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4일 기아, 신한은행, 그리너리와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축산분야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은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식품부와 각 기업들은 ▲가축분뇨의 신재생에너지화 촉진 ▲지능형(스마트) 축산 사업 협력 등 국내 농축산 부문의 저탄소 생태계 전환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탄소저감 효과 연구 및 측정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 등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와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군의 가축분뇨 자원화 실증 시범 사업의 바이오차 생산 프로젝트를 10년간 우선 지원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경영상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축산 농가의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 중 하나인 가축분뇨를 원료로 바이오차를 생산하는 시설로 약 100년간 탄소 저장이 가능하여 탄소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토양 개선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분야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선정되어 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3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 내년 3월 15일까지 피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강수량은 평년(89.0mm)과 비슷하거나 적고, 기온은 평년(0.5℃)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저기압 영향을 받을 경우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고, 찬 대륙고기압 확장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대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농업시설이 파손되고, 한파로 인해 농작물의 언 피해가 발생된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최근 폭설 피해 비닐하우스 4천600개소와 노후 축사 약 1천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보강 여부, 제설장비, 보온덮개 및 가온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보완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 기상상황과 예방요령을 전파하고 피해발생시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와의 공조를 통해 응급복구 및 항구 복구지원 등을 신속 추진할 예정. 농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윤갑석)이 지난 2일과 9일 2회에 걸쳐 ‘행복한 축산농가’, ‘함께하는 동반성장’이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 하에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사랑의 후원 활동을 전개했다. 축평원 서울지원은 지난 2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시설 ‘부천삼광전문요양원’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 보조 등의 봉사활동과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했다. 9일에는 파주연천축협 유통사업단 회의실에서 지역 축산경제 활성화와 영세 농가에 사료 및 운영 물품을 전달하고 도농이 함께 상생하는 방향을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도 실시했다. 축평원 윤갑석 서울지원장은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내 복리증진을 위해 꾸준하게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겠다”며 “럼프스킨과 고정비 상승 등 농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출하성적 분석, 컨설팅 등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이제부터는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해 양성축만 살처분된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가 13일부터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양성축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0월 31일까지 400만두 분의 럼피스킨 백신을 도입하고 11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최근 방역 여건 변화에 따라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결정된 사안으로 백신 접종 완료 후 일부 시·군을 제외하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기온 하강으로 매개곤충의 활동성 저하가 예상되는 등 럼피스킨의 발생 추이 및 전파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중수본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전 두수를 대상으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해 양성인 가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하며, 이는 전국 소 농장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다만, 그간 발생이 많았던 시·군, 최근 2주간(14일 이내) 발생한 시·군 중 위험도 평가를 통해 농장 내외로 전파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시·군(현재는 서산, 당진, 고창, 충주 등 4개 시·군)은 기존과 같이 전 두수 살처분 정책을 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에 럼피스킨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농가의 생계 안정을 위한 보상금 항목이 신설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국회 농해수위 최춘식 예산결산심사소위원장은 이날 소위원회 결과 보고를 통해 “지난 10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예산안 및 기금운용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은 1조793억원을 증액하고 128억원을 감액해 총 1조665억원을 순증했다”며 “무기질비료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사업 예산에 576억8천100만원을 증액했고, 면세유 가격 및 농사용 전기요금 급등에 따른 농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농업용 면세유 인상액 차액 지원에 653억7천2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고 밝혔다. 축산분야 역시 “럼피스킨 발생으로 사육 가축을 살처분한 농가의 생계 안정 및 신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보상금 지원 등 살처분 보상금 사업 예산 358억4천500만원을 증액한 반면 연례적 집행 부진이 이뤄지고 있는 곤충 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 사업은 실집행 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 젖소 등 국내 소 농가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10일 약 400만 마리 분의 긴급백신을 적기에 수입해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배부했고 국내 사육 중인 모든 소(9만3천944농가, 407만5천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 접종은 시군별 접종반(전국 931개반 2천65명)과 자가접종(50마리 이상 사육농장)을 통해 이뤄졌으며 지자체 가축방역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대한수의사회, 공수의, 지역축협 등 민관이 협력해 기간 내 신속하게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이 지난 9일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사양관리 기기로부터 정확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표준(KS)을 개발했다. 