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차장한성티앤아이 상품기획팀육류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결국 우려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의 악몽이 재현되고 말았다. 더군다나 최초 발병지인 전북 고창 씨오리 농장 인근 저수지에서 폐사한 야생오리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가령 질병 유입경로가 철새로 판명될 경우 ‘전국적 AI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진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이번 질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이 선행돼야 한다. 방역당국은 철새도래지 주변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에 만전을 기해야함은 물론 전국 양축농가들도 그 어느 때보다도 방역의식에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농장방역에 힘을 보태야만 할 것이다.
김광호 차장(주)한성티앤아이 이젠 제법 초겨울 날씨를 느낄 수 있다. 이맘때면 겨울철새 도래에 따라 FMD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우려된다. 올 한해는 다행이도 백신접종에 의한 악성가축질병이 재발하지 않아 다행이다. 그렇다고 마음의 빗장을 풀어선 절대 안 된다. 이럴 때일수록 농장소독 및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업계 또한 만약을 위해 지난달부터 농협중앙회 가축공방단 동파방지 예방 실무자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2년 전의 상황을 되돌아보더라도 조기의 차단방역 중요성이 얼마나 큰 지를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신속한 방역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소독차량 등 방역장비 확대에 필요한 예산지원이 절실할 뿐만 아니라 전문성 있는 운영인력 보강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