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박기웅 사업처장(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야생조류에서의 발생은 물론 농장에서의 발생도 잇따르며 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들 중에는 기본적인 사항들을 놓친 경우가 많았다. 역학조사 결과 방역에 소홀했던 사례가 노출됐으며, 이는 고스란히 AI 발생으로 이어진 것이다. 가금 농장에서는 야생동물이 농장에 드나들 수 없도록 울타리 구멍을 차단하고 야생조류의 침입을 유도할 수 있는 바닥에 흘려진 사료는 없는지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출입자 일지 작성과 장화 갈아신기, 생석회 벨트 구축, 전실 청소·소독 등 농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함께 현장의 빈틈없는 철통 차단방역 태세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기웅 사업처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일단은 소강상태다. 구제역 발생 직후 설 명절이 이어지면서 축산업계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지만 명절도 잊은 채 진행된 강력한 차단방역으로 전국적인 확산을 일단 막은 상태다. 긴급백신이 실시된 이후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현재 다행히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방심하기는 이르다. 여전히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철통방역을 유지하고 있다. 농장에서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축산농가들도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사육 중인 가축에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