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15일 가축시장 한우개량연구소에서 생산된 우량 암소 분양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사진>했다. 이번에 분양된 10두의 암소는 수정란이식과 계획교배를 통해 생산된 8~12개월령의 우량 개체로, 김해축협은 그동안 소요된 원가를 분양가격으로 책정해 희망 농가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분양했다. 특히, 이번에 분양된 개체는 뛰어난 개량의 텃밭 위에 KPN 1416을 포함, 농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정액으로 각각 생산됐으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개체는 55:1까지 치솟아 농가들 사이에서 열띤 분양 경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번 분양 행사를 통해 새로운 주인을 찾은 우량 암소들은 김해 한우의 품질 향상과 농가들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태영 조합장은 “미래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량송아지 생산의 근원이 되는 암소의 자질이 중요하다”며, “한우개량연구소는 분양, 사양관리 실험, 교육의 장으로서 기능을 충실히 해 조합원들의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은 지난 11일 축산회관에서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축협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축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중요한 소통의 장으로, 참석자들은 축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윤주보 조합장은 “울산축협은 지역 축산업의 발전은 물론, 농가들의 안정적 수익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산분뇨 처리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되짚은 윤주보 조합장은 “가축분뇨 처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걱정만 한다고 가축분뇨가 해결되지 않는다. 축협, 축산인이 함께 힘을 모아 퇴비공장의 설립을 가시화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의 의견수렴과 함께 고온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사육단계별 사양관리 교육도 함께 해 여름철 경제적 누수를 차단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도 공유했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 조합장)는 지난 16일 농협 경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영남권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 날 성금 전달식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를 비롯한 이덕우 전국축협운영협의회 회장과 시·도축협운영협의회 회장, 중앙회 이사, 그리고 산불피해지역 축협조합장, 김종수 축산기획부장, 김주원 경북농협 은행본부장, 황성택 경제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영남권 산불피해는 축산부문에서 10개 축협(경북 안동봉화축협· 영덕울진축협· 의성축협·청송영양축협· 대구경북양돈농협, 경남 양산기장축협· 하동축협· 함안산청축협)과 이밖에 한국양계농협, 한국양봉농협 등에서 386농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가축의 경우 한우 198두, 돼지 2만2천두, 닭 35만수, 양봉 1만4천군 등의 폐사와 가축의 부상도 상당수에 이르며, 주택 225호, 축사 307동 등의 시설피해도 다수 확인됐다. 이덕우 전국축협운영협의회 회장은 전국 축협차원에서 마음을 모으자는 제의를 전국시도협의회장들이 동참하고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도 마음을 보태 총1억2천700만원의 성금이 조성되어 피해지역 10개 축협의 피해 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방희력 평택축협 조합장<사진>이 지난 11일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엄범식)로부터 ‘새로운 경기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상은 농협의 핵심 가치를 충실히 실천하며, 지역 농·축협과의 상생 협력, 희망농업과 행복농촌 구현에 기여한 조합장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방희력 조합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업무추진을 통해 조합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손익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건전결산을 도모함은 물론 신용·경제사업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채널 변화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조합원과 조합이 상생하며 신용사업 3조원이 넘는 사업을 이끌어냈다. 방 조합장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 구현을 위해 여성문화 강좌개설 및 복지사업 활성화, 사회공헌활동 전개, 조합원 영농지원 대응 능력을 강화해 왔다. 축산인의 소득증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영위를 위해 각종 지원과 조합원 건강도모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했으며, 지역사회 공헌과 협동조합 간 상생, 그리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축협 구현을 위해 실천해 왔다. 특히 TMR사료공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사료를 공급하며 축산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고 조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사진>하는 영예를 안으며 서산태안축협의 위상을 또 한번 전국에 알렸다. 종합업적평가 시상은 재무관리·고객관리·사업실적을 비롯해 조합이 추진하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우수 농·축협을 선정하는 회원농협 최고의 제도로 서산태안축협은 그동안 ‘하면된다’는 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이루어 서산태안지역 축산인을 대변하는 조합으로 발전하며 조합원의 실익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서산태안축협은 그동안 수익성 제고 및 리스크관리 강화로 내실 경영과 투명한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정도경영실천은 물론 신용 및 경제사업 활성화 노력을 통해 각 사업부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종합업적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서산태안축협 측은 “어려운 축산환경에도 불구하고 서산태안축협을 믿고 이용해준 조합원과 고객 및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이룩한 결과”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15일 조합 사료창고에서 조합원 실익지원사업 일환으로 111 양봉농가에게 설탕 355포, 살균소독제 230포 등 1천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사진>했다. 또한 사슴 20농가에 약품 900만원 등 총 2천100만원의 실익 물품을 관내 양봉·사슴 조합원에게 지원했다. 박승서 조합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질병 등으로 양봉·사슴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책적으로 소외된 기타 축종 조합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진천축협에서는 한우·낙농·양돈 등 주요가축 농가 조합원 뿐만 아니라 모든 축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실익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여주축협(조합장 조창준)은 지난 14일 강변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2025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여주축협은 조합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대학생 자녀 18명에게 200만원씩 3천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조합원 자녀로서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농촌과 축산업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한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조창준 조합장은 “여주축협 장학생으로 선정된 조합원 자녀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 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이 현재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적인 절차가 진행중이다.