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 후보자가 농업·농촌이 가진 가치와 자산을 기반으로 수세적·소극적 정책을 버리고 공세적·적극적 정책으로 전환, 저평가된 우리 농업·농촌을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 후보자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미령 후보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그동안 우리 농업·농촌은 양적·질적인 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시대적 요구와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기후위기, 지역소멸, 산업간·지역간 격차와 같은 고질적인 문제에 더해 경제 불확실성, 불안한 국제정세 등은 농업·농촌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장관 후보자는 특히 농가 경영비 상승 등에 따른 농업인의 근심을 덜면서 농산물 수급안정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우리 농업이 고소득을 창출하고 청년층과 국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토록 농업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농업과 농촌을 분리하는 기존의 접근법을 벗어나 공간 중심의 통합적 관점에서 국민이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가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등 세 가지 사항을 내세우는 한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4일 ‘2023 축산유통포럼’을 개최했다. 현재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임을 감안,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내년도 각 분야에 대한 전망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준비 중인 축산유통법 제정과 관련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2023 축산유통포럼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규제 보단 제도적 지원 중심…축산물 유통 정책 기능 강화” 농식품부 서정호 과장, ‘축산유통법 제정‧정책 변화’ 주제 발표 축산물품질평가원 명칭도 한국축산유통진흥원으로 변경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축산업계 요청을 반영한 다양한 신규사업의 법적 기반을 마련, 축산물 유통 정책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유통팀 서정호 과장은 이날 ‘축산유통법 제정과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서정호 과장은 “소비 경향의 변화, 새로운 유통경로의 확산 등 축산물 유통 환경 전반에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소비 측면에서는 가정 내 소비 증가, 간편식 선호 등의 변화가 있고 소득 수준에 따른 소비시장 양극화에, 유통 측면에서는 온라인 거래 확대 및 온라인-오프라인 융합거래, 기업-소비자 직접거래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선정하는 2023년도 제21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지난 1년간 출하성적 분석 및 등급판정을 한 결과 경남 함양의 돈트리움 남기석 대표와 전북 무주의 남형농장 이춘경 대표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한 성적의 가축을 출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모두 부지런함을 꼽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우수사례집 내용을 기반으로 대상을 수상한 두 농가를 소개한다. “돼지 사랑한다면, 필요한 부분에 과감한 투자를” 소비자 니즈 충족, 차별화 된 축산물 생산에 역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돈트리움의 역사는 지난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정부에서 양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농가들에게 많은 정책자금 지원의 혜택을 주었고 남기석 대표도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양돈업에 뛰어들 수 있었다. 당연히 처음부터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아니었지만 농장을 경영하며 다양한 교육과 현장 연수 과정을 통해 양돈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습득했고 이러한 노력이 30년 넘게 이어지며 지금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돈트리움 남기석 대표의 일과는 매일 새벽 5시에 시작된다. 5시에 일어나 돈사를 순찰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사용처방서 한시적 발급케 축산-경종농가 윈윈 모델로 환경관리원, 횡성·철원군과 경제성 검증 시범사업 결과 냄새문제 개선·화학비료 대체 탄소 중립 부합 1석3조 효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액비의 웃거름 이용을 위해 비료사용 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며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에 ‘윈-윈’사례를 제시한 정부의 적극행정 사례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축산농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는 통상적으로 퇴비 또는 액비화해 농경지에 환원되어 왔다. 액비 또는 비료를 주는 것은 밑거름(작물 정식 전 살포 후 토양과 혼합)과 웃거름(모종을 심은 뒤에 주는 거름)으로 나뉘는데, 액비의 경우 지금까지는 밑거름으로만 사용되어 왔다. 차량을 이용한 액비살포 방식은 시설원예용 하우스 등에는 활용할 수 없고, 관비시설을 활용하고자 해도 부유물로 인해 사용하기 어려워 액비는 밑거름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상식처럼 여겨졌기 때문. 시간이 지나 액비 살포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부유물질 제거와 함께 관비시설을 이용해 작물의 손실 없이 웃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지만 이번에는 제도가 발목을 잡았다. 