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 후 보관 지육도 발생농장 물량만 폐기구제역 예방 접종에 따른 방역여건 변화에 따라 도축장에 출하된 가축(지육 포함)의 처리방법이 달라졌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2일 ‘구제역 예방접종 후 발생농장의 도축장 출하가축 처리사항 조정’ 문서 시행을 통해 앞으로 발생일 기준 과거 7일 이내에 출하된 가축이 도축장에 계류되어 있는 경우 발생농장의 출하가축만 살처분토록 했다. 도축장에 계류된 가축 모두를 지체없이 살처분하던 기존방법이 예방 접종에 따라 완화된 셈이다.또한 발생일 기준 과거 7일 이내 출하된 가축이 도축돼 지육 등의 상태로 보관 또는 판매 중인 경우에도 발생농장의 도축물량만 폐기한다.농식품부는 이렇게 조정된 내용을 각 시도와 수의과학검역원 및 관련단체에 시달하고, 이번 조정사항은 앞으로 구제역 방역실시요령 개정 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산지·부위별 비교 구매 가능축산물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창고형 할인매장이 생겼다.㈜와바마트(대표이사 김종기)는 지난 21일 경기도 기흥시에 ‘와바마트 1호점’을 오픈했다.와바마트는 생산·수입업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축산물 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전시장과 제품을 바로 출고할 수 있는 물류창고를 갖추고 있다.고려냉장회사의 물류창고를 임대해 첫 선을 보인 와바마트 1호점은 300평 규모로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오리고기·양고기 등의 축산물이 육류별, 원산지별, 부위별로 약 300여 분류에 따라 전시돼 있어 소비자의 비교 선택을 돕는 시스템을 갖췄다.와바마트는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중에는 외식업체 및 단체급식업체, 육가공업체 등 대량구매가 이뤄지는 기업형고객들을 대상으로, 주말에는 식당 등 요식업소와 정육점,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한다. 국내산과 수입산의 취급비율은 4:6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와바마트 관계자의 설명이다.김종기 대표는 “창고형 직거래 할인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축산물 유통 채널”이라며 “일반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판매형태는 아니지만 교통 접근성이
농림수산식품부와 aT(사장 하영제)는 한식세계화를 위해 음식과 문화를 접목한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를 발간했다.‘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는 우리 음식의 정의, 문화·역사적 배경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했으며, 조리 특성 및 재료에 대한 정보들도 읽기 쉽게 정리돼 있다. 특히 책자에는 다양한 음식사진도 함께 수록돼 시각적으로도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다. aT는 이번 책자를 해외 한식당협의체를 통해 해외 주요 한식당에 전달, 한국 식문화에 대한 외국인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한식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에도 배부해 교육 교재로 활용토록 하는 한편, 향후 책자의 콘텐츠를 멀티미디어로도 재구성할 예정이다.
육가공업계가 돼지 생체 거래 시 기준가격을 박피가 아닌 탕박으로 전환키로 했다.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박병철)는 지난 19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박피가격의 대표성이 상실됐다며 돼지 생체 거래 시 기준을 탕박가격으로 전환해 거래하기로 결의했다.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특히 탕박 거래 지급률은 현행 박피거래 지급률에서 2% 한도 내에서 인상해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돼지 거래 시 지급률제나 등급제 적용 등은 업체들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구제역으로 전국 사육두수의 약 20%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한 달 사이에 돼지 지육가격이 50% 이상 급등하면서 국내 돈육 유통시장은 유례없는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수입업계가 1월말 4분 도체 지육과 후지부위의 수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국내 육가공업체들은 국내산 돈육의 가공규모를 축소 내지는 포기하거나 수입되는 4분체 지육의 임가공업체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가격급등에 따른 육가공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탕박 평균가격을 기준단가로 24일부터 돼지 거래에 적용할 것을 결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탕박 평균가격으로 기준가격을
설 제수용품 구매는 설 5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aT가 최근 3년간 주요 제수용품의 도·소매가격 추이(설 직전 19일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쇠고기는 설 5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쇠고기의 경우, 선물용은 10일전, 자가 수요는 2~3일 전에 가장 수요가 많아 고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대파, 과일류도 가격과 신선도를 감안해 5일전, 명태는 설에 최대한 임박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무는 금년의 경우 산지기상 여건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커 정확한 예측이 어렵지만 2~3일전 구입이 적당할 것으로 예측됐다.aT가 지난 19일 전국 12개 도시(15개 재래시장, 25개 대형유통업체)에서 22개 설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 구입비용이 20만3천729원으로 대형유통업체 28만3천266원 보다 28%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사업을 UCC로 제작했다.평가원의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주니어보드 6명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평가원의 주요사업을 알리기 위해 직접 동영상 제작을 했다고 밝혔다.동영상의 내용은 축산물 등급제, 쇠고기 이력제 등 주요사업을 노라조의 ‘슈퍼맨’을 개사한 노래에 맞춰 재미있게 구성했다.