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뿌리농가 육성 확대 암소개량 강화에 초점 낙농 산란계 염소 축종별 맞춤형으로 기반 강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부장 김태연)는 올해 목표를 ‘미래 축산업을 선도하는 생산 기반 구축’으로 설정하고 지원 방향 재정립을 통한 수익 기여 제고, 한우뿌리농가 육성 확대로 암소개량 강화, 맞춤형 지원을 통한 축종별 산업기반 강화를 역점 과제로 추진한다. 우선 축산지원부의 역할을 재정립해 축산경제 손익 개선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부서를 운영한다. 지원 방향을 재정립해 단순 지원은 최소화하고 손익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올해 축종별 55개 지원사업을 통해 범농협 수익 기여 2천117억원을 달성한다. 그중 축산경제 수익 기여 목표액은 93억원, 조합 경영 기여 목표액은 1천412억원, 축산농가 안정 지원액은 1천91억원이다. 종돈사업은 손익 개선과 농협종돈 공급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2만8천두의 종돈 판매로 시장점유율 1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우뿌리농가 육성 사업을 확대해 암소개량을 강화한다. 참여농가를 2023년 2천686호, 2024년 7천519호에서 올해는 1만3천호로 확대한다. 관리 암소 두수도 2023년 14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외산 멸균유 소비기한 인식·원산지 표시제도 개선 필요 소비자들이 우유·유제품 구매시 ‘신선도’와 ‘안전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최근 발표한 ‘2024 우유·유제품 소비행태 조사’ 연구결과(성인남여 1천명 대상)에 따르면 소비자 개인 10명 중 약 8명(77.2%)가 최소 주 1회 이상 우유를 음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2017년부터 평균 82% 수준의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최근 1년 우유소비량 변화와 관련해 ‘우유소비 감소’는 31.7%로 직전 조사시점인 2022년(35.1%) 대비 3.4%p 감소, ‘우유소비 증가’는 ’22년(18.1%) 대비 1.4%p 증가한 19.5%로 나타나, 우유소비가 소폭 증가했다. 우유소비량 증가의 원인으로는 ‘가정간편식 섭취시 활용이 좋아서(46.4%)’, ‘성장 및 뼈 건강에 좋다고 들어서(40.7%)’ 순이었다. 아울러, 우유와 식물성 음료에 대한 차이를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유와 식물성 대체음료간 성분이 동일 또는 유사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34.3%였으나
김일화 웜벳동물병원 원장(충북대학교 명예교수) 젖소 목장에서 높은 수익성의 유지를 위해서는, 건강하고 생산성이 높은 소들로 축군을 형성함과 동시에, 순조로운 도태와 편입을 통하여 축군 순환이 지속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즉, 질병의 저항성과 생산성이 떨어지는 소들을 우선적으로 도태 (자율 도태) 시키고, 이를 대체하기 위하여 능력이 우수한 초산차 소들을 축군에 편입함으로써 성공적인 축군 순환(herd turnover)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축군 순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폐사, 질병 및 장기간 불임에 의한 도태우, 즉 ‘비자율 도태'를 최소한으로 하는 전제가 필요하다. 부족한 사료 생산, 좁은 사육 공간, 지속적인 개량을 통한 고유량 및 매우 집약적인 생산 체계하에서 관리되는 국내 젖소 목장에서는 불임증과 전환기 질병 발생으로 인한 비자율 도태 가능성이 증가된다. 이로 인해, 다수의 육성우 사육이 필요하게 되어, 육성우 사육비 과다와 축군 내 다수를 차지하는 초산차 소의 낮은 비유량이 목장의 생산비 과다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안정적인 순환 축군의 유지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목장의 도태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목장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김재우 주임=오는 15일(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라비니움 1층 리츄얼홀에서 박기모씨의 차녀 연수양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가공설비 노후화에 노심초사…집유지연시 피해 확산 추석 연휴 최대 10일…“정부차원 수급 상황 살펴야” 설연휴를 앞두고 원유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설연휴 전날인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되면서 직전 주말까지 포함하면 6일의 연휴가 생겼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연휴에 낙농·유가공업계는 혹시라도 원유수급에 차질이 발생할까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집유는 365일 이뤄지는 가운데, 길어진 연휴기간 공장운영이 단축된다면 원유처리가 지연돼 집유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유조합과 유가공장은 연휴기간에도 당직인원을 배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집유와 공장운영을 최대한 정상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늘어난 연휴기간동안 유가공장이 운영이 축소될 것을 염두에 두고 유업체에 협조를 구해 분유나 치즈 등 가공량을 늘려 설연휴 전에 저유조를 비워놓을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으며, 낙농가들에게도 이 기간 생산량을 줄여달라고 안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연휴가 긴 만큼 원유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 않을 수도 있어 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타 유업체도 감축 목전…낙농가 마땅한 대응책 없어 제도 도입 취지 무색…정부, 악순환 끊기 결자해지를 유업체의 원유계약 물량 감축 움직임이 현실화되면서 낙농가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올해부터 충남권 4개 집유조합과 맺은 원유계약 물량을 전년대비 17% 감축했다. 원유 잉여 및 소비감소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이 이유다. 당초 통보했던 30% 감축보단 줄어들었지만, 유례없은 높은 수준의 물량 감축으로 납유농가들의 경영상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 계약물량 감축으로 정상가격을 받는 원유량이 줄어든데다, 이번 계약으로 기존 집유주체 분기총량제가 개별 분기총량제로 바뀌면서 쿼터 이상의 원유를 생산하는 농가의 경우 경제적 손실이 더욱 커지게 됐다. 한 조합의 관계자는 “용도별차등가격제를 도입할 때만 하더라도 수급조절을 함께 논의하자고 합의가 됐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원유수급 상황을 판단해서 기존 물량과 비슷하게 계약을 하기로 협의를 해놓고 갑자기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감축을 진행하고 집유조합은 방치하는 모습에 제도의 취지가 유명무실해졌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남양유업이 선제적으
목장 경영안정화 최우선 현실적 목표 세워나갈 것 희망찬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낙농육우산업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습니다. 식량안보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매일 반복되는 고된 노동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전국 낙농육우 농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앞에는 많은 도전과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현행 제도에 대한 불안함과 FTA 발효에 따른 수입 유제품 증가, 가축질병 확산, 이상기후 등으로 낙농육우산업의 생산기반에 악영향을 준 상황이지만, 협회는 농가의 목장경영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하여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 나아가겠습니다. 2023년 도입한 원유의 용도별차등가격제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각 주체 모두, 보다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본 제도가 국산 유가공품시장 활성화 및 국산 원유 구매 확대를 통한 자급률 향상의 목적으로 도입된 정책이지만, 일부 유업체는 경영악화를 이유로 원유계약물량의 일방적 감축 계획 통보 등 제도 취지에서 벗어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용도별차등가격제는 생산자-수요자-정부 간 상호신뢰와 합의의 산물로써 유업체는 원칙준수, 정부는 제도가 잘 정착할 수
