 ‘제48회 강원 축산경진대회’ 한우 고급육 품평회가 강원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 강원본부 주관으로 강원엘피씨(원주시 소재 도축장)에서 지난 8월 24, 25일 2일간 개최됐다. 평가·심사는 고급육 평가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출품축 평가(34두)와 연간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시상(도지사상 등 포상 9점, 상금 1천600만원)은 오는 10월 24일 쏠비치양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출품축 평가 부문 최우수상에 김봉림(춘천시) 농가, 우수상 우문수(춘천시)·김근중(양구군) 농가, 장려상은 박용호(홍천군)·김정희(정선군)·김영철(인제군) 농가가 차지했으며, 1년간(2022.7.1~2023.6.30)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류재문(양양군) 농가, 우수상 이희규(원주시) 농가, 장려상은 용상선(홍천군) 농가가 차지했다. 또한, 출품축 평가에 참여한 도내 한우 34두의 평균 성적은 육질 1++등급 91.2%로 매우 높은 성적을 보여 강원특별자치도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 치악산한우가 지난 8일 열린 제48회 강원축산경진대회 암소품평회 미경산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사진>했다. 치악산한우 브랜드의 품질이 입증된 것이다. 암소품평회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1부, 2부, 3부 등 5개 부문에서 심사를 진행했고, 원주축협은 미경산우 부문에서 이후복 조합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원축산경진대회는 가축의 개량과 브랜드사업의 성과를 사육단계에서 측정해보고, 브랜드 사육기반의 바탕이 되는 밑소의 능력을 가늠해 보는 대회다. 이 대회의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 양양쏠비치에서 개최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고성축협을 이끌고 있는 박성재 조합장<사진>이 축산 진흥과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성재 조합장의 대통령 표창은 미래지속 가능한 축산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지난 업적을 인정받은 결과로, 지역 축산업계에 큰 기쁨을 안겼다. 2016년 10월 조합장으로 취임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7년 간 고성축협을 진두지휘하며 조합사업의 균형잡힌 성장과 축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이끌어 낸 박성재 조합장은 신용사업 전반에 걸친 확장과 건전성 확보, 스펙트럼 넓은 사업 진출을 통해 경제사업 활성화를 이끌어내며 고성축협 변혁의 그 중심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박성재 조합장은 지난 임기 중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 사회에 대한 온기를 높이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코너 개설,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 도입, 축산자제센터 개점 등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퇴비부숙제 지원, 축사전기시설 안전 점검, 농가소득 증진을 위한 사료보조제 지원, 사료가격 할인, 송아지 면역강화 사료지원 등 조합원 생산성 향상 및 복지지원 사업에도 집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농협 전북본부와 남원축협이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남원시가 후원하는 제14회 전라북도 축산인 한마음대회(대회장 김영일·전북농협 본부장)와 한우 경진대회<사진>가 지난 12일 남원 종합체육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식 전라북도 국장과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 김사중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 회장과 회원 조합장, 축산인과 축협 임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경석 남원축협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대회에서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축산업의 위상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만큼 농업 농촌에서 축산업 경제적 가치가 최상위에 있다”며 “최근 사료비 상승과 축산물 소비둔화 등 어려움이 크지만 이 또한 슬기롭게 이겨내고 탄탄한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열린 한우 경진대회에서 전라북도 13개 시군에서 선발된 5개 부분(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 암소 1·2·3부)에 총 62두가 출품됐다. 농장에서 1차 현장 심사를 거쳐 엄선된 28두가 대회장에 5명의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로 자웅을 겨뤄 암송아지 부문 대상에 정읍시 신명진 씨, 미경산우 부문 대상에 장수군 이춘옥 씨, 번식암소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우량한우 사육기반 강화 경상대에 장학금 쾌척도 오늘날 전국으로 확산된 한우개량농가동우회의 효시로, 농가단위의 암소개량을 촉진해 온 경남한우개량동우회(회장 하영오)가 지난 12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경상국립대학교 BNIT R&D센터 대회의실에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지난 2003년 7월 고 문유상 초대회장을 주축으로 창립 총회를 가지며 암소개량이라는 불모지를 개척한 경남한우개량동우회는 7월말 기준 경남도의 우량한우 사육 두수를 3천416두, 전국 1만4천241두 대비 34%로 끌어 올리는데 그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경남도가 광역단체로서 가장 많은 우량암소를 보유하기까지에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함께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남도 등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조와 선도적 노력이 더 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하영오 회장은 “경남한우개량동우회는 한우개량과 한우산업 발전에 커다란 축을 담당해 왔다고 생각한다. 20여년 동안 꾸준히 성장되어 온 경남한우개량동우회가 더욱 발전돼 한우산업의 성장 발전을 견인하고 2세 한우인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지난 7일 한우사육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협업해 한우인공수정교육 <사진>을 실시했다. 