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기반 순환경제 실현…지구온난화 대응 국내 유일의 축산환경개선 전담기관(축산법 제42조의14)인 축산환경관리원은 그동안 처리해야 할 폐기물로 인식되어 온 가축분뇨를 소중한 자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축분뇨를 재활용하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은 퇴비화 및 액비화를 통한 경축순환 농업으로,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이의 실현에는 두 가지 걸림돌이 있다. 첫째는 냄새로 인한 민원 발생이고, 둘째로 경작지의 감소로 살포할 땅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퇴·액비로 인한 냄새를 줄이기 위해 축산악취개선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술과 정책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살포지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액비의 수요처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는 밑거름으로만 사용할 수 있던 액비를 시설하우스에 한시적으로 웃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퇴비·액비화를 통한 가축분뇨의 재활용, 즉 리사이클링(Recycling)을 넘어 가축분뇨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업사이클링(Upcycling)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이 가축분뇨의 에너지화, 즉 고체연료나 바이오가스로 만들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것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축산부문 온실가스 저감 계획·해외기업 사례 소개 국산 우유 품질 넘어 가격경쟁력 확보 ‘사활’ 강조 탄소중립과 시장개방 시대에 낙농·유가공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회장 김철현)가 지난 1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서 개최한 ‘다음 세대를 위한 한국 낙농 및 유가공 산업 미래 전략’ 학술대회에선 정부 기관 및 학계, 산업체 등 관계자들이 모여 국내 낙농·유가공 산업이 당면한 세계적 탄소중립과 관세철폐에 대응해 해결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김보민 사무관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축산정책 방향’을 주제발표를 통해 2018년 대비 2030년 축산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18% 감축하겠다는 목표와 세부전략을 설명했다. 김 사무관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1천100만톤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가축분뇨 처리방식 개선, 저메탄·질소저감사료 등 저탄소 사양관리 확대, 축종별 생산성 향상을 통해 773만톤으로 축소하려는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 반추가축 사료의 78%를 저메탄 사료로 대체하면서 젖소의 경우 두당 5만원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축산신문 기자] 최근(2023년) 통계에서 우리나라 반려가구는 약 550만가구(총가구의 26%), 반려인은 1천262만명(전국민의 24%)에 달한다고 한다. 그 중 특히 개 약 470만 마리, 고양이가 약 240만 마리다. 이외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이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적으로는 반려동물 한 마리 월평균 약 15만원 정도의 양육비용이 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평균 약 12조원의 산업이 관련된 것으로 산출된다. 연간 치료비도 약 2조원 이상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려인들 인식 조사에서도 반려가구의 약 80%가 ‘반려동물은 가족이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들 반려동물은 우리와 가장 밀접하게 근린환경을 공유하며 살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면서 야생동물의 바이러스가 사람에 오고, 사람의 바이러스가 반려동물에도 전염되는 것을 목격하였다. 반려동물과 우리의 건강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체험하게 되었다.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은 수명이 사람보다 짧으면서도 사람에 걸리는 많은 질환을 공유하고 있다. Science지에 발표된 10년간 개의 전장유전체연관분석연구(GWAS)에서 수천 마리의 개를 대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박종억·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은 지난 22일 정기총회 및 이사회<사진>를 열고, 지난해 결산 및 올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문화재단은 지난한해동안 장학금 지원과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시상 후원, 기술자문위원회 세미나 실시 등 다양한 사회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도 문화재단의 설립 목적을 살려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분만 후 40분 이내 1리터 이상 먹여야 24시간 이내 송아지 체중의 12% 공급 초유 급여 전 어미소 젖꼭지 청결하게 [축산신문]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송아지 폐사율을 줄이는 것이다. 소는 임신 기간이 약 280일로 길고 보통 1년에 1마리를 낳기 때문에 송아지 한 마리를 잃는 것은 농가엔 큰 손실이다. 송아지 잘 키우기 위해서는 ① 초유 급여 ② 축사 청결 ③ 스트레스 없는 편안한 환경 ④ 영양 관리 ⑤ 일관성 있는 관리 등을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초유다. 소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초유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왜 중요한지, 언제, 얼마나, 어떻게 먹여야 좋은지 등 세부 사항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필자는 초유의 중요성과 급여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 한다. 초유는 송아지를 분만한 소가 처음 만들어 내는 우유를 말한다. 