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지난해에 소 근출혈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에게 보상보험금 24억원을 지급했다. 2019년 소 근출혈 피해보상 보험을 도입한 이래 누계로 총 130억원이 한우농가에게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2월 26일 NH농협손해보험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소(牛)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을 통해 한우농가에게 2024년 한 해 동안 지급된 보험금은 24억원이라고 밝혔다. 근출혈은 근육 내 존재하는 모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근육 내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상보험이 도입되기 던에는 공판장(도축장)이나 유통과정에서 발견될 경우 책임소재 판단에 대한 어려움 등으로 고스란히 농가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상황이었다. 농협 축산경제는 농협손해보험과 공동으로 2019년부터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을 도입해 농협축산물공판장(부천·음성·나주·고령)에 출하·도축·경매되는 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근출혈 보상보험 가입률과 가입두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4년 말 기준으로 각각 공판장 출하두수 중 89.8%, 134만두에 이른다. 농협은 축산농가 생산비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를 3년째 동결 중이다. 특히 보험 개시 이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지금까지 고수해온 사료 가격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축산농가의 영원한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가격 인상 압박이 상당하지만 적어도 1분기에는 인상 요인을 내실 경영으로 자체적으로 흡수할 계획이다. 다만 2분기 상황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 그래도 인상요인이 있을 땐 최대한 늦게 최소한으로, 인하요인이 있을 땐 최대한 빨리 내리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농협사료 정종대 신임 사장은 지난 2월월 20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자신 있는 어조로 사료 가격 정책을 설명하면서 “농협사료 전체적으로 기초 체력이 잘 다져진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농협사료가 공격적인 마케팅과 안정적인 경영으로 계통조직 경제사업 활성화를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종대 사장은 특히 변화와 쇄신은 부담스러워도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마케팅혁신, 생산원가·품질혁신, 구매혁신, 디지털, 의식혁신 등 5대 혁신을 기반으로 전체 임직원이 심기일전의 다짐으로 농협사료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정 사장은 그러면서 “취임하면서 경영 기조를 고강도 비상 경영으로 제시했다. 농협사료에 가장 중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올해 ‘축산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대국민 신뢰 향상’을 위해 정기 후원회원 1만6천명, 모금액 25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손세희)는 지난 2월 19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24년 정기회원 1만4천352명, 모금액 22억800만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회원 수는 10.7%, 모금액은 0.3% 증가했다. 특히 ‘2024 축산농가 회원 증대 운동’을 전개한 결과 1천275명의 축산농가들이 신규 정기회원으로 참여하면서 축산농가 회원 수는 2천729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전국 183개 나눔축산봉사단을 주축으로 소외계층 봉사 후원 활동 66회, 경종농가 상생 협력 활동 56회, 환경 책임 운동 461회, 상호 이해 증진 활동 134회, 축협과 축산관련단체, 계통기관 등 70개 단체와 지정목적사업 150회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깨끗한 축산을 위한 방취림 조성과 축사에 벽화 그리기, 축산 바로 알리기 순회 교육 등 총 848회의 사업을 추진했다. 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연구원(원장 윤영복)은 한우농가와 축협 실무자의 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우 친자확인 분석 결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송아지와 어미 소의 모근을 통해 분석한 혈통기록 일치 여부 유전자 분석 결과를 온라인(www.nhanwoo.co.kr)으로 확인 가능하다. 가축시장 출하 개체번호, 농가 정보, 유전자 분석 일자, 송아지 정보 등의 기준으로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친자확인 분석기관을 통해 혈통기록이 인증된 송아지의 경우 친자확인 분석 결과서와 결과확인서를 제공 받아 가축시장 등 현장에서 해당 정보를 출력·활용할 수 있다. 