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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2월 20일~3월 20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2-25 20:01:40

 

수요 증가·돈가 상승 기대로 자돈 가격 초강세

독일산 수입 중지·수입 단가 상승도 국내 돈가 지지

 

제주를 포함한 1월 넷째주 전국 평균 돼지가격은 지육 kg당 4천758원으로 전주 보다 kg당 653원(12.1%) 하락했지만, 2월 첫째주에는 4천909원으로 전주보다 151원(3.1%)이 상승했다. 이어 2월 둘째주에도 4천973원으로 전주보다 64원(1.3%)이 올랐다.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평균 돼지가격도 같은 추세를 보였다.
1월 넷째주 4천266원으로 전주보다 728원(14.6%) 하락했지만 2월 첫째주에는 4천675원으로 kg당 409원(9.6%)이, 2월 둘째주에는 4천726원(제주제외)으로 전주보다 51원(1.1%)이 각각 상승, 설 이후 2주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돼지 도축두수는 2월 첫째주 43만6천151두로 전주의 7만4천45두보다 4.9배가, 설 기간이었던 전년 동기보다 63.4% 많았다.
2월 둘째주 주간 도축두수는 43만879두로 전주보다 1.2%, 적었으나, 전년 동기 보다는 21.7% 많았다. 
설 이후 주간 도축두수가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초부터 2월 셋째 주까지의 누계 출하 두수는 전년보다 0.5% 적었다.
매년 2월은 수요 보다 공급 두수가 많아서 돈가가 약세를 보이는 시장 상황을 보여왔다. 특히 명절 이후 수요 감소, 학교 방학으로 인한 급식업체의 낮은 수요가 불가피한 반면 설 연휴로 밀렸던 비육돈이 출하하면서 공급량이 늘어 나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돈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 대통령 탄핵 조치, 물가 급등 우려 등으로 국내외적 영향으로 서민 소비가 위축되면서 외식업계는 불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돼지고기의 강한 수요와 돈가 상승 기대로 자돈 가격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육 자돈 가격이 두당 23만 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한 달러 강세 환율, 유럽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 중지 등으로 수입육 단가 상승도 국내 돈가 지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양돈 생산자들은 2월의 낮은 돈가와 함께 높은 환율로 인한 사료가격 상승 조짐, 지역별로 크게 상승하는 분뇨 처리비로 양돈 경영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P&C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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