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미팜(대표 문성철)은 현재 개발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안전성·효능 입증 결과를 저명 학술지 MDPI에서 발행하는 과학저널 ‘Aninals’에 등재·공개했다고 밝혔다. 코미팜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협력해 ASF 백신 후보물질 ASFV-G-∆I177L/∆LVR에 대해 7~8주령 돼지를 대상으로 안전성, 효능, 항체 지속성 등을 확인해 오고 있다. 임상실험 결과, 백신 접종 후 공격접종군에서 발열, 식욕저하 등 부작용없이 100% 생존했다. 또한 백신접종군은 감염증상없이 방어해냈다. ASF 항체가는 아주 높은 수준으로 약 두달간 지속됐다. 특히 백신주 연속계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를 철저하게 분석, 최고 면역반응을 유도해냈다. 코미팜은 올 상반기 3개 필리핀 농장에서 대규모 야외 임상실험을 진행하는 등 최종 품목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코미팜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허가 절차를 가속화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ASF 백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동충하초(코디세핀)를 함유하고 있는 면역증강제 ‘코디뮨(Codymune)’을 이달 말부터 농가에 공급한다. ‘코디뮨’에는 동충하초 뿐 아니라 비타민(AD3E, B군, C), 아미노산, 소화효소, 생균, 광물질 등이 들어있다. 코디세핀을 주성분으로 하는 동충하초는 예로부터 강력한 면역증강, 노화방지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은 성분이다. ‘코디뮨’은 닭, 오리, 돼지, 소, 염소를 대상으로 사료에 첨가해 사용한다. 고려비엔피는 ‘코디뮨’이 면역증강, 성장촉진, 고온스트레스 예방, 사료효율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이끌어낸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 직무 확대·동물질병관리청 신설 제안 불법 진료·약품 근절...정부 위탁사업도 왕성 국가·사회 발전 기여하는 수의사 '역량강화 매진'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올 한해 수의 현안에 총력 대응해 수의사 발전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6일 경기 성남에 있는 스카이파크호텔에서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는 올해 현안대응, 일상업무, 정부위탁(대수 업무연계) 등 왕성한 사업을 펼쳐나간다. 특히 대한수의사회는 법령정비, 조직강화, 제도개선 등 현안대응을 통해 장기적 수의사 발전 토대를 놓을 예정이다. 예를 들어 수의사 직무에 동물복지 증진, 축산물 안전,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등을 추가하는 법령 발의를 요청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가칭)동물질병관리청 신설, 동물기초 의료지원(거점 동물병원 운영, 농가 주치의 제도 실시 등)을 대선공약(조기대선 치러질 경우)에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수의사 의견과 공감대 형성을 우선으로 두고, 전문수의사 자격제도 도입, 상급 동물병원 체계 확립, 수의대 인증제 의무화, 수의사 면허시험 전문기관 이관, (가칭)동물의료법 제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최근 서울 삼성동에 있는 서울사무실에서 (주)그라스메디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생산, 판매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라스메디는 반려동물 전문 제약사다. 특히 유전자 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을 통한 진단, 맞춤형 의약외품, 영양제 등 반려동물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도약 중이다. 이날 한국썸벧과 그라스메디는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반려동물 시장에 적극 진출해 양사 성장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아울러 각사가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상생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썸벧은 “그라스메디는 열정, 도전, 창의, 학습 4대 키워드에 적합한 회사”라며 “앞으로 반려동물 관련 신제품 개발, 판매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인사> ■대한수의사회=(승진)▲상무 오근호 ▲주임 정재원 <이상 7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영)와 (주)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가 지난 1월 22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업무협약(MOU·사진)을 맺고, 무침주사기 국내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리본에이전시는 백신을 바늘없이 연속적으로 자동접종할 수 있는 분사식주사기 ‘아톰건(ATOM GUN)’을 제조·유통하는 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이 무침주사기를 활용, 농장동물 사육환경과 복지 향상에 힘을 모으게 된다. 이날 허주형 회장은 “매년 수백만개, 수천만개 주사기, 주사침이 폐기처분되고 있다. 무침주사기는 편리성 뿐 아니라 작업자 안정성, 이상육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선경 대표는 “무침주사기는 수출 시장에서 맹활약을 예고 중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이다 보니 판로개척에 진통을 겪어 왔다. 