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생산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여주축협은 꾸준히 달성해 온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조합원 복지지원사업 일환인 학자금 지원을 통해 축산 인재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발전 및 양축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1일 한림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제주산 돼지고기 시식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번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체육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 일간 진행됐으며 개회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초청가수들의 노래 공연과 각 업체들이 부스를 운영하여 개회식까지 온 손님들과 선수들이 모두 만족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양돈농협 외에도 약 30개 업체가 시식행사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제주양돈농협은 청정 제주의 프리미엄 제주산 돼지고기 ‘제주도니’ 무료시식회와 동시에 새롭게 개설한 ‘제주도니’ 카카오채널 추가 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가졌다.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체육대회의 첫 걸음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제주양돈농협이 되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월 23일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에서 ‘인수공통결핵 세미나’를 열고, 결핵병 공동대응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학계, 질병관리청,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인수공통결핵 발생현황, 연구, 대응동향 등을 살폈다. 특히 원헬스적 접근을 통한 결핵 진단법 개선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마리아(Maria Laura Boschiroli)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 박사는 ‘동물과 사람 접점에서 결핵병’을 주제로 결핵 발생 동향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역할을 소개했다. 유대성 전남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국내 소결핵병 발생동향 및 역학적 특성’ 발표를 통해 가축에서 결핵 근절을 위한 관리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성주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은 ‘국내 인수공통결핵 관리체계’를 알리며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기관 간 지속적으로 연구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동윤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인수공통결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하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국제연구 협력 강화와 더불어 관련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KVMA)와 미국동물병원협회(American Animal Hospital Association, AAHA)가 공동인증한 동물병원이 첫 탄생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4월 18일 24시분당리더스동물의료원(경기 성남시), 고려동물메디컬센터(충북 청주시), 대구24시바른동물의료센터(대구 달서구), 안양본동물의료센터(경기 안양시), 해마루이차진료동물병원(경기 성남시) 등 5개 동물병원이 AAHA-KVMA 공동인증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AAHA-KVMA 동물병원 인증사업은 동물진료 서비스의 국제표준 준수와 동물병원 내 의료 인력의 윤리강화·직업안정성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대한수의사회는 시범사업과 연구를 통해 AAHA 인증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국내 법령과 현실에 맞도록 KVMA형 인증기준을 제정했다. 이번이 첫번째 인증이다. 인증에서는 지난해 9월 인증 신청을 받고 11월부터 약 6개월 간 준비과정을 거친 후 올해 4월 AAHA-KVMA 공동 현장평가가 진행됐다. 5개 동물병원은 AAHA로부터 6개월간 훈련·인증받은 대한수의사회 내 2명 평가자(Evaluator)와 900여개 AAHA-KVMA 표준인증 항목을
퇴직 후 도전…강원 영월서 10년 만에 ‘포도 명농’ 자리매김 현장 학습·선도 농가 멘토링으로 일군 실전형 귀농 성공 사례 포도공동선별출하회장 맡아 지역 농가 소득 견인하는 리더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35년 3개월을 근무하고 퇴직, 처갓집 동네에서 3천평 포도농사를 10년간 지으며 제2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화제의 현장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821 별빛포도농원 이기정 대표(66세)다. 이기정 대표는 1984년 9월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입사하여 2019년 12월 퇴직할 때까지 35년이 넘도록 영업부서에서 주로 근무를 하면서 서울우유협동조합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기정 대표는 회사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퇴직 후 생활을 크게 걱정하듯 그도 유사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는 2015 설날 처갓집을 들었는데 잡목이 우거진 야산 1천200평이 나와 3월에 1억원을 주고 매입했다. 이기정 대표는 “영월군 주천면은 석회암지질에다 기온차가 심하여 당도 높은 과일생산의 적지로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과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여 휴일과 휴가를 받으면 갑장 처<김진아(66세)>와 함께 영월로 내려가 옻나무 등 잡목을
남군희 회장에서 남상용 대표로…20년간 이어진 부자의 열정 보증씨수소 8두 생산 청정육종농가 명가…각종 상훈 수두룩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는 가족…네팔에 ‘희망의 젖소’ 기부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37년간 젖소개량을 꾸준히 하여 고능력 젖소를 확보한 낙농부부가 20년 대물림 수업을 받아온 아들에게 최근 목장지분을 양도해 관심을 모은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501-30(지번 늘목리 64-1) 늘목목장<대표 남상용(46세)>. 남상용 대표의 부모<남군희 회장(71세), 이광휘씨(69세)>는 늘목리가 의령남씨 집성촌으로 근면과 성실을 생활기조로 한다. 1979년 고추 2만주를 비롯해 한때 한우도 10두까지 길렀으나 노력한 대가보다 소득이 뒤따르지 않아 1989년 봄 젖소 송아지 5두를 입식했다. 이듬해 서울우유협동조합에 가입(11336번)하면서 낙농농가가 됐다. 젖소를 그동안 능력과 체형에 중점을 두고 꾸준히 개량한 결과 4월 중순 생산한 원유는 1일 평균 2톤100kg. 서울우유 조합원 평균 보다 약 600kg 많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지난 2월 실시한 늘목목장 검정성적을 살펴보면 총 검정두수는 156두.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