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2월 하루 평균 7만4천494두의 돼지가 출하돼 지육kg당 3천527원(등외·제주 제외)의 경락가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돼지출하두수는 모두 141만5천384두로 집계됐다. 공휴일 등을 제외한 19일 작업 기준 하루 평균 7만4천494두가 출하된 셈이다.156만5천828두가 출하돼 작업일(20일) 기준 하루평균 7만8천291두가 도축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4.9% 감소한 물량.돼지가격은 지난해 보다는 나았다.지난 2월 돼지가격은 지육kg당 3천527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79원, 8.6%가 높았지만 생산비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당초 예상과 비교해 돼지 출하두수는 조금 많았고, 가격은 소폭 낮은 수준에 형성됐다는 게 양돈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일호 기자]한돈협 환경위, 자연순환농업협회와 협약 제안 양돈생산자단체와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간 상생기반 구축이 추진된다. 지난 2월25일 열린 대한한돈협회 환경대책위원회 제2차 회의(화상)에서 참석자들은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와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가축분뇨와 냄새 등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축산환경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돈농가와 자원화 주체가 한목소리를 내는 등 유기적인 협력기반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 친환경대책위원회는 이에따라 양단체간 협약 체결을 각 집행부측에 건의키로 했다. 공동자원화시설과 액비유통센터가 주축이 된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는 지난해 말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기홍 한돈협회 친환경대책위원장이 이끌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돈협회에서 운영중인 축산환경 컨설턴트 사업의 인력을 확충, 축산환경관리원 출신 박치호씨(경북)와 제주테크노파크 생물다양성연구소 임재효씨(제주)를 새로이 합류시키기로 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걸림돌 산재…양돈농 “멧돼지 ASF 다발지 시급” 야생멧돼지 ASF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며 야생멧돼지 차단이 아닌, 양돈장 보호로 울타리 설치목적이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정부에서도 양돈장 보호를 위한 울타리 설치에 본격 착수했지만 아직까지 일부 구간에 국한돼 있는 상황. 수의전문가들은 물론 양돈농가들 사이에서도 ‘실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양양(2월9일 완공)과 경기도 포천 2곳(2월16일 완공)의 일부 양돈장 밀집지역을 둘러싸기 위해 약 10km의 울타리를 각각 설치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울타리설치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야생멧돼지 ASF가 다발하거나 예상되는 지역의 양돈농가들은 한목소리로 조속한 울타리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 연천지역의 경우 얼마전 재입식한 농장들도 야생멧돼지 ASF 방역대에 포함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울타리 설치방안까지 제안하기도 했다. 이준길 ASF피해지역 비상대책위원장은 “연천에서만 벌써 400건에 가까운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30개소의 재입식 농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릴레이 한돈선물(기부) 캠페인에 착수했다.3월 3일 삼겹살데이를 기념해 이번 캠페인 ‘한돈 먹고 대한민국 뒷심충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돈협회 회원 1인당 5만원 내외의 한돈 선물을 한돈몰, 지역농축협, 한돈인증 판매장 등에서 자발적으로 구매, 선물을 보내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전달대상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방역의료진, 평소 고마웠던 지인, 학창시절 은사 등 한돈선물에 마음을 담아 전달하고 싶은 남녀노소 누구나 될수 있다. 캠페인 참여 회원은 ‘000은 000님에게 한돈으로 마음을 전합니다. 릴레이 동참자로 000를 지명 합니다’라는 표식과 함께 촬영한 인증샷을 협회 홈페이지 지부 게시판을 통해 올리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삼겹살데이’영향…코로나 여파 향후 변수 곤두박질 쳤던 돼지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지육kg당 3천223원(제주, 등외제외)까지 떨어졌던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은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난 22일에는 3천587원까지 회복했다. 최근의 돼지가격 회복세를 견인하는 가장 큰 동력은 삼겹살데이다. 삼겸살데이를 겨냥한 육가공업계가 물량확보를 위한 작업량 확대에 나서며 돼지가격을 움직였다는 데 이의가 없는 상황. 수도권을 중심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외식소비도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아직까지 생산비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일단 ‘돼지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더구나 대형유통점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삼겹살데이 기념 각종 할인행사가 3월 한달간 지속될 전망인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는 하나 행락철과 도 맞물리면서 당분간 돼지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 관심은 상승폭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삼겹살데이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다. 돼지출하두수도 일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 2층에서 현판식<사진>을 갖고 종돈산업 발전을 위한 전방위 활동 강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종돈업경영인회 임원은 물론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도 자리를 함께 이날 현판식에서 오재곤 회장은 ▲핵군AI센터 및 공동GGP 건립추진 ▲톱밥 및 무침주사기 등 공동구매사업 확대 ▲종돈수입 창고 일원화 등 종돈산업 발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주요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종돈업경영인회는 농업회사법인 한종경(주)을 설립, 각종 경제사업을 도모하는 한편 종축개량협회와도 종돈개량 업무에 대한 MOU를 체결, 사무실과 인력, 예산지원을 받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 국가대표 골퍼 박세리씨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홍보대사에 합류했다.