무침주사기 효능과 안전성이 이미 입증된 만큼, 이번 협약이 국내 시장 성장을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국내 가축질병 방역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프랑스 농업연구국제협력센터(CIRAD)가 주관한 가성우역 진단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진단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 가성우역(Peste des petits ruminants, PPR)은 염소, 면양 등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고열, 괴사성 구내염, 위장염, 폐렴 등 증상을 보이다가 대부분 사망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현재 가성우역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검역본부는 국내 유일 가성우역 정밀진단기관으로서 진단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기 위해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 참여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26개의 실험실이 참여했고, 검역본부를 포함한 21개 실험실만이 정확한 항원 및 항체 검사 결과를 제출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가성우역 진단에 대한 국제적 객관성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평가에 참여하면서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진단 방법을 전수하는 등 국내 진단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오는 15일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케어사이드 제1회 보호자 세미나’를 열고, 반려동물 심장병 관리 방안 등을 알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반려동물 심장임상 권위자인 현창백 박사가 참석, 보호자와 개별사례 상담을 통해 심장병 반려동물 관리팁 등을 전달한다. 현창백 박사와 진료팀으로 함께하고 있는 VIP동물의료센터 박지영·이지윤 수의사는 ‘개(이첨판 패쇄부전증)와 고양이(비대성 심근증)의 대표적인 심장병은 왜 생기나, 어떻게 진단하고 관리하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참석자에게는 현창백 박사의 심장병 관리 신간 도서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특히 케어사이드는 면역력 강화 사료 옵티밀과 옵티밀뷰티, 클럽4포우즈 등 샘플 사료를 증정한다. 이 세미나는 선착순 300명 한정이며 케어사이드 인스타그램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영국 대표는 “이번 보호자 세미나가 보호자들에게 반려동물 심장병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는 새 유전형 IB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3세대 QX-IB 생백신 ‘포울가드’와 ‘포울세이프’를 출시했다. 포울가드는 ND+3세대 QX-IB 생백신, 포울세이프는 3세대 QX-IB 생백신이다. 3세대 QX-IB 바이러스는 지난 2020년 초 국내 유입된 이후, 산란계·육계·종계에서 호흡기 증상, 폐사, 산란율 저하 등 생산성을 뚝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고려비엔피는 포울가드·포울세이프가 최근 유행 IB를 방어해 양계 생산성과 농장 수익을 지켜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성원(대표 최기동)이 내놓고 있는 ‘푸로몬 골드’는 비유·비육을 촉진하는 동물용 첨가제다. 요오드, 카제인, 비타민B 복합제, 싱크로-100, 소화효소제, 제오라이트 등이 최적으로 처방돼 있다. 이러한 성분은 풍부해진 젖 분비를 강력 유도하고, 그에 따른 체력 소모를 신속하게 회복시켜 준다. 예를 들어 요오드의 경우, 갑상선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소이며 중추신경 발달을 이끌어낸다. 실험결과 ‘푸로몬 골드’를 급여한 모돈에서는 분만 후 회복속도가 빨라지면서 사료섭취량이 크게 늘어났다. 또한 유량 증가와 더불어 적극적인 포유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자돈 층어리 발생은 줄었고, 증체는 개선됐다. 또한 모돈 재귀발정일이 단축되고, 수태율이 향상되는 등 번식성적이 좋아졌다. 소에게는 산유량 증가, 유질개선, 설사예방, 성장촉진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줬다. 닭에서는 산란율 증가, 성장촉진, 사료효율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성원은 “’푸로몬 골드’가 빠져나가는 축산 생산성을 지켜낸다. 진정한 농가 수익 도우미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증제 활성화, 판로 발굴 등 대안 찾기 주력 소통 기반 행복한 직장 문화 조성에도 일조 지난 1월 6일 부임한 이득신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 ‘검역본부 내 최초 수의직 여성 과장’이다. 그는 “‘최초’ 타이틀이 다소 부담스럽다”면서도 “여지껏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살면 된다라는 마음가짐이다. 편히 생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지난 1990년 5월 검역본부(당시 동물검역소)에 첫발을 들여놨다. 조금있으면 만으로 벌써 35년이다. “그 때만해도 여성 수의사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검역본부 내 여성 수의사는 우리 동기들이 처음이었습니다. 당연히 남성 중심 직장 문화가 팽배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동기들 사이에서는 환경 탓을 할 필요가 없다. ‘첫 길을 잘 놔야 한다’는 각오와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났다”고 돌아봤다. 물론 오랜 세월 속 이 과장에게도 시련과 갈등이 적지 않았다. 예를 들어 10여년 전 맡고 있던 축산물 위생·안전 업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되고, 다시 검역본부 위탁으로 돌아오는 일이 벌어졌다. 대다수 인력이 식약처로 빠져나간 만큼, 업무 가중이 불 보듯 뻔했다. 이 과장 역시 갈림 길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동물용의약품 유통체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며,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 의무화를 강력 반대했다. 정부는 지난 1월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의 알권리 침해 및 반려동물 의료 투명성 저해’를 이유로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반려동물 진료기록을 요구하는 보호자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진료기록 공개에 앞서 자가진료, 불법진료 문제를 해결하고, 수의사 처방없이도 동물약품 판매가 가능한 약사법 예외조항 삭제, 수의사법에 의한 자가진료 철폐를 선행하지 않는다면, 진료기록 공개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동물등록제와 관련해서는 효율적이면서도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되는 내장형 동물등록 방식으로 일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일부 주장에 따라 졸속 정책을 도입한다면 항생제 내성 문제 심화 등을 불러올 것이라며, 동물의료체계 상 허점을 메우고, 전문적 판단에 기반한 정책을 정부에 촉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