초유에는 송아지의 성장에 필요한 기본적인 필수 영양물질은 물론, 락토페린,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호르몬, 살아있는 백혈구, 면역항체 등 100가지가 넘는 중요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면역항체는 송아지의 생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이달의 돼지 평균가격이 지육 kg당 5천원(제주, 등외 제외)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1일 열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돈육시장 동향 분석 회의’에서다. 돼지 출하가 전월 보다는 소폭 줄어들고 있긴 하나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인한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시장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다. 국내산 및 수입 돈육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진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산 구이류의 경우 대형 및 중소형 마트, 정육점, 외식 식당 할 것 없이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마트는 삼겹살데이 이후 특별한 할인행사도 계획도 없어 지난 3월 하순 무렵 부터 주문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육가공업계의 덤핑 판매도 끊이지 않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지육 가격이 냉동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냉동 전환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 역시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는 무항생제 제품 이외에는 수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후지의 경우 대체육인 수입 목전지 및 원료 전지육 가격 강세로 인해 꾸준히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등심은 돈가스 등의 수요에
허상식 대표(애그리비젼) 빙부상=지난 16일 별세, 빈소 (유)익산팔봉장례식장(전북 익산시 무왕로 1671)) 3층 무궁화실, 발인 18일.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종탁)는 지난 3월 21일 영암군 소재 축산농가에서 축산냄새 확산방지와 친환경 축산현장 구현을 위해 ‘방취림 식재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본부와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200여 그루의 묘목을 식재했으며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농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전남농협은 사업을 통해 올해 관내 43농가에 1만여 그루의 나무를 공급했다. ■영암=윤양한 ▲농협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조근수, 이하 경남농협)는 지난 3월 22일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 농협합천군지부(지부장 노순현)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방취림 조성 행사를 합천군 삼가면 소재 축산농가에서 실시<사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합천축협과 경남농협, 농협합천군지부 직원 등 15여명이 참석하여 농장환경정비 및 황금측백나무 50여 그루를 식재하는 등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합천=권재만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3월 27일 청주시 북이면 소재 축산농장에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 식재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식재 행사에는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남도(대표 하명신)가 TMR· TMF 효율 극대화를 위해 스마트 팜을 기본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하명신 대표는 “티엠알 및 티엠에프의 효율 극대화도 스마트 팜에 기본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IC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변화는 축산업의 사육방식 변화를 가져오는 새로운 바람”이라고 밝혔다. 남도는 2010년 조사료장비 기초 설계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으로 사각압축포장기, 랩핑베일러복합기, 조사료급이기, 승용 사료 청소차, 옥수수 베일러, 이동식 퇴비 포장기 ND700T를 국산화했다. 개발과정에서 터득한 관련된 유압 제어기술, 전자컨트롤 제어기술까지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연구 개발해 조사료 생산기계 및 설비사업분야, 활용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IC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장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각 압축 베일 포장기(고정식) 압축 부피 줄이고 다단 적재…경제성 업 사각 압축 베일 포장기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기계다. 옥수수 사일리지, TMR(F) 사료, 축분 퇴비, 톱밥, 폐기물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고압축 사각 형태라 적재면
[축산신문] ▲지규만 교수(고려대학교)=지난 25일 별세.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2호. 발인 28일.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 도매가격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도 대대적인 한우 소비 촉진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선 ‘맛도 가격도 감탄! 감탄한우!’를 슬로건으로 ‘2024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 세일’ 사전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생산자, 소비자 단체장 등이 참석해 한우 소비 붐 조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호소했다. 이날 사전 행사에 이어 농협 축산경제는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최대 40%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왼쪽부터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송미령 장관, 안병우 농협축산대표, 이덕우 전국축산발전협의회장(남양주축협장), 염기동 농협유통 사장.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