기존 제도는 액비를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것만 고려하여 만들어져 있어 현장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의 달라진 환경 속에서 농업‧농업인의 정의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13일 제19차 본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어업위는 농업 외연 확대와 변화된 환경 속에서 현행 농업‧농업인의 정의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농업‧농업인의 정의 재정립을 위한 정책 방향(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농업소득 통계의 부정확성 문제 제기와 농업소득 정보 파악을 위한 소득신고의 필요성 등 농업인 소득정보 미비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농업 소득정보 체계 고도화 및 정책 혁신 방향(안)’과 농산어촌 인구 감소에 따라 농산어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3대 추진전략 및 9대 세부과제를 담은 ‘농산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농산어촌 재생방향(안)’을 제시, 3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농어업위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은 ‘농어촌 삶의 질 지표 예비조사 및 활용 방안’을 특별 주제로 발표, “농어촌 삶의 질 지표체계 및 지수를 개발해 전국 139개 농어촌 시‧군 지역별 삶의 질 수준을 제시하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도축장‧집유장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전국 도축장과 집유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HACCP 운용 수준을 조사한 결과 도축장은 97%가, 집유장은 100%가 적합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조사‧평가 항목은 선행요건 관리, 안전관리인증기준 관리 등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적합’, ‘재평가’로 판정했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농식품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평가에 참여했다. 올해는 도축장 130개소 중 126개소가, 집유장 56개소 모두 적합으로 평가받아 HACCP 운용 수준이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일부 미비한 사항이 발견된 도축장 4개소는 보완 후 재평가를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해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도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관리 체계 내실화 등을 통해 생산단계부터의 위해요인 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는 조사‧평가 결과를 기초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18일 진행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국회 농해수위 위원들은 후보자에 대한 자질 검증을 위한 많은 질문을 이어갔다. 축산분야에 대한 질문이 많지는 않았지만 송미령 후보자는 서면질의서를 통해 축산분야 현안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발표했질문을 발표했다. 송미령 후보자가 답한 축산분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 반복되는 한우가격 문제 해결책은 “한우가격 문제 해결을 위해 생산자단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하다. 자율적‧선제적 수급관리 체계를 구축해 반복되는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한우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 우유 바우처사업에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우유바우처 사업은 성장기 저소득층 학생들이 편리하게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우유바우처 사업이 저소득층 지원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소요 예산 확보 등에 노력할 것이다.” - 양돈농가 냄새저감시설 설치 의무화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대한 의견은 “양돈농가의 냄새저감시설 설치 의무화는 설치 기준이 모호하고 적극적인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수입식품 통관검사에서 부적합하다고 판정된 동물성 원료와 이를 가공한 식품은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그동안 통관검사에서 부적합 판정된 수입식품 중 농식품부에서 사료로 적합하다고 승인한 곡류와 두류에 한해 용도를 전환할 수 있게 했으나 수입식품의 사료용 용도 전환 가능 품목의 범위를 확대해 달라는 업계의 건의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3월 식물성 원료에 이어 동물성 원료 등까지 허용 품목의 범위를 확대했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이와 관련 관련 규정의 개정도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수입사료 사후관리기준 및 사료검사기준을 지난 11월 20일 개정‧시행했으며, 식약처는 수입식품법 시행규칙 제34조를 지난 14일 개정‧시행했다. 2023년 12월 기준 통관검사에서 기준‧규격 부적합으로 판정되어 반송‧폐기 대상으로 보관 중인 조갯살 4.1톤과 치즈 7.6톤 등이 농식품부의 승인을 거쳐 적합하다고 판정될 경우 사료용으로 용도 전환 신청이 가능해질 전망.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이번 조치로 수입식품업계는 연평균 약 49억원의 손실을 절감할 수 있고 사료제조업계는 연평균 약 633톤의 사료 원료를 확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8회 외식을 하며 그중 5회(62.5%)는 축산물을 사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최근 500명의 소비자패널을 대상으로 4개월간 실시한 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외식 때 가장 자주 소비하는 축산물은 닭고기였다. 이어 국내산 돼지고기, 수입산 돼지고기 순으로 비중이 높았으며, 선호하는 요리 방법은 상이했지만 닭고기는 튀김(71%), 돼지고기는 구이(67%), 쇠고기 또한 구이(5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외식 빈도 추이를 살펴보면 여름철인 8월의 평균 외식 빈도는 10회로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집에서 요리하기 보다 외식을 선택한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11월에는 평균 7.6회까지 외식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1인 가구의 외식 소비가 전월 대비 26%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는 평가다. 소비자패널의 성별‧가구별로 분석한 결과 외식 빈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1회가량 높게 나타났으며 5인 이상, 4인 가구, 1인 가구 순으로 외식에 소요하는 지출 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종순 원장(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지난 11일 대전·세종·충청 지역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공공협업네트워크에서 청년농업인 안전나눔캠페인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18일 한국 ESG위원회가 주최한 ‘2023 한국ESG경영대상’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5일 지역특화작목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지역에서 추진한 우수성과를 선정하고 각 도 농업기술원과 공유하는 ‘2023년도 지역특화작목 사업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