농진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한 ‘스마트 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표준화 공개 토론회(포럼)’을 통해 관련 업계 및 기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국가표준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농업용 전자통신(ISO TC23/SC19) 분야의 전문위원회와 기술심의회를 거쳐 국가표준으로 제정했다. 이번에 개발한 ‘축산 사양관리 기기 데이터 수집 기준’ 국가표준은 ▲1부-공통 사항 ▲2부-돼지 ▲3부-소 ▲4부-닭 등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모든 축종에서 사용하는 사양관리 기기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통신방식, 유선 및 무선 연결 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2부에서 4부까지는 축종별로 사용되는 사양관리 기기로부터의 전송 정보(데이터) 항목, 측정 범위, 측정 단위, 허용오차 및 방수·방진 보호 등급 등을 표준화했다. 국가표준 4개 가운데 1부(공통 사항)와 2부(돼지)는 이미 지난해 12월 제정돼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 사업’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노후‧난립한 축사를 정보통신기술 기반(ICT 인프라)을 구비한 첨단단지로 집적하기 위한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의 내용을 내년부터 큰 폭으로 개편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규모를 15ha내외에서 3ha 이상으로 완화해 농촌지역 토지이용현황과 공간활용 계획 등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조성사업의 주체인 시‧군은 활용가치가 높지 않은 외곽지역 3ha 규모의 협소한 토지 등도 사업 부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노후 축사가 밀집한 지역도 재개발 방식을 통해 스마트 축산단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신규 부지 확보로 인한 민원이 대폭 감소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스마트 축산단지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축산지구로 지정하도록 하여 축산업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산이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번 개편내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후 양돈단지가 위치한 충남 논산을 찾아가 현장의견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이번 제28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많은 농축산인들이 유공자로 선정되어 포상을 받았으며 축산인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올해 포상을 받은 영예의 축산인들을 소개한다. ◆석탑 산업훈장 안은달 부지회장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신기술 확대 보급 및 영농기자재 설치로 노동력 절감, 논 타작물 사료작물 확대 재배, 방역체계 구축, 소비 촉진, 유통비용 절감, 가축질병 예방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 관련기사 7면 ◆산업포장 민권식 대표 (초방리농장) 각종 인증 취득, 사육환경 개선, 사육 기술 표준 마련, 판로 개척, 귀농인 교육 및 멘토 수행 등 선구자적 역할 수행으로 흑염소 축산 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신영성 대표 (농업회사법인 대농) 토종닭 수급 안정을 통해 산업 발전과 유정란 및 토종닭 기부를 통해 사회 공헌 귀감을 샀다. 또한 토종닭 산업에 차단방역 수준 향상과 방역 의식 제고에 기여했다. 이만형 명예회장 (다한영농조합) 축사 시설 현대화 및 신기술 도입으로 생산성과 품질향상 도모,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해 농가의 경쟁력 제고 등 축산업 발전과 유통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 천해수 조합
이력정보 시연…“안전성 뛰어난 최고급 쇠고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일과 12일 홍콩에서 한우데이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홍콩영사, 홍콩한인회, 현지 수입 바이어ㆍ유통업체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우 안전성 관리 방안 설명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열렸다. 행사 이후에는 농식품부와 수입바이어 간 오찬 간담회를 진행, 현지의 의견을 수렴했다. 홍콩은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로 2022년 기준 수출되는 한우 물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올해 농식품부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신시장을 개척하면서 홍콩에 대한 수출비중은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출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총 한우 수출량은 총 44.3톤이었으며, 이 중 홍콩으로 수출된 물량은 40.1톤이었다. 이번 홍콩 한우데이 행사에 참석한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과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현지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한우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홍콩과의 수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럼피스킨과 관계없이 홍콩으로 수출이 정상적으로 가능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9일 국내에서 최초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이후 홍콩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발생지역(시‧도)에서도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지난 10월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의 국내 발생이 처음으로 확인되자마자 홍콩,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한우를 수출하는 주요국에 국내 발생 및 방역 현황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한우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홍콩 검역당국과 한우 수출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한 결과 11월 7일 발생 시‧도산 한우도 수출이 가능하도록 검역조건 개정에 합의했고 이에 따라 수출검역증명서 개정 절차를 완료, 11월 15일부터 종전과 같이 전국에서 한우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단, 발생 시‧도산에 대한 수출 재개는 식육에 한하며 내장‧머리 등 부산물의 경우 마지막 발생일로부터 12개월간 수출중단 조치가 내려지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이비영농조합법인 양경열 대표<사진>가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3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농업기술명인은 ▲식량부문 이혁근 명인(경기도 파주) ▲채소부문 김인남 명인(경북 상주) ▲과수부문 김연섭 명인(강원도 정선) ▲화훼‧특작 부문 이동범 명인(서울) 축산부문 양경열 명인(경기도 양평)이다. 양경열 명인은 양봉 경력 25년을 자랑하며 양봉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꿀벌 사양기술과 양봉 산물(벌꿀, 프로폴리스 등) 가공 교육, 귀농인 대상 양봉 전문 상담 등을 벌이며 지역 농업인들과 상생 발전하고 있다. 특히 양봉 초보자를 위한 ‘관찰용 벌통’ 개발, ‘허니식초’ 및 ‘허니와인’ 생산 개발 관련 특허를 활용해 양봉산업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의 축적된 영농경험과 기술이 지역 후계 농업인에게 전수되도록 관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내달 열리는 ‘농촌진흥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농업기술명인에게 명인패, 핸드프린팅 동판, 상금 500만원을 수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