한돈자조금은 이에 따라 기존 홍보대사인 국민요리스승 백종원씨와 박세리씨가 함께 하는 새로운 TV 캠페인 광고를 공개했다.이번 광고에서 백종원씨는 뒷심이 필요한 순간에 어울리는 다양한 뒷다리살 활용 요리들을 선보였고, 박세리씨는 최근 먹방 콘셉트를 살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돈으로 뒷심을 충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외국인근로자 의존도가 절대적인 양돈현장에 초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출입국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 엎친데 덮친격으로 정부가 외국인근로자 숙소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 신규나 재고용에 차질이 불가피한 것은 물론 자칫 근무중인 외국인근로자들까지 내보내야 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실정이다. 정부 방침대로 라면 양돈현장의 인력대란이 현실화 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가뜩이나 생산비를 훨씬 밑도는 바닥 수준의 돼지가격으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양돈농가들의 가슴은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 외국인근로자 출입국 제한 신규도입 캄보디아만 허용…격리시설도 걸림돌취업연장 법안 국회계류…상반기 중 통과 기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3월 이후부터는 신규 외국인근로자들의 입국이 사실상 중단돼 왔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우려, 외국인근로자들의 입국을 제한해 왔기 때문이다.다행히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고용노동부가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방역수준과 발생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국가의 외국인근로자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했지만 이달 19일 현재 캄보디아 단 1개 국가만으로 한정돼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객관적 평가·동기 부여…직원 역량 극대화 전산관리로 가능…‘공장식 경영’ 체계 구축 대한한돈협회가 실시한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전산성적 우수농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남 부여의 도암농장 정휘영 대표. 그는 최고의 생산성을 가능케 한 배경으로 ‘농장관리의 시스템화’ 를 꼽았다. “농장의 성패는 직원들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시설과 사육환경을 가지고 있어도 직원들이 흔들리면 농장도 흔들릴 수 밖에 없다”는 정 대표는 “농장 규모를 감안해 농장주와 중간관리자, 현장 실무자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는 한편 객관화된 지표를 토대로 한 평가 및 동기부여를 통해 직원들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인력운용 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양관리 또한 매뉴얼화, 일부 직원의 존재 여부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일정규모 이상의 농장이라면 ‘공장’ 처럼 운영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모든 구간이 막힘 없이 물 흐르듯 연결되고, 관리될 수 있는 ‘경영’ 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농장주도 이제 경영인이 돼야 하는 이유다.” 전산관리를 통해 20년간 축적해온 데이터는 농장의 시스템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암농장 정휘용 대표가 한돈산업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쾌척했다.지난 17일 한돈팜스 성적 우수농가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전액이다.정휘영 대표는 “철저한 기록관리는 내 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으로 직결되는 만큼 더 많은 농가들이 한돈팜스 기록관리에 참여, 생산성 향상의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하태식 회장은 “한돈산업 전체의 발전을 생각하는 마음에 감사하다”면서 성금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우육 211만8천여톤…ASF 여파 대체수요 증가 지난해 중국의 돼지고기 쇠고기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정P&C연구소는 현지 언론을 인용, 지난 한해 중국에서 991만톤의 육류를 수입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대비 60.4%가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돼지고기는 전년대비 108.34% 늘어난 439만2천200톤을 기록했다. ASF의 여파로 중국 돼지고기 시장의 10.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중국의 쇠고기 수입량도 211만8천300톤으로 이전의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2018년 처음으로 100만톤을 넘은지 불과 3년만에 두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중국의 쇠고기 수입량이 늘어난 것은 ASF 발생에 따른 돼지고기 부족과 대체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행정기관 고용불허 현실로…현장 인력대란 우려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에 대한 비현실적인 규제의 폐해가 양돈현장에 속출하고 있다. <본지 3412호(2월5일자) 3면 참조> 관리사를 숙소로 활용하고 있는 양돈농가들의 외국인근로자 채용이 지자체에 의해 거부되면서 당장 인력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경기도의 한 양돈농가는 “얼마전 외국인근로자를 추가로 채용하기 위해 해당기관에 문의한 결과 별도의 숙소를 제공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직원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관리사의 경우 에어컨과 소방시설까지 모두 구비, 주거하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다. 그런데 건축물대장에 주거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불법 주거시설로 분류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다고 마땅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 농림지나 목장용지로 돼 있는 양돈장에서 건축물용도를 변경하거나 주거지 확보를 위한 별도의 토지분할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 정상적으로는 농장과 떨어져 있는 주거지에 외국인근로자의 숙소를 확보하는 방법이 남아있지만 가축을 사육하는 양돈업의 특성상 24시간 대기근무가 불가피한 현실을 감안할 때 이 역시 선택지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