윤영복 원장은 “한우 친자확인 분석 결과 조회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혈통정보를 확인하게 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한우 혈통정보의 신뢰도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는 “올해 변화와 혁신으로 축산인이 행복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희망축산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2일 안병우 대표는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위해 축산물 유통혁신, 농가소득 안정, 미래성장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축산업 구현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축산물 유통혁신과 관련해 축산경제 가치사슬을 구현하고, 소비자 중심의 판매채널 다각화, 도축 공판 기능 혁신으로 유통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선 한우뿌리농가 육성으로 암소 개량 가속화, 축산농가 생산기반 조성으로 경영안정 도모,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실익 기여를 꼽았다.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후계 축산인 육성 및 조직화, 디지털 스마트체계 전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기반 강화를 강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구현을 위해 개끗하고 친환경적인 생산기반 구축과 국민과 함께 하는 축산업 가치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안병우 대표는 특히 축산경제 가치사슬 구현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축산물 유통혁신을 이끌겠다고 했다. 산지 출하부터 도축, 가공, 판매까지 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정종대)는 지난 2월 11일 안성시 공도읍 소재 R&D센터(센터장 문성종)에서 마케팅기획부, 품질관리부, 연구개발실 등 관련 부서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협사료 연구과제 심의회를 개최했다. 올해 농협사료 연구과제는 한우 분야의 경우 ▲유전 능력별 맞춤형 사료 개발 ▲어린 송아지 사료 리뉴얼 ▲스트레스 저감 첨가제 연구가 선정됐다. 낙농은 ▲젖소 혈중 대사물질 판정 시스템 구축 및 영양 관리 매뉴얼 개발 연구가 선정됐다. 환경부담 저감사료 분야에서는 ▲메탄저감제 개발 연구 ▲현장 적용시험 연구가 선정됐다. 중소가축 분야에서는 ▲양돈 사료 내 아미노산 최적 비율 연구 ▲기후변화 대응 스트레스 저감 ▲난각질 개선 연구가 선정됐다. 연구과제를 통해 실증시험을 거쳐 양돈 및 양계 사료 리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성종 R&D센터장은 “가축의 생산성과 사양관리 개선뿐 아니라 환경부담 저감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실증시험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사료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고강도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농협사료(사장 정종대)는 지난 2월 7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추진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고강도 비상 경영 체제 돌입을 선포했다. 이날 전진대회는 농협사료 임직원들이 경영안정은 물론 축산농가와 상생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우수사무소 시상, 사무소별 업무보고에 이어 목표 달성 결의문을 채택하고 낭독했다. 정종대 사장은 사무소장들에게 목표 달성을 독려하는 휘장을 수여했다. 전진대회는 자유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정종대 사장이 직접 주재한 자유토론에선 대군·중소가축 농가 영업전략, 원가 경쟁력·전문성 강화방안,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전략, 농가소득 기여 방안 등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 정종대 사장은 “구매혁신·생산혁신·의식혁신을 기반으로 임직원 전원이 생각의 틀을 바꿔야 한다. 사업 환경변화에 긴밀히 대응해 판매물량 확대와 동시에 축산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자리매김하자”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공판사업, 전략사업 인프라 구축으로 물량 확대 안심사업, 출하기반 조성 소매채널 활성화 추진 통합구매, 미트센터 영업조직 강화 시너지 주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사장 윤용섭)은 올해 ‘유통 역량 결집으로 축산물도매분사 재도약 동력 확보’를 목표로 공판사업에서는 사업전략과 인프라 구축을 통한 물량 확대, 안심축산 사업에선 안심한우 출하 기반 조성과 소매 채널 활성화, 통합구매 사업에서 통합구매 미트센터 시너지 강화를 역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역점 추진 과제의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공판사업에선 전략적 사업추진과 신규 인프라 확보를 통해 공판 물량을 2조3천652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격적 영업 전략을 전개해 시장점유율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으로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목금 출하두수 추가 확보로 도축두수와 가동률 확대를 추진한다. 출하 메리트 제공으로 목금 출하를 유도하는 동시에 목금 이용도축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가공시설과 지원 정책 등 사업 조건을 신설하거나 개선할 계획이다. 공판장별 특화된 영업 전략으로 권역 내 물량을 선점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미래 도축업 선도를 위한 신규 사업 인프라 확보에도 공을 들일 예