지역소멸 대응 농촌 치유산업으로 변모 대전환의 농어축산업 새로운 미래 제시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위원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농어업인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은 을사년, 푸른뱀의 해입니다. 뱀은 지혜를 상징하며 동시에 변화와 성장을 의미합니다. 뱀이 껍질을 벗으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듯이 2025년이 농어업인과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변화와 성장의 역사를 쓰는 원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최근, 우리 농어업은 인구절벽에 따른 고령화와 인력난, 대내외 위기에 따른 수급 불안과 경영비 상승, 그리고 소비 위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버텨내고 있는 농어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와 기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위원회도 농어업 대전환을 위해 농어업인 대표, 전문가, 관련 기관과 함께 대응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농업과 농업인 정의를 재정립하고, 규모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체가 육성될 수 있도록 농업경영체 제도를 개편하는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농지이용증진사업 활성화 및 농지
미래세대 희망 주는 농업·농촌 구현 변화와 혁신의 성과 만들어 나갈 것 [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우리 농업‧농촌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우리 농업·농촌이 마주해야 할 여건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농업인구 고령화와 농촌 소멸이라는 현실 속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 위기와 자연재해 등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술 혁명의 한복판에서 디지털,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융합되면서 농업을 포함한 산업 분야는 물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통해 식량안보·기후위기 등 촘촘히 대응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 희망찬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의 일상이 건강과 행복으로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더불어 우리 농어촌이 다채로운 색깔로 더욱 풍성하게 빛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지난해 공사는 사람과 자연, 다양한 공동체가 농어촌 공간에서 건강한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왔습니다. 특히, 추진 사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미래 발전계획 수립 등으로 급변하는 농정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키웠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온 만큼, 올해는 튼튼하게 다져온 혁신의 토대 위에 농어촌의 새로운 가치를 꽃피우고자 합니다. 주곡 자급이 실현된 이후로 농어업·농어촌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이제 농어촌은 단순한 식량 생산 공간을 넘어, 생태계와 환경을 건강하게 보존하고, 다양한 경험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가치 창출의 공간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공사는 미래 역할 마련과 실행에 속도를 더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농어업의 융복합 산업화를 앞당기고, 기술력과 전문성
디지털 전환시대 K-농축산업 고소득·첨단산업으로 탈바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두봉 원장] 친애하는 농업인 여러분! 희망찬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굳건히 지키며 묵묵히 헌신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의 값진 땀방울 하나하나가 우리 농업과 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기후 변화와 국제 정세의 불안 속에서 큰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여름에는 폭염이 9월 중순까지 이어졌고, 계속된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후 변화는 점점 더 예측하기 어렵고, 농업과 농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저성장과 인플레이션의 압박 속에서 블록화와 보호무역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쟁과 같은 국제적 갈등까지 더해져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외적인 변화와 도전에 미리 대비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5년 새해에는 위기 속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우리 농업·농촌이 지속가능하고
쇠고기 원산지 신속판별법 개발 투명한 유통시스템 확립에 총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박성우 원장] 존경하는 축산업계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축산신문 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새해 2025년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축산인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 축산물의 품질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우리 원은 농축산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국민이 농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생산 현장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농식품의 안전과 품질을 책임 있게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농관원은 새해에도 농축산인의 경영안정, 소득증대 및 고품질의 안전한 농식품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25년도 공익직불금 지급단가 인상 및 친환경축산직불 등 선택직불제 확대로 농가 경영 안정을 보장하고, 농업인에 대한 교육·홍보 및 부정수급 방지 등 공익직불 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둘째, 농축산물의 원산지표시 관리, 축산물이력제 단속 등을 철저히 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원은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원산지 신속 판별법을 개발하여 단속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는 등 투명한 유통 체계를 확립하는데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