창녕교육원에서 개최된 이 날 교육에는 밀양축협(조합장 박희경)·의령축협(조합장 손백현)·진주축협(조합장 정종열)·함안축협(조합장 조정현) 소속 한우농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우농가 인공수정교육은 축산농가 한우 번식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 도모를 위해 한우자조금 재원으로 진행되는 교육이며, 그 동안 축협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에는 경남농협에서 주관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인공수정, 번식, 개량 등 실무 위주로 구성한 이론교육과 암소의 생식기를 이용한 실제 인공수정 일련의 과정을 조별로 실습해 높은 피드백으로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작지만 강한조합으로…조합원 복지증진 강화”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송정수·사진 이하 강화축협)이 상호금융업 1조원을 돌파함으로써 조합의 금융자산 1조원도 달성했다. 강화축협의 상호금융예수금은 8월말 현재 5천452억8천800만원, 상호금융대출금은 4천618억2천600만원으로 금융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84.40%의 예대 비율로 운영하고 있다. 강화축협은 송정수 조합장 취임 이후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 것이 여·수신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 것이다. 송 조합장 취임 전인 2018년 강화축협 예수금은 3천585억원, 대출금은 3천104억원이었다. 4년만에 무려 예수금 2천여억원, 대출금이 1천500여억원이 증가했다. 강화축협은 전형적인 농어촌 조합으로서 도서지역 중심으로 이뤄진 조합이다. 과거 강화도 소재 강화축협과 옹진지역의 옹진축협이 합쳐, 인천강화옹진축협이 된 것이다. 강화축협은 본점 포함 8개 신용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화지역 3곳과 인천중구지역 3곳, 영종도 1곳과 대부도에 1곳에 신용사업장을 운영하며 금융서비스를 펼치면서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강화도 소재 본점은 8월말 예수금 1천42억9천300만원, 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금산축협(조합장 김봉수·사진)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회원 조합을 대상으로 비이자 이익 추진을 비롯해 27개 항목에 걸쳐 특별 종합평가를 통해 시상하는 2023년도 상호금융대상 2분기 평가에서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부가 실시한 2023년도 상호금융대상 2분기 평가 결과 금산축협이 각종 평가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2위를 차지하며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금산축협의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은 신용점포가 본점과 비단로지점 등 2곳에 불과하다는 열악한 신용사업 환경을 극복하고 임직원의 노력으로 이룩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결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도심지역은 신용사업추진에 유리한 환경이지만 신용사업추진이 어려운 농촌지역의 축협이라는 여건에도 불구하고 ‘하면 된다’는 임직원의 노력과 김봉수 조합장의 경영방침이 하나가 되어 상호금융사업에서 알찬 결실을 이루며 조합발전에 힘을 실어 주었다. 상호금융대상 수상소감에서 김봉수 조합장은 “직원들이 고생했다. 상호금융사업추진에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값진 결과를 이룩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조합 상호금융사업을…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에서 운영하는 양돈성공대학은 현장실습의 과정으로 지난 6일~7일까지 대구EXCO에서 열린 한국국제축산박람회를 시찰<사진>했다. 이번 현장실습에는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을 비롯 직원 3명과 양돈성공대학 수강생 15명이 함께 참여했다. 제주양돈농협에서 운영하는 양돈성공대학은 제주양돈농협이 조합원 농가 성적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강한 프로그램으로 3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9개월 동안 9개의 양돈 관련 주제로 갈수록 커져가는 양돈산업의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변화와 도전하는 양돈인 육성에 목표를 가지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고권진 조합장은 “친환경 축산,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양돈산업을 위해 양돈성공대학 수강생들에게 사육환경 개선과 현대화를 통한 첨단 기술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자리였으며, 지속적으로 후계양돈인들이 선진 기술을 습득하여 제주양돈산업이 대한민국 양돈산업의 대표주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