조달부터 판매까지 가치사슬 관리체계 정립 축산물 판매 확대 구심점 역할 수행에 역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부장 김진홍)는 올해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 전환으로 축산유통 선도’를 목표로 조달-도축-가공-판매 등 가치사슬 정립 및 관리체계 구축, 축산물 판매 온라인 플랫폼 라이블리 유통 경쟁력 강화, 축산농가를 위한 축산물 판매 확대 구심점 역할 수행을 역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주요 추진계획을 보면 시설과 사업 연계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부서별 핵심 추진 과제를 부여하고 축산경제가 축산의 시작부터 도소매 단계까지 전체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계열화를 추진한다. 기존 도축·경매 후방산업 위주 사업에서 도소매 전방산업 판매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부천복합물류센터 중심의 유통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환경 기반 선제적 구축과 함께 가공일원화를 추진한다. 라이블리의 경우 판매처, 물류, 시스템 개선으로 내실화를 달성한다. 라이블리는 올해 취급물량 650억원, 회원수 36만5천명을 목표로 B2C, B2B 상품군 다양화와 정산솔루션 도입과 브랜딩 강화를 시스템 개선, 신규 3PL 계약 추진과 공동보관 물류 시스템 확장 등 물류 개선, 신규 입점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2025년 ‘축산인이 행복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희망 축산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농협 축산경제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부서별 어젠다를 살펴본다. 경영혁신 조직문화 상생협력 농정홍보 역점과제 저성장 기조 속 과감한 자구노력 통해 자립 경영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기획부(부장 김종수)는 2025년 목표를 ‘미래 성장을 위한 축산경제 조직 기반 재정립’으로 설정했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금리 인하 등 인플레이션 둔화기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국내 경제 역시 대내외 환경변화로 고물가, 실질소득 감소 속에서 잠재성장률 하락과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소비환경이 낮은 수준으로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계에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소비자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도 경영환경에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축산기획부는 이런 상황에서 역점 추진과제로 경영혁신, 조직문화, 상생협력, 농정·홍보를 꼽았다. 우선 경영혁신 추진과제로 전사적 비상 경영체계를 가동하고 과감한 자구노력을 통한 자립 경영을 추진한다. 올해 축산경제 총사업 계획물량은 8조2천627억원이다. 축산경제는 적자·부진사업장 집중 관리를 통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낙농 관련 조합장들이 유업체들의 원유 계약량 감축 등 매년 낙농가들의 경영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전국 낙농가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강래수·부산우유 조합장)는 지난 15일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 본점에서 올해 첫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18개 낙농 관련 조합 중 17명의 조합장과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 농협중앙회 이재식 이사(부경양돈농협 조합장), 김태연 축산지원부장, 농협사료 오세준 충청지사장, 농협충북지역본부 박상민 경제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충청지역 한 조합장은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원유 계약량 감축 요구와 관련해 “죽는 지경까지 갔다고 봐야 한다. 한국 낙농산업과 낙농가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 다음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나가야 한다. 집유 일원화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충청지역 조합장은 “납유량이 매년 줄고 있다. 농가 기반이 약해지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결과적으로 집유 일원화로 가는 방향밖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 신임 사장에 정종대씨가, 농협목우촌 신임 사장에는 박철진씨가 선임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10일 오전 계열사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 주주총회에선 정종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농협목우촌 주주총회에선 박철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농협사료와 농협목우촌은 농협 축산경제가 100% 주주이다. 축산경제 계열사 신임 사장 임기는 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정종대 농협사료 사장(63년생)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건국대 축산경영과를 졸업했다. 1990년 축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목우촌 경영지원부장, 농협중앙회 종돈개량사업소장, 축산경제기획부 단장, 축산유통부장, 축산기획부장, 축산기획본부장(상무), 농협목우촌 사장을 역임했다. 박철진 농협목우촌 사장(66년생)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축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한우팀장, 한우국장, 축산연구원장, 한우개량사업소장, 축산지원본부장(상무)를 지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