평가원 직원들이 한 달 동안 제작 기획부터 전 과정을 담당했으며 20여명의 직원들의 협조로 806장의 사진으로 사업내용을 편집했다.UCC는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http://www.ekape.or.kr)와 유튜브,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육류 부산물 물량부족…식당·정육점 피해 늘어구제역이 확산되면서 도축장, 가공장, 식육판매장, 식당 등 연관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 도축물량이 크게 줄고 이동 제한 조치가 길어지면서 축산물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축산기반이 크게 흔들리면서 육류 가공장과 음식점, 정육점 등 연관업종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특히 설 대목을 앞두고 눈코 뜰새 없이 바빴던 도축장은 강제 폐쇄조치 되거나 문을 열었어도 물량이 없어 사실상 폐업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가공장과 판매장들도 줄도산 위기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정육뿐만 아니라 순대국집, 곱창집, 족발집 등 육류 부산물을 이용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소들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는 일부 가공장들이 문을 닫거나 휴업을 해 직원들을 해고하는 등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육가공업체 한 관계자는 “브랜드육을 생산하는 농장이 이번 구제역 살처분 대상에 대거 포함됐다”며 “돼지가 없으니 장기간 물량을 공급할 수 없고 회생하려면 3년 이상 걸리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미아동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한 업체도 “구제역 때문에 국내산 돼지 부산물이 부족해 사업방향을 바꿀 수밖에 없을 것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사업본부는 백신 접종 소에 대한 이력을 쇠고기이력시스템(www.mtrace.go.kr)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산입력교육을 실시했다. 평가원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접종을 실시됨에 따라 구랍 12월 24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5개도 180개 시·군·구의 해당 공무원, 위탁기관 담당자, 백신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원은 전담직원을 파견해 쇠고기 이력시스템을 통한 전산 입력요령(소 개체 출력, 귀표부착요령, 접종 소 입력요령 등)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에 대한 사후관리 추진계획 교육도 함께 병행실시했다. 정진형 팀장은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대상축과 완료 축에 대한 쇠고기이력시스템 전산등록과 귀표 미부착 개체에 대한 귀표부착 및 관리요령 등을 교육을 하는 등 현장에서의 원활한 예방백신 접종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돼지 부산물 수입이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11월 돼지 부산물 수입량은 1만592톤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09년 11월 9천114톤에 견줘 16.2%가 늘었다. ’10년 6월이후 감소세를 지속하다가 11월 증가세를 보였다.국가별로는 캐나다가 3천55톤으로 전체 수입물량의 28.8%를 차지했고, 미국이 2천276톤으로 21.5%를 차지했다. 스페인은 1천372톤으로 13%를 차지했다.
aT가 우리 농식품 수출판로 확대에 나선다. aT(사장 하영제)는 지난 17일 대련에서 중국 최대의 백화점 유통업체 대상그룹(大商集團)과 한국 농식품 판매확대 MOU를 체결하고, 18일에는 북경에서 화북지역 최대 소매유통기업인 우마트(WU-Mart)그룹(北京物美商業集團)과 전국도매시장연합회(全國省市農貿中心聯合會)와 각각 MOU를 체결했다. 대상그룹은 50개 거점도시에 백화점, 편의점 등 1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우마트그룹은 중국 소매유통 10위권 업체로 대형슈퍼마켓, 편의점 등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MOU를 통해 대도시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한국 농식품 판촉활동을 정례화하고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유망상품 발굴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전국도매시장연합회는 중국 상무부 산하기구로 농산물유통연구소, 도매시장연구소 등을 운영하며 중국 전역의 주요 도매시장 및 도매상 관리, 통계 및 DB 분석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연합회는 앞으로 농산물 유통과 관련된 각종 정보 제공, 주요 도매상 소개 등 한국 농식품 유통을 위해 aT와 협력하기로 했다.하영제 aT 사장은 “중국시장은 현재 우리 농식품 2위 수출시장이지만 식품소비 성장률이 높아
지난 12일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돼지고기 경매전광판에 7천999원이 찍혔다. 언뜻 보면 소 값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사상 최고의 낙찰가격이다. 이날 평균 경락가격은 6천627원(637두)이었다. 올 들어 12일까지 평균가격은 5천640원으로 역대 평균 최고를 기록한 2009년 3월 4천954원과 비교하면 13.8%나 높다. 구제역으로 매몰처분된 돼지가 늘어난데 따른 공급 부족 때문이다. 서울축공의 한 중도매인은 이날 “20년간 경매에 참가하면서 돼지를 한 마리만 구입한 경우가 처음이다. 곧 명절 수요가 이어질텐데 거래할 돼지가 없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의 홍보영상이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원복)은 구랍 27일 송년회를 통해 공개될 동영상이었지만 구제역으로 모임을 열 수 없게되자 유투브에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는 2010년 소·돼지·닭고기·계란 등급판정실적과 한해동안 펼쳤던 축산물홍보행사 영상을 공개해 평가원 직원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의 큰 호응 얻고 있다. 서울 지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홍보영상은 직원들이 직접 촬영하고 유투브에 올리기까지 모든 것을 다함께 진행했다고 한다. 또한 서울지원의 이번 동영상에는 등급판정실적결과에 따른 목표를 크게 웃도는 실적과 고객만족도 평가결과, 소비자대상 홍보행사 자료화면도 넣어 누구나 쉽게 평가원 서울지원에